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3D - Saw 3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엄청난 결말의 반전으로 대 히트를 치게된 영화 쏘우!!

찍소 의 게임이 드디어 끝이 난다는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3D 영화를 보면서 , 그 생생한 입체감에 대한 즐거움을 안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4D 로 상영되고 있다니, 호기심에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와우, 3D 로 관람하거나 일반 디지털로 보게 되었다면

별점 ★★★ 였을 영화가 4D 로 보게되면서 ★★★★ 이 되었습니다.

 

발판이 마련되어 있는 좌석에 앉아서, 3D 입체안경을 쓰고 한껏 긴장하고 있었죠

영화 시작 전부터 덜컹거리는 의자와 뿜어져 나오는 분사 소리에

깜짝 깜짝 놀랬습니다. 꺄악 @_@ 동시에 느껴지는 이 신기함!!

 

 

스포일러 주의 바랍니다!! +_+))

 



 

 

트랩의 잔인함이 갈 수록 강해지는데요, 완결편이라서 그런지

몰아서 쉴틈 없이 연달아 터지는 괴성의 살육장면이 끔찍했습니다.

 

첫번째 희생자들은 삼각관계의 남녀가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쏘의 게임에 참여 하게됩니다.

두 남자를 사이에 두고 사랑놀이를 했던 여인의 참혹한 결말은

무참하게 터져나오는 피의 향연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장면에 어디선가 물분사기 가 작동됩니다.

피를 뿜는것 처럼 느껴지는 효과 -_-; 속이 살짝 울렁거릴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리얼했단 거겠죠? 와우 놀라워요

4D 영화 홀릭될것 같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완결편의 스토리는 직쏘의 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 거짓증언으로 경험하지 않은 트랩의 고통을 밝히며 유명해진 바비 가 등장합니다.

직쏘의 게임에서 살아났다. 라는 있지도 않은 거짓된 이야기로 부와 명성을 쌓고 유명인사 됩니다.

 

그런그에게 사랑스런 부인도 생기고 , 그의 거짓에 묵인해주는 절친과 직원들이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생존자 중에서 가장 주목되었던 호프만 형사에 의하여

벌어지게 됩니다. 직쏘의 미망인인 질이 호프만 형사를 죽이려 트랩을 꾸미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되면서 상황은 반전됩니다. 호프만의 피해 경찰의 도움을 요구하면서 깁스 형사가 다시 등장합니다.

 

깁스형사 와 호프만 형사 또한 좋지않은 과거로 얽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깁스형사의 보호를 받고있는 질을 찾아나서는 호프만 형사는

 

끊임 없이 트랩을 이용한 게임을 진행하고 그 희생자는 늘어갑니다.

이번 완결편은 호프만 형사의 세상 같았습니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고

이 세상 사람들 다 죽일것 같은 그런 무서운 기세였습니다.

 

 


 
아주 잔인하고 독하게 변해있는 호프만 형사는 찢어진 입가의 상처를 스스로 꿰매기도 합니다.
정말 독하죠? -_-;;  끔직하고 잔인한 장면들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분들이라면 이 영화 보시면 안됩니다.
 
 

 
 
그럼 두가지 갈래로 나누어 지는 스토리에 대해서 다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호프만이 시작한 게임을 통해서 자신의 거짓 삶에 대한 후회와 함께
잔인한 트랩을 통해 하나씩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 가는 바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트랩 중간에 배치 되어있던 자신이 쓴 책을 통해서 , 과거에 나타났던 직쏘를 잠시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어딘가 멍한 눈빛이 몹시도 우울하고 슬퍼보이는 직쏘의 얼굴이 잠깐 잠깐 등장합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모두를 구해야 하지만 , 역부족입니다.
결국에는 사랑하는 아내를 포함한 모두가 죽어버립니다.
 
여기서 마지막 바비의 생존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언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호프만이 불을 질러 건물이 폭파하는 것 같아서 바비의 죽음을 추측할 뿐입니다.
 
 
 

 
그럼 나머지 스토리, 질을 찾아서 복수 하려는 호프만이 결국에는
깁스 형사도 죽이고 경찰서 까지 시체로 위장한채 잠입해서 모두를 죽여버립니다.
 
여기서도 모두를 죽여버릴 무서운 기세의 호프만 세상의 죽음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연쇄살인마 호프만 형사 입니다. -_-!!
 
결국 호프만의 트랩으로 인하여 잔인하게 죽어버리는 질!!ㅠㅠ_)
돈을 챙겨서 건물에 불을 지르고 급하게 도망가려 합니다.
 
경찰들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호프만형사 는 지명수배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와전되는 급반전의 장면이 연출됩니다.
돼지가면을 쓴 세사람이 나타나서 도망가려는 호프만 형사를 공격합니다.
 
 
마취주사를 맞고 기절직전의 호프만 형사앞의 돼지가면의 정체는
자신의 다리를 절단한채 살아남았던 생존자 고든박사 였습니다.
 
 
바비의 DVD 촬영지에도 잠시 나타났던 박사였습니다.
나머지 두 돼지머리 가면은 직쏘 게임의 생존자들 아니면 추종자로 추측해 봅니다.
 
그렇게 쏘우 1편의 무대가 되었던 충격적인 결말의 장소로 장면이 바뀌고
눈에 익은 그 장소를 통해서 과거의 얽혀있던 과거들에 대한 사실들이 언급됩니다.
 
직쏘는 자신의 죽음전에 다리를 절단하고 기어나와 스스로 다리를 지지고
기절해있던 고든 박사를 살려내고, 의족을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 직쏘가 진행하는 게임에 큰 공헌을 하였던 공모자는 고든 박사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인인 질에게 일이 생기면 그 뒷일을 부탁합니다.
 
그런 도움아래 고든 박사에게는 비밀없이 모든것을 보여주기도 약속합니다.
 
또 다시 건물에 갇히게되는 호프만 형사는 괴성을 지릅니다.
 
 
완결이라고 하지만 뭔가 아직 시원하지 않은 결말과 , 후편이나 속편이 다시
나올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만들어 주는 쏘우7편 4D 영화였습니다.
 
4D 로 관람하신 다면 생생함과 끔찍함에 쏘우의 매력이 높아 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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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교복을 입고 학교 도서관을 드나들며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퓰리처상 수상작이 되기도 하고, 하퍼 리 작가의 처녀작이자 그녀의 마지막 대표작 이기도한 이 책을 분명 읽은 기억은 있는데 ,, 4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출간되어 읽는 느낌은 아주 새로웠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어린시절 나의 눈과 마음으로 읽었을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 걸까?

 

 나는 성장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모가 많거나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불완전한 주인공이 수 많은 경험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 스스로도 조금씩 그 흐름에 맞추어 성장해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출간된 1960년, 그 당시 흔하지 않은 소녀가 주인공인 이 작품은 아주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 본 독자라면 그 이유를 누구든 쉽게 깨닫게 될 수밖에 없을것이다. 주인공 소녀 진 루이즈 핀치의 눈을 통해서 바라본 대공황을 겪고, 심한 인종차별에 크고작은 불안한 시기를 대변하는 이야기에 비판하거나 교훈을 불러일으킬 만큼의 큰 감동을 담아내었기 때문이다.

 

루이즈 핀치는 스카웃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어진다. 스카웃 과  오빠 은 어릴때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밑에서 자라지만,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르치는변호사 아버지 덕분에 인종차별과는 거리가 먼 활발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아이들로 자라난다. 이야기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그냥 사소하거나 작아 보이는 차별과 무관심으로 보여지는것 같지만, 그 문제는 확대해 보면, 그 당시의 사회적인 문제를 그대로 그려내는 것과 같았다.

 

무시당하거나 차별당해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편에는 누가 자리하고 있을 것인가. 그들은 힘이없는 소수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뒤바꾸어 놓은 이 작품을 통해서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일어나고 있을지 모른다. 어린시절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갇혀 지내야 했던 부 래들리, 모두가 그를 두고 수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매일매일 놀림대상이 되어있었다.  

 

그런 그의 편이되어준 용감한 스카웃 과 젬. 어른들을 실날하게 비판할 수 있는 놀라운 아이들이 아닐 수 없었다. 같은 사람이지만 피부 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거나 인격을 모독당하는 일 등 수많은 끔찍한 일 들을 계기로 그들은 투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주 기본적인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찾기 위해 소수의 상상하기도 힘들만큼의  노력과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앵무새를 죽이는것은 죄가 된다는 말처럼 다른 새들과는 달리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고 곡식을 축내어 먹지 않고 둥지를 틀어 해를 주지 않는 새이기 때문이다. 전혀 해를 주지 않는 그 새들을 향해서 새총을 날리려 하는 것은 그러므로 죄가 된다 



여기서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이 비롯되었을것이다. 이야기 속의 부 래들리와, 흑인 톰 로빈슨의 사건들이 모두 앵무새와 같다. 그들은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이기심과 편견으로 인하여 그들은 오랜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내야만 하였다. 이처럼 훌륭한 성장소설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순수한 소년과 소녀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시간 속에 머물면서 웃음짓기도 하고 때로는 조심스럽게 물러나서 사건을 통찰해 보기도 하였다. 그 과정 속에서 나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솔직하게 대답한다. 나는 소수의 편을 들어줄 만큼의 용기가 있느냐고,,숭고한 그들의 삶이 묻어있는 이책을 통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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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것들의 진짜 운동법
트레이너 강 지음, 박용우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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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나에게 찾아온 문제의 그책!!

독한것 들의 진짜 운동법 이라는 화려한 타이틀 아래, 득별한 트레이너의 혹독한 홈트레이닝 DVD 와 간식비를 모으라는 의미의 간이 저금통이 수록 되어있었다. 

다이어트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가입하게 된 , 다음 카페 " 성공 다이어트 / 비만과의 전쟁"
78만 이라는 엄청난 회원 대표 퍼스널 트레이너인 트레이너 강 과 함께하는 100일 다이어트 멘토링 이다.  살은 빼고 싶고, 운동을 하면서 건강하고 균영 잡힌 몸매를 갖고 싶은데,올바른 운동법에 대한 지식이 없는, 또는 시간의 여유가 없어 따로 배울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책인것 같다. 스스로 계획을 잡고 마음을 다잡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틈틈히 집에서도 운동을 할수 있게 해주니 너무 좋았다.

 

나만 모르고 있었던 다이어트의 비밀, 음식과의 전쟁 , 체형별로 맞추는 운동법 까지,다양한 프로그램 으로 짜여지고 함께 수록된 트레이너 강의 운동 사진을 통해서 쉽게 따라하며 운동을 배울수 있게 해준다.

트레이너 강 과 함께 하기전에 가장 먼저 알아본 비만도 확인!나의 몸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것이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 이다.나의 키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를 확인해본다.
열심히 운동하는데도 살이 찌는 체질은 없다고 한다. 꾸준한 운동만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것이다.

올바른 다이어트는 체중을 줄이기 보다는 , 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이는것이 더 중요하다.

중간 중간 카페에서도 보았던 , 다이어트의 성공 사례 실제 주인공 들의 사진이 수록 되어있다.물론 자극을 받는 동시에 , 나도 할수 있다 하는 자신감 을 부여해준다.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십계명은 무엇인가?

1. 일어나자 마자 공복에 물을 마시도록 한다 

2. 커피는 프림 없는 블랙으로, 운동 전에 마시도록 한다.
3. 근육을 만들도록 한다.
4.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반드시 먹는다.
5. 술을 마시지 않는다.
6. 조금씩 자주 챙겨 먹는다.
7. 하루 1.5 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8. 다이어트 일기를 작성 하도록 한다.
9. 고지방 , 고열량의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10. 일주일에 하루는 자유를 만끽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10가지의 계명들을 꾸준히 지켜나간 다면,불규칙 적으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줄 몸매는 사라질 것이다.그동안 내가 궁금하거나 ,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모든것들을 꼼꼼하게 알게 된것 같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데 외식이나 식사 약속이 생길때 무작정 피하거나
굶을수는 없는 경우가 많은데 , 그에 맞는 방법들도 제안해 준다.
똑똑한 다이어트 레시피 도 너무 좋았다.
특별한 요리가 먹고 싶은데 , 다이어트 중이라면 자칫 하면 커다란 스트레스 로 바뀔수도 있는법!내가 먹고 싶은 요리를 대체 해줄 다이어트 레시피를 사진과 조리법으로 담아 놓아
보기도 좋고 , 많은 도움이되면서 꼭 필요한 부분인것 같았다.

라인을 살려주는 스트레칭 과 운동법 중에서는 내가 하고 있거나 해본적이 있는 운동법도 많았다.운동후에 나의 심박수를 측정하는 등 , 카페를 통해서 접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운동을 올바른 자세로 시행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호흡법도 빼놓을수 없다.

근육이 힘을쓸때 내쉬고 , 힘을 풀때 숨을 들이마시는 것.그리고 자신의 몸에 맞는 수준을 선택 하는것도 중요하다.적정한 운동과 식이 요법으로 , 꾸준한 체중을 유지하게 되었다.
물론 여자들이 겪는 호르몬의 변화를 만나는 날이 가까이 오면 식이요법이 조금 힘들어 지는 경우도 있지만 ,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즐겁게 운동도 하면서 과식을 하지 않는 생활을 유지할수 있게 되었다.모른다면 알아내야 한다. 무엇이든 정확하게 알고 시작하는것이 정답 인것 같다.
 

누구 보다 내 몸을 가장 잘 아는 스스로가 계획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 벌써 독한것이 되버리는 것이다.독한것 들이 되어 진짜 운동을 배워보겠다면,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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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엑소시즘 - The Last Exorcis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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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처음 개봉되었던 엑소시즘 관련 영화가 2010년에 이제

종결되는 것일까요? 마지막 리얼 미스터리 < 라스트 엑소시즘 >을 소개해 보겠습니자.

 

다큐멘터리 방식이라는 새로운  엑소시즘 영화를 접해 보겠다는 기대감이 잔뜩 있었습니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를 보고나서 이런 유형의 영화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_+

이런것이 바로 리얼 미스터리가 아닐까요

 

 

이 영화의 시작은 처음 부터 끝까지 다큐멘터리 촬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인공 마커스 목사는 3대째 엑소시즘을 행하여 왔습니다.

예정일 보다 일찍 태어난 아들의 또래의 남자아이가 엑소시즘을 거행하던 중

사망해 버리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너무 어린시절 부터 , 밖에서 뛰어 놀기보다는 설교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자란

마커스 목사는 신에 대한 믿음과 악마에 대한 존재에 관한 사실까지 회의심을 가지며

정체하는 시점에 머물게 됩니다.

 

악마의 혼이 씌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부탁대로 엑소시즘을 행하며

가족들을 부양해 오던 마커스는 믿음없는 쇼를 진행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엑소시즘 중에 더이상 어린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다는

마음을 다잡으며 다큐멘터리 제작 인터뷰에 응하게 됩니다.

 

 

 
또 다른 세상마냥 동떨어져있는 마을로 마커스 목사는 다큐멘터리 팀과 접어들게 됩니다.
마을에 들어서면서 마커스 목사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마을은 미신을 믿고 부두교 까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하죠, 물론 마을 사람들을 몇명 인터뷰 해보면서 맹신론자 또는 무던하게 이상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_- 외계인은 어디서 봤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어딘가를 가리키던 아주머니만 보아도 알수 있었죠
 
 
 
마침내 도움을 요청했던 집에 이르게 되고 , 오던 도중 약간의 마찰을 일으켰던 소년인 케일럽 의 집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케일럽의 여동생인 넬 이 악마에 씌었다고 생각하는 아버지 루이스 가 마커스 목사를 향해 엑소시즘을 요청해 왔던겁니다.
 
 
 

 

 



 
 
 
처음에 시도한 엑소시즘은 마커스 신부가 준비한 각본대로 행해지는 사기극에 가까운 엑소시즘 이었습니다. 인터뷰와 함께 카메라맨이 항상 모든 과정을 담아 내고있었죠.짜여진 각본대로 엑소시즘은 성공적으로 끝이나고, 마커스와 카메라맨 일행은 모텔에서 하룻밤 묵게됩니다.수면을 취하려는 그 찰나, 갑자기 등장한 넬은 창백하게 굳어있었고 구토를 하는등 이상한 증후를 보입니다.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은 급히 병원으로 넬을 데리고 가고 , 그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버지 루이스 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라
권해보지만 결단코 거절한채 집으로 자신을 딸을 데리고 갑니다. 암으로 죽은 아내를 많은 병원치료를 받게 했지만 단 하루도
더 살게 하지 못한 의료기술에 불신을 품은 원인이 컷던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겁이난 루이스는 마커스 목사에세 다시 한번 더 넬에게 엑소시즘을 부탁하지만,
찝찝한 기분에 목사는 거부하게 됩니다. 화가난 루이스는 그렇다면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그들을 집에서 쫓아 내려합니다.
 
물론 이런 부탁전에 또한가지 사건이 발생합니다. 정신을 잃은 넬이 자신의 오빠를 향해 칼 을 휘둘렀고
그로인해 입주위가 찢어진 케일럽은 병원으로 가게됩니다. 이전에 급하게 휘갈겨 쓴 쪽지를 마커스 목사 일행에게
건내게 됩니다. 그 쪽지의 내용은 - 넬 과 아버지를 단둘이 있게 하지말아 달라- 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치료를 위해 루이스와 케일럽을 병원으로 보내고 남겨진 넬과 목사 일행은 또 한번
이상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_-기다렸던 장면들이 몇번 등장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자동응답기 에 남겨진 넬의 담당의사의 메세지를 통해서 , 소녀가 임신하고 있는 상태를 알게됩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강간을 하였고 소녀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벌이는 소동이라고 일행들은 예상하게 됩니다.
 
 
이렇게 찝찝한 일들에 대한 생각을 가진 목사와 일행은 또 한번의 엑소시즘의 부탁을 거절 할 수 밖에 없었죠
 
 


 
총으로 자신의 딸을 쏴 죽이려는 소동을 벌이는 루이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마커스 목사는
또 한번의 엑소시즘을 거행하게 됩니다. 악마로 변해있는 소녀의 모습을 보게 되지만
이상하리 만큼의 결말로 엑소시즘은 끝이 나게 됩니다. 손가락이 몇개 부러지는 상황으로 종결되고
 
소녀는 자신의 입으로 , 마을 카페에서 일하는 소년과의 성행위를 통해 임신을 했다고 밝히게 됩니다.
믿지 않으려 하던 아버지 루이스도 결국엔 인정하게 되고 , 몇년째 거부했던 마을 교회의 목사의
방문도 흔쾌히 받아들이고 기도를 올리면서 마무리 지어진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다행이라며 돌아가려던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은 마을을 벗어나기 직전에 발견한 카페를
들리게 되었고 , 소녀가 고백했던 소년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나본 소년은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 인것이 밝혀졌고 넬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급하게 발걸음을 다시 넬의 집으로 바꿔 돌리게 됩니다.
 
 
 
 



 
 
사건의 결말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넬의 집에 도착한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은 이상하게 변해있는
집의 정체를 눈여겨 보게 됩니다. 소녀의 방이 온통 알수 없는 그림과 기호들로 도배 되어있었습니다.
 
앞서 밝히지 못했던 소녀가 정신을 잃은채 나타내었던 그림 들이 떠올랐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피로 얼룩진 고양이 . 두번째 카메라맨 인터뷰 기자의 끔찍한 죽음이 그려진 그림
세번째 마커스 목사가 십자가를 손에 쥔채 불 속에 타오르는 그림 이었습니다.
 
복선 으로 보여지는 그림 처럼 그들의 결말이 다가옵니다.
 
 
 

 

 

임신했던 넬이 제물단 으로 보여지는 곳에 누워있고, 이상한 식을 거행하는 모습 가운데

진행자가 마을 교회의 목사로 보여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아버지인 루이스는 눈을 가린상태로

묶여 있었습니다. 부두교 의 의식처럼 보여지는 그 관경 중 끔찍한 것은 넬의 다리 사이로 잉태된

아이를 보며 도저히 인간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카메라맨의 언급이었습니다.

 

인간으로 보여지지 않는 생명체를 불 속에 던져 넣습니다.

불길은 무섭게 치솟아 오르며, 넬은 기절해 버립니다.

 

마커스 목사는 십자가를 움켜쥔채 무엇인가 홀린듯한 모습으로

그들을 향해 소리칩니다. 악마를 물리치기 위한 진정한 퇴마사의 모습이었죠

 

하지만 그로인해 마을 사람들에게 발각되어 버린 일행은 급히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마지막 까지 숨을 헐덕이며 도주하는 가운데

카메라를 놓치 않으려던 카메라에 찍힌 마지막 모습은 넬의 오빠인 케일럽이 었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려본 결말 입니다

 

첫번째 마커스 목사 :   어릴적 부터 설교를 배우기 시작한 마커스 목사는 신념보다는

너무나 익숙하게 생활처럼 자동으로 교단에 서게되면서 신에 대한 믿음에 회의를 느낍니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동참하면서 그랬던 그는 넬의 가족을 통해 진정한 믿음에 대한 변화가 생기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의 성장기 같기도 합니다. 성숙하게 발전되는 진정한 믿음을 발견한 목사의 이야기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마커스 목사가 소녀가 남긴 그림처럼 불에 타 죽었을지도, 악마를 퇴치했을지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두가지 결말로 추측해 볼 수 있는 정도지요,

 

 

두번째 루이스 : 사랑하는 아내가 암으로 떠나버리고, 술을 자주 마시며 아이들을 과잉보호 하며

학교도 보내지 않게 됩니다. 하나 둘 씩 사라지는 가축들과 피에 얼룩진 딸아이의 옷을 발견하고

마커스 목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죽은 아내가 남겨준 신앙심이 그 원동력이 되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잘 다니던 교회에 왜 소녀를 갑자기 보내지 않게 된것일까요? 그것이 또다른 의문을 떠올리게 하지만

서서히 풀려가게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신앙심이 매우 깊은 절실한  신앙인 이었습니다.

 

세번째 :  문제의 넬

 

자신이 악마에 씌인것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고립되어 살아 온 소녀답지 않은 순수함 과 밝은 모습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16살의 소녀였습니다. 그랬던 소녀가 큰 마음을 잡고 마커스 목사의 사기극 엑소시즘을

통해 구원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뒤로 악화되는 소녀는 점점 악마에게 점령당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루이스의 부탁으로 다시 행해진 엑소시즘에서 악마의 손에 놀아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녀는 아버지,오빠,또는 마을 목사 에게 강간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유력한 것은 오빠와 마을 목사 입니다. 2년전 목사의 주최로 열린 모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로인해 소녀를 교회에 보내지 않으려던 아버지가 강간한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이 마을에 접어드는 찰나 , 반기지 않고 그들을 거부했던 소녀의 오빠 케일럽은

마을의 부두교 일행이었고, 그래서 그들의 방문을 반기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넬이 낳은 아이가 인간으로 보여지지 않은 것은 근친상간 으로 이루어진

기형아 의 모습이 아닐까 추정되고요, 세상과 동떨어진 고립된 마을 사람들이 목사를 중심으로

부두교를 통해 악마를 숭배하는 의식들을 거행해 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녀는 무의식 중에도 그 사실을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에게 알리고 싶어

그림으로 나타내어 경고를 하거나 도움을 청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발람 이라는 악마 숭배교 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영화를 통해 부두교 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목사가 엑소시즘을 통해 그 존재를

목격하게 되고 , 진정한 믿음을 되찾게 되는 내용 이지만

 

기존의 엑소시즘 영화 시리즈와 색다른 방법으로 촬영된 것에 만족 스럽고, 개인적으로

페이크 다큐 좋아하니깐요^^; 약간의 반전 결말에 흡족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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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쇼퍼 - Face Shopper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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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사는 사람들, 성형에 관련된 수많은 사연을 가진 여성들, 그리고 다소의 남성들의  이야기를 이 한권의 책으로 알아가게 되었다. 

사진 속의  얼굴처럼 글도 섬세하며 예쁘게 잘쓴다는 정수현 작가와의 첫 만남이 되어준 < 페이스 쇼퍼 > 라는 책은  요즘 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나의 욕구에 걸맞춰  손에 잡혀준 작품이었다. 그만큼 많은 호기심 과 궁금증으로 시작되었고 순식간에 빠져들게 되버린것 같다. 지금은 소아과에서 일하기 때문에 수술과는 거리가 먼 나날을 보내고 있기에 일반 환자들의 입장으로 예뻐지고 싶은 보통의 여성이 되어 읽는 내내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일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얼굴을 도통 보지 못했던 친구를 얼마전에 만나게 되었고, 몰라보게 예뻐진 그 친구의 얼굴을 보면서 대뜸  먼저 던진 질문은 성형에 관한것이었다. 워낙에 솔직한 성격을 가진 친구였기에 코 성형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놓았고 호기심을 자극 시키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가고 있었다. 첫번째 수술은 성공 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코 모양이 변한다는 코성형은 재수술의 빈도가 아주 높다고 한다. 이렇듯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는 성형에 관한 변덕스러움에 덜컥 겁이 나기도했다. 지금은 성형을 해보지 않았지만, 겁이 나는 한편 지울수 없는 생각의 한구석에는 성형에서 예뻐진다면 나도 한번쯤은 해보고싶다는 그런 욕망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페이스 쇼퍼를 읽으면서 그 생각이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 물론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외모 컴플렉스로 인하여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장 큰 이유는 자기만족감이 높아야하는 것인데,성형에 관한 가장 큰 부작용인 " 중독 " 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그렇게 힘들다고 한다.

 요즘에도 가끔 TV에서 소식을 볼 수 있는 " 선풍기 아줌마 "의 경우만 보아도 그렇다.
소아과 의사에서 담당환자의 죽음과 함께 이어져온 주인공 여의사는 자신의 마음이 편안하고
부작용도 없고 사고도 없는 성형외과를 차리게 되었다. 아주 유명한 여배우인 어머니를 두고있지만 결혼과 자신을 낳은 출산이 가장 큰 후회로 남는다는 어머니와의 관계는 석연치 못했다.

그래서 늘 외로웠고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했지만 상처받기를 거부하며
차가운 행동과 말로 자신의 틀을 점점 단단하게 채워가기 급급해 했다.
그런 그녀를 통해 상담을 해오거나 수술받게 되는 환자들의 수 많은 사연과
가장 외모에 예민한 연예인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녀가 매일 접속하는 성형관련 카페까지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듯한 이야기들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이야기는 차가운 그녀의 병원과 바로 이웃하게 되는
젊은 남자 소아과 의사의 등장이다, 자신과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두 사람은
너무나 닮아있었다. 그렇데 두사람의 티격태격 까칠한 시작이지만 점점 다정스러워지는
관계의 변화를 지켜보는 기분도 므흣하고 좋았다. 중간 중간 달라지는 이야기의 변화와 함께
내가 사전에 알고 있었던 성형관련 정보와 전혀 몰랐던 정보도 알게되었다.
 

물론 그 부작용에 관한 단점과 효과에 대한 장점도 함께였다.
여성들이 읽기에 매우 흡족한 소설이 아닐까 한다.  예뻐지고 싶은 욕심은 끝이 없고
그런 욕심이 없는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다.
특히나 우리나라 처럼 외모지상 주의가 심한 곳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늘어나는
성형외과의 등장은 오늘도 그녀들을 유혹하고 있으니 말이다.

누구나 가지는 외모 컴플렉스 그리고 조금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관한 심리와
함께 외로운 성형외과 여의사의 파란만장한 의료기록에 관한 이야기와
그녀의 상처를 아물게 해주는 사랑을 만나는 과정을 맛깔나게 담아놓은
정수현 작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페이스 셀러와 페이스 쇼퍼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내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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