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에디슨 우리 반 시리즈 23
이여니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반 시리즈는 위인이 죽은 후에 살아 생전에 이루지 못한 후회스러운 일을 미래의 대한민국 초등학생이 되어 살면서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거나 미래에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들어 보는 판자지적인 요소와 이야기 곳곳에 실제 인물이 겪었던 사실을 들려주는 방식의 위인전이에요.

위인의 모든 삶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일이나 위인 입장에서 특정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를 들어 볼 수 있고, 다시 그 위인이 초등학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자신의 행동을 판단하게 되는지 들어 볼 수 있어서 여러 방향에서 위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판타지적인 요소로 초등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위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우리반 시리즈 23번 이야기인 < 우리만 에디슨 >을 통해 에디슨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됐는데요.

위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인류를 위해 좋은 일을 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에디슨 같은 경우 수많은 발명품으로 인류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기는 했지만 한쪽에서는 어두운 면도 가지고 있다라는 걸 알게 됐답니다.

 

 

 

에디슨은 살아 생전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 냈는데요.

유령에 관심이 있던 에디슨은 유령의 소리를 녹음해서 사람들에게 유령의 존재를 입증하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자신이 죽은 후에 유령탐지기로 가족들과 대화를 하려고 했답니다.

그런 에디슨 앞에 하얀 옷을 입은 카론이 찾아와요.

카론은 죽은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뱃사공인데요.

에디슨은 테슬라와의 악연을 풀어한고 해요.

 

 

 

카론을 향해 정신없이 예스를 외치던 에디슨이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대한민국 초등 5학년 해준이라는 남자 아이가 되어 있어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나라, 새로운 환경에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해준이 된 에디슨은 카론이 사라지면서 남긴 긴머리 여자아이라는 힌트를 생각하며 한 여자 아이를 찾아가 말을 걸어요.

무턱대고 오해였다는 둥 말을 꺼내는 해준을 은우라는 아이가 때린답니다.

바닥에 쓰러진 해준이... ^^

사실 은우는 해준이랑 사귀는 사이였는데요.

해준이가 눈치가 없달까?

다른 여자 아이와 사이좋게 있는 모습을 은우가 본거에요.

 

 

 

해준이는 왜 은우가 그런지 모르고 뺨을 맞은 건데요.

새로운 세상에 온 첫날부터 힘든 하루가 시작되었답니다.

해준은 부모는 바쁜 사람들로 해외에 나가 있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준이는 마음놓고 현대의 생활을 즐기면서 테슬라를 찾는답니다.

그러던 중에 신비클럽 회원 모집을 보게 되는데요.

알보 보니 신비클럽 회장이 은우였어요.

아직 해준에 대한 화를 풀지 못했지만 은우는 해준을 받아주고, 은우, 소연과 함께 신비클럽 회원이 되어 미스터리한 귀신을 찾아 다녀요.

 

 

 

무당이 굿을 하는 모습도 보고, 과학실에서 수상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들어가서 대기하기도 하고요.

지하철역 귀신을 찾아 가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초등학생이 된 에디슨은 살아 생전에 가졌던 유령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현대에서도 귀신의 존재를 찾으려고 한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 곳곳에는 에디슨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어릴때의 일화 몇 가지와 에디슨이 일찍부터 일을 했다는 내용, 그리고 에디슨이 소리를 녹음해서 들을 수 있는 축음기라든지 사람의 몸 속을 볼 수 있는 영상촬영기, 그리고 어두운 밤을 밝히기 위한 백열전구를 연구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여러 발명 중에 에디슨은 전기의 흐름 중 직류를 선호했고, 함께 일하던 테슬라는 교류를 주장했어요.

그 일로 서로 의견이 갈려 테슬라는 에디슨 회사에서 나오게 된답니다.

에디슨은 교류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잔인한 실험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에디슨이라는 인물이 대한민국 초등학생이 되어 유령의 존재를 쫓는 과정이 흥미롭고, 이야기 곳곳에 실제 에디슨의 연구모습, 그리고 그 당시에 에디슨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에디슨 입장에서 들어 볼 수 있었는데요.

기존에 알지 못했던 에디슨의 나쁜 면도 볼 수 있고, 새로운 모습도 보게 됐어요.

판타지적인 요소와 함께 해서인지 다른 위인전보다 더 재미있다며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처스 4 - 신라괴물해적전 : 흑갑신병 편 下 크리처스 4
곽재식.정은경 지음, 안병현 그림 / arte(아르테)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판타지 소설을 주로 읽어요.

판타지적인 요소만 등장한다면 소재는 상관없이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 괴물이라든지 미스터리한 요소가 들어가면 더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읽은 크리처스 신라괴물해적전 흑갑신병은 제목을 통해서 괴물이 등장하면서 해적들의 싸움이 등장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제목부터 벌써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하고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리즈 물이라 앞에 1~3권의 이야기를 알지 못해서 1권부터 순서대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요.

일단 손에 들고 있는 크리처스 4권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바로 읽어 버렸답니다.

처음에는 1~3권의 이야기를 읽지 않은 상태라 크리처스 세계관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어요.

등장인물들도 어떤 인물인지 서로 어떤 관계인지 알지 못해서 재미가 조금 떨어졌는데요.

20페이지 정도 읽은 후부터는 완전히 책에 푹 빠져서 읽게 되었어요.

 

 

 

크리처스 4권은 소소생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감옥에 갇힌 소소생이 혼자서 신세 한탄을 하는데요.

곁에 있는 거라고는 콩처럼 생겼다고 콩쥐라고 이름붙인 작은 벌레 뿐이랍니다.

소소생이 한탄 소리를 들었는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철불가의 소리가 들려와요.

철불가 역시 소소생과 함께 감옥에 갇혀 있어요.

 

 

 

당포라는 마을에 원인모를 전염병이 돌고 있어요.

병이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 알수 없지만 전염이 잘 되고 일단 병에 걸린 사람들은 죽게 되는 무서운 병이에요.

김 대사는 당포에 있는 전염병이 더 이상 번지지 못하도록 이 비장을 보내 해결하라고 해요.

의원이 해결하지 못하는 돌림병인지라 이 비장은 부하들을 시켜 아무도 마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나오지도 못하게 하라고 명령해요.

그리고 결국에는 당포에 불을 질러 해결을 하려고 한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서운 병에 걸려 죽고, 그나마 남은 사람들도 불에 태워져 죽을 운명인데요.

해적 두목인 흑삼치는 자신의 부하들이 원인모를 병에 걸리자 수상하다고 여기던 산해파리를 찾아 와요.

거기서 우연히 만난 고래눈과 싸움이 벌어지는데요.

둘이 싸우던 중 바닥이 주저 앉으며 지하에 있던 비밀 공간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산해파리가 해오던 실험 일지를 발견하게 돼요.

일지에는 몇몇 단어들이 지워져 있어요.

산해파리가 누군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조사하던 중 어떤 괴물을 발견하게 되고 그걸로 실험을 했다는 내용이었어요.

 

 

 

걸리면 죽게 되는 무서운 병, 산해파리는 과연 어떤 괴물을 이용해서 이런 실험을 한 걸까요?

이야기 곳곳에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이 있고, 만화처럼 여러 컷으로 나누어서 상황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는데요.

이런 그림들을 통해서 상황을 더 상상하기 쉽고 재미를 느끼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앞에서 소소생이 가지고 있던 콩쥐는 바로 산해파리 집에서부터 소소생을 따라온 괴물로 바로 이 작은 괴물이 흑갑신병이랍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실험을 하는 산해파리, 부하들의 목숨 또는 수많은 당포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자 원인을 찾아 나선 사람들, 자신의 적대 세력을 제지하기 위해 사람들의 목숨따위는 하찮게 여기는 김 대사와 박 한찬...

그리고 미모의 여인 파사 낭낭과 신라 해적들이 벌이는 싸움, 그리고 그 싸움에 등장하는 여러 괴물까지...

한국형 괴물과 해적들이 등장하는 크리처스...

다음 권에 대한 예고도 살짝 있는데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 큰 신라 최고의 해적이 된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 지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릴라 구출 대작전 암호명 바나나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월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박정화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대전이 한참인 런던...

밤이면 폭격이 벌어지고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이 다치는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는 소년 에릭은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자신이 좋아하는 고릴라 마저 죽게 둘 수 없다는 생각은 동물원에서 고릴라를 탈출시키게 된답니다.

어린 소년이 동물원에서 고릴라를 탈출시키고 런던을 벗어나 도망간 곳에서 또 다른 위협에 빠지게 되는데요.

책을 통해 전쟁의 참혹한 현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어린 소년의 놀라운 모험을 접할 수 있어요.

580쪽 가까이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페이지당 글자가 많지 않고 그림이 곳곳에 있어서 초등 아이가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큼직한 글자체라 읽기에 편하고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이 함께 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상상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전쟁이라는 특수한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한 소년의 모험이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답니다.

 

 

 

 

에릭은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자고 읽어나면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보게 되는 불안한 시대 속에서 살고 있지만 에릭은 낮이면 학교에 가고, 방과후에는 시드 삼촌이 일하는 동물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살고 있어요.

하루는 할머니가 학교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라고 하는데요.

에릭은 집이 아닌 동물원에 가요.

에릭은 동물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고릴라 거트루드를 좋아해요.

에릭이 거트루드와 함께 하고 있는 순간 할머니가 찾아와요.

작은 소란이 일어나자 동물원 원장이 찾아오고 할머니는 시드삼촌이 에릭을 공짜로 동물원에 들여 보낸다면서 화를 내요.

 

 

 

 

공짜로 에릭이 동물원에 드나든다는걸 알게 된 동물원 원장은 시드삼촌에게 화를 내고 에릭에게도 다시는 동물원에 오지 말라고 해요.

하지만 밤이 되고 폭격이 시작되면 불안해할 거트루드가 걱정된 에릭은 몰래 동물원을 찾아 간답니다.

퇴근했어야 할 시드 삼촌 역시 동물들이 걱정되서 동물원에 남아 있었어요.

잠시 후 동물원 인근에 폭탄이 떨어지고 불안해 하던 거트루드가 천장을 무너뜨리고 우리에서 탈출해요.

야간 경비원은 우리를 탈출하는 동물을 죽이라는 명을 받고 야간 순찰을 도는데요.

에릭과 시드 삼촌은 경비원에게 들키기 전에 거트루드를 다시 우리에 돌려 놓으려고 한답니다.

그러다 결국은 경비원에게 들키게 돼요.

급기야 동물원 원장은 시드 삼촌을 해고 하고 거트루드를 안락사 시키라고 해요.

에릭은 사랑하는 거트루드의 안락사 소식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자 슬퍼하며 집으로 돌아가는데요.

간밤에 폭격으로 집이 무너지고 할머니가 죽었다는 걸 알게 돼요.

평소 할머니는 귀가 어두워서 폭격 소리를 듣지 못하는데요.

에릭은 자신이 동물원에 가지 않았다면 할머니를 대피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자책한답니다.

 

 

 

 

자신을 돌봐주던 할머니의 죽음도 슬프지만 밤이 되면 죽게될 거트루드 생각에 에릭은 시드삼촌을 찾아가요.

삼촌 집으로 가면서 에릭은 자신이 한번도 삼촌의 집을 방문한 사실이 없다라는걸 깨닫는답니다.

삼촌 집에 도착한 에릭이 벨을 누르지만 삼촌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돌아가라고 해요.

에릭이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말하자 그제서야 삼촌이 문을 열어 준답니다.

그리고 에릭은 삼촌이 감춘 비밀이 무엇인지 알게 돼요.

시드 삼촌은 갈 곳없는 에릭에게 함께 살자고 말해줘요.

그리고 에릭을 도와 거트루드를 동물원에서 탈출시킬 계획을 짠답니다.

어린 소년과 전쟁으로 다리를 잃고 양철 다리를 달고 있는 나이 많은 시드 삼촌은 어렵게 고릴라를 탈출시키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에요.

동물원 원장이 고릴라를 찾으러 할테니 에릭과 시드 삼촌은 런던을 벗어날 계획을 세워요.

그리고 그들 앞에는 수상한 쌍둥이 자매가 등장하고요.

급기야 에릭 일행은 적의 잠수함에 잡혀 들어간답니다.

세계대전이라는 상황 속에서 가족을 잃은 소년과 다리를 잃은 삼촌이 죽음 앞에 놓인 고릴라를 구하고 함께 겪게 되는 놀라운 모험 이야기인데요.

탄탄한 스토리, 가족을 잃은 슬픔, 동물에 대한 사랑 등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랍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 추리반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과학 사고력 동화,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2024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경 아이들 시리즈
윤자영 지음, 이갑규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은 많은 부분에서 활용이 되고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현상들에 대해서도 왜 그런지 알려주는데요.

아이는 과학이 어렵다는 이유로 공부하길 싫어하더라고요.

그런 아이에게 무턱대고 문제집을 주면서 읽고 풀어라 하는건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과학이 왜 필요한지 어떤 이유에서 재미있는지를 알려주면서 과학에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책을 읽히고 있는데요.

이번에 < 과학 추리반 아이들 >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과학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 할 수 있다라는 점을 알려주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과 연계된 지식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답니다.

 

 

 

초등 학교에는 영재학급이라는게 있는데요.

지민이가 다니고 있는 국일초에서는 영재반을 과학추리반으로 이름을 바꾸고 아이들을 모으고 있어요.

지민이를 비롯한 과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모였답니다.

과학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여러개의 알파벳을 보여주면서 그 알파벳을 보고 떠오르는 단어를 쓰라고 해요.

지민이는 빠르게 문제를 맞추고 나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조급해 하는데요.

겨우 문제를 해결하고 2차 시험을 보게 된답니다.

 

 

 

2차 시험은 두명씩 짝을 이루어서 농도 10%의 소금물을 만드는 거에요.

학원에서 배운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직 소금물 농도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는데요.

선생님은 소금물 농도를 구하는 식을 주고 아이들에게 소금과 물을 주면서 직접 소금울을 만들라고 해요.

지민이는 먹보 현보와 짝이 돼서 소금물 만들기에 도전을 한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만든 소금물을 보면서 위, 아래, 중간 중에 농도가 진한 곳을 찾으라고 하는데요.

지민이와 현보팀, 유투버인 해성이와 승아가 최종 시험에서 통과하고 과학추리반에 들어가게 돼요.

 

 

과학 추리반은 별도의 동아리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데요.

선생님은 동아리실 비밀 번호를 알려주는 대신 아이들이 직접 알아 내라면서 무지개 그림이 있는 문제를 동아리실에 붙여 놓아요.

과연 친구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동아리실에 들어갈 수 있을가요?

영재반을 과학 추리반으로 이름을 바꾼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바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의뢰하는 사건 중에서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을 접수 받아서 친구들이 직접 해결하는 거에요.

그리고 첫번째 사건으로 뒷산에 나타나는 좀비를 해결해 달라는 사건이 접수된답니다.

그 외에도 콜라 폭발사건, 자동차 우유테러 사건이 접수 되는데요.

과연 과학 추리반 친구들은 이 사건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과학추리반에 들어가기 위해 시험을 보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중에는 초등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이 사용 되는데요.

또래 친구들이 과학을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등장인물들이 사용한 과학적 지식을 별도의 '과학노트'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가 관련 과학 내용을 공부할 수도 있는데요.

과학이라는게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 응용할 수도 있고, 수상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점을 알게 되고 교과와 연계되는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없음 씨의 포스트잇 초록잎 시리즈 12
티나 바예스 지음, 시미씨 그림, 문주선 옮김 / 해와나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 없음씨의 포스트잇'은 사람과 마주하며 대화하는걸 불편해 하는 새로운 이웃과 직업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숙제를 하게 된 소녀가 포스트잇을 통해서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마주하고 대화를 하면 금방 알게 될 사실도 포스트잇을 통해 하루에 1-2가지씩 더디게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멋진 직업을 조사하고 싶은 소녀가 얼굴도 모르는 새로운 이웃에 대해서 상상하며 포스트잇으로 상대방을 알아 내려하는 과정이 제법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야기에요.

 

클라우디아는 초등 3학년이에요.

클라우디아는 학교에서 직업에 대해서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받게 돼요.

무려 보름이라는 시간을 준 숙제인데요.

그만큼 조사를 잘 해오라는 뜻이겠죠.

아이들이 조사해온 직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고 뽑힌 직업은 앞으로 클라우디아 반의 이름이 돼요.

몇 학년 몇 반 이라고 하는 대신에 뽑힌 직업 이름으로 부르게 되는거죠.

예를 들면 '제빵사반' 이렇게요.

 

 

 

 

클라우디아의 할아버지와 아빠는 제빵사에요.

할머니와 고모는 빵집을 운영했거나 운영하고 있고요.

엄마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을 한답니다.

클라우디아가 보기에는 딱히 근사한 직업은 아니에요.

뭔가 반 이름으로 사용하기에 멋진 직업은 없을까 고민을 하는데요.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집 앞에 수십개의 이삿짐 상자가 놓여 있어요.

클라우디아의 옆집은 고모 할머니가 살던 집으로 오랜시간 비워져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오게 됐어요.

이삿짐 속에서 수많은 책상자를 발견한 클라우디아는 이웃이 많은 책을 읽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답니다.

 

 

 

엄마를 통해 새로운 이웃의 이름이 재신트라는 걸 알게 돼요.

클라우디아는 혹시 새로운 이웃은 근사한 직업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인사를 가기로 한답니다.

아빠에게 부탁해서 만든 쿠키를 가지고 이웃집의 방문한 클라우디아..

벨을 누르지만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아요.

사람이 없나? 다시 벨을 눌러야 하나?

그 순간 문 아래로 빨간펜으로 '나 없음'이라고 쓰여진 포스트잇이 슬쩍 나와요.

 

 

 

사람이 있는데 '나 없음'이라는 글은 뭔지..

당황한 클라우디아는 '나 잇음'이라고 써서 이웃집 문 아래로 종이를 넣는답니다.

다음날 클라우디아의 포스트잇은 틀린 맞춤법이 수정된 채 문 밖에 나와 있어요.

그날부터 클라우디아는 포스트잇을 통해 재신트씨와 대화를 하게 돼요.

부모님은 어른을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클라우디아는 재신트씨에게 자신을 도와 줄 수 있는지 물어 본답니다.

 

하루에 1-2개씩 포스트잇을 통해 클라우디아는 재신트씨와 대화를 해요.

그리고 엄마를 통해서 재신트 씨가 몸이 안좋아 쉬기 위해 이사를 왔으면 집에서 일을 한다는 사실과 고모부와 하는 사이라는걸 알게 돼요.

도대체 재신트씨는 무슨일 하기에 집에서 일을 한다는 걸까요?

너무 궁금한 클라우디아는 자신의 직업 숙제를 위해서 재신트의 직업을 알아보기로 하는데요.

재신트씨는 자신의 직업을 바로 알려주는 대신에 수수께끼처럼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설명하는 말을 포스트잇으로 전한답니다.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 재신트씨는 작은 소리로 겨우 인사만 할 정도로 사람과 마주하는 걸 어려워하는데요.

아이인 자신조차 마주하지 않는 재신트씨와 포스트잇으로 대화를 하면서 클라우디아는 재신트씨에 대해서 관찰하고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차츰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요.

사람과의 관계를 어려워하는 재신트씨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포스트잇을 통해 느린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재법 흥미로운 이야기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