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9.12 독서평설 2019년 12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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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서 평설을 접한지 이제 보름이 조금 지났다. 그런데 슬슬 아이의 입질이 오는 건가? ㅋㅋㅋ

아님 엄마의 오버인가?

책을 강제로 읽히다 보니 아이의 독해 실력이 어디로 가는지 길을 잃고 헤매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독서 평설과 독해력 교재로 방향을 살짝 바꿔 보았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책을 받고 과연 이 아이가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까?

보고 싶은 내용들만 보면 의미가 없을 텐데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 걱정들은 기우였던 것이다.

직도 변함없이 국어공부, 아니 모든 공부의 바탕은 독서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는 내 생각이다.

하지만, 최선이 안된다면 차선이 필요한 법!

독서 평설은 그런 계기가 되어준 것 같다.

독서 다이어리가 있어서 매일매일 꼬박꼬박 내용을 읽게 되고, 초등독평더하기가 있어서 내용을 읽고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쓰는 문제들도 있다.

실질적으로 아이가 변한 모습을 기록해 본다.

양인자 님의 '쑥'이 독서토론 편에 실렸다. 그리고, 쑥을 읽고 최현미 님의 짧은 글이 실렸는데 이 부분이 나로서는 마음에 꼭 들었다. 책을 읽고 이쪽 편에서 저쪽 편에서 생각하는 힘이 아직 부족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글이 되겠다.

쑥이 들어있는 [가출 같은 외출] 책이 집에 있어서 이 책 도 한번 읽어보겠다고 하더니 조용히 읽어낸다.

아직 이해 못 한 이야기들도 많지만 천천히 독서력이 늘어가겠지 ^^

(사실 아직 못 읽을 거라고 큰 아이만 읽고 책장에 잠자고 있던 책이었는데, 아주 좋은 계기였다.)

 

하지만 이렇게 평탄한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갑자기 분위기 프랙털이라는 이야기는 아이가 많이 어려워했다. 확실히 여기서도 아이의 성향이 보인다. 비문학을 왜 이렇게 어려워하는 건지,,, 어렵다 생각하니 글자들만 읽지 내용 파악이 안된다.

개념 다지기, 개념 파고들기, 호기심 타파

결국은 초등 덕평 더하기+ 풀다가 어려워해서 같이 중요 문자 줄 그어가면서 읽었다. 다 읽고도 어렵다고,,

어려울 수 있다. 천천히 진도를 나아가면 된다.

파이팅!

 

 

그리고 희소식!

"엄마, 나 열세 번째 아이 읽고 싶어.. 우리 집에 이 책 없지? 사줄 수 있어?"

처음이다. 이 아이가 만화책이 아닌 시리즈 책이 아닌 이런 순수 문학책을 사달라고 한 건..

무조건 무조건 사줄 수 있지!! ㅎㅎㅎ

바로 인터넷 배송시키고 도착. 읽고 싶었던 책이었기에 아이는 그날 한 번에 읽었다.

어렵네.. 하며 머리를 긁적이면서도 놓지 않고 끝까지 읽어내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아직 읽고 독서토론까지는 무리란 걸 알고 있다. 또한 천천히.. 이제 한 걸음 나아갔다 생각한다. 두 걸음 세 걸음 천천히 나아가자.

 

 

그림 그리는 게 취미인 아이다. 특히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마침 진로 창의 알고 싶고 만나고 싶은 직업에 이모티콘 작가님이신 정선화 님이 나왔다.

정말 재미있게 읽고 유심히 살펴보던 아이는

다음날 학교 다녀오더니 본인도 이모티콘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

물론 언제나 네가 원한다면,, ^^

저렇게 세 개를 그려놓고 완전히 만족하는 녀석. ㅋㅋㅋ

소라 지르기 소라 모양은 정선화 작가님의 센스를 빌려 쓰기도 하고!

독서 평설이 꼭 국어 공부나 독해력 독서습관뿐만이 아니라 그냥 아이의 관심사나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 싶은 순간이었다.

 

 

 

독서 평설 더하기+를 하면서 저렇게 한자 문제가 나왔다.

처음엔 이런 거 못한다고 툴툴거리고 아는 글자 몇 개 조합해서 풀더니, 결국 오답!

알고 보니 본책에 한자들이 제시되어 있었더라는,,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눈은 아직 없는 것 같다. ^^

그래도 독평 더하기가 있어서 수월하게 독서 평설이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닐까?

 

 

아이가 천천히 읽으면서

하나하나 생각하고

가끔은 덕평 더하기 문제를 해결하고,

또 가끔은 제시된 책을 읽고 싶다 말하기도 하고,

그런 하나하나의 과정들이 아이가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솔직히 이 책은 저학년이 읽기엔 무리가 있다. 저학년 땐 독서에 더 힘을 실어 보는 걸로 하고~

최소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고 활용하면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겠다 생각한다.

최소한 독서 평설은 비닐채 보관되는 일은 절대 없을 듯!

그것만은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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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독해 5단계 5A : 4~5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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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정말 많은 독해 문제집 쏟아 지고 있다.

요즘 교재가 안 좋은게 어디 있나.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고 있는데..

교재란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고, 아이가 흥미로워 한다면 일단 OK!

비문학 독서를 즐기지 않는 우리집 아이.

예전엔 무조건 독서로 아이를 끌고 가고 싶었다. 사실 그게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아이의 독서수준이 문학과 비문학이 차이가 나더니 요즘은 비문학은 강제 독서 아닌 이상 읽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글자만 읽지 내용을 읽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후 아이의 학습 방향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자. 독해교재는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 하루에 두개정도의 지문을 읽고, 풀어내는 과정. 그러다보니 나름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고, 당연히 내용을 읽고 있다는걸 발견!

자, 엄마가 할일은 아이가 꾸준히 풀수 있도록 좋은 교재를 제때 제공 해주기!

 

책이 도착하고, 아이의 책상위에 떡 올려놓았더니,

호기심을 일단 한번 갖어준다. 그러더니 조용하네.. 그리고 1주1일차를 풀어놨다.

대부분 먼저 나서서 푸는 경우가 없는데, 왠일로 풀어 놨을까? 이 이야기가 흥미로워 보였다고 한다.

본인도 살짝 들췄는데,

처음 메시지로 이야기의 흥미를 이끌고 내용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는데, 바로 옆에 미리보기에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그냥 뒷 지문 읽고, 그리고 문제까지 풀었다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재미있다 인것 같다.

사실 첫날이 문학이라 더 흥미를 불러온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문학파라!

그럼 똑똑한 하루 독해 코스를 차근차근 살펴보는걸로!

우선 오늘 할 독해에서 중점적으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먼저 알고 시작하는것이다.

재미있는 메시지창으로 이 지문에서 꼭 알아야 할 학습목표와 독해 개념을 익힌후

아주 간단한 낱말을 익히는 동시에 내용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전!

지문읽고 문제 풀기! 이건 어느 독해 교재나 비슷하다는점 ~ ^^

그럼 부가적으로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파란색 동그라미!

스스로독해 코너

1일차 같은 경우에는 이 이야기에 나타난 당시의 모습 중 지금과 다른 모습은 무엇인가요? 점선 부분을 따라 선을 그으며 읽어보고 지금의 모습과 어덯게 다른지 생각해 보세요.

점선 부분은 어머니는 그 동안 모은 달걀을 이고 장에 가서 청색 겉옷과 체크무늬 윗옷을 사 오셨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보고 찾아 읽어보면서 이런 문제들이 나올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부분인것 같다.

빨간색 동그라미

어휘풀이

당연히 독해에서 중요한건 어휘!

한자어는 한자까지 써서 표기 해 놓았고, 대부분의 어휘에 예문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 참 좋았다. 국어사전의 뜻보다는 이렇게 예문이 있을때 훨씬 쉽게 받아 들이는것 같다. 나 역시 아이가 단어 뜻을 물어보면 국어사전식 풀이는 못해지고, 이렇게 예문을 만들어 알려주고, 뜻풀이는 초록창을 이용하고 있다. ㅎㅎ

노란색 동그라미~

QR코드가 여러군데 보인다.

문학이라서 그런지 지문은 전체듣기가 있고,

백과사전으로 연결되는 QR코드도 있다.

백과사전은 아이보고 읽어보라고 하면 절대 안 읽을테니, 아이가 문제 풀 동안 내가 먼저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 해주고, 비문학 같은 경우는 혹시라도 호기심이 발동하면 QR코드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전체 지문은 잠자기 전에 틀어놓고 어제 잤다. 다행히 잠이 일찍 드는 아이라 3분정도 되는 시간에 잘 듣고 자더라는..^^;;;

 

다음은 하루독해 어휘!

어휘는 계속 계속 강조해도 부족하다.

어느날 아들이 지명이 뭐야? 라는 질문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나름 책을 많이 읽혔다 생각했는데,,

지명이 뭐냐니.. 으헉 ㅠㅠ

생각보다 어휘가 많이 부족하구나.. 앞으로 어휘를 잘 챙기면서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어휘가 그냥 낱말 풀이가 아니라,

윗-,웃-을 쓰는 경우를 친절하게 정리해 두었다. 이렇게 30개만 알아도 어휘 천재가 되지 않을까?

역시 아드님 [괜히]와 같은 뜻을 찾는걸 유일하게 틀렸다.

그래서 괜히와 [공연히]를 역시 검색찬스!

아이가 찾고, 읽고, 나는 받아써 줬다. 그것까지 쓰라고 할려니 함께 하자는 의미가 없어질것 같기도 하고 쓰는것 정도는 해주지 뭐 하는 마음에... 유의어를 찾더니, 거기에 정말 괜히라는 단어가 있다면서,^^

그리고 가장 좋아해줬던 똑독한 하루독해게임!

정말 재밌었다면서,, 뒷쪽도 게임만 풀면 안되겠냐고,,ㅜㅜ

아주 조금 아쉬웠던것은 그래도 5단계 교재인데 문제가 너무 쉬웠다는점!

강점인 쉽다~재미있다 완전 충족! ^^

 

그리고 내가 아주 만족스러웠던 것이 있었다.

바로 틀린문제 유형 체크!

지문마다 이렇게 유형 체크를 한 후에 전체 책을 표기해서 통계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이유는 몰랐던것을 알기 위해 푸는것이다. 내가 뭘 모르는지 잘 모르니까! 문제를 풀고 오답에 대해 아는 과정이 공부인것이다.

그럼 나는 무얼 도와줘야 할까?

아이가 어떤 유형을 잘 틀리고, 어디까지 이해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체크해서 통계를 내보면 아이가 어디부분이 약점이니 그걸 끌어 올려줘야 함을 알 수 있다.

아주아주 칭찬해! ㅎㅎ

 

2020년 5학년이 되는 아이!

또 일년이란 시간동안 여러권의 독해교재를 풀어나가겠지.. 그 중심에 있는 교재가 될것 같다.

아이가 많이 흥미로워 하는 교재가 되지 싶다.

완독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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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중학 국어 문학 독해 1
남궁민 외 지음 / 동아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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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은 독서가 생활화된 아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생이 된 올해 가장 힘든 과목이 국어라고 했다.

학교에서 중간 기말 평가는 없어졌지만 단원이 끝날 즘 단원평가를 보면 국어가 항상 점수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이 원인인 것 같다.

가만히 살펴보면, 아직 문제 푸는 스킬이 부족하구나 싶다.

비문학 부분은 그나마 쉽게 해결하는 데 문학이 주를 이루었던 1학기 때는 정말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 당시 문학만 묶어놓은 교재를 구매해줘야 하나 싶었는데 마땅히 마음에 꽂히는 교재가..

비문학 교재는 정말 많은데 문학 교재를 찾으려니 고등까지 올라가야 비로소 제대로 된 교재가 보이더라는..

그래서 문학책을 일단 많이 읽자 하는데도 독서는 생활화되었는데 편독이 심한 아이다.

문학책은 너무 재미없다고 ㅠㅠ 왜? 그 재미있는 게~~~

그러다.. 1학기 때 비문학으로 풀었던 빠작이 문학 독해를

앗싸!!! 대박 좋다!

참고로 비문학 독해는 4월에 구매해서 풀었던 교재다.

이 교재는 아들이 비문학 독해 문제집 중에 어려운 편에 속하는 거 같다고 했다.

하지만 지문 분석 페이지가 따로 되어 있고 그중에 배경지식이 잘되어 있어서 참 좋았던 교재라고 했다.

꾸준히 풀어나가면 좋겠다고 했던 교재^^

그럼 문학 독해 이야기를 해야겠다.

교재는 비문학 독해에 비해 쉽다고 한다.

(그건 4월과 12월의 차이 같은데,, 일단 그렇게 깊이 생각 못 하는 아들의 말이다.)

나와있는 소설들을 쭉 보니 아는 것 반 모르는 것 반이라서 도전의식이 생긴다고 한다.

(알아도 문제 푸는 건 좀 다를 텐데..;;;; )

작품 하나당 세 갈래 정 도의 문제가 나와서 전체를 다 읽지 않아도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하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자전거 도둑과 소나기를 풀었는데 둘 다 읽은 책이네... )

역시 빠작은 작품 독해라는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그게 좋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력 키우기 부분은 너무 어렵다는 아들이다.

(쓰기 어렵다면 정답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거라고 해줬다. 모법 답안을 보면서 모방부터 하면 되는 거니까! 안 하는 것보다 10배는 낫다.)

 

찬찬히 내가 살펴봤다.

일단 문학 독해는

소설 10개(현대, 고전, 외국소설) / 시 6개 (현대시, 고전시가)/ 수필, 극 4개(현대, 고전 수피, 희곡)

다양하고 여러 갈래의 문학작품들이 등장한다.

읽다가 관심이 생기면 전문을 찾아 읽을 수 있겠구나 싶다. 그러길 사실 나는 바라지만.. ^^

 

 

큰 단원 즉 소설이 시작하면서 소설의 기본 개념이 등장한다.

음.. 아들은 가볍게 그냥 지나갔네~ ㅡㅡ;;

꼭 보라고 알려줘야겠다.

갈래별 핵심 개념이 등장하는 기본 개념. 두 장에 걸쳐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데.. 이 좋은 페이지를 쓱 지나가주는 덤벙거리는 아들 되겠다.

소설의 개념과 특성

소설과 소설 구성의 3요소

소설의 구성 단계

소설의 구성 유형

소설의 표현 방법

소설의 인무

소설의 인물 제시 방법

소설의 갈등

소설의 시점

국어시간에 배우는 그 부분들이 이렇게 짧고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보배 페이지가 분병 하다. 바로 확인 문제가 있어서 문제로 적용되는 부분도 짚어볼 수 있다.

 

 

그러고 나서 작품이 시작된다.

작품 미리 보기 한 장이 있다.

역시 이것도 가볍게 쓱 지나간 아들 -

전체 줄거리가 있고,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장면이 있고, 역시 간단 확인 문제가 있다.

사실 소설은 전체 줄거리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전문을 읽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책 읽는 것을 부담으로 여기는 친구들이 많은 관계로 다 이런 페이지는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페이지가 되겠다.

또한 핵심 장면을 그림과 함게 제시하고 있어서 더욱 뇌리에 깊이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디어 문제다.

역시 아들은 여기서부터 시작

역시 채점은 틀린 것만,, ㅎ 아들 스타일 인정해주기!

페이지마다 '수능형','어휘'라고 표시되어 있다. 문제 푸는 스킬을 익혀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잘 체크해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개념+와 속담, 한 자 성어 익히기를 보충 설명해주고 있어서 문제 풀 때 조금 가볍게 해주고, 제대로 알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 작품 독해와 깊이 읽기 페이지

말 그대로 확장하는 페이지다.

작품 이해는 물론이거니와 배경지식을 넓히고,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페이지가 되겠다.

논술 문제가 나오는데, 아직 이런 유형을 접해보지 못한 아들은 눈만 끔뻑끔뻑...

괜찮다 괜찮다. 모범답안을 참고해서 모방하면 된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겠니? 하고 찬찬히 시작해 보기로 했다.

 

 

초등 때는 독서가 무조건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어서 공부법은 조금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제 푸는 스킬도 이제 요구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독서 + 문제 푸는 스킬

모든 학습은 노력한 만큼 대가가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작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꼼꼼히 살피고 학습하다 보면 고등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조금은 수월하게 해결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여전히 독서를 취미로 삼아주는 아들이 대견하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문학 영역은 이렇게 교재로라도 활용하려는 아들을 칭찬해 본다.

마땅한 문학 독해 교재를 찾지 못했는데 너무 좋은 교재를 찾아서 내 마음이 이렇게 편할 수가!

이 교재가 물론 답은 아니겠지만, 이 교재가 시발점이 될 수는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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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고쳐 주는 아이 그래 책이야 25
박선화 지음, 김완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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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꾼 아이가 자신의 엄마를 몰라봤을때 슬펐다.

사실은 일기장을 팔았던 아저씨도 인생을 바꾸어 살아가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나는 절대 인생을 바꾸지 않겠다.

우리집 어린가 이 책을 읽고 ;;;;

 

 

 

일단 우리집 아이가 좋아하는 그래책이야 25번 시리즈 [일기 고쳐 주는 아이]

또래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는 역시 책을 덥석 물었다. ㅎㅎ 당연히 그럴줄~

글자의 크기도 크고, 두께도 적당한 110페이지, 주인공도 4학년 남자 아이.

가장 싫어하는 숙제 일기에 대한 이야기-

완전 아들 취향저격!

가난한 집 아이 현재, 그리고 현재에게 일기 대필을 부탁하는 친구들.

그리고, 현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기장 파는 아저씨.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현재 아빠. 그리고 현실 엄마.

현재와 인생이 바뀌는 준모 , 부자이지만 자신의 어릴적 가난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아들을 사랑하는 준모아빠. 그리고 현실엄마.

체육대회 반티값을 걱정하는 의젖하지만, 빨라도 너무 빨리 철이 든 현재는

자신의 용돈을 일기를 대신 써주고 애들에게 돈을 받아 생활한다.

그런 현재에게 우연찮게 부유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가수외엔 무기력한 삶을 사는 준모와 인생을 바꿀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현재는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준모와 인생을 바꾸는데...

과연 현재는, 그리고 준모는 바뀐 삶에 행복을 느낄수 있을까?

현재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 할 수 있을까?

책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현실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웃게 된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

아빠의 응원 메시지. (그림의 현재아빠는 부산행의마동석이 생각났다. ^^;;)

하지만 현실 엄마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 나역시 그럴것 같았다. 덩치큰 아빠가 엄마의 째림으로 순간 눈이 바닥을 향한다는 표현에.. 상상이 되버렸다. ^^

그래도 앞으로의 꿈, 진로를 생각하는 4학년 어린이라니!

열렬히 응원해주는 아빠가 있고, 엄마만의 방식으로 응원해주는 엄마가 있으며..

재능이 있는 현재이니 충분히 멋진 작가가 될것같다.

 

그냥 멋으로 가수가 되겠다는것이 아니였던 준모.

준모를 오해해서 미안했다.

랩가사가 쇼미더머니 나가도 되겠다 싶네! ㅋㅋㅋ

[나의 꿈은 바로 너야. 네가 나의 꿈이야]

이말이 왜이렇게 내 마음에 남는지.

아이들이 이 말을 그렇게 부담스러워 한다는데... 그런데 현실의 나는 그런것 같다.

하루종일 모든 일상이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다보니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다른 방법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모든것들은 본인들의 선택이고..

준모아빠는 가난때문에 하고싶었던것들을 못했었고, 아들에게는 그것을 꼭 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

비록 아이가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몰랐지만 그 또한 그분의 사랑의 표현 선택이였겠지.

 

이런 말이 나온다.

[현재를 즐겨. 현재는 바로 어제의 미래]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필요가 없을까?

사실 이건 누구나 선택의 몫이라 생각한다.

옳고 그름이 아닌 다른 가치관! 그에 따른 선택~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면서도 그 미래를 생각하며 희망찬 삶을 산다면 그 또한 멋진 선택이고,

현재가 너무 행복하다면 현재를 쭉 이어가면 되는것 도한 좋은 선택일것이다.

그냥 단순히 일기 고쳐 주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인 나도 심오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그런데 진짜 현재 아빠는 마동석 닮았다.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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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계산 끝 8 - 문제풀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 연산 프로그램, 새 교육과정 반영 한 권으로 계산 끝 (넥서스에듀) 8
차길영 지음 / 넥서스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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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10월25일

주5일 4주 완성

 

 

이 책의 장점

연산실력을 일단 사전 파악완료 가능하다.

계산의 원리를 동영상QR코드로 제공한다.

학습계획표가 제공된다.

아들 말이 학습계획표의 4주 완성은 힘들다고 한다.

반복되는 계산을 누가 좋아할까 싶지만, 유난히 많이 싫어하는 아들이 4주동안 한권을 마무리 하느라 힘들었을것같다. 일단 참 수고많았다 아들~ ^^

 

아들말에 따르면,

하루에 딱 한장이 좋은것 같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하루에 한장이면 주5일 2개월 완성이 된다.

학부모 입장인 내가 볼때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분수와 소수.

초4 2학기에 가장 중요하고, 가장 제대로 연산을 해야 하며, 완성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선택과 집중이 잘되었던 점을 꼽고 싶다.

문제가 20문항을 넘지 않아서 하루에 50문제 정도는 짧은시간 집중해서 푸는 연습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가 생각하고 목표했던부분이 잘 진행되었다.

홀수 페이지는 세로셈으로 풀어가기, 짝수페이지는 세로셈으로 적어서 풀어가는게 목적이고 목표인것 같은데,

아들은 그것마저도 쓰기싫어서 가로셈으로 풀었다.

처음에 그렇게 한다고 했을때 오답이 많으면 다 써서 풀어야 한다고 하고 허락을 해줬는데 오히러 가로셈으로 푼것들의 정확도가 높았다. 세로셈도 이녀석은 거의 받아내림이나 올림을 적지 않고 푸는 아이라서 오답률이 적은건 아닌가 싶다.

거의 소수점을 찍지 않거나, 0을 쓰지 않거나 그런 실수라서 주의만 주고 진행했다.

사실 연산의 최종 목적은 저렇게 가로셈으로 씌여있는것을 눈으로 풀어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잘해줬다.

역시 덧셈보다는 뺄셈이 조금 더 시간이 걸렸지만, 걸린만큼 정확도는 더 높았다.

 

 

시간은 한페이지당 2분 정도로 풀었으니, 문제당 10초 안쪽으로는 해결했으니 속도도 많이 향상되었다.

눈으로 또 확인이 되니, 9권으로 진행을 해야 하나... 싶은데,, 이번엔 8주 완성으로 살살 달래봐야겠다.

최소 연산은 초등교육에서는 꼭 필요하니까~ ^^

 

아이와 맞는교재를 찾는다는건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그럼에도 나는 엄마니까 아이와 맞는 교재를 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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