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동물 구조단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1
권은정 지음, 장아진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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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동물구조단은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학생 준우와 동물을 사랑하는 보민이가 다친 동물들을 구조하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 때문에 다치고 죽음에 이르는 야생동물들의 실태를 보여주는데요.

삶의 터전을 잃고 먹이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야생동물들이 처한 상황을 볼 수 있고요.

다친 동물들을 봤을 때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던 이야기에요.

 

 

 

보민이는 학교에서 돌아다느는 길고양이가 외로울까 먹이를 구하지 못해 배고플까 걱정인데요.

쉬는 시간에 그런 고양이에게 친구가 되어주고자 참치캔을 가지고 고양이를 찾아가요.

하지만 얼마전 전학 온 준우라는 아이가 아무거나 먹으면 탈이 난다면서 고양이랑 대화를 하고 있고 보민에게는 가까이 오지 않던 고양이가  준우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게 된답니다.

준우는 길고양이는 살나남기에 바빠서 외로울틈이 없다면서 먹이를 줄거면 사료를 주라고 말해요.

 

 

 

방과후에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과 달리 보민이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서 시간이 많은데요.

하루는 좋아하는 새들을을 보기 이해 강가에 갔다가 갑자기 나타나 다친 백로를 구해야 한다면서 갈대숲을 뛰어가는 준우를 보게 돼요.

겁먹은 백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머리를 가리고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려는 준우를 보고 보민이는 자신의 자전거로 야생동물병원까지 데려다 준답니다.

주택가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야생동물병원은 작은 규모의 병원으로 야생동물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곳이었는데요.

그곳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준우의 삼촌이었어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심심한 보민이는 야생동물병원에 매일 오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다친 동물이 쉴 수 있도록 청소를 하고, 먹이를 챙겨 준답니다.

작은 병원이라 후원금이 많지 않아 동물들의 먹이를 직접 구해야 했는데요.

병원 한쪽에서 채소를 기르고 동물들에게 먹이로 줄 미꾸라지도 직접 기르고 있었어요.

준우는 투덜거리면서도 보민이를 따라서 청소를 하고 먹이를 챙기는 일을 도왔답니다.

 

 

 

다친 동물들은 치료해 주고 아기 동물들은 직접 먹이를 주며 돌봐야 하는데요.

보민이는 준우와 함께 아이들의 돌에 맞아 소리치는 제비들을 구해주고요.

등산 중 혼자 있는 아기 고라니를 데려온 아줌마 대신에 고라니를 돌보기도해요.

로드킬을 당해 인간들을 원망하며 죽어가는 동물들...

거대한 유리창을 피하지 못하고 유리창에 부딪쳐 죽어가는 새들을 보면서 마음아파 하기도 한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 야생동물들은 어미가 근처에 있을 수 있기에 함부로 데려와서는 안된다는 점, 사람의 냄새가 베면 버림 받을 수 있기에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는 것과 다친 동물을 구조하고자 할때에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

아기 동물들에게 먹이주는 방법과 배변활동을 돕는 활동 등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더불어서 사람때문에 살곳을 잃은 동물들... 다치는 동물들의 안타까운 상황도 볼 수 있었어요.

사람 때문에 힘든 상황에 놓인 야생동물들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야생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으면서 재미도 있는 책이에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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