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디톡스 - 지친 마음에 시동을 거는 마인드 부스팅 수업
윤대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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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윤대현 교수의 <무기력 디톡스>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 디톡스는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불순물을 정화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과정을 의미한다. 저자는 집단 무기력의 원인과 그로 인한 영향,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디톡스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활력을 찾고,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으로써, 개인의 회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정신적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를 보다 밝게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무기력의 심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현대 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각한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집단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무기력은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즉 '무기력 디톡스'와 '마인드 부스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무기력의 원인은 다양하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 경제적 불안정, 기후 변화 등의 환경적 요인들이 개인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대현 교수는 이러한 무기력이 개인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집단적 무기력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강조한다. 팬데믹 이후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이 더욱 심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재난 당시에는 생존을 위해 적응하던 사람들이 회복기에 들어서면서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무기력은 의욕의 결여가 아니라, 복합적인 심리적 요소가 얽힌 상태이다. 많은 사람들은 무기력을 극복하기 위해 억지로 마음을 긍정적으로 돌리려고 하지만, 이는 오히려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무기력한 상태를 인정하고, 이를 견뎌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무기력 디톡스는 몸과 마음의 독소를 제거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디톡스는 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정신적, 감정적 정화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무기력한 마음을 정화하고, 의욕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무기력 디톡스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기력감을 느낄 때, 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인정하고, 그 상황을 묵묵히 견뎌내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는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회복의 길로 나아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윤대현 교수는 '마인드 부스팅'의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마인드 부스팅의 첫 번째 단계는 1차 스트레스와 2차 스 트레스를 구분하는 것이다. 1차 스트레스는 일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으로, 예를 들어 무기력으로 인해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우리가 겪는 고통의 일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반면, 2차 스트레스는 자기 비판적 사고에서 비롯된다. "나는 왜 이렇게 됐을까?"라는 질문은 자신을 자책하게 만들고, 이는 의욕 저하와 무기력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1차 스트레스가 2차 스트레스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판단이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하고 있는지를 체크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 단계는 무기력의 원인을 명확히 이해하고, 감정의 흐름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분리해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마인드 부스팅의 두 번째 단계는 자기 연민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자기비판보다 는 자기긍정이 마음을 회복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있다. 나는 나약해라는 생각보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무기력하구나"라는 자기 연민의 태도가 2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기 연민은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거나 억누르기 쉽지만, 이러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연민을 통해 감정을 수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복의 기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감정은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나 자신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무기력을 극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반추 사고의 고리를 끊는 것이다. 반주 사고란 부정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울감과 무기력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 단계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이나 '내가 반추를 하고 있구나'라는 자각이 도움이 된다. 우리는 종종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기 쉽지만, 이를 인식하고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감을 자극하는 행동, 예를 들어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등의 활동이 반추 사고에서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활동들은 우리의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반추 사고의 고리를 끊는 것은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데 중요한 과정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지속되는 것을 막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마인드 부스팅의 마지막 단계는 '선 행동 후 동기부여'를 실천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의욕이 생기기를 기다리지만, 실제로는 행동을 먼저 취함으로써 의욕이 생길 수 있다. 마음은 결정기관이 아니라 정보기관이며, 행동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짧은 산책이나 간단한 스트레칭,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는 것 등 사소한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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