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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독해 5단계 5A : 4~5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ㅣ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중에 정말 많은 독해 문제집 쏟아 지고 있다.
요즘 교재가 안 좋은게 어디 있나.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고 있는데..
교재란 우리 아이의 수준에 맞고, 아이가 흥미로워 한다면 일단 OK!
비문학 독서를 즐기지 않는 우리집 아이.
예전엔 무조건 독서로 아이를 끌고 가고 싶었다. 사실 그게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아이의 독서수준이 문학과 비문학이 차이가 나더니 요즘은 비문학은 강제 독서 아닌 이상 읽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글자만 읽지 내용을 읽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후 아이의 학습 방향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자. 독해교재는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 하루에 두개정도의 지문을 읽고, 풀어내는 과정. 그러다보니 나름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고, 당연히 내용을 읽고 있다는걸 발견!
자, 엄마가 할일은 아이가 꾸준히 풀수 있도록 좋은 교재를 제때 제공 해주기!

책이 도착하고, 아이의 책상위에 떡 올려놓았더니,
호기심을 일단 한번 갖어준다. 그러더니 조용하네.. 그리고 1주1일차를 풀어놨다.
대부분 먼저 나서서 푸는 경우가 없는데, 왠일로 풀어 놨을까? 이 이야기가 흥미로워 보였다고 한다.
본인도 살짝 들췄는데,
처음 메시지로 이야기의 흥미를 이끌고 내용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는데, 바로 옆에 미리보기에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그냥 뒷 지문 읽고, 그리고 문제까지 풀었다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재미있다 인것 같다.
사실 첫날이 문학이라 더 흥미를 불러온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문학파라!
그럼 똑똑한 하루 독해 코스를 차근차근 살펴보는걸로!
우선 오늘 할 독해에서 중점적으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먼저 알고 시작하는것이다.
재미있는 메시지창으로 이 지문에서 꼭 알아야 할 학습목표와 독해 개념을 익힌후
아주 간단한 낱말을 익히는 동시에 내용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전!
지문읽고 문제 풀기! 이건 어느 독해 교재나 비슷하다는점 ~ ^^
그럼 부가적으로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파란색 동그라미!
스스로독해 코너
1일차 같은 경우에는 이 이야기에 나타난 당시의 모습 중 지금과 다른 모습은 무엇인가요? 점선 부분을 따라 선을 그으며 읽어보고 지금의 모습과 어덯게 다른지 생각해 보세요.
점선 부분은 어머니는 그 동안 모은 달걀을 이고 장에 가서 청색 겉옷과 체크무늬 윗옷을 사 오셨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보고 찾아 읽어보면서 이런 문제들이 나올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부분인것 같다.
빨간색 동그라미
어휘풀이
당연히 독해에서 중요한건 어휘!
한자어는 한자까지 써서 표기 해 놓았고, 대부분의 어휘에 예문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 참 좋았다. 국어사전의 뜻보다는 이렇게 예문이 있을때 훨씬 쉽게 받아 들이는것 같다. 나 역시 아이가 단어 뜻을 물어보면 국어사전식 풀이는 못해지고, 이렇게 예문을 만들어 알려주고, 뜻풀이는 초록창을 이용하고 있다. ㅎㅎ
노란색 동그라미~
QR코드가 여러군데 보인다.
문학이라서 그런지 지문은 전체듣기가 있고,
백과사전으로 연결되는 QR코드도 있다.
백과사전은 아이보고 읽어보라고 하면 절대 안 읽을테니, 아이가 문제 풀 동안 내가 먼저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 해주고, 비문학 같은 경우는 혹시라도 호기심이 발동하면 QR코드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전체 지문은 잠자기 전에 틀어놓고 어제 잤다. 다행히 잠이 일찍 드는 아이라 3분정도 되는 시간에 잘 듣고 자더라는..^^;;;



다음은 하루독해 어휘!
어휘는 계속 계속 강조해도 부족하다.
어느날 아들이 지명이 뭐야? 라는 질문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나름 책을 많이 읽혔다 생각했는데,,
지명이 뭐냐니.. 으헉 ㅠㅠ
생각보다 어휘가 많이 부족하구나.. 앞으로 어휘를 잘 챙기면서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어휘가 그냥 낱말 풀이가 아니라,
윗-,웃-을 쓰는 경우를 친절하게 정리해 두었다. 이렇게 30개만 알아도 어휘 천재가 되지 않을까?
역시 아드님 [괜히]와 같은 뜻을 찾는걸 유일하게 틀렸다.
그래서 괜히와 [공연히]를 역시 검색찬스!
아이가 찾고, 읽고, 나는 받아써 줬다. 그것까지 쓰라고 할려니 함께 하자는 의미가 없어질것 같기도 하고 쓰는것 정도는 해주지 뭐 하는 마음에... 유의어를 찾더니, 거기에 정말 괜히라는 단어가 있다면서,^^
그리고 가장 좋아해줬던 똑독한 하루독해게임!
정말 재밌었다면서,, 뒷쪽도 게임만 풀면 안되겠냐고,,ㅜㅜ
아주 조금 아쉬웠던것은 그래도 5단계 교재인데 문제가 너무 쉬웠다는점!
강점인 쉽다~재미있다 완전 충족! ^^

그리고 내가 아주 만족스러웠던 것이 있었다.
바로 틀린문제 유형 체크!
지문마다 이렇게 유형 체크를 한 후에 전체 책을 표기해서 통계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이유는 몰랐던것을 알기 위해 푸는것이다. 내가 뭘 모르는지 잘 모르니까! 문제를 풀고 오답에 대해 아는 과정이 공부인것이다.
그럼 나는 무얼 도와줘야 할까?
아이가 어떤 유형을 잘 틀리고, 어디까지 이해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체크해서 통계를 내보면 아이가 어디부분이 약점이니 그걸 끌어 올려줘야 함을 알 수 있다.
아주아주 칭찬해! ㅎㅎ


2020년 5학년이 되는 아이!
또 일년이란 시간동안 여러권의 독해교재를 풀어나가겠지.. 그 중심에 있는 교재가 될것 같다.
아이가 많이 흥미로워 하는 교재가 되지 싶다.
완독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