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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명상록 읽기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평점 :
최근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도서의 쏠림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철학관련 코너도 스테디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서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기계발 서적이나 현대 철학 관련 서적들은 이번에 아우렐리우스의 사상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집한 결과물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찾게 조언해 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기시미 이치로의 「명상록』 재해석은 아우렐리우 스의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이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하고, 아우렐리우스의 통찰은 단순히 고대의 지혜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마음의 평화와 자기 이해를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접하게 된 계기는 그의 개인적 경험과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그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뇌경색에 쓰러지면서, 저자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 경험은 그에게 단순히 철학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절박한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어머니의 병상에서 바라본 삶은 그에게 막연한 미래에 대한 성찰을 강요했다. 이전까지는 성공과 목표에 대한 확고한 비전이 있었지만, 어머니의 상태를 목격하면서 그는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명상록』의 문장들은 그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아우렐리우스의 사상은 삶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저자는 그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명상록』은 철학서이자 인생론으로서, 저자는 그 속에서 죽음이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다루는 아우렐리우스의 깊은 사색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었다. 특히 아우렐리우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는 저자에게 큰 힘이 되었다. 아우렐리우스는 인간 존재의 유한함을 인식하되 그로 인해 삶을 포기하지 말고, 오히려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사상은 저자가 어머니의 죽음을 준비하면서 직면한 고통을 극복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을 통해 삶의 레일이 사라진 듯한 느낌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제까지 가치있다고 여겼던 것들이 실은 무의미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죽음이라는 사실이 그의 삶에 대한 관점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찰은 그가 철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으려는 여정의 시작이었다. 아우렐리우스의 문장들은 그에게 반복적인 질문과 사색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죽음만이 아니라 삶의 여러 문제들은 정답이 없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그러한 사유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연구와 글쓰기에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결국, 저자는 아우렐리우스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죽음의 불가피성을 받아들이며,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배웠다. 이러한 경험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안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철학자로, 그가 황제로서 겪은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깊이 깨달은 성찰을 담아 쓴 책이 명상록이다. 이 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명상록》의 지혜를 재해석하고 풍부히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명상》의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수의 아포리즘을 구체적인 해석과 함께 소 개해 준다. 저자는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큰 힘과 지혜로 적용할 수 있는 명언들을 많이 수록해 놓았으며, 넬슨 만델라와 빅터 프랭클이 읽고 살아야 할 용기를 얻은 《명상록》의 지혜를 재현한 작품이라 할 것 같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에서 필독서로 꼽히며,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때,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때, 사랑하는 사람과의 문제로 고민이 있을 때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큰 힘과 지혜로 적용할 수 있는 명언들을 많이 수록해 놓았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우렐리우스의 철학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내면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고난에 맞설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한다. 특히, 오늘날의 복잡한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를 다스리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찾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외부의 상황이나 타인의 행동이 아닌,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통찰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스트레스와 불안, 그리고 갈등을 극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의 가르침을 통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또한, 저자는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우리를 지배할 때, 우리는 현재의 소중함을 잊고 허비하게 된다. 아우렐리우스는 이러한 태도를 경계하며,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