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 - 보통엄마의 외국어교육 특별훈련기
장춘화 지음, 김종성 그림 / 한GLO(한글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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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엄마에요.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당연히 영어 공부법이 궁금해서 관련 서적을 제법 읽었는데요.

공부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도 따라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를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공부와는 담을 쌓은 두 아이들에게 한글로 발음을 적어 가며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 그 아이들이 자라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결과물까지 보여주고 있는데요.

엄마가 집에서 가르쳐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라는 엄마의 홈스쿨 성공담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어요.

 

 

 

 

작가의 아이들은 공부를 못하는 걸로 소문이 났어요.

아들은 받아쓰기에서 130점을 받았다고 자랑하는데요.

100점 만점에서 130점이 무슨말인가 했더니 받아쓰기 3개를 합쳐서 130점이라고 해맑게 자랑하더랍니다.

초3때에는 구구단 가르치는 일로 애를 먹었다고 하는데요.

일찌감치 아이들이 공부로는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생각을 하고 대학을 포기했다고 해요.

공부에 쏟는 시간과 돈을 다른 곳에 쓰리고 하는데요.

책을 사서 읽게 하는 한편 공부는 못해도 외국어 하나 정도는 할 줄 알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영어를 가르쳤다고 해요.

 

 

 

영어를 못하니 바로 읽을 수는 없고..

그래서 영어문장 아래에 한글로 발음을 적어 아침, 저녁으로 5번씩 읽도록 했다고 해요.

소리내서 읽는 방법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어려웠다고 해요.

워낙에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인지라..

3개월간 노력한 끝에 아침, 저녁으로 영어를 읽는게 습관이 되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두 아이들이 영어 읽기를 통해 영어로 말하는게 가능해 지자 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가르쳤다고 해요.

작가가 가르친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 상을 받고 소문이 퍼지면서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가 되달라는 부탁도 받았다고 하는데요.

고등학생인 아들을 미국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미국으로 보냈는데 그 곳에서 막힘없이 영어를 구사하며 친구들을 사귀고 적응을 잘했다고 하는데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 주변에도 소개를 할 정도라고 하네요.

직접 교재를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여기저기에서 강의를 해달라는 부탁도 받고 급기야는 방송에도 나오면서 출판까지 하게 됐다고 해요.

작가의 아들과 딸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아들은 대학, 딸은 대학원을 중국으로 가게 됐다고 하는데요.

한글로 영어에 이어 한글로 중국어를 공부한 결과라고 하네요.

작가의 아들은 5개국어를 하고, 딸은 영.중 의료통역사가 되었다고 해요.

단순한 영어 공부법이 아닌 그 방법으로 공부한 아이들이 가져온 결과까지 보여주니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는 학교에서 수년간 영어책을 보면서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는건 입으로 해야할 공부를 눈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수많은 교재를 눈으로 보는 공부는 효과가 없고 한 권을 공부하더라도 여러번 반복해서 입으로 읽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아이들과 영어 공부를 할 때 적용해 보면 좋을거 같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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