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Pixar Story Collection 디즈니·픽사 스토리 콜렉션 1 - 영어도서관 독후활동을 그대로! 원서 똑똑하게 읽기 Disney Pixar Story Collection 디즈니·픽사 스토리 콜렉션 1
디즈니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 길벗스쿨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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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영어 공부를 하다 보니 읽기가 가장 공부하기에 편하더라고요.

초등 아이랑 공부하는데 짧은 지문 위주로 읽기 연습을 하다가 이제 어느 정도 글밥이 있는걸 읽으면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바로 원서 읽기를 하려고 하니 아이가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그러다 길벗스쿨에서 만든 디즈니 픽사 스토리 컬렉션으로 공부를 하게 됐어요.

이 교재에는 5가지 애니메이션이 담겨 있고요.

이야기를 읽은 후 단어나 문장을 공부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워크북을 2종 제공하고요.

음원도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집에서 공부하기에 좋았어요.

 디즈니 픽사 스토리 컬렉션 1권에는 5가지 애니메이션이 담겨 있고요.

이야기를 담은 메인북과 2개의 워크북으로 분리가 돼요.

 

 

 

QR 코드를 찍으면 교재 표지와 함께 교재에 담긴 각 스토리들의 음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원하는 스토리를 고른 후에 단어와 스토리리딩을 선택해서 음원을 들을 수 있어요.

 

 

 

 

스토리를 읽기 전에 등장인물을 먼저 확인하고요.

키워드를 통해서 이야기에 담긴 단어들을 먼저 공부했어요.

음원을 들으며 발음을 익히고 뜻도 공부하고요.

그 다음에는 스토리 음원을 먼저 듣고 소리내서 읽은 후에 해석도 해보았답니다.

 

 

 

액티비티 북에서는 각 스토리 마다 15개의 북 퀴즈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야기를 읽고 이해를 잘 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인데요.

문제가 영어로 되어 있어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아서 초등 아이들이 충분히 문제를 읽고 풀 수 있을거 같고요.

북퀴즈 외에 워드체크 2쪽, 스토리체크 2쪽, 센텐스 체크 2쪽, 맵 1쪽을 각 스토리 마다 제공하고 있답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어와 스토리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연습용 워크북에는 아이가 직접 단어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요.

메인북에 담긴 모든 문장을 한글 해석과 함께 담고 있는데요.

영어 문장 중간에 빈칸을 두어서 아이가 빈칸을 채우면서 전체 스토리를 다시 읽고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교재에 담긴 5가지 애니메이션을 모두 봐서 내용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그림을 보면서 영어 문장을 읽는데 아이가 모르는 단어의 뜻도 유추하면서 영어 내용을 이해하더라고요.

작은 사이즈의 원서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디즈니 픽사 스토리 컬렉션은 예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원서 읽기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일단 아는 내용이라 영어를 읽고 해석하기에 쉬웠고 그래서인지 재미있어 하네요.

2개의 워크북에는 집에서 공부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단어와 문장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음원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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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8 - 지옥 온천의 저주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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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9세 시리즈가 벌써 18권까지 나왔네요.

우리 아이가 추리동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바로 찰리9세 시리즈에요.

또래 아이들이 등장하는 다른 이야기들은 얼마든지 있을 법한 소소한 사건들이 등장하는데요.

찰리9세 시리즈는 미스터리한 소재, 다양한 장소, 추리와 모험이 함께 담겨 있으면서 스토리가 탄탄해서 아이가 좋아하는데요.

특히 이야기 곳곳에 등장인물들이 만나게 되는 수상한 상황을 아이가 함께 풀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등장인물 들이 만나게 되는 상황이 문제로 등장하고 아이는 그것을 해결하고 부록으로 책과 함께 들어 있는 탐정카드를 통해서 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찰리 9세 이야기에는 도도탕험대라는 아이들이 등장해요.

명탐정이 되고 싶은 도도, 학교 반장이면서 공부를 잘하는 팅팅, 만능 공구박스를 가지고 다니는 푸유, 늘 먹는걸 좋아하고 머리 쓰는걸 싫어하지만 팀에 위기다 닥치면 몸으로 먼저 나서는 후사, 그리고 도도탐헌대의 대장인 찰리9세

이렇게 4명의 아이와 개가 도도탐험대랍니다.

 

 

찰리9세 18권 지옥 온천의 저주는 온천과 관련 있는 이야기에요.

도도탐험대는 누군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사건을 의뢰하는 소포를 받아요.

의뢰자는 자신이 겪은 놀라운 온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면서 온천 티켓을 보내주는데요.

도도타험대의 라이벌인 천재 소년탐정 테오도 초대했다고 알려준답니다.

도도탐험대가 가는 곳은 온천향이라는 곳이에요.

일년에 딱 하루만 운영하는 온천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요.

막상 가보니 낡은 건물과 파헤쳐진 무덤이 있고, 관관객이 보이지 않는 으스스한 마을이었고요.

온천을 방문한 트럭이 관을 싣고 가는게 보여요.

 

 

 

여관에 도착하고 보니 날이 저물고 있었는데요.

건물 밖과 안 모두 조명이 밝지 못해서 어둡고 청소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어요.

테오를 만난 도도탐험대틑 여관 주인 딸의 안내를 받으며 방으로 가는데요.

팅팅은 여관주인의 딸과 한 방을 사용하고 도도탐험대와 테오는 끝방을 함께 사용하게 됐어요.

그 곳에는 먼저 온 뚱뚱한 아저씨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여관으로 오면서 본 관을 싣고 온 아저씨였어요.

아저씨는 그 관 안에 자신의 아버지가 있다고 말한답니다

 

 

뚱뚱한 아저씨는 아이들을 싫어하고 함께 방을 사용할 수 없다고 화를 내지만 불만이면 나가라는 여관 주인 딸의 말에 얌전히 머물러요.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온천 이용 후 젊어 졌으며 젊음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다시 늙어진 아버지를 위해서 온천에 재방문했음을 알려줘요.

그리고 테오는 자신이 알고 있는 온천향과 관련 있는 사실을 알려주는데요.

오래전 이 곳에서는 수상한 괴물이 등장했고 그 시체를 먹은 들개가 사람을 물고,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물면서 마을이 쑥대밭이 돼요.

그 와중에 불이 나서 마을이 불에 타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땅이 갈라지고 온천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 온천에 들어 갔다 나온 사람은 젊어진다고 해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인데요.

여관 딸은 아이들을 방에 넣고 밖에서 잠궈요.

그러면서 온천은 밤 12시가 넘어야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이 열어주지 않는한 함부로 밖으로 나와서는 안된다는 수상한 규칙을 말해준답니다.

뚱보 아저씨를 통해서 온천 티켓이 굉장히 비싸다라는걸 알게 됐는데요.

얼마나 비싼지 추리 문제를 통해서 가격을 알아 맞춰 보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온천복도에서 본 요괴를 비추는 거울의 수상한 점도 맞춰봤어요.

남자아이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 옆방에 있는 팅팅의 비명 소리가 들려와요.

밖으로 나가면 안된다고 하지만 친구의 비명에 아이들은 문을 부수고 옆 방으로 가는데요.

분명 복도쪽에서 문이 잠겨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팅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정체 불명의 의뢰인으로부터 맡게된 젊어지는 온천에 대한 사건...

온천마을과 관련 있는 으스스하고 기괴한 이야기..

관을 들고 찾아오는 손님들..

사라진 팅팅..

도도탐험대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이야기를 읽을 수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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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의자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3
심강우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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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읽는 책을 왠만하면 거의 다 읽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별도의 독후 활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등장인물의 행동, 사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거든요.

그러다 보면 초등 아이들 책이라 유치원 내용들이 많은데요.

이번에 읽은 꿈꾸는 의자는 조금 달랐어요.

읽기에 눈이 편한 재질과 적절한 글씨크기가 가독성을 높여 주고요.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해서 야외 활동하는 아이들 기다릴때 읽기에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잔잔한 감동과 마음을 울리는 여운을 남겨주는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었어요.

꿈꾸는 의자는 6편의 짧은 글들이 담겨 있는데요.

이야기 속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과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성인이 읽어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쁜 부모님 대신에 할머니와 함께 사는 소녀...

그 소녀는 할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의자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며 놀았어요.

시간이 흘러 소녀의 아빠가 찾아와서 아이를 도시로 데려 갔답니다.

할머니는 대문가에 의자를 내어 놓고는 의자에 앉아 오지 않는 자식들의 소식을 기다려요.

급기야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큰 길가가 보이는 정자나무 아래에 의자를 놓고 할머니는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어요.

의자는 누군가가 자신 위에 앉아 쉬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시간이 흘러 할머니가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은 후 더 이상 의자를 찾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그래도 의자는 자신을 필요로 할 누군가를 그디라며 부러져 땅으로 쓰러져요.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을 하고자 한 의자의 부서진 다리 옆에는 작은 꽃이 피는데요.

그 꽃은 의자 다리 위에 앉아 있답니다.

 

 

 

꿈에 등장하는 여러 동물들

사람들은 꿈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보면서 꿈해몽을 하는데요.

꿈에 등장하는 횟수가 적을 수록 더 계급이 높아요.

가장 낮은 계급은 똥깡이라고 불리는 개랍니다.

사람들은 개가 나오지 않아도 별볼일 없는 꿈을 개꿈이라고 불렀어요.

하루는 대왕님이 왜 아이들이 꿈을꾸지 않는지 조사하라고 개에게 명령을 해요.

그리고 상상력이 뛰어난 한 아이의 꿈에 찾아간 똥깡은 그 곳에서 놀라운 것들을 보게 된답니다.

 

 

 

이 외에 병실에서 만난 실어증에 정서장애를 가진 아이를 이해하고 보살펴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가까이 하고 싶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꾸 멀어지는 친구에 대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그리며 열차를 기다리는 아이, 아픈 아빠와 늦게까지 일하는 엄마를 기다리며 산동네에서 아파트 불및을 보며 위축되던 아이가 별에게 소원을 비는 법을 알게 되고 더 이상 아파트를 보면서 주눅들지 않고...

마음속 소원을 비는 이야기 등...

각각의 이야기들은 짧지만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따뜻하면서도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오랜만에 책에 푹 빠져서 읽었답니다.

초등 고학년인 아이 역시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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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동물 구조단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1
권은정 지음, 장아진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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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동물구조단은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학생 준우와 동물을 사랑하는 보민이가 다친 동물들을 구조하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 때문에 다치고 죽음에 이르는 야생동물들의 실태를 보여주는데요.

삶의 터전을 잃고 먹이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야생동물들이 처한 상황을 볼 수 있고요.

다친 동물들을 봤을 때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던 이야기에요.

 

 

 

보민이는 학교에서 돌아다느는 길고양이가 외로울까 먹이를 구하지 못해 배고플까 걱정인데요.

쉬는 시간에 그런 고양이에게 친구가 되어주고자 참치캔을 가지고 고양이를 찾아가요.

하지만 얼마전 전학 온 준우라는 아이가 아무거나 먹으면 탈이 난다면서 고양이랑 대화를 하고 있고 보민에게는 가까이 오지 않던 고양이가  준우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게 된답니다.

준우는 길고양이는 살나남기에 바빠서 외로울틈이 없다면서 먹이를 줄거면 사료를 주라고 말해요.

 

 

 

방과후에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과 달리 보민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서 시간이 많은데요.

하루는 좋아하는 새들을을 보기 이해 강가에 갔다가 갑자기 나타나 다친 백로를 구해야 한다면서 갈대숲을 뛰어가는 준우를 보게 돼요.

겁먹은 백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머리를 가리고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려는 준우를 보고 보민이는 자신의 자전거로 야생동물병원까지 데려다 준답니다.

주택가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야생동물병원은 작은 규모의 병원으로 야생동물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곳이었는데요.

그곳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준우의 삼촌이었어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심심한 보민이는 야생동물병원에 매일 오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다친 동물이 쉴 수 있도록 청소를 하고, 먹이를 챙겨 준답니다.

작은 병원이라 후원금이 많지 않아 동물들의 먹이를 직접 구해야 했는데요.

병원 한쪽에서 채소를 기르고 동물들에게 먹이로 줄 미꾸라지도 직접 기르고 있었어요.

준우는 투덜거리면서도 보민이를 따라서 청소를 하고 먹이를 챙기는 일을 도왔답니다.

 

 

 

다친 동물들은 치료해 주고 아기 동물들은 직접 먹이를 주며 돌봐야 하는데요.

보민이는 준우와 함께 아이들의 돌에 맞아 소리치는 제비들을 구해주고요.

등산 중 혼자 있는 아기 고라니를 데려온 아줌마 대신에 고라니를 돌보기도해요.

로드킬을 당해 인간들을 원망하며 죽어가는 동물들...

거대한 유리창을 피하지 못하고 유리창에 부딪쳐 죽어가는 새들을 보면서 마음아파 하기도 한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 야생동물들은 어미가 근처에 있을 수 있기에 함부로 데려와서는 안된다는 점, 사람의 냄새가 베면 버림 받을 수 있기에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는 것과 다친 동물을 구조하고자 할때에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

아기 동물들에게 먹이주는 방법과 배변활동을 돕는 활동 등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더불어서 사람때문에 살곳을 잃은 동물들... 다치는 동물들의 안타까운 상황도 볼 수 있었어요.

사람 때문에 힘든 상황에 놓인 야생동물들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야생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으면서 재미도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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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파트 - 2023 문학나눔, 2024 행복한 아침독서 선정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
최미정 지음, 볕든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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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꼴찌아파트>는 제목과 달리 고가의  최신 아파트에 부유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으로 어려운 형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등장하는데요.

누구나 똑같이 태어나서 똑같은 조건으로 산다면 좋을텐데...

삶이라는게 태어나는 순간부터 서로 다른 환경에 놓이게 되고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 부모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 앞에 놓인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불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내는데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려는 모습, 불공정에 맞서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그렇다고해서 남들 보기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아이가 행복하기만 한 것도 아니에요.

다시는 볼 수 없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 자신보다 못한 친구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반아이들, 서로 다르다는 사실에 어색해진 친구관계, 가지지 못했다고 억울한 누명을 쓰는 일 등 초등학생인 주인공은 그 모든 순간들을 겪으며 한층 성장해 나간답니다.

 

 

 

기훈이 엄마는 시장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할머니는 같은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셨어요.

아빠는 은행원으로 취미로 낚시를 즐기곤 하셨는데요.

시장 인근에 큰 마트가 생기면서 시장 상황이 나빠졌답니다.

그 무렵 엄마는 쓰려지시고 결국은 돌아가셨고요.

회사를 그만 둔 아빠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 하시다 고기잡이를 한다면서 섬으로 가셨어요.

기훈이는 생선 비린내가 가득한 할머니의 생선가게 한쪽에 있는 방에서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됐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장에 불이 나고 할머니의 생선가계와 인근 상가들이 불에 타버려요.

갈곳 없는 할머니와 기훈이는 마침 일때문에 외국에 나가야 한다는 고모집에서 지내게 됐어요.

고모는 이혼하고 혼자 지내고 있었는데요.

고모네 집은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로 휘트니스, 수영장, 실내골프장을 갖춘 고급 아파트였어요.

고모네 집 인근 학교로 전학간 기훈이는 그곳에서 새로 친구들을 사기게 됐는데요.

수업시간에 기행문을 쓰라고 하자 다들 외국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글을 써요.

하지만 기훈이는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 글 대신에 엄마와 함께한 모습을 그린답니다.

마침 기훈이네 반 친구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그 아이는 할머니와 떡을 사러 시장에 간 이야기를 썼고 그걸 본 친구들이 놀렸어요.

기훈이 역시 놀림의 대상이 될까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진영이와 강미는 미술학원에 다니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기훈이도 그림을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하면서 대회에 나가 상도 받고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는데요.

엄마가 생각난다는 아빠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그림을 봐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그림을 그리지 않아요.

진영이는 엄마의 극으로 대회에서 상을 받아야 한다며 고가의 미술 용품들을 종류별로 구입하고 이것을 자랑하는데요.

기훈이는 비싼 동네라서인지 전에 다니던 학원보다 3배나 비싼 수업료 때문에 미술학원에 등록하지도 못하고 대회를 위한 미술용품도 준비하지 못해요.

강미는 자신이 나가려는 미술대회에서 작년에 기훈이가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영이 핑계를 대면서 기훈이에게는 나가지 말라고 말해요.

하지만 이것을 부당하다고 생각한 기훈이 짝, 유리는 기훈이에게 꼭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으라고 한답니다.

 

 

 

고모네 집으로 이사오면서 처음에는 친구들도 기훈이가 부유한 집 아이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곧 기훈이네 아빠의 낡은 냉동차량을 보게 되면서 기훈이가 엄마 없이 아빠와 떨어져서 할머니와 사는 아이라는게 알려지고 함께 어울리지 않게 돼요.

진영이 부탁을 들어주다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쓴 기훈이는 이런 사실을 알릴 어른이 없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데요.

그런 기훈이를 유리가 격려해 주고, 아파트 경비아저씨 역시 취미로 그림을 그리면서 기훈이에게 비싼 도구가 없어도 충분히 그림을 그릴 수 있음을 알려준답니다.

기훈이는 누구에게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을 만한 그림과 자신과 엄마의 추억이 있는 그림... 이렇게 2장을 그리는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 받지 못한다고 해도 자신과 엄마의 추억이 있는 그림을 대회에 제출한답니다.

돌아가신 엄마와 함께 했던 그림그리는 일을 좋아하는 기훈이...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림을 그리는 진영이..

엄마는 비행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그런 비행기를 조종하는 일을 하는 유리..

아이들은 나름 외로움과 고민을 가지고 살아 가는데요.

친구와의 경쟁, 부유한 아이와 가난한 아이, 부모님이 모두 있는 아이와 한부모 가정의 아이가 한 교실에 공부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퍼스트파크가 아닌 골찌아파트였으면 어떠했을지 생각한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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