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아이
다케미야 유유코 지음, 최고은 옮김 / 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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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가 살짝 판타지적이 지지만 청춘몰에 우정이라고 하니 막연히 재밌겠네? 요즘 너무 활자를 읽지 않았다는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보고 중학생 아들이 읽어 보고 싶다는 걸 엄마부터 서평 써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먼저 읽었는데 사실 처음 진도가 나가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반전이 옵니다.

소설은 인물에 대한 서사가 끝나면 그때부터 재밌기 마련이죠. 그런데 인물을 제가 가늠을 못하겠는 거예요. 상상 속의 인물? 판타지?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이 파악이 끝나는 순간이 오면 몰입이 오면서 마지막엔 깊은 여운이 남는.. 왜 많은 분들의 기대와 추천이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중학생 둘째도 읽고, 방학엔 대학생 큰아이에게도 꼭 추천해 주려고 해요. 특히 감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특대문자 T인 큰아이는 꼭 읽어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책을 읽으실 분들은 아래 리뷰는 읽지 않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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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속의 왕자님 같은 17살 수수께끼 소년 카무이와 평범하지만 왠지 우울해 보이는 17살 고등학생 고타로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다리 위에서 만나 잠깐의 해프닝으로 서로를 인지하게 되는 두 소년은 학교에서 유학생과 같은 반 친구로 다시 재회하게 되지요. 총 3부로 나누어진 이야기 속에서 1부는 고타로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이어집니다.

집에 아픈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좀 많이 힘든 것 같아요. 물론 아픈 사람이 가장 힘들겠지만 그 곁을 지키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동생이 아프고 내가 투정 부릴 수도 없고, 나는 뭐든 스스로 잘 해내야 하는 평범하고 싶지만 집안에서는 이해하고 받아들어야 하는 입장인 고등학생 고타로. 사춘기 소년이 될 때까지 고타로의 삶 역시 애잔하더라고요.

다행히도 고타로의 가족은 사랑 충만하기에 감사했고 극적 반전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ㅎ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전지적 독자 시점이었나 봐요.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는 고타로는 카무이와 깊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 않아요. 하지만 17살의 '청춘'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카무이는 고타로와 가까워 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결국 가까워지고 말겠죠? ^^

학교에서는 재수 없는(?) 1등 소녀 도모에라는 친구가 등장합니다.

그 소녀는 온몸에 가시를 세우고 절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요. 하지만 병원에서 만난 고타로만은 예외입니다. 물론 병원에서만요!

그런 도모에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카무이는 고타로에게 자신에게 해준 것처럼 도모에도 우정을 함께 쌓게 도와주자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을 수는 없지만 진심이 담긴 관심과 애정을 거부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카무이는 이런 고타로의 마음을 알았고 도모에도 분명 자신처럼 감동받을 거라 여깁니다. 저는 그냥 마음 착한 카무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좀 오지랖 넓은 때 묻지 않는 순수 소년이란 생각.

"얼마나 따뜻할까, 얼마나 안심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까. 같은 곳에 있다는 걸 확인하고, 같은 슬픔과 같은 괴로움을 똑같이 느끼고 있다고 천하고 마치 처음부터 그러한 형태의 동물이었던 것처럼 둘이서 하나의 생명이 되어.. (p.173)"

고타로는 생각하지만 결국은 이건 이상향에 가깝다 생각해 버리지요.

고타로의 동생은 심장이식 수술만이 답인 경우였어요.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만 비로소 건강해질 수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나의 행복에 남의 희생이 바탕이 된다는 게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 힘들어하지요. 그에 카무이는 아무렇지 않게 남을 돕기 위해 잃는 것은 가치 있으며 둘 다 구원받는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도대체 카무이는 어떤 아이일까란 생각을 했어요. 스마트폰도 모르고 마치 AI처럼 묻는 말에 대한 답이 정해져 있고 그런데 고타로 동생에게는 마치 다른 아이처럼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소년. 혹시 로봇? 판타지?

2부는 도모에와 카무이 그리고 고타로의 청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제일 반짝거리는 열일곱 살, 즐겁고 동시에 바보 같고, 시끄럽고, 교복을 입고, 가방을 갖고 학교에 하교, 연애를 하고 고백을 하고 학교 축제를 즐기는 청춘.

그 들에게는 그래도 담임 선생님이 있었고, 고타로와 도모에 부모님이 있었고 의지하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늘 옆에 있었기 때문에 17살의 청춘은 찬란했던 것 같아요.

2부의 끝자락으로 갈수록 카무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납니다. 절정으로 치닫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마침내 고타로가 진심을 숨기고 살는지 이야기하며 진짜의 모습을 드러내자 카무이 역시 본 모습을 내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무이는 평생을 세뇌당하는 환경에서 살아왔고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살았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를 꺼내 보입니다.

다시 상기시켜도 이건 분노와 슬픔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끓어오르네요.

카무이와 고타로의 우정과 그들이 선택한 모습은 ..........

정말 가볍게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흔한 청춘 소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아주 오래전에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무릎 딱지라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 작가님은 어떤 분이실까? 내 영혼을 단번에 끄집어 내시는 거지? 했던 기억이 나요.

이 책의 작가님이야말로 사회문제인 장기기증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영혼이 탈탈 털릴 수 있는 감동과 울림을 주는지.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게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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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신문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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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이 된 아들은 책을 참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중학생 친구들이 그런 거라고 이젠 생각하려고요. 큰아이가 워낙 책을 좋아했던지라 처음에는 둘째가 이해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너무 모범생 같다나요?


그렇지만 아이의 비문학 독해 실력과 어휘력과 사회 용어, 과학 용어가 한참 모자란 아이라서 아침 등교해서 잠깐의 시간에 책을 읽길 꾸준히 잔소리(?) 중입니다. 조금씩 읽더라도 추천하는 책을 읽으라는 주문과 함께 말이죠!

그런데 제 맘에 딱 들어오는 책을 발견했네요. 바로 중등 필독 신문입니다. 사실 워낙 배경지식이 없고 사회 현안 등에 무지한 아이라 신문을 읽었으면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선별해서 읽힐 만큼의 능력은 부족하고 약간의 편향된 시각을 저 역시 갖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아이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 있으니 바로 이거구나 합니다.


중등 필독 신문은 여섯 가지 주제에 10개의 내용을 각각 담고 있습니다.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 분야이고요. 내용은 우리 청소년 친구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가장 관심을 갖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을법한 내용을 예로 보여드릴게요.


많은 집에서 있을법한 이야기고요. 저희 집도 게임과의 전쟁이 불가피합니다.

처음은 삽화를 통해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정보를 담는 글이 나옵니다. 글이 길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집중해서 읽어 내야 할법한 글양이에요. 여기부터 연습하는 것이 저는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읽어 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볼 수 있습니다. 글 독해력이 부족한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뉴스 기사를 읽은 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비판적 사고를 하지 않죠. 그래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보와 판단이 있을 때 사회적 의식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가끔 이야기하다 보면 사회적 이슈에 크게 관심이 없을뿐더러 관심을 갖는 게 대부분 유튜버를 통해 정보를 얻다 보니 스스로 비판적 관점에서 평가하거나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아이에게 한 번에 이 책을 다 읽지 말고 하나에서 두 개 정도 아침 시간에 읽고 제시해 주는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 뒤 문제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싶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훑어보면서 우리 아이가 모르겠다 싶은 사회 용어 과학 용어가 정말 많더라고요.



중학생이라면 이 정도의 용어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용어에 대한 설명은 기본적으로 다 되어 있으니 이 용어를 모르니 이 책을 읽을 수 없는 수준이 아니야라는 걱정은 붙들어 둬도 좋습니다.

내용이 재밌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지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여러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3,

비문학 독해도 잘해야 하고,

찬반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사고력이 요구되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때가 고등 입학 전까지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여전히 책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냥 문제 한문제 더 풀게요!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 친구들에게 자투리 시간을 할애해서 하루에 두 개 정도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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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중학 국어 공통편 3-1 (2024년용) - 9종 교과서 공통 개념 기본서 중등 체크체크 국영수과 (2024년)
신장우 외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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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목이 그러하겠지만 예습과 복습을 정말 잘 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만 아니라 제 학년에 맞는 작품들 문법 내용들을 꿰뚫고 있어야 제대로 중학교 국어 공부하고 있구나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학교 교과서 작품을 제대로 학습이 일 순위가 되겠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비문학 교재, 문학 교재, 문법 교재 따로 준비해서 풀어 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죠? 그것도 역시 필요한 것 같아요. 수학교재는 기초부터 유형 응용 심화 교재까지 여러 권을 풀지만 국어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고요. 최소의 학습으로 최대의 효과를 봐야 하는 과목이 국어인 것 같습니다.

 

체크체크 국어(공통) 교재를 알고 난 후 매 학기 방학 중에 예습으로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시간적으로 힘들 때는 학기 중 예습 교재로 꾸준히 풀리고 있습니다.

왜? 체크체크 국어 교재로 선택을 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개념부터 문제까지, 9종 교과서 공통 개념 기본서라 이야기합니다.

천재교육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 2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학교 국어 수준을 내용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네요.

특히 교재 구성을 보면 9종의 교과서를 모두 참고하여 작품을 신중히 선택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고요

담고 있는 내용은 공통된 학습을 공부하여 국어 기초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교재의 차례를 살펴볼게요.

문학(시, 소설, 희곡, 수필) 총 17개 작품을 통해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학의 기본기를 알려줍니다.

읽기, 문법, 듣기 말하기, 쓰기 구성으로 되어 있네요.

특히 문법 같은 경우는 두 단계 풀이로 문법 마스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교재는 국어의 기본기를 쌓고,

시험 대비할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친구들에게 주요 내용을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작품 외의 지문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네요.

교재 편집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개념어 정리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국어의 시작은 개념어 학습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 않고, 완벽하게 안다면 일단 50% 이상 국어 공부가 진행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는 게 사실이고요!

중학교 3학년 1학기 수준이라면 이 내용만큼은 확실히 알자!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 중학교 국어에 자신이 없다 생각이 든다면 저는 1학년 1학기 체크체크 국어(공통) 편부터 차곡차곡 학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 우물만 파면 중등 국어의 전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험에 잘 나오는 내용, 주요 내용에 보충 설명, 핵심체크까지 국어 공부 어떻게 할지 모르는 친구들이라면 이 내용만 확실히 이해하고 암기하면 되겠네요.

개념 확인 문제를 통해서 앞의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고 있는지 기억하는지 확인합니다. 친절하게도 어떤 내용을 더 봐야 할지 안내해 주고 있으니 앞의 내용을 확인하면서 오답을 정리해 볼 수 있어요.

갈래 이론을 학습했다면 본격적으로 작품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작품과 확인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요,

작품 한눈에 보기로 핵심 내용 확인하고 내용 체크 실력체크 진행합니다.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가는 방향의 학습을 선호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교재가 매우 만족스러울듯해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학습 포인트부터 알고, 작품을 읽어 보며 tip을 통해 확실히 이 작품에서 자주 체크되는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시 같은 경우는 한 지문에 다 담기지만 소설 같은 경우는 전체 줄거리를 다 알고 부분의 내용을 학습하는 것과 아닌 경우는 큰 차이가 있지요.

체크체크 국어(공통) 교재 같은 경우 소설 작품은 전체 줄거리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 한눈에 보기입니다.

작품의 핵심 내용이겠죠! 작품마다 주요 포인트가 다름을 알고 접근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가 아닐까 해요. 결국 이 시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을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 인지 시켜주고 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실력체크입니다.

생생한 실전 문제가 담겨 있고요, 문제마다 출제 예상 수준을 적어 놨네요!

점점 강화된 서술형 문제가 있는데 학교 시험에 좀 더 자신 있게 대비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입니다. ^^

문학,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반면 문법은 문제 풀이에 좀 더 힘이 실려 있습니다.

다른 영역과는 다르게 교과서 학습 활동 미리 보기 부분이 있어서 여러 학교 교과서의 예문과 문제가 수록되어 있고요 차근차근 개념 체크와 차곡차곡 실력체크가 있습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도 챙기고 있네요.

아이들이 유난히 어려워하는 국어 문법이지만 한편으론 아이들이 공부한 만큼 점수로 나오는 영역이라 교재만 충실히 잘 따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체크체크 국어(공통) 교재가 중등 국어 문법을 정리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교과서 해당 출판사의 평가 문제집은 시험 대비로 활용하겠지만 그것만으로 중등 국어를 완성할 수는 없거든요.

전 영역을 기본기부터 고루 학습하고, 9종 교과서의 갈래별 문학작품에 대해 학습방향과 주요 작품들을 알고 싶다면 체크체크 국어 공통 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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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Zip 공통수학 2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념을 빠짐없이 풀어낸 개념 기본서 고등 개념.Zip 수학 (2025년-202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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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정 교육과정 반영된 공통수학 2 개념 교재로 개념 ZIP 선택했습니다. 둘째라 교재 선택에 수월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르다 보니 개인의 역량에 맞춰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교육과정이 바뀐 상태의 교재를 선택해야 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교재들을 찾아보게 되네요.

첫 단추인 개념 기본서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어려운 교재로 시작하면 아이가 무조건 어렵게만 생각하는 문제가 있어서 신중해야 하고요. 많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재가 기준이 아니라 우리 아이와 잘 맞는 교재 선택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개념.ZIP 같은 경우는 진도 교재, 개념 확인&내신대비, 정답과 해설 세 권으로 분권이 됩니다. 우선 진도 교재로 전체를 학습하면서 워크북을 복습용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아껴두었다 활용해도 되겠지만 고등수학이 개념 기본서 한 권으로 그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을 하는 것을 저는 추천해요.

개념 정리와 내신을 한 권에 풀어낸 개념 ZIP 본책의 내용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공통수학 2의 목차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크게 도형의 방정식 / 집합과 명제 / 함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요 개정 전에 도형의 방정식이 (상)에 있었다면 이번엔 일반적으로 2학기에 배우도록 목차가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념 ZIP으로 단원별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원리를 자세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설명이 장황하지 않고 예제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개념 학습을 하고 바로 예제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필수 예제 혹은 발전 예제로서 각 단원의 대표 문제에 개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네요.

문제를 보고 바로 이렇게 저렇게 풀어야지 하고 풀이 방법이 머릿속에 그려지면 걱정 없겠지만 처음 접할 땐 단계 단계 생각해야 하잖아요. 그런 연습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step by step을 통해 문제 풀이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이 부분이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꼭 필요한 영역이기에 처음부터 연습하면서 잘 접근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념 +해법을 통해 문제들의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풀이 방법을 터득하며 정리해 두면 유용할듯해요.

확실히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학습자 본인의 몫입니다. 문제 풀어 가면서 이렇게 정리해 보는 연습 정말 중요하죠. 처음 접하는 교재라면 친절해야 하는데 만족스러운 부분이네요.

이어지는 확인 문제는 예제 문제와 유사한 문제이거나 개념을 응용하여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갑자기 어려워지는 문제는 아니니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풀이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여기까지만 정말 충실히 잘 이해한다면 연습문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습문제 STEP1,2는 중단원별로 제공되는 문제들로 기본 다지기와 실력 다지기 수준입니다. 유형 교재처럼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서 풀이 과정을 익히는 교재가 아니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고 개념을 잘 적용하며 문제를 끊기 있게 풀어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매우 중요한 문제들을 엄선한 것으로 반드시 활용되는 개념은 숙지해야 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연습문제 다음으로 Level Up 연습문제가 있기 때문에 앞의 연습문제만큼은 완벽하게 풀어 내야 하는 거겠죠? 그 수준의 개념 기본기가 생긴다면 유형 교재로 단계를 올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Level Up 연습문제를 풀어 보면 확실히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법 합니다.

수능과 내신에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이 정도 수준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지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념 ZIP의 우수 포인트 하나인 특강 zip Review와 특강 zip Level up 페이지 같아요.

이 개념을 배우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한 복습 그리고 확인 문제로 가볍게 테스트하거나

진도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이 개념을 이해함으로써 문제를 좀 더 쉽게 풀거나 접근할 수 있는 개념들에 대한 구성이 담겨 있습니다.

책 한 권 제대로 학습하면 개념 기본기만큼은 탄탄히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인강을 발췌해서 듣는 편이에요. 교재로 이해가 안 되는 개념들을 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개념을 예제 문제로 끈질기게 확인할 수 있는 교재가 좋은 것 같아요.

본책으로 그치지 않고 개념 확인 & 내신대비 교재를 통해 복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본책에서 다룬 개념들을 다시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학교 시험 대비 문제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대표 기출로 구성되어 있어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개념 익히기는 반복연습을 통해 계산력을 키울 수 있는 아주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분하다 싶은 학생은 스킵하고 학교 시험 대비 문제들만 풀어봐도 되겠죠!

대표 기출문제와 확인 문제들을 풀어 보면서 확실한 시험 대비의 연습은 될 것으로 보여요.

참고로 개념 확인 & 내신 대비는 분권이 되고 그 안에 정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선행할 때 본책은 학습 후 정리하고 분권된 이 책은 잘 뒀다 현행 시험 대비 때 풀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강 중심 교재는 저희 아이 특성상 쉽게 지쳐버리고, 인강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는 어려운 상황이라 교재 선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때 만난 개념 ZIP은 저희 집 고등수학 예습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듯합니다. 저희랑 상황이 비슷한 경우라면 개념.ZIP 공통수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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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유형체크 N제 수학 중 3-1 (2024년용) - 내신만점 문제기본서 중등 체크체크 유형체크 N제 수학 (2024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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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학생들은 수학교재를 학기당 몇 권 정도를 풀고 있을까요?

저희는 개념-유형-심화 3권 정도를 소화하는 것 같아요. 개념 교재는 예습할 때 활용하고 유형과 심화 교재는 학기 중에 활용하는 편인데 예습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유형 교재까지도 예습 교재로 활용하고 오답 중심으로 학기 중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희가 선택한 중등 수학 유형 교재로 체크체크 유형 체크 N 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교재 구성, 장점, 난이도, 사용시기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볼게요!

 

교재의 장점

유형 교재를 푸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개념에 익숙해지면서 발전 문제에 적응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결국은 내신성적을 잘 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유형 체크 N 제는 바로 이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별부록으로 구성된 쌍둥이 유형 테스트, 중간/기말 실전 모의고사가 유형에 익숙해지고 내신 만점에 가까워질 수 있는 문제 기본서라고 할 수 있거든요.

교재의 구성에서 설명하겠지만 단계가 세분화되어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 올릴 수 있는 교재입니다.

실제 시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점이 있는 단계도 있고, 심화 교재를 풀기 전에 맛보기 할 수 있도록 구성도 되어 있어요.

교재의 구성

본책은 개념 정리와 기본문제 다지기로 기초를 챙겨 놓고,

필수 유형 익히기, 중단원 유형 다지기, 만점 도전하기 단계로 실력을 올릴 수 있는 구성입니다.

뒷부분에는 쌍둥이 유형 테스트와 실전 모의고사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문제를 풀기 전에 가볍게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이 교재로 개념 학습까지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유형 교재로서는 매우 간략하지만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개념을 바로 적용하는 기본 문제 다지기입니다. 여기서 틀리면 개념서 다시 들춰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걸 인지할 수 있겠죠?

본격적인 유형 학습이 시작됩니다.

STEP1 필수 유형 익히기 단계입니다.

유형을 안내해 주고, 꼭 나오는 유형 같은 경우는 주요 내용을 안내해 주는 친절한 단계네요.

대표 문제가 있고 난이도별로 세분화된 문제들이 있습니다.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도 보입니다.

STEP 2는 중단원 유형 다지기 단계입니다.

실제 시험과 같은 점수 배점이 제공되고 실력체크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1단계와는 다르게 유형을 안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본격적인 확인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들이 학교 시험지에서 자주 보이는 문제 형태들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어는 서술형 문제로 학교 서술형 시험에 대비할 수 있고,

요즘 통합교과 문제, 창의력 문제들이 가끔 하나씩 출제되고 있는데 그 분야를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STEP 3만 점 도전하기입니다. 중학교 지필 평가를 보면 한두 문제는 변별력을 위해 심화문제가 출제됩니다. 그 단계를 뛰어넘기 위해 3단계는 심화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공부는 가능하다면 심화 교재까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담이지만 다음으로 체크체크 기출 심화 N 제 혹은 최고 수준까지 풀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교재의 난이도 & 사용시기

교재의 난이도는 중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개념 교제하고 바로 넘어오면 부드럽게 진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계를 촘촘하게 밟아 갈 수 있는 교재기 때문에 중학 내신 C 이상이라면 현행 유형 교재로 좋을 것 같아요.

교재는 수업 진도에 맞춘 예습 복습 교재로 사용해도 좋고, 방학 중에 개념 교재와 함께 진행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학기 중에는 오답 중심으로 유형 체크 N 제 학습과 심화 교재 한 권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인 수학 학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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