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길은 산티아고로 이어진다 -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 800km 37일간의 기록, 까미노에서 나를 돌아보다
이광희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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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의 여정 속에서 많은 시련과 고난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때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도 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삶의 위기를 극복 하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제자 인 야고보의 유해가 묻혀 있는 스페인 북서부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걷는 길을 뜻한다. 이 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매년 수많은 순례자들이 종교적인 목적이나 자기성찰, 치유, 도전 등의 이유로 이 길을 걷는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풍경과 문화, 역사, 예술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길을 걷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자신과 타인과 자연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인연과 경험을 얻는 과정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또 하나의 버킷 리스 트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생각해 보았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 과의 만남을 통 해 새로운 관점과 깊은 인간적 연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순 례자들이 찾는 곳으로,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일정이 비슷하다면 그들과 동 행해서 걷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걷다 보면 스페인의 문화 뿐만 아니라 순례자들의 이야기와 행동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 외국어를 잘 못해서 비록 말이 잘 통하진 않더라도 함 께 까미노를 걷고 경험하기 때문에 그들과 친해지는데 있어서 필요한 건 눈빛과 표정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스 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우리에게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 과의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이번 에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광희님의 <그렇게 길은 산티아 고로 이어진다>였다.

모든 이들이 하나의 버킷리스트로 꿈꾸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향한 여행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일 것이다. 일 상에 지쳐 방황하는 마음을 안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삶의 일상에 갇혀, 자신을 잃어버리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내 마음속어 꿈틀거리는 영혼이 외친다. "떠나야 해!" 여행은 단순한 장소의 이동이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된다. 산티아고 길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여정이다. 그런면에서 저자의 결단이 부럽기도 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서 걷는 길은 온전히 나만의 고독을 느끼는 길일 것이다. 고독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일 것이다. 혼자 걷는 길 위에서 나는 나 자신과 대화하고, 잊고 있었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의 소음이 사라지고, 내 마음속의 목소리가 더욱 선명해지는 산티아고 길은 고독 속에서 나를 발 견할 수 있는 공간일 것이다. 걷는 동안 만나는 자연은 나에게 큰 위안을 줄 것이다. 바람의 속삭임, 나무의 울림, 그리고 발 아래의 흙은 나를 잊지 않도록 해준다. 자연과의 교감은 내 안에 있는 모든 감정을 일깨우고, 나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은 어떤 고통보다도 값지지 않을까...

산티아고 순례는 나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한다. 출발 전의 준비물과 정보를 통해 나의 여정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각 지역의 특징을 배 우고, 나를 기다리는 새로운 경험들을 상상하며 설렘을 느낀다. 이 여정은 저자의 이야기이지만 미래의 나의 이야 기이기도 한 것 같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연결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는 나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류는 나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줄 것이다. 그들과 나눈 이야기들은

나의 여정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우리의 젊은 시절은 화려했지만 날카로웠고,

세월이 지나가는 지금은 밋밋하지만 모나지 않는다.

하지만 꿈틀거리는 영혼이 목말라하면 바로 그때가 움직일 때이다.

대지의 바람과 함께 홀연 길을 나서면 나는

어느새 자유를 느낄 것이다 찾고자 하는 길은

길 위에 있고 그렇게 길은 기로서 계속 이어진다

에필로그에서...

삶은 예측할 수 없고, 때로는 우리에게 원하지 않는 일들을 안겨준다. 하지만 그것들을 피하거나 회피하거나 탓하 기보다는, 용기있게 마주하고, 극복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동안 자신의 과거와 직면하고, 대자연 앞에서의 자신을 바라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의지를 얻었을 것이다. 삶은 혼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들과의 관계와 소통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동안, 다양 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은 인간적 연결을 느꼈을 것이고, 서로의 도움과 위로 그리 고 친구와 가족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우리도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소통을 소중히 하고, 서로에게 긍 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아야 할 것이다. 삶은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행복과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저 자의 여정을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감상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했다. 자연을 통해 자신의 삶과 삶을 되돌아보고, 순례자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옆에서 보았고, 삶에서의 조화와 균 형을 유지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삶의 힘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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