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전합니다 - 마음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전하는 엽서 컬러링북
김홍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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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컬러링북이 대세다!

컬러링북이 무엇인가 해서 찾아보았더니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란다.

정말 저 말을 듣고 바로 이해했다.


요즘 성인들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이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특히 성인들은 사는거 자체가 살기위한 전쟁이지 않을까?

어디선가 전쟁터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정말 높다는 글을 읽고 놀랬던 것이 떠오른다.

대세의 시발점격인 <비밀의 정원>이란 컬러링북이 인기를 끌면서 너도나도 컬러링북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컬러링북이 너무 많아지면서

책이 아닌, 나만 보고 간직하는 것이 아닌 니즈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온 <내 마음을 전합니다>

이 컬러링북은 책이 아닌 카드, 엽서 형식으로 봉투까지 있는 컬러링북이다.

제목처럼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brown_and_cony-18




 


너무너무 이쁜 노란 바탕에 고양이가 뒤로 앉아 있는 모습!

약간 새침함이 묻어난다.


 


저렇게 양쪽으로 열면 봉투와 카드 그리고 한장씩 뜯을 수 있는 엽서책이!



 


색연필 50색으로 색칠 시작!

색이 많아도 무엇을 칠할까 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

칠하면 그 색이 그 색같고, 티 나는 색을 칠하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으로 칠해본 요 그림!

바지가 휘향찬란! ㅋㅋㅋ

저건 여름용 색인거 같다! >.<


하다보니 거의 색을 다 칠해서 약간씩 비워두는 여백의 미를 살려보는 자아도취에 빠져본다.




정말 연말에 내가 직접 색칠한 그림을 엽서나 카드로 보내는거 참 좋은거 같다.

하지만 이건 연말에 보내긴 좀 그렇고, 평상시에 보내는 걸로 결정!


색을 칠하다 보니,

 색 고르는게 은근 스트레스에 인내심이 요구된다는 사실!

여러장을 한번에 하는 건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렇지 않겠지?


brown_special-24





한번 씩 경험삼아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해 보는것도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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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터의 고뇌 꿈결 클래식 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민수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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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어릴 때 읽어도,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도 읽을 때 마다 느낌이 다르다.

비단 고전 뿐이 아니겠지만 고전은 더욱 더 그런 느낌이다.

젊은 베르터의 고뇌!

예전에 읽을 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는데,

<펭귄은 왜 남극으로 갔을까?>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책을 보면

베르테르란 단어가 일본식 발음으로 우리에게 전해진것이라 한다.

그래서 다시 접하게 된 젊은 베르터의 고뇌!

꿈결클래식에서 다시 번역을 하여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전에 읽은 내용이 워낙 예전이라 어느 출판사의 어떤 번역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주된 줄거리만 기억할 뿐이다.

베르터의 고뇌도 결국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결혼이 정해져 있으니 보통의 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마나 고민, 고뇌를 하고 있을지.

그래서 그런 고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이란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두가지 생각을 하게됐다.

하나는 그런 사랑에 대한 고민으로 목숨까지 버리면 안된다는 생각.

또 하나는 사랑만큼 인간을 힘들게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도 없으니 오죽 힘들었으면 그럴까?

하지만 결정과 선택은 결국 본인이 하는 것이니 그 결정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온전히 이해할 수도 없고 결국은 주변인밖에 될 수 없다.

인간은 그렇게 나약하면서도 강하고 한순간 무너질 수 있는 존재인것이다.

사랑 또한 살아가는 방식 중 하나이며

사랑없이 살아갈 수 없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사랑이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의 원동력이자 고민의 시초라 할 수도 있다.

고전의 이런점이야 말로 참 좋은 것 같다.

읽을 때 마다 다른 느낌과 우리 삶과 떼놓고 생각 할 수 없음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이지 않을까?

이번 꿈결에서 번역한 고전들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점점 중독될거 같다는 것이었다.

3권째 접하고 있는데 먼가 말로는 표현 못할 매력과 익숙함으로 젖게된다.

앞으로도 한동안 꿈결클래식에 목 맬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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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페낭 스트리트 푸드 - 흥미롭고 맛깔난 요리이야기 스트리트 푸드 시리즈
톰 반덴베르게 & 루크 시스 지음, 유연숙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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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통 스트리트 푸드, 길거리 음식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떡볶이, 순대, 튀김이나 쥐포 등등 보통 분식이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떠오른다.

시장통에 가면 먹을 것들이 전부터 호떡 등 널려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비오는 날이면 친구들이랑 막걸리에 전을 먹으러 가곤 했다.ㅎㅎㅎ

거기다 포장마차!

 포장마차하면 서민들아 떠오르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길거리 음식이 으외로 많이 없는 듯 하다.

 

우리의 생활 상으로 볼 때 아침부터 먹기는 그렇지 않은가?

특히, 중국민족이 있는 나라들은 아침에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흔하지 않고 거의 밖에서 먹기 때문에

스트리트 푸드가 우리나라 보다 더 발달 한거 같다.

 

대표적으로 동남아에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다민족 국가이며, 무역이 발달한 나라이다.

 무역이 발달한 나라는 경유하기가 찬 좋은 곳이다.

그런곳이 길거리 음식이 발달한 것 같은 건 나만 생각하고 있을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음식이 꼭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야 등 동남아시아 음식들이 비슷하면서 그 지역의 특성이 조금씩 녹아있는 듯 하다.

 

예전에 중국에서 먹은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을 때,

 그다지 거부감도 없고 약간 달짝지근한 맛을 느꼈다.

우선 과일을 가지고 한 음식들이 많기도 하고, 음식점에 들어가서 먹은 요리이다.

길거리 음식은 아니었다.

 

싱가포르나 페낭을 가게되면 이런음식을 흔히 접할 수 있는데,

길거리 음식이니까 만들어 먹을 수 도 있다.

이 책에는 요리, 아니 길거리 음식 소개뿐만이 아니라 조리방법이 나와있어서 손쉽게 집에서도 즐길수 있다.

단, 재료가 다 구비된다면!ㅎ

 

 

그리고 요리에 대한 간단한 유래와 오븐에서도 조리할 수 있지만 시간이 더 걸린다든지,

곁들이면 좋은 재료 등과 맛집 주소들이 나와있어서 여행을 한다면 아주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가서 근사한 레스토랑을 방문 할 게 아니라 현지인처럼 스트리트 푸드를 먹어보자!

그런게 정말 그곳을 다닌 여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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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코끼리
황경신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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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한입 코끼리를 읽으면서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 말이었다.

보통 우리가 동화나 소설, 드라마를 보며 그 내용과 흐름에만 빠져 다른 시선으로 보지 않았던 면들!

황경신 작가의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를 보고 그의 글에 빠져 버린 나.

그의 글은 물체의 존재에 대해 본질적으로 다가가지만, 철학처럼 어렵거나 무겁지 않고 장황한 설명만 늘어놓지 않는다.

한입 코끼리는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들을 연작소설로 엮었는데,

동화에 밑바탕이 깔려 있어서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

한입 코끼리는 어린왕자의 보아뱀이 삼킨 코끼리이다.

처음에 어린왕자의 보아뱀이 삼킨 코끼리 그림을 보고 나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중절모인줄 알았다.

하지만 다른시각에서 보면 다르게 보인다는걸 알았고, 다른시각의 필요성을 깨달았지만 쉽지는 않았다.

그런 보아뱀과 여덟살의 어린 소녀가 이야기를 이어간다.

어른이 되면서 당연시 질문하지 않았던 것들을 소녀의 시각에서 질문을 하면서 그렇지!하며 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어떤 내용은 그 동화가 의미하는 바를 풀어서 얘기해주어 보기 편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러면서 지금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에 순응하고 질문을 못하고 일관된 틀에서 살아가는 모습에 일침을 주는 것일 수도 있다.

왜 나이를 먹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질문을 하지 않게 된걸까?

질문을 자주 하게되면 그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시선때문일까?

난 약간 호기심이 많기도 하고 이해가 좀 느린편이라 질문을 좀 했던 편이었던거 같다.

자랄 때도 모르는건 물어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질문을 하면 그런대러 넘어가지만,

어른이 질문을 자주 하게되면 그 사람을 회피하거나 특이한 사람으로 간주하곤 한다.

그래서 난 특이한사람, 특이한 친구이다.

그렇다고 이전만큼 질문을 하지 않는다.

질문을 안하게 되면 질문거리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니 질문을 많이 하자!

아이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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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플러스 원 - 가족이라는 기적
조조 모예스 지음, 오정아 옮김 / 살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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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를 접하고 책을 다시 접하게 해 준 작가이다.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해서 정말 보고 싶었던 책이다.

아~ 역시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는 작가구나를 또 한번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가족에 대한 이야기고, 평범한 가정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조조 모예스책이 그렇듯 처음은 알 수 없는 등장인물의 생활상이 나오는데,

그 부분만 넘기면 그 다름은 정말 너무 쉽게 넘어간다.

요즘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여러분류로 나눠진다.

그리고 아침드라마에 들장하는 소재도 이혼한 싱글맘과 결혼안한 젊은 남자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보통 새태가 이렇게 바뀌고 있으니 드라마도 이런 현실을 반영하여 소재로 쓰는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듯 이 책도 가족이라는 개념이 일반 가정속 가족이 아닌

돈 걱정을 해야만하고, 일주일을 어떻게 살며,

어떤 방법이 절약하고 싸게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두 아이를 둔 싱글맘과

잘 나가는 유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이혼한 싱글남, 거기다 자신의 회사를 가지고 있다가 팔고 주식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같이 차로 스코틀랜드까지 여행?을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가족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다.

달라도 너무 다른 생활 환경이다.

보통 이런 소재들로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성의 이야기가 많은데,

이 책은 앞 배경만 그렇고 전개부분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띈다.

<미 비포 유> 를 볼 때는 가슴이 뭉클뭉클하면서도 눈물은 나지 않았는데,

이건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 책이다.

가족이라는 의미와 가족이 있으므로 나도 존재하며,

가족으로 인해 나도 가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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