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엑소시즘 - The Last Exorcism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970년대에 처음 개봉되었던 엑소시즘 관련 영화가 2010년에 이제

종결되는 것일까요? 마지막 리얼 미스터리 < 라스트 엑소시즘 >을 소개해 보겠습니자.

 

다큐멘터리 방식이라는 새로운  엑소시즘 영화를 접해 보겠다는 기대감이 잔뜩 있었습니다.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를 보고나서 이런 유형의 영화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_+

이런것이 바로 리얼 미스터리가 아닐까요

 

 

이 영화의 시작은 처음 부터 끝까지 다큐멘터리 촬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인공 마커스 목사는 3대째 엑소시즘을 행하여 왔습니다.

예정일 보다 일찍 태어난 아들의 또래의 남자아이가 엑소시즘을 거행하던 중

사망해 버리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너무 어린시절 부터 , 밖에서 뛰어 놀기보다는 설교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자란

마커스 목사는 신에 대한 믿음과 악마에 대한 존재에 관한 사실까지 회의심을 가지며

정체하는 시점에 머물게 됩니다.

 

악마의 혼이 씌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부탁대로 엑소시즘을 행하며

가족들을 부양해 오던 마커스는 믿음없는 쇼를 진행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엑소시즘 중에 더이상 어린 아이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다는

마음을 다잡으며 다큐멘터리 제작 인터뷰에 응하게 됩니다.

 

 

 
또 다른 세상마냥 동떨어져있는 마을로 마커스 목사는 다큐멘터리 팀과 접어들게 됩니다.
마을에 들어서면서 마커스 목사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마을은 미신을 믿고 부두교 까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하죠, 물론 마을 사람들을 몇명 인터뷰 해보면서 맹신론자 또는 무던하게 이상해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_- 외계인은 어디서 봤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어딘가를 가리키던 아주머니만 보아도 알수 있었죠
 
 
 
마침내 도움을 요청했던 집에 이르게 되고 , 오던 도중 약간의 마찰을 일으켰던 소년인 케일럽 의 집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케일럽의 여동생인 넬 이 악마에 씌었다고 생각하는 아버지 루이스 가 마커스 목사를 향해 엑소시즘을 요청해 왔던겁니다.
 
 
 

 

 



 
 
 
처음에 시도한 엑소시즘은 마커스 신부가 준비한 각본대로 행해지는 사기극에 가까운 엑소시즘 이었습니다. 인터뷰와 함께 카메라맨이 항상 모든 과정을 담아 내고있었죠.짜여진 각본대로 엑소시즘은 성공적으로 끝이나고, 마커스와 카메라맨 일행은 모텔에서 하룻밤 묵게됩니다.수면을 취하려는 그 찰나, 갑자기 등장한 넬은 창백하게 굳어있었고 구토를 하는등 이상한 증후를 보입니다.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은 급히 병원으로 넬을 데리고 가고 , 그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버지 루이스 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라
권해보지만 결단코 거절한채 집으로 자신을 딸을 데리고 갑니다. 암으로 죽은 아내를 많은 병원치료를 받게 했지만 단 하루도
더 살게 하지 못한 의료기술에 불신을 품은 원인이 컷던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겁이난 루이스는 마커스 목사에세 다시 한번 더 넬에게 엑소시즘을 부탁하지만,
찝찝한 기분에 목사는 거부하게 됩니다. 화가난 루이스는 그렇다면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그들을 집에서 쫓아 내려합니다.
 
물론 이런 부탁전에 또한가지 사건이 발생합니다. 정신을 잃은 넬이 자신의 오빠를 향해 칼 을 휘둘렀고
그로인해 입주위가 찢어진 케일럽은 병원으로 가게됩니다. 이전에 급하게 휘갈겨 쓴 쪽지를 마커스 목사 일행에게
건내게 됩니다. 그 쪽지의 내용은 - 넬 과 아버지를 단둘이 있게 하지말아 달라- 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치료를 위해 루이스와 케일럽을 병원으로 보내고 남겨진 넬과 목사 일행은 또 한번
이상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_-기다렸던 장면들이 몇번 등장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자동응답기 에 남겨진 넬의 담당의사의 메세지를 통해서 , 소녀가 임신하고 있는 상태를 알게됩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강간을 하였고 소녀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벌이는 소동이라고 일행들은 예상하게 됩니다.
 
 
이렇게 찝찝한 일들에 대한 생각을 가진 목사와 일행은 또 한번의 엑소시즘의 부탁을 거절 할 수 밖에 없었죠
 
 


 
총으로 자신의 딸을 쏴 죽이려는 소동을 벌이는 루이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 마커스 목사는
또 한번의 엑소시즘을 거행하게 됩니다. 악마로 변해있는 소녀의 모습을 보게 되지만
이상하리 만큼의 결말로 엑소시즘은 끝이 나게 됩니다. 손가락이 몇개 부러지는 상황으로 종결되고
 
소녀는 자신의 입으로 , 마을 카페에서 일하는 소년과의 성행위를 통해 임신을 했다고 밝히게 됩니다.
믿지 않으려 하던 아버지 루이스도 결국엔 인정하게 되고 , 몇년째 거부했던 마을 교회의 목사의
방문도 흔쾌히 받아들이고 기도를 올리면서 마무리 지어진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다행이라며 돌아가려던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은 마을을 벗어나기 직전에 발견한 카페를
들리게 되었고 , 소녀가 고백했던 소년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나본 소년은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 인것이 밝혀졌고 넬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급하게 발걸음을 다시 넬의 집으로 바꿔 돌리게 됩니다.
 
 
 
 



 
 
사건의 결말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넬의 집에 도착한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은 이상하게 변해있는
집의 정체를 눈여겨 보게 됩니다. 소녀의 방이 온통 알수 없는 그림과 기호들로 도배 되어있었습니다.
 
앞서 밝히지 못했던 소녀가 정신을 잃은채 나타내었던 그림 들이 떠올랐습니다.
첫번째 그림은 피로 얼룩진 고양이 . 두번째 카메라맨 인터뷰 기자의 끔찍한 죽음이 그려진 그림
세번째 마커스 목사가 십자가를 손에 쥔채 불 속에 타오르는 그림 이었습니다.
 
복선 으로 보여지는 그림 처럼 그들의 결말이 다가옵니다.
 
 
 

 

 

임신했던 넬이 제물단 으로 보여지는 곳에 누워있고, 이상한 식을 거행하는 모습 가운데

진행자가 마을 교회의 목사로 보여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아버지인 루이스는 눈을 가린상태로

묶여 있었습니다. 부두교 의 의식처럼 보여지는 그 관경 중 끔찍한 것은 넬의 다리 사이로 잉태된

아이를 보며 도저히 인간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카메라맨의 언급이었습니다.

 

인간으로 보여지지 않는 생명체를 불 속에 던져 넣습니다.

불길은 무섭게 치솟아 오르며, 넬은 기절해 버립니다.

 

마커스 목사는 십자가를 움켜쥔채 무엇인가 홀린듯한 모습으로

그들을 향해 소리칩니다. 악마를 물리치기 위한 진정한 퇴마사의 모습이었죠

 

하지만 그로인해 마을 사람들에게 발각되어 버린 일행은 급히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마지막 까지 숨을 헐덕이며 도주하는 가운데

카메라를 놓치 않으려던 카메라에 찍힌 마지막 모습은 넬의 오빠인 케일럽이 었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 내려본 결말 입니다

 

첫번째 마커스 목사 :   어릴적 부터 설교를 배우기 시작한 마커스 목사는 신념보다는

너무나 익숙하게 생활처럼 자동으로 교단에 서게되면서 신에 대한 믿음에 회의를 느낍니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동참하면서 그랬던 그는 넬의 가족을 통해 진정한 믿음에 대한 변화가 생기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의 성장기 같기도 합니다. 성숙하게 발전되는 진정한 믿음을 발견한 목사의 이야기로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마커스 목사가 소녀가 남긴 그림처럼 불에 타 죽었을지도, 악마를 퇴치했을지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두가지 결말로 추측해 볼 수 있는 정도지요,

 

 

두번째 루이스 : 사랑하는 아내가 암으로 떠나버리고, 술을 자주 마시며 아이들을 과잉보호 하며

학교도 보내지 않게 됩니다. 하나 둘 씩 사라지는 가축들과 피에 얼룩진 딸아이의 옷을 발견하고

마커스 목사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죽은 아내가 남겨준 신앙심이 그 원동력이 되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잘 다니던 교회에 왜 소녀를 갑자기 보내지 않게 된것일까요? 그것이 또다른 의문을 떠올리게 하지만

서서히 풀려가게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신앙심이 매우 깊은 절실한  신앙인 이었습니다.

 

세번째 :  문제의 넬

 

자신이 악마에 씌인것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고립되어 살아 온 소녀답지 않은 순수함 과 밝은 모습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16살의 소녀였습니다. 그랬던 소녀가 큰 마음을 잡고 마커스 목사의 사기극 엑소시즘을

통해 구원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뒤로 악화되는 소녀는 점점 악마에게 점령당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루이스의 부탁으로 다시 행해진 엑소시즘에서 악마의 손에 놀아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녀는 아버지,오빠,또는 마을 목사 에게 강간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유력한 것은 오빠와 마을 목사 입니다. 2년전 목사의 주최로 열린 모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로인해 소녀를 교회에 보내지 않으려던 아버지가 강간한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이 마을에 접어드는 찰나 , 반기지 않고 그들을 거부했던 소녀의 오빠 케일럽은

마을의 부두교 일행이었고, 그래서 그들의 방문을 반기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넬이 낳은 아이가 인간으로 보여지지 않은 것은 근친상간 으로 이루어진

기형아 의 모습이 아닐까 추정되고요, 세상과 동떨어진 고립된 마을 사람들이 목사를 중심으로

부두교를 통해 악마를 숭배하는 의식들을 거행해 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녀는 무의식 중에도 그 사실을 마커스 목사와 일행들에게 알리고 싶어

그림으로 나타내어 경고를 하거나 도움을 청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발람 이라는 악마 숭배교 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영화를 통해 부두교 에 대한 끔찍한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았던 목사가 엑소시즘을 통해 그 존재를

목격하게 되고 , 진정한 믿음을 되찾게 되는 내용 이지만

 

기존의 엑소시즘 영화 시리즈와 색다른 방법으로 촬영된 것에 만족 스럽고, 개인적으로

페이크 다큐 좋아하니깐요^^; 약간의 반전 결말에 흡족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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