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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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엄마에요.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당연히 영어 공부법이 궁금해서 관련 서적을 제법 읽었는데요.

공부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도 따라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를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두 아이들에게 한글로 발음을 적어 가며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그 아이들이 자라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결과물까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엄마가 집에서 가르쳐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라는 엄마의 홈스쿨 성공담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어요.

 

 

 

 

작가의 아이들은 공부를 못하는 걸로 소문이 났어요.

아들은 받아쓰기에서 130점을 받았다고 자랑하는데요.

100점 만점에서 130점이 무슨말인가 했더니 받아쓰기 3개를 합쳐서 130점이라고 해맑게 자랑하더랍니다.

초3때에는 구구단 가르치는 일로 애를 먹었다고 하는데요.

일찌감치 아이들이 공부로는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생각을 하고 대학을 포기했다고 해요.

공부에 쏟는 시간과 돈을 다른 곳에 쓰리고 하는데요.

책을 사서 읽게 하는 한편 공부는 못해도 외국어 하나 정도는 할 줄 알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영어를 가르쳤다고 해요.

 

 

 

영어를 못하니 바로 읽을 수는 없고..

그래서 영어문장 아래에 한글로 발음을 적어 아침, 저녁으로 5번씩 읽도록 했다고 해요.

소리내서 읽는 방법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어려웠다고 해요.

워낙에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인지라..

3개월간 노력한 끝에 아침, 저녁으로 영어를 읽는게 습관이 되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두 아이들이 영어 읽기를 통해 영어로 말하는게 가능해 지자 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가르쳤다고 해요.

작가가 가르친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 상을 받고 소문이 퍼지면서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가 되달라는 부탁도 받았다고 하는데요.

고등학생인 아들을 미국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미국으로 보냈는데 그 곳에서 막힘없이 영어를 구사하며 친구들을 사귀고 적응을 잘했다고 하는데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 주변에도 소개를 할 정도라고 하네요.

직접 교재를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여기저기에서 강의를 해달라는 부탁도 받고 급기야는 방송에도 나오면서 출판까지 하게 됐다고 해요.

작가의 아들과 딸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아들은 대학, 딸은 대학원을 중국으로 가게 됐다고 하는데요.

한글로 영어에 이어 한글로 중국어를 공부한 결과라고 하네요.

작가의 아들은 5개국어를 하고, 딸은 영.중 의료통역사가 되었다고 해요.

단순한 영어 공부법이 아닌 그 방법으로 공부한 아이들이 가져온 결과까지 보여주니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는 학교에서 수년간 영어책을 보면서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는건 입으로 해야할 공부를 눈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수많은 교재를 눈으로 보는 공부는 효과가 없고 한 권을 공부하더라도 여러번 반복해서 입으로 읽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아이들과 영어 공부를 할 때 적용해 보면 좋을거 같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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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공부력 초등 영어 영단어 5B 완자 공부력 영어
비상 초등 영어 집필진 지음 / 비상교육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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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집에서 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어릴 때에는 단어 암기를 하면 재미없어 할까 싶어서 짧은 문장 읽기로 시작을 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처음 접하는 영어단어를 외우라고 하면 분명 영어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했을텐데요.

고학년이 되고 어느 정도 문장 읽고 해석이 가능해진 지금은 영단어 공부가 필요하더라고요.

아이가 그동안 유추해서 해석을 했다면 이제는 정확하게 뜻을 알아야 할 거 같더라고요.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단어의 뜻과 아직은 쓰지 못하는 영단어 철자를 공부하는게 중등 대비로 좋을거 같아서 집에서 영단어 공부를 하게 됐는데요.

비상에서 나온 완자 공부력 영단어 5B를 가지고 영단어 공부를 하게 됐어요.

공부의 힘, 공부의 기초체력을 길러줄 것만 같은 공부력이라는 이름을 가진 교재인데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기별로 1권씩 총 8권이 출간되어 있네요.

A는 1학기, B는 2학기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요.

우리 아이는 학년에 맞춰서 5B를 선택했어요.

 

 

 

완자 공부력 영단어는 하루에 4쪽씩 20일 분량인데요.

2쪽은 영단어 공부, 2쪽은 문제풀이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먼저 그림카드와 함께 영단어와 뜻을 보여주고 있고요.

공부한 영단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문장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서 영단어를 바꾸어 넣어가며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단어를 직접 쓰면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요.

이 때 각 철자를 읽을 때 나는 소리를 색으로 구분해 놓았어요.

자음은 빨강, 파랑, 초록, 모음은 보라, 굴리는 소리는 주황, 묵음은 회색으로 색으로 구분을 해서 아이가 단어를 읽을 때 각 철자에서 나는 소리를 이해하기에 좋답니다.

단어의 발음과 철자를 익힌 후에는 문제를 풀면서 단어의 뜻을 확인해 보고 문장을 공부할 수 있어요.


혼자 공부하는게 어렵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공부를 할 수도 있어요.

코로나를 거치면서 아이들이 앱을 이용해서 공부하는데 익숙해 지다 보니 교재만으로 공부하는게 조금 힘들더라고요.

앱을 이용해서 약간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도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네요.

 

 

 

하루에 4쪽씩, 5일마다 리뷰로 단어를 복습하는 구성인데요.

단어의 발음과 철자를 공부하고 문장에 배운 단어를 넣어서 다양하게 문장을 소리내어 읽어보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4쪽이라고 해도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대충 쓰고 문제 풀고 한다면 10분이면 되겠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하다 보면 20분 이상 걸리네요.

 

 

2일차는 I will call Sam tonight 라는 기본 문장과 만나다, 방문하다, 전화하다 등 5개의 단어를 공부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할일을 표현할 때 will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답니다.

전화를 할거야, 방문할 거야, 만날거야 라는 문장을 만들 수 있는데요.

각각의 단어들을 색으로 구분해 놓은 발음을 참고해서 읽으며 직접 써보아요.

 

 

 

영어 문장을 읽고 문장 속에서 내가 하려는 행동이 무엇인지 뜻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will에 대한 간단한 문법 사항도 공부해요.

주어진 단어를 이용해서 한글문장과 일치하는 영어 문장을 완성해 보기도 하고요.

섞어 놓은 영단어 카드를 가지고 올바른 문장으로 나열해 보기도 하면서 영어 문장을 공부할 수 있답니다.

 

 

 

7일차에는 Is the man strong? 라는 의문문과 빠른, 느린, 부유한, 가난한 등 6개의 단어를 배우게 되는데요.

그 남자는 강하니? 약하니? 빠르니? 느리니? 같은 문장을 만들 수 있답니다.

단어를 쓰면서 발음을 공부하고요.


그림카드를 보고 카드 속 상황에 맞는 영어 질문을 골라 보기도 하고요.

배운 단어를 이용해서 다양한 물어보는 문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5일마다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리뷰가 있고요.

20일치 공부가 모두 끝나면 실력테스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공부한 단어를 정리해 볼 수 있어요.

단어를 보고 뜻을 읽고 뜻을 알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어의 철자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철자를 익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완자 공부력 영단어는 3~6학년까지 학기별로 1권씩 공부할 수 있도록 8권이 출간되어 있는데요.

교재 안에는 8권의 교재에서 배우게 되는 초등필수 영단 824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목록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목록을 이용해서 수시로 복습을 하면 공부한 영단어를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거 같아요.

문장과 함께 자주 읽어보도록 하면 좋을거 같네요.

답지는 본교재에 있는 문제를 그대로 담고 있는데요.

본교재와 분리되지 않아요.

대신에 답만 모아 놓은 '빠른정답'이 한 장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요걸 떼어서 채점하는데 사용한답니다.


영어는 단시간에 해결되는 과목이 아닌만큼 오랜 시간 꾸준히 공부를 해야하는데요.

초반부터 많은 양을 들이밀어서 아이가 질리게 하면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을거 같아요.

하루에 4쪽씩 5~6개의 단어와 기본문장 1개로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고요.

각 회차를 3회씩 반복하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면 아이의 영단어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 본 후기는 비상교육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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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지하실 북멘토 가치동화 4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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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지하실>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철거를 앞 둔 건물 지하에서 들리는 수상한 울음소리에 대한 소문에서 시작해요.

학교 근처에 있는 이 건물에서는 수상한 울음소리가 들리는데요.

학교 아이들과 동네 아줌마가 건물에서 소리를 들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 소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요.

실체를 보지 못했기에 학교에서 아이들은 귀신이라고 무서워해요.

어느 비오던 날 여진이는 연우와 함께 비닐우산을 쓰고 하교를 하는데요.

바람에 우산이 날아가고, 우산을 쫒아 가던 아이들은 어느새 빈건물 앞까지 가게 되고 그 때 수상한 울음소리를 듣게 돼요.

 

 

 

평소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던 대필이는 수상한 울음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혼자서 빈건물에 가는데요.

그 곳에서 같은 학교 친구인 지윤이를 보게 돼요.

그러면서 여진이에게 함께 확인하러 가자고 해요.

여진이는 무서워서 지하에 내려가지 않겠다고 하고 대필이 혼자서 지하에 갔다가 번쩍이는 눈을 본답니다

 

 

하지만 대필이는 자신이 본게 지윤이가 맞는지 지하에서 수상한 소리를 내는 사람이 아픈 사람인거 같은데 도움을 줘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을 해요.

그리고 여진이와 함께 하교 후에 건물을 지켜 보다가 지윤이가 건물로 들어가는걸 보게 된답니다.

아이들에게 들킨 지윤이는 지하에 주인에게 버려진 개가 있다고 알려줘요.

겁도 많고 소심한 개는 몸이 아프지만 지윤이에게 가까이 오지 않아서 병원에 데려가지 못하고 지윤이가 사료만 챙겨주고 있다고 해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지하에 들어 갔다가 개가 도망가면 안된다며 지하에 들어가지 말고 어른들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해요.

 

 

 

하지만 어떻게 된건지 지하에서 개가 사라져 버린답니다.

지윤이는 개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말했냐며 화를 내요.

아픈 개를 동물 보호 센터에 연락하면 치료를 받게 할 수는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킨다는 사실에 지윤이는 자신이 돌보고 있었던 건데요.

개가 사라지자 걱정을 해요.

그리고 다른 학교에 있던 여진이의 친구 미지가 여진이네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미지를 본 지윤이는 뭔가 의심을 하는데요.

알고 보니 여진이에게 이야기를 들은 미지가 지하실에 갔다가 너무 어두워서 우산으로 더듬거리다 개를 찔렀다고 해요.

그래서 개가 지하실에서 도망을 갔던거에요.

여진이는 자기가 미지에게 말하는 바람에 아픈 개가 지하실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에 속상해하면서도 지윤이게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요.

 

 

 

사라진 개는 돌아오지 않고 얼마 후 지윤이는 이사를 가면서 전학을 가요.

지윤이가 전학을 가고 학교 교문 앞에 발에서 피를 흘리며 피부병에 걸린 아픈게가 나타나요.

여진이 대팔이 연우는 지하실에서 사라진 개를 찾아 다니고 자신 때문에 개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속상한 미지는 교문 앞에 나타나는 개를 쫒아가 돌봐주게 된답니다.

지하실에서 사라진 개는 어디로 간걸까요?

전학을 가서도 지윤이는 걱정을 하고 아이들은 개를 찾아 다니는데요.

설령 개를 찾아 치료를 해준다고 해도 그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들은 고민을 해요.

자신들은 개를 키울 수 없기 때문인데요.

아프다고 개를 버리는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 버려진 개들의 운명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는 책인데요.

아픈 개를 돌보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 그런 아이들을 도와주려는 어른도 있음을 알게 된답니다.

반려 동물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책임감을 가지고 돌봐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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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미래주니어노블 12
롭 해럴 지음, 허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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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는 37살에 희귀암인 '눈물샘 점막표피양암'을 진단 받은 작가가 자신이 직접 겪었던 암의 투병 과정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에요.

자신이 겪은 암의 치료 과정, 고통, 위로를 해준 아내와 음악, 거기에 친구의 딸이자 암에 걸린 고등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10대 아이가 겪는 투명 생활에는 어른이 겪는 것과 다른 독특한 어려움이 있다라는 걸 알게 되고 그걸 바탕으로 윙크를 썼다고 하는데요.

10대의 평범한 소년이 눈물샘에 암이 생기고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겪는 과정, 암으로 죽은 엄마에 대한 생각, 그런 가족을 가까이에서 보는 아빠, 친구와의 우정, 주인공의 병을 놀이감으로 생각하고 밈을 만들어 돌려보는 학교 아이들의 행동... 그 과정에서 겪는 주인공의 아픔과 우울, 고통,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과정이 담담하면서도 생생하게 전해 진답니다.

만화를 그리는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곳곳에 담겨 있으며 등장인물의 상황을 코믹하게 보여주는 피그맨 만화도 담겨 있어요.

 

 

너무나도 평범한 로스... 어느날 부어오른 눈꺼풀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심상치 않다라는 의사의 권유에 검사를 받게 되고 암진단을 받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눈을 적출해야 한다는 말을 듣지만 다행히 적출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사를 만나게 돼요.

하지만 아픈 눈은 시력을 읽을 확률이 높고 멀쩡한 눈도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게 된답니다.

유방암으로 엄마를 잃은 로스네 가족은 다시 찾아온 암과 맞서게 돼요.

 

 

수술을 받고 방사선을 치료를 받는 로스..

8주간 거의 매일 방사선을 치료를 받아요.

30분간 움직이지 못하고 고정된 채로 치료를 받는 과정도 힘들지만 저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친구들의 시선이 더 힘든데요.

두 명의 친구중 한 명은 로스가 암 진단을 받은 후 이유도 없이 멀어지고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에비와 그나마 자신의 고민을 터놓으며 지는데요.

에비네가 멀리 이사를 가면서 에비와 헤어질 날이 다가와요.

 

 

주인공 로스는 그림을 잘 그리는 엄마의 재능을 물려 받아 그림을 잘 그리는데요.

엄마의 드로이북에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힘든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한답니다.

그리고 방사선 치료사인 프랭크를 통해 기타를 배우게 되고요.

아픈 엄마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빠를 통해 위로를 받게 돼요

 

로스는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다니게 되는데요.

그런 로스의 모습을 보고 학교 친구들은 편견을 가지고 보게 되고.

어느날 로스의 모습을 암환자 카우보이, 로스를 기다리는 사진같은 밈으로 표현해서 돌려 본다는 걸 알게 돼요.

로스와 같은 반에 씹던 껌을 아무데나 붙이고 통을 가지고 다니며 침을 뱉는 더러운 행동을 하는 지미가 있는데요. 평소에 로스와 사이가 안좋아서 로스는 지미가 밈을 만든 범인이라고 의심해요.

 

 

매일 매일 힘든 치료를 받으면서 로스의 머리카락은 빠지고, 진물이 묻어 나는데요.

그런 로스를 보면서 학교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밈을 만들어 퍼리고 힐끗거리며 멀리 한답니다.

실명을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암으로 죽은 엄마,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친구들..

그 와중에 절친과의 헤어짐이 다가오는데요.

학기의 마지막 날 학교에서 진행하는 장기자랑에 나갈 계획을 하는 로스..

기타를 배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급기야 에비, 지미와 함께 합주를 할 생각을 한답니다.

전염이 되지 않는 병임에도 불구하고 아픈 친구를 멀리하는 아이들, 주인공은 아픔과 실명 위기에 힘든 날을 보내는데 그런 상황을 놀잇감으로 여기는 아이들의 나쁜행동들... 그 속에서 절친인 에비, 가족, 음악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려는 로스의 투병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420여쪽 분량이지만 매끄럽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져서 금방 읽게 되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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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박, 나만의 게임 블랙홀 청소년 문고 24
에린 윤 지음, 이은숙 옮김 / 블랙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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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박 나만의 게임>은 자신이 좋아하는 농구에서 에이스가 되고 싶고, 짝사랑하는 남자아이와 사귀고 싶으면서 잘나가는 아이들 무리와 어울리는 생활을 꿈꾸는 중학생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눙구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감이 넘치는 피파지만 낮은 성적으로 언니의 잔소리를 듣고, 우연한 기회에 받게된 장학금으로 사립중학교에 가면서 부유한 집 아이들 속에서 어울리고 싶어하지만 형편이 따라주지 않는데요.

그 안에서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누군가를 돕기도 하고 스토커로부터 수상한 문자를 받는 등 자신의 사생활을 감추고 부유한 친구과 어울리며 농구로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춘기 아이의 감정과 생각이 잘 들어나 있어요.

 

 

 

 

아기일 때 아빠가 돌아가신 피파는 한국계 미국인에요.

피파가 5살 때 취업비자를 갱신하지 못한 엄마가 한국으로 가고 언니, 형부와 미국에 남았어요.

어린 피파를 돌봐 온 언니는 중학생이 된 피파가 공부를 소홀히 하자 좋아하는 농구를 못하게 하는데요.

상심해 있던 피파에게 어느날 사립중학교로부터 일정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농구부원이 되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받게 돼요.

누가 자신을 추천했을까 궁금해 하면서 피파는 좋아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사립중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답니다.

근로자로 일하는 형부, 빨래방을 운영하는 언니와 작은 아파트에서 사는 피파에게 비싼 학비가 드는 사립중학교는 꿈도 꿀 수 없는데요.

피파가 다니던 공립 아이들은 낡은 사복을 입고 다니는 반면, 사립인 레이크뷰 아이들은 멋진 교복을 입고 다니고 다들 부자 동네에 살아요.

 

 

 

 

그런 레이크뷰 여자 농구부는 피파가 다니던 빅토리아 중학교와의 농구 시합에서 7년째 지고 있는데요.

경쟁자인 빅토리아 중학교 출신이라는게 알려지면 친구들이 싫어할까봐 피파는 자신의 학교를 숨겨요.

그리고 한국으로 간 엄마, 빨래방을 운영하는 언니 등 가난한 자신의 생활을 새로운 친구들에게 숨긴답니다.

 

 

 

 

낮은 성적에 고민하던 피파의 언니는 무료 수학 과외를 신청하고 피파는 자신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는 엘리엇의 멋진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는데요.

엘리엇은 레이크뷰에 다니는 학생으로 엘리엇의 아빠는 레이크뷰 교장선생님이에요.

그리고 엘리엇은 멋진 외모 외에도 수학천재로 불릴 정도로 수학을 잘한답니다.

피파는 장학금을 위해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하기에 엘리엇으로부터 주1회 과외를 받고 방과후에는 농구 연습을 하는데요.

부유한 아이들이 다니는 레이크뷰지만 그 중에서도 다른 아이들을 지배하는 로열무리가 있어요.

말도 안되게 예쁜 아이들로 구성된 로열 무리들과 어울리면서 피파는 자신의 생활이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는데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멋진 친구들과 사귄다는 사실이 기쁘면서도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힘들게 빨래방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고, 로열 아이들이 무시하는 자신의 오랜 친구 버디를 모른척 하기도 한답니다.

 

 

 

 

로열 무리중 한 아이가 엘리엇을 좋아하는데요.

피파가 엘리엇과 친하다고 생각을 피파를 시기해요.

그리고 어느날부터 로열무리와 어울리는 피파에게 피파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수상한 협박 문자가 오기 시작한답니다.

한국에 있는 엄마가 사고를 당해 언니가 한국으로 가고, 피파는 빨래방 일을 하며, 형부와 생활을 하는데요.

오랜 친구인 버디와 사이가 멀어지고, 자신은 엘리엇의 형인 매튜를 돕다가 엘리엇의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 도둑으로 몰리기도 한답니다.

수상한 문자를 보내던 스토커는 피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과 빅토리아를 위해 농구시합에서 질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피파에 대해 안좋은 루머를 퍼뜨리고, 도둑으로 몰린 피파는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이게 돼요.

농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중학생 피파에게 사립 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하는 멋진 학교 생활과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짝사랑 남자 아이, 흔들리는 오랜 우정, 엄마의 사고 등 힘들 일들이 연속으로 닥치는데요.

과연 피파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 나가게 될까요?

우쭐함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의 처지에 놀고싶은 마음을 누루기도 하고 한편으로 꿈을 쫒는 누군가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한층 성장해 가는 피파..

공립학교에서 사립으로 전학을 가면서 자신의 개인사를 숨기며 새친구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불안한 생활 속에서 피파가 느낀건 무엇일까요?

중학생 아이들이 겪을 법한 사건과 그 안에서 갖게 되는 생각들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인지 우리집 중등이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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