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이 폭발하는 골든타임 육아 - 3~6세 성장발달에 딱 맞는 홈메이드 몬테소리
후지사키 다쓰히로 지음, 임영탁 감수, 이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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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그 어떤 일보다도 세심하게 작업이 들어가야하는 일 같습니다. 육에에 조금이라도 실수가 생기니까 그 아이는 평생 그것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일이 되기 때문인데 어릴 때니까 모르겠지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3살 때 있었던 일을 어젯일처럼 이야기하고 제일 처음에 살았던 집의 구조를 설계도면과 일치할 정도로 그리기도 합니다. 하고싶은 말은 어릴 때 있었던 일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골든타임에 육아기를 놓쳐버린다면 그 아이는 평생 그것을 모르거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가능성이 폭발하는 골든타임 육아"는 골든타임에 조금만 잘 코칭해줘도 무한히 성장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 긍정감을 심어준다면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다양한 능력을 학습하려는 의욕이 생기며 그것이 자기결정력과 긍정감 그리고 도전하려는 마음까지 심어준다는 것은 제가 살아보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몬테소리를 교육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어릴때 유치원을 다니면서 몬테소리(못된소리 아닙니다. 아 제가 우스갯소리로 어릴때 몬테소리 교육을 받을 때 못된소리라고 불른적이 있었거든요...)과정을 교육받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오감을 작용하는 문제해결을 추구했던 것 같습니다. 교보재를 활용해서 붙인다거나 칠판에 나와서 이야기를 구현한다거나 하는것들이 지금 돌이켜보면 두뇌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오감은 활용을 하면 할수록 그 능력이 배가 되기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입니다만 특히 마리아 몬테소리는 3세를 지성의 경계선이라고 칭하고 이를 경계로 새로운 시기로 진입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저자 또한 이러한 시기를 절대 놓치지말고 잘 관찰하고 있다가 오감을 갈고닦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만 열심히 골든타임을 챙겨준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 어머니께서 책을 읽는 모습과 서예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레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다도를 좋아하게 되었고 서예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부모의 보여주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보급되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더욱 스마트폰과 멀어지는 습관이 중요함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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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성과도 높이는 일터의 언어 55
하라다 마사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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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을 하다보면 상사와 싸우는 직원만 계속 싸우는 느낌이 들고 민원인과 싸우는 직원만 계속 민원인과 싸우는 느낌이 듭니다. 이상하게도 꼭 그런데 그런데 그 직원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왜 그런지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말하는 투가 은근히 공격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들어봤을 땐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회사에서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는 말에는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심리적 안정감을 주거나 신뢰성, 혹은 조직구조와 투명성, 일의 의미까지 관통하게 해줄 수도 있기에 과거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보통 동료직원들에게는 "미안한데 이것 좀 부탁해도 될까?"라고는 하지만 상사의 입장에서 평직원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는 자주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이 분명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언제 그 자리에 가셨나고 할 만큼 승진이 빠르셨고 결국은 임원자리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순히 말투하나인데도 그들의 삶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회의할 때 대부분은 침묵이 금! 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절대 입밖으로 말을 하지 않습니다. 괜스레 아이디어를 꺼냈다가 본인의 일만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괜히 일을 더 벌이고 싶진 않아서 그냥 입을 닫고 있습니다만 아이디어를 냈을 때 그 역할 분담을 제대로 해줄 상사라면 스스럼없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건 너가 알아서 해야지라고 한다면 굳이 아이디어를 내어도 저만 독박쓴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말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본인의 말을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분명 바뀔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는 공격적인 말투였고 말을 할 때마다 사람들과 싸우기 일쑤였습니다만 살면서 결코 그런것이 바람직하지 못함을 깨닫고는 말투를 바꾸면서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생겼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말의 중요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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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CEO 필독서 100 필독서 시리즈 9
야마자키 료헤이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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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보면서 "세계 3대 CEO 필독서 100"가 봤는 책이니 꼭 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CEO의 공통분모가 독서에 있구나는 생각을 먼저하게되었습니다. 그만큼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보통은 독서를 하는 이유가 시험을 앞두고 참고서를 읽는 것 외에는 독서를 하는 경우가 크게 없습니다만 저 또한 예전에는 독서의 의미를 깨닫지 못해 독서에 큰 취미를 얻지 못했습니다만 독서를 통해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그리고 과거의 사람들의 생각을 들춰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독서에 취미를 붙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는 1년에 50권 정도의 독서를 한다고 알려져있는데 그래도 제가 독서량이 조금은 더 많구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론 머스크가 소개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는 저도 읽고 있는 책이라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총 6권으로 이루어진 책이었는데 아마 출판사마다 엮어둔 량이 제각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도 로마제국쇠망사를 읽고 난 다음에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칼 마르크스가 지었던 "자본론"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 또한 엥겔스만과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자본론" 두개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만 CEO의 위치에서도 양서 이념과 관계없이 두루 섭렵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꽃은 누가 뭐래도 단연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김수행 교수님이 번역했던 국부론 상, 하 2권을 읽었었는데 분업의 체계를 그 때 정확하게 집어내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던 아담 스미스의 통찰력이 뇌리속에 아직까지도 남아있습니다. 자본을 보기 전에 국부론을 먼저 보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서도 구성을 국부론을 처음에 배치하고 자본을 뒤편에 배치해두고 있었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또한 책을 많이 읽었던 것으로 유명한데 그 중 하나가 블랙스완이었습니다. 백조는 하얀백조밖에 없다는 것을 시작으로 나온 이론인데. 이는 굳이 한국의 정서로 번역하자면 까마귀는 검다. 까마귀는 희다는 것은 거짓이다. 하지만 흰 까마귀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거짓인지는 알 수 없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만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면서부터 더이상 절대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을 주입받게되었습니다. 비정상적인 사건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결국은 세상일은 예측이 아닌 대응이라는 개념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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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 인베스트
김태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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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탄소거래제를 처음 접했던 게 TKG휴켐스가 탄소거래제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탄소거래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탄소배출권을 보유해서 판매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대로 탄소를 배출하면 좋을지를 갸늠하는 것은 경제학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환경행정법은 행정법 각론을 배우면서 알게되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제가 배우던 것들이 환경권, 그것도 탄소배출권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된지 어엿 7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공개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지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저 또한 관심을 갖고 보는 사람입니다만 정확하게 얼마만큼의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지까지는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장내거래 33% 장외거래 50%로 장외거래가 장내거래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을 알면서부터 장내거래의 활성화가 급선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권리의 매매가 가장 활성화된 주식거래의 경우엔 대부분 장내거래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장외거래에 대해서 아는 분이 거의 없을 만큼 장내거래가 활성화된 경우에 해당합니다만 탄소배출권 거래의 경우에는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장내거래의 의무화 추진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한국에서 탄소배출권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탓에 성장률이 113%에 불과했지만 유럽의 경우에는 1304%의 어마무시한 성장률을 보였다는 것도 탄소배출권거래제의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는 방증이 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직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투자매력이 남아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선 탄소거래제의 매매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었습니다만 식을 보면서 느낀점은 매우 어렵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탄소배출권의 계산식을 각 개념의 요소의 의미부터 시작해서 그 계산식의 원리를 일일이 알려주는 친절함 덕분에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머니이스트이신 김태선 대표가 탄소배출권과 둘러싼 이슈들을 한몫에 정리해주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이점과 더불어 왜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필요한지 그리고 유럽과 연계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이슈와 논점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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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7-0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탄소배출권 거래에 관심을 갖게하는 리뷰, 감사합니다.
 
이용기의 사장 수업 - 사장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용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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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 알았으면 월급쟁이 말고 사장할 것을 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도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한 뉴스를 봤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최후의 보루쯤으로 생각한다는 노란우산 폐업환급금 신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는 뉴스였습니다. 자영업도 더이상 예전처럼 경제적으로 자유롭던 시절은 없어졌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또 한켠으로는 잘 되는 집은 잘 되던데... 는 생각도 같이 안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용기의 사장수업은 잘 안되던데... 쪽에 가까웠었습니다. 월급 지급일에 돈이 없어서 월급을 미뤄야할 순간도 있었고 그리고 사기를 맞으면서 자금이 더욱 경색되어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채권에 매달려야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대부분 사업을 하면 현금으로 바로받을 수 있을지 알았습니다만 채권이나 어음거래가 더 많다는 것은 전혀 몰랐습니다. 진짜 제대로 모르고 사장한다고 사무실 책상엎고 사업장으로 뛰어들었다면 그 엎었던 책상 죄송합니다 연발하면서 엎은 책상 다시 세우러 갈뻔 했습니다.

제가 요즘 번아웃이 찾아왔는데 여기서는 소진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소진상태에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불필요한 열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한가지에 집중하면 그 뿌리를 뽑아내고나서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그것을 너무 벌리다보니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번아웃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용기 사장은 자신이 석면해체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후 상실감으로 번아웃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 마음이 이입되어버렸습니다...

예전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변형이 많았고 메르스까지 겹쳐 한국에 들어왔지만 코로나19만큼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영업의 판도도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바뀐 것 같습니다. 대면식사보다는 비대면식사가 많아지면서 배달업도 덩달아 급속도로 성장했는데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배달은 밥하기 귀찮을 때 먹던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사무실에서 배달시켜서 먹는 걸 보면서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느끼기도 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이용기 사장은 생각 이상으로 낙천주의자였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어떤 고난이 있어도 그 일말의 희망을 보면서 힘을 얻는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이 저한테도 느껴졌습니다. 지방근무를 나가면서도 이삿짐이 도착하지 않았고 집안에 난방이 되지 않는 순간도 해가 떠오르는 걸 보면서 힘을 얻는 그 마음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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