손해 보지 않는 미국 주식 투자법 - 헤지펀드가 이기는 방식으로 자산을 늘린다!
마리-상 지음, 정지영 옮김 / 지상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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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재 미국의 주식시장은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이 시장의 선두에는 당연히 미국 ICT 기업이 앞장서고 있으며, 그중에서 TOP은 엔디비아이다. AI 시대의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점은 생성형 인공지능 AI와 로봇으로 대변되는 4차 사업 혁명의 시대이다.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 고민스럽다. 특히 ICT 기술과 기업의 본 고장인 미국 주식 나스닥과 다우존스 우량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박스권을 나타내고 있을떄, 미국 시장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어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다. 이와 같은 트랜드에 발 맞춰, 요즈음 트럼프의 재선과 함께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위한 다양한 투자 방법을 설명하고,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마리-상의<손해보지 않는 미국 주식 투자법>이였다. 궁극적으로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마인드셋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목이 조금은 자극적이기는 하지만, 언젠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오늘의 투자 전략에 대해서 배워본다. 정말로 손해보지 않는 주식 투자법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투자가 자금을 운용하는 기술이면서, 투자자의 개인적인 성향과 사고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 강조한다. 그는 투자 방식을 단일한 정답으로 규정하지 않고, 각자가 자신의 상황과 성격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투자 금액이나 시간, 스트레스 내성, 그리고 담력과 같은 요소들이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따라서, 특정 유명인의 성공 사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대신, 자신의 스타일과 철학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금융 환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한다. 스페인 은행에서 시작된 그의 경력은 기업의 경영 상태를 분석하는 능력을 강화했으며, 이후 와튼스쿨에서의 학업은 금융 분석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월가에서는 주로 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기업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노하우를 습득했다. 그는 1990년대부터 개인 자산으로 투자를 시작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 기쁨과 슬픔을 경험했다고 밝힌다. 이를 통해 투자 과정에서의 인내와 지속적인 학습이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금융 시장의 거대한 변화를 몸소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투자자로서의 자세를 유지했다. 9.11 테러와 리먼 사태 등 시장의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은 것이다. 그의 투자법은 글로벌 표준에 기반을 두어,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접근을 중요시하며, 감정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그는 표준적 방법론이 유일한 해답이 아니며, 자신만의 규칙과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투자 전략의 핵심은 시장 패턴 이해와 심리적 흐름 파악이다. 저자는 주가 차트 분석에서 흔히 등장하는 패턴인 ‘컵과 핸들’(Cup and Handle)을 기반으로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이 패턴은 주식 시장에서 강세 신호로 인식되며, 전고점을 넘는 상승세에서 나타나는 투자 기회를 포착해 준다. 컵패턴은 주가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면서 이전 고점을 넘어설 때, 차트가 곡선을 그리며 컵 형태를 만든다.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이전 손실에서 벗어나려는 심리로 매도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핸들 패턴은 매도 이후 주가는 잠시 조정을 거치며 소폭 하락하는데, 이 과정은 차트 상 컵의 손잡이처럼 보임다.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핸들이 형성된 뒤 상승세가 시작되기 직전에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는 강세장 패턴을 활용한 전형적인 전략으로, 특히 미국 주식 시장에서 많이 사용된다.

저자는 경제 성장과 하락 국면에 따라 적합한 투자 대상이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성장주와 가치주 간의 균형을 이해하고, 거시 경제 상황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성장주는 기업의 성장이 활발하며, 미래 수익 기대치가 높은 주식이다. 경제가 성장 국면에 있을 때 주로 강세를 보인다. 예로 구글, 애플, 테슬라 같은 테크 기업이 해당된다. 가치주는 이미 성장 단계를 마치고, 시장 가격 대비 저평가된 주식이다. 경제가 하락 국면에 있을 때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IBM과 같은 기업이 이에 속한다.

저자가 제시하는투자 전략의 응용은 먼저, 경제가 성장세일 때는 성장주를 선택하여 수익을 극대화한다. 반대로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면,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노린다. 성장주와 가치주를 구분하는 데 있어 미시적 분석(기업의 실적, 시장 환경)과 거시적 분석(경제 전체의 방향성)을 결합해야 한다.

가치주는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고, 실제 가치가 시장에서 반영될 때까지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는 전문가들이 자신 있게 접근하는 투자 분야로, 저자는 이를 활용하기 위해 심층적인 분석과 노력을 요구한다. 가치주 투자 방법론은 먼저, 적정 가치 계산을 한다. 기업의 기본적인 재무 상태를 분석하여 적정 주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시장과의 차이 분석을 한다. 적정 가치와 현재 시장 가격 간의 격차를 인지하고, 이 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장기적인 관점 유지해야 한다. 가치주 투자는 시간이 필요한 전략이다. 저평가된 주식이 제 가치를 인정받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가치주는 성장주와도 연결될 수 있다. 과거 성장주였던 기업(IBM)은 시간이 지나 가치주로 변모할 수 있다. 오늘날의 성장주(구글, 애플 등)도 언젠가는 가치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두 유형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동적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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