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플러스 원 - 가족이라는 기적
조조 모예스 지음, 오정아 옮김 / 살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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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를 접하고 책을 다시 접하게 해 준 작가이다.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해서 정말 보고 싶었던 책이다.

아~ 역시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는 작가구나를 또 한번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다시피 가족에 대한 이야기고, 평범한 가정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조조 모예스책이 그렇듯 처음은 알 수 없는 등장인물의 생활상이 나오는데,

그 부분만 넘기면 그 다름은 정말 너무 쉽게 넘어간다.

요즘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여러분류로 나눠진다.

그리고 아침드라마에 들장하는 소재도 이혼한 싱글맘과 결혼안한 젊은 남자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보통 새태가 이렇게 바뀌고 있으니 드라마도 이런 현실을 반영하여 소재로 쓰는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듯 이 책도 가족이라는 개념이 일반 가정속 가족이 아닌

돈 걱정을 해야만하고, 일주일을 어떻게 살며,

어떤 방법이 절약하고 싸게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두 아이를 둔 싱글맘과

잘 나가는 유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이혼한 싱글남, 거기다 자신의 회사를 가지고 있다가 팔고 주식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같이 차로 스코틀랜드까지 여행?을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가족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다.

달라도 너무 다른 생활 환경이다.

보통 이런 소재들로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성의 이야기가 많은데,

이 책은 앞 배경만 그렇고 전개부분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띈다.

<미 비포 유> 를 볼 때는 가슴이 뭉클뭉클하면서도 눈물은 나지 않았는데,

이건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 책이다.

가족이라는 의미와 가족이 있으므로 나도 존재하며,

가족으로 인해 나도 가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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