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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불통 남경연의 상하이에서 본전뽑기
남경연 지음 / 고려원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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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소년들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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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공주> 이후에 관심 가지게 된 이재익 작가의 여섯번째 작품을 만나보게 되었다.

 눈에 익은 낯설지 않은 그림의 표지, 도시 위에서 - 샤갈 의 그림이었다. 큰 돈으로도 살 수 없다는 감동을 선사해 주는 그림 처럼 그의 작품 또한 나에게 비교 할 수 없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 과 색다른 체험을 선사해 주었다 라고 과감하게 목소리 높여본다. 1975년 압구정 출신의 작가가 주인공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중간 중간 떠오를 만큼 실감나는 주인공의 고등학교 학창 시절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75년생의 독자였다면 더욱 더 실감나게 과거의 추억을 더듬어 보지 않았을까 한다.지금은 라디오 프로그램 PD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 고교시절 그리고 대학시절 록그룹 에서 활동하기도 했다는 그의 경험과 취향이 가득 묻어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본다. 그만큼 그가 애착 가졌던 소중한 과거의 시간들이 눈앞에서 아른 거릴만큼 생생했던 시간들을 보낸것 같다. 물론 작가의 실제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스릴러적 요소와 음악적요소 그리고 한국의 오늘날 연예계의 적날한 실태까지 보여주는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놀라움을 경험하게 되었다. 남성 잡지사 기자로 있는 주인공 현우주를 통해서 그가 끝까지 포기하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첫사랑 연희의 죽음에 관한 소식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목에서 처럼 <압구정 소년들>의 멤버들은 4명의 소년과 3명의 소녀들이었다. 그 중에 속한 주인공 '현우주'와 그의 학창 시절 괴리감 과 패배감 마져 느낄만큼 존재감이 컷던 두사람인 대웅과 연희의 결혼과 돌연 투신자살이라는 믿을수 없는 연희의 죽음에 관련된 통보로 인하여 그들의 인생은 변하기 시작한다.

그들 모두일지 모르지만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주인공인 현우주 였다.자신의 첫 사랑이자 , 아름다웠던 연희의 연예계 데뷔와 함께 항상 자신보다 앞서가고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던 대웅의 결혼 그 이후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건이 되었다. 읽는 내내 불편한 과거의 몇몇 사건을 떠올리게 되었다.
 

연예인의 죽음에 관한 편파적이거나 냉소적일 수 도있는 이야기들이 그대로 재현 되고있었다.
그녀의 죽음에서 느껴 졌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을 파헤치며 ,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현재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찾아 투쟁을 하기 시작하는 현우주의 발걸음을 쫓아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렸다.

단숨에 빠져서 읽어 버릴만큼 흡입력도 있었고, 록밴드에 몸담고 있었던 작가님의 음악적 취향이 들어나는 아티스트와 음반관련 이야기도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었다. 석연치 않은 죽음에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 하나와 더불어 더해지는 음악이야기 그리고 가쉽의 가장 높은곳에 있는 연예계 이야기 까지, 책 표지에서 언급되었던 한국형 엔터테이먼트 소설이 바로 < 압구정 소년들> 이 아닐까 한다.

 

<프런티어 상상력을 연주하다 >,<오아시스를 만날 시간> 이후로 또 다시 내가 접하지 못한 세계를 접한 느낌이었다. 읽는 도중에 현우주 가 좋아하는 록밴드의 음악을 들어 보기도 했다.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되었있다는 착각에 빠질만큼 그렇게 푹 빠져버린 것이다. 우연처럼 운명처럼 책 한권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좋아져버린 오아시스의 음악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지금 우리나라의 얼마되지 않은 희박한%를 차지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누가 될 수도 있는 나의 이야기 일 수도 있고 내가 매일 마주 하는 나의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도 실망 시키지 않은 이재익 작가의 반전이 깃든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곧 만나 볼 수 있다는 새로운 스릴러 작품도 너무 기대되는 중이다. 언제라도 빠질수 없는" 사랑 " 그 사랑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였고 끝이였다는 사실이 머리속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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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5
아리카와 히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비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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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하나로 내팽겨 지는 책임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바로 잡힌 인식이 날이 갈수록 불투명 해지는 것이, 바로 오늘날의 젊은 세대들의 고치기 힘든 취약점은 아닐까
 

<백수 알바 내집 장만기> 제목 처럼, 인생의 낙오라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채 그럭저럭 살아오며 어느정도의 대학수준에서 졸업하고, 힘들게 취업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연수를 강요하는 회사라며 석달만에 자진 사표를 쓰며 스스로 백수가 되어버린 주인공 세이지의 성장 소설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독자들이 많을것이다. 나또한 그 속에 포함될 수 밖에 없었다.

고지식한 아버지 앞에서는 큰소리 치지 못한채, 집안에서 가장 약자 이자 자신의 무조건적인
유일한 편이 되어주는 어머니에게 쉽게 짜증내기도 하고, 스트레스 와 화풀이를 해버리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누구에게서나 찾아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나는 아직 어리니깐, 남들보다 몇년 뒤처지는 것 따위야 금새 따라잡으면 그만 이다,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진채 어영부영 알바로 전전해 보지만, 역시 가장 문제되는 근본적인 마음가짐 에서 부터 삐닥선을 타기시작한 ,세이지는 참을성을 가지지 못한채 다니던 알바 마저도 금새 성질대로 그만둬버리기도 했다. 이렇게 시간만 흘려 보내는 어느날 아무 문제 없이 조용했던 세이지의 집안에 풍파를 일으킨 엄청 난 일이 벌어진다.

얼마전 부터 약간 이상하다고 느껴졌던 어머니의 흔들리는 몸 에서 보여졌던 부분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이어졌고, 그때문에 시집간 세이지의 누나 아야코가 달려오기에 이른다.
갑자기 눈앞에 벌어진 사태에 대해서 전혀 심각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세이지 에게는 모든 상황들이 혼란스럽기만 하였다. 어머니의 병에 대하여 염려하였던 누나를 통해서 자신이 전혀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하여 전해 듣게 된다. 술버릇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통해서 동네 주민들에게 20년
동안 주눅들어서 괴롭힘 당하였단 어머니의 불행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는 기르던 고양이 조차 그들에 의해서 학대를 당하여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된 사실까지 알게된다.

믿기 힘든 일 이었다. 여기서 보여지는 가족들사이의 무관심이 뚜렷하게 들어난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살이에 한 집에 모여사는 가족이지만 얼굴 조차 마주하기 힘든 것이 오늘날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가정의 모습이었다. 모든 스트레스와 괴롭힘을 혼자 참아내야 했던 어머니의 고통이 그녀로 하여금 스스로 가둬두게 만들고 병약해지게 만든 것은 아닐까?


가족 중에 누군가 아프면 그 가정에서는 웃음이 차츰 줄어들수 밖에 없다. 아픈사람도 그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사람도 어느 누구 하나 행복 할 수 없는 것이다. 어머니의 병의 가장 큰 원인인 지금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을 장만해 이사하기 위해 그렇게 세이지는 지금까지의 약해빠진 자신의 모습을 과감하게 버리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동안 울컥하고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아야 할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의 아버지 세대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 가족관계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것인지 이 책을 읽는 동시에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취직을 목표로 돈을 모으고 이사가기 위한 집을 장만하는 것에 이르기 까지 자기 밖에 모르던 구제불능 약해빠진 세이지가 변하기 시작한다.
 이런 경험들을 계기로 취직도 하고, 스스로 돈을 벌어가며 돈모으는 법도 알아가고 집을 장만하고
이사를 통해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어머니를 지켜볼 수 있는 모습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 부터라도 노력한다면 그 간절한 마음만큼 이룰 수 있다고 말해주는 듯 하다.

형편없는 백수 알바인 세이지의 모습을 지켜 보며, 나도 저런 생각을,, 때로는 행동을 취했던, 어리석은 시간이 있었다며 씁쓸한  웃음을 흘려보기도 했다.  세이지의 시집간 누나 아야코를 보면서 누가 보아도 맞는 말만 하고 누구보다 어머니를 챙기며 가족모두를 생각하는 듬직한 장녀의 모습을 보며  나의 언니를 떠올려 보기도 하였다. 가족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 하지 않는다면 , 그어떤 남 보다 더 타인같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양보하고 이해하고 노력하며 ,지켜나갈 수 있다면 무엇이 겁 날것인가.

<백수알바 내집 장만기>를 통해서 이렇게 쉬울 수도, 때론 어려울 수도 있는 해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접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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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1 세계문학의 숲 1
알프레트 되블린 지음, 안인희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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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게 되는 독일작가의 작품이자, 제목부터 생소하게 다가왔던  세계문학 작품 <베를린 알렉산광장>을 만나보게 되었다.  1929년 발표작품으로 엄청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그 자리를 우뚝커니 지키고 있는 이 독일작가의 작품은 나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것인지 기대되고 궁금하기도 했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가까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잘생기지 않을 세계문학 작품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날려버리고 머리 속을 새하얗게 깨끗하게 비워놓은 상태로 읽기 시작하였다.

평범해 보일수도 있는 비버코프라는 한 노동자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삶을 따라가며 그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리라 다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하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랑했던 여인을 죽이고 4년 동안의 형기를 마치고 세상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지만 벽을 두고 분리되어있던 자신의 삶을 이어 나갈수 있을 건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빠르게 변하는 시간 속에서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컷던 것으로 보였다.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려는 그에 앞에 어떤 일들이 생길것인가..그는 착실한 삶을 살아가 보려하며 더 이상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그의 삶에는 신의 장난이 담겨있는듯 온전한 삶과 범죄 사이에서 저울질 당하는듯 보였다. 4년 만에 돌아온 베를린에서 그는 라인홀트의 등장과 함께 그의 여자들을 처리해주는 제안을 거절하게되고,차에서 떨어져 한쪽 팔을 잃어버리게 되는 사고마저 겪게된다. 더 이상 바르고 착실하게 이 비정하고 허황스러운 도시에서 살아가는 것은 힘들 것이라 여기며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에 곁에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었던 매춘부 미체는 다시 한번 바르게 살아보겠다는 마음 다짐을 일으켜 세워주려한다. 마음과 마음이 닿는 선은 언제가는 뚜렷하게 다가오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런 마음도 잠시뿐,  또 한번의 라인홀트를 만나는 위기속에 그 마져 사라져버린다. 그로인해 자신만을 사랑하던 여인의 죽음까지 지켜보게 된다. 그것도 모잘라 사랑하는 미체를 죽인 살인혐의까지 공범으로 몰려 뒤집어 쓰게된다. 자신만을 향한 순고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여인을 죽음과 고통에서 지켜주지 못했던 그는 더이상의 길을 찾지 못한채 삶에 대한 모든 희망을 포기해버린다. 그러나 진실은 항상 드러나는 법, 또 다시 베를린에 머물게된다. 1929년에 발표된 이 작품속에서 보여지는 베를린의 감출수 없는 모습들을 사회적으로 일어났던 사건들과 신문기사 등의 방식으로 펼쳐지기도 했다. 실존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하려는 모습이 뚜렷하게 들어났다. 색다른 문체와 영화를 좋아했던 작가의 독특한 기법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 작품이었다.

범죄자가 새로운 삶을 시작해보려는 시도 중에 겪게되는 현실적인 어려움,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기 위해 큰 아픔과 고통 그리고 후회를 느끼는 남자이 이야기, 허물어진 커다란 장벽을 바라보며 숨쉬고 살아야했던 그 시대의 사람들이 보고 듣고 느꼇던 이야기를 이 작품을 통해서 독자들은 느껴보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낯설기도하고 조금은 난해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새로운 시도를 향한 독일작가의 작품은 큰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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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진열장 1 펜더개스트 시리즈 1
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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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스릴러 소설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 링컨 차일드 ' '더글러스 프레스턴 ' 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오랜만에 < 차일드 44 > 작품 이후에 만족감을 안겨주는 스릴러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독특한 점이라면 한 명의

작가가 아닌 앞서 언급하였던 두 사람의 공동 작업 작품인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집필 할 수 있었기에 이런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 될 수 있었던 것이다. < 기물 전시관 > 이라는 원제 에서 스릴러 적인 분위기를 조금더 묻혀내는 < 살인자의 진열장 > 으로 바뀌어 국내에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인공인 FBI요원인 '펜더 개스트'를통해서 광대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풀어가는 이야기 이다.  펜더 개스트 시리즈 로써는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출간 작품이라고 하니, 앞으로 선보여질 다른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 과 기대감 또한 무궁무진 해진다.

 

 

 

거대한 규모의 도시개발 건설현장 에서 작업 도중 , 36구의 정체불명의 오래된 시신의 유골들이 발견되었다.

젊은 나이에 엄청난 규모로 사업을 확장 시키고 있었던 뫼겐-페어 헤이븐 의 지시아래 발견된 유족들은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하게 된다.  뉴욕 최대 규모의 박물관에서 고고학자로 일하고있는 노라켈리 박사 는 갑자기 등장한

독특한 분위기의 FBI특별수사관 펜더개스트로 인하여 건설현장을 찾게된다. 그녀 자신도 묘한 분위기와 고고학적인 자신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채 그곳에서 발견된 유골들 사이에서 어린나이에 끔찍한 죽음을 당한 소녀의

마지막 유언을 발견하게 된다. 페어헤이븐 은 공사 중단으로 인한 손해를 막기위해 자신의 권력을 내세워 고고학적인 큰 가치가 있는 현장을 말끔하게 정리해버린다.  이렇게 시작된 130년 전 일어났던 끔찍한 연쇄살인범 의 사건이 봉인이 풀리듯 현세계로 들어나게 된것이다.

 

 

펜더개스트 요원,노라 켈리박사, 그리고 그녀의 약혼자 겸 펜더개스트와 다른 시리즈의 사건에서 안면있다고 여겨지는 뉴욕타임즈 기자인 스미스백,뉴욕시의 압박과 함께 펜더개스트 요원을 감시하게 된 경찰 오쇼네시까지 여러 인물들이 이 거대한 사건에 연루되어 실마리를 좁혀 나가기 시작한다.

 

발견된 유골을 시작으로 130년 전 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연쇄살인범 은에녹 렝 박사 의 소행으로 밝혀지지만, 모방범의 소행으로 예측되는 같은 수법의 연쇄살인이 뉴욕시 에서 이어지게 된다.

영원이 죽지 않고 살아가는 생로병사 에 얽힌 미스터리와 밝혀 지지않은 수수께끼 같은 범인의 추격으로 인하여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다.

 

흡사, 거대한 규모의 음모와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역사적인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쉬지 않고 주인공들의 눈과 입을 통해 진행되고 독자들을 꼼짝달싹 하지 못하게 몰입시켜 버린다.  세계 최고의 스릴러 듀오 작가 라는 명성이 걸맞는 그들의 멋진 작품이 아닐까 한다.

 

특히, 중반을 넘어서면서 급격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였다. 위기에 처한 주인공들과

무시무시한 연쇄살인범의 정체와 함께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한 몫을 톡톡히 한것 같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통해서 죽음을 면치 못한 이들과 살아남은 이들이 이어가는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빠질 수 없는 또 한가지의 마력은 주인공 펜더개스트 요원의 기묘한 분위기에서 또 한번 느껴진다. 그의 매력에 빠져버렸으니 , 그가 등장하는 다른 시리즈를 기다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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