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뒤집는 붕어빵 - 수능 만점 김지명의 혼공의 기술
김지명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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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등 . 설레이는 단어였는데 막상 큰아들이 예비고등이 되고보니 감회가 새롭고, 엄마인 내가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압박(?) 비슷한게 생기네요. 그런 아들에게 큰 울림이 될만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 김지명님은 수능 만점으로 그 당시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학생이었죠. 특히나 백혈병을 이겨낸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대단하구나 했는데 수능만점이라는 이름을 올린 .. 저는 당연히 바로 책이 나오겠구나! 했는데 소식이 없더라구요. ^^;;;

그 후로 2년이 지난 지금 바로 우리집에 꼭 필요한 이때..출간 소식이라니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과연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할까요?

기말고사가 끝나던 날 이 책을 제일 먼저 읽고 싶었다며..(몇 권 읽을만한 책을 쌓아뒀더니..) 학교 다녀오자 마자 밥 먹고 바로 읽기 시작하네요. 지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어하는 예비고등을 비롯하여 고등학생 모두에게 권해봅니다.

아이에게 제가 자주 해주는 말이었어요. 공부는 혼자 하는거야! ㅋㅋㅋ 사실 저는 티칭을 해 줄수 없는 엄마고, 코칭도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놓았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그러면서 합리화겸 아이에게 하는 말이 바로 "공부는 혼자 하는거야~"였습니다.

어머낫.. 그런데 저자도 같은 메시지를 전하네요.. ^^

 


하지만 혼자 하고 있다 생각하지 않도록 좀더 보살펴 줘야겠단 생각을 요즘은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사춘기도 잘 마무리된것 같고. ㅋㅋ 이제 진짜 공부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이 되었으니까요. 저자가 전달해 주는 큰 의미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아이가 긍정적 생각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서포트 해야겠습니다. 이제 혼자 하는거야를 둘째에게(예비중학생) 잘 안내해줘야겠네요.

책은 정말 솔직하고, 담백하고, 교훈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공부방법에 정착하지 못한 고등학생들은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무작정 따라하지 않고 자기의 속도에 접목시켜서 활용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책의 내용이 어떻다 보다는 책의 차례가 더욱 책 소개에 효과적인거 같아요.

저자가 어떻게 인강이라는 그리고 혼공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인강을 잘 활용해서 성적을 만들어 갔는지..

그리고 저자만의 공부 마인드,

수능 과목별 혼공 노하우 대 방출..

고3의 생활 모습까지.. 수능후까지..

그리고 본과생으로서의 지금의 모습까지

어찌보면 저자의 어릴 적부터 현재가지 공부하는 모습이 쓱~ 그려진답니다.

한편으론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공부의 원동력은 무엇이고, 마음가짐과 태도는 어떠해야 한다. 하지만 뻔한 이야기가 딱 필요한 나이가 있고, 시기가 있는데 고등학생들에겐 지금 꼭 필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천 하는 책이구요. 또한 어려운 상황을 이런 마인드로 이겨냈음을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는거 아닐까요?

어릴적 저자의 어머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또 실천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저희집 둘째가 공부를 왜 해야해? 라는 질문을.. 오늘은 공부하고 싶지않아!! 이렇게 말하면,,

저도 옆에서.. 아.. 엄마도 오늘은 빨래하고 싶지 않고, 밥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굶고, 낼은 오늘입은 옷 또 입지 뭐! 라고 하거든요.

그러나.. 이 또한 긍정적 원동력으로 사용하느냐.. 그냥 웃느냐의 차이겠지만, 저희집 아들도 하루라도 빨리 공부의 긍정적 원동력으로 활용했으면 하네요. ㅎㅎ

[지명이의 혼공 메모 / 후배들이 묻고 지명이가 답하다 ]를 통해 궁금한것들 그리고 핵심을 파악 할 수 있어요.

혼공스킬을 배우고, 멘탈까지 관리 할 수 있었던 부분을 우리는 엿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진짜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을 줍니다.

혼공메모나 질문과 답은 위의 차례를 보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정말 어려운 질문인것 같아요. 고등학생쯤 되면 어느정도 현실에 눈을 뜨기에 자리잡아 가는것 같은데 중학생들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 할까 싶은데 여기 이렇게 훌륭한 답을 주셨네요!

전체를 다 읽으라고 하면 안 읽을 우리 둘째를 위해 이 페이지를 보여줘야겠습니다. ^^



이 책의 제목처럼 필자는 스스로 공부하여 서울대 의대를 정시로 합격했다.

책 자체는 이제 막 공부에 관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부터 이제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수험생까지 읽어 보면 좋을것 같은데 그 이유는 자신이 푼 문제집들이나 공부 습관들을 정리해 놓아 공부 초심자들에게 팁을 줄 수 있고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직전에 쓸수 있는 팁이나 효과적으로 수능 점수를 끌어 모을 수 있는 팁을 주었다. 그리고 역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작가가 구체적으로 자신이 힘들었던점, 아쉬웠떤 점들을 말해주어서 더 효과적으로 작가의 말을 받아 들일 수 있고 생동감 있게 책 내용이 느껴진다.

중3 아들 리뷰.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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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춘추는 당나라와 손을 잡았을까? - 의자왕 vs 김춘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11
박순교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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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한국사를 초5에 교과서를 통해서 배우게 되죠. 저희도 초5가 되기 전에 그래도 기본적인 초등역사전집 두 질 정도를 읽혔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한국사 연표에 따라 쭉 서술되어 있는 초등역사 전집이 있는 반면 역사 공화국 한국사 법정처럼 사건을 바탕으로 역사를 넓혀가며 읽는 책이 있어요. 어느 책이 더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한국사 연표에 있는 큰 사건들에 대한 기둥이 잘 서있는 상황이라면

역사의 지식도 넓히고 문해력도 키울 수 있는 초등한국사 대표 초등역사전집 역사 공화국 한국사법정을 추천해 봅니다.

이번에 두 아들과 함께 읽은 역사 공화국 한국사 법정은 큰 아이는 정독과 더불어 마지막 부분의 역사논술까지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는 아직 독서 수준이 높은 아이가 아닌지라 함께 읽어 가며 알고 있는 내용에 조금씩 살을 붙여가며 읽어보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아들이에요. 그래서 식탁에서 아이는 책을 읽고 엄마는 그 근처에서 집안일을 하며 호응해 줍니다. ^^ 그러려면 저 역시 미리 읽어둬야 하네요. 책 한 권으로 세 모자가 열심히 읽을 수 있어요.

중학생인데 초등역사전집 ?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역사 공화국 한국사법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시기가 중학생들이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한국 역사를 바로 알고,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도 한 번쯤은 찬반 의견을 내 볼 수 있는 내용들. 그리고 마지막 역사 논술을 통해 문해력 또한 키울 수 있거든요. 그 모든 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중학생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활용폭이 넓어서 더욱 만족스러운 초등역사전집 되겠습니다.


역사는 그 어떤 사소한 일이라도 사람이 만든 일이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명확하다.

김춘추가 당과 손을 잡은 이유는 당장 고구려, 백제와의 싸움에서 대등한 전력을 보유해야 했고, 당나라는 당장 고구려의 영토가 탐이 나서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역사적 인과관계를 토대로 역사의 주요 사건에 대한 이해를 위해 배경이 되는 지식을 보여주고

재판이라는 형태를 통해 두 상반되는 입장을 주목해 독자가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게 해준다.

그리고 중간중간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해 줘서 이해하기에도 더 쉽다.

중3 아들 리뷰


아들은 한국사 중에 가장 치열했던 삼국시대를 좋아하고, 그 많은 장군, 왕, 책략가 들 중 김춘추를 가장 높이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던 아이라 읽으면서 의자왕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스스로 비판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초등 한국사를 넘어서서 좀 더 깊이 있는 독서가 될 것 같은 느낌이죠!

책의 차례

비문학 독서를 할 때는 차례를 우선 살펴보는 게 독서에 효과적이더라고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다음엔 어떤 내용이 나올지를 미리 알고 읽으면서 예측해 보는 재미도 역사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큰 단원 왜 김춘추는 외세를 끌어들였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반도의 젖줄, 한강, 7세기 삼국의 정세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김춘추의 탄생의 그 시기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까지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삼국통일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한강을 두고 벌어진 일들 각국 간의 동맹, 당나라와의 외교. 그리고 고구려 말, 백제 말의 모습까지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역사 책이니 만큼 한국사 연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사 연표를 통해 사건이 일어난 순서를 미리 배경지식 삼고,

더불어 세계사 연표를 통해 주변국의 정세도 함께 머릿속에 담아 둘 수 있습니다.

초등역사공부 뿐만 아니라 중등역사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특히 중등 역사 같은 경우는 한국사 뿐만 아니라 역사 교과서에 세계사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 지어보는 것이 학교 공부에 주요한듯합니다.

등장인물 소개 : 의자왕, 김춘추, 연개소문 외

김춘추와 의자왕의 대결이니만큼 그 둘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비슷한 시기의 연개소문이 강력한 증인으로 등장하네요.

김춘추 하면 저는 김유신과 김춘추의 아들 문무왕이 먼저 생각나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펼쳐질지 더욱 궁금했습니다.

미리 알아두기 : 김춘추와 삼국 통일

배경지식을 알고 시작하면 더욱 효과적이란 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죠!

김춘추는 어떤 인물이고, 그는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딱 한 장으로 요약된 내용입니다.

이 한 장만 읽어도 김춘추란 인물이 딱 그려지는 놀라운 마법을 경험하게 되네요. ^^

한강과 삼국의 정세

삼국시대를 놓고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화두가 되는 것은 한강유역을 어느 나라가 차지하고 있느냐란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교과서에도『 한강유역은 농사를 짓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또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안에 위치해서 다양한 지역의 문화, 인구, 물자가 모이는 곳이고, 중국과 교류하기에도 적합했어요. 백제가 일찍부터 국가 체제를 갖출 수 있었던 것도 한강이라는 기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국시대에는 한강 유역의 땅을 차지한 나라가 주도권을 차지할 수 있었답니다. 본문 37쪽』 이렇게 나와 있다고 노란 상자에 잘 설명되어 있네요. 역사 공부를 목적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이 노란 상자가 포인트가 될 수 있답니다.

초등한국사는 이렇게 글줄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오른쪽처럼 삽화가 등장해서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주고 있어요.

그림만 기억하더라도 한강유역을 두고 치열하게 싸웠다는 사실은 기억할 수 있겠죠!


한강유역 때문에? 덕분에? 아무튼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각국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맹을 맺기도 했고, 신라와 백제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고 있는 고구려를 견제하기 위해 '나제동맹'을 맺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외교를 위한 김춘추의 노력

외교인 거냐? 간교인 거냐? 김춘추의 외교활동을 폄하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하여 과장되거나 왜곡되거나 한 내용이 많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좀 더 객관적으로 역사를 읽고, 역사학자들은 또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전달해 주는 것이 요구되는 것이겠죠.

" 외교는 언제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며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신념이 없으면서 감히 외교를 하겠다고 나서면 안 되지요. 전쟁이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적에 대항하는 것이라면, 외교는 적의 심장부에 들어가서 홀로 싸우는 것입니다. 창칼이 아니라 말과 머리로 말입니다. _p.77"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김춘추가 당나라에게 다 내어주고 반쪽짜리 통일을 이루었다, 본인이 살겠다고. 비단 300필을 날려버렸다. 성과 없이 고구려, 왜를 왜 찾아갔느냐?라는 비난은 어려울 것 같네요!

삼국통일에 대한 평가

물론 삼국통일에 대해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춘추의 노력과 통일 삼국을 만들어 낸 그들의 노력까지 잘못이라고 한다면 그 후의 우리 역사는 어느 하나 칭찬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춘추와 삼국통일의 의의

왜 신라는 오랜 시간 존재할 수 있었고, 고구려와 백제는 망했는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결말이 보이네요.

또한 김춘추의 열정과 담대함이 묻어있는 외교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외교의 출발이자 모범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역사 공화국 한국사 법정 시리즈가 좋은 점이 바로 독자로 하여 우리도 찬반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는 점인 것 같아요. 교과서 속 역사 지식은 당연한 것이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으니 읽는데 지루함이 없답니다.

특히 주요 역사 사건에 대해 논리적 서술이 되어 있어 역사 논술을 배울 수 있고, 마지막엔 독자들이 스스로 논술해 볼 수 있는 문제가 제시되고 있어요. 중학생 같은 경우 이 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역사를 보는 눈높이가 달라지고, 논술 실력이 성장할 것 같네요.

열려라 지식 창고 & 떠나자 체험 탐방!

책을 읽던 아들이~

"엄마!! 여기 문무대왕릉인가 봐!!"

"엄마.. 우리 여기 가봤던가? 무열왕릉???"

저희가 살고 있는 곳이 경주랑 가까워서 자주 찾던 곳이 책에 나오니 더 반가운가 봐요.

경주는 곳곳이 박물관이기 때문에 경주 여행 계획이 있을 땐 필독하고~ 방문하면 더 좋겠단 생각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도 태종무열왕릉은 안 가봤는데 조만간 꼭 방문해 볼 예정이에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겠죠? ^^

이처럼 역사를 간직한 곳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어서 체험 연계가 되니 너무 좋습니다.

초등한국사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은 초등 고학년 친구들,

한국사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게 배우고 싶은 중학생 친구들.

두 인물 간의 대립(?)을 통해 역사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쌓고,

비판적이고, 주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생각의 근육을 키워 볼 수 있는

역사 공화국 한국사 법정 초등역사 전집, 나아가 중등 역사 전집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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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베이직 수학 중학 1-1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등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 (2024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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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신간입니다! 체크체크 수학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이 교재가 좀더 일찍 나왔더라면 더더욱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개념 교재 중 가장 쉽고, 자세한 설명과 처음을 감안한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예습 혹은 선행을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처음에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데 반대로 쉽다는 생각이 들면 난이도를 올리며 한계단씩 밟아 갈수 있지 않을까요?

 

보통 개념교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 개념교재들의 문제점이 바로 개념을 배우고 많은 문제를 다루지 못한 상태에서 어려운 수준의 문제들까지 포함된 구성이라서 난감한적 있었을텐데 체크체크베이직은 그럴 걱정은 꽉 붙어 멜수 있을것 같아요.

단,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중학교 수학문제집을 체크체크 베이직과 더블클릭의 조합으로 시작을 하면 문제량과 기초 쌓기에 최고의 조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교재인 체크체크베이직 어떤 내용인지 살펴 볼께요~

예비중등인 아들은 즐거운 예습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념을 탄탄히 읽으면서 구멍없이 현재를 열심히 해보기로 하고 시작한 교재입니다. 체크체크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베이직은 더욱 즐겁게 받아 들이고 있어요~ 아이가 개념이 잘 잡혀있는지 구멍은 없는지, 싶을때 교재로 체크하고 확실히 마무리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교재의 차례 & 스케줄

총 31강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원테스트가 총 8회 제공되고 있습니다. 짧게는 한 달, 조금 넉넉하게 생각해도 두 달이면 충분히 학습 할 수 있는 시간이네요. 그러나 우리 아이들 매일 하자~ 말만 딱 던저 놓으면 어렵죠~ ^^

교재의 스케줄 표를 잘 활용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것도 필요하지만 중학생이니 만큼 자율적인 학습을 유도해 줄수 있는 이런 페이지를 활용해 보는것도 필요한듯 해요.

 

전체적인 책 구성

개념 : 읽으면서 이해!

풀면서 개념 익히기 : 풀면서 이해!

개념체크 : 다시 한 번 이해!

개념완성 : 개념 이해 점검!

단원 테스트 : 마무리!

 

구성은 다시 자세히 언급 할 예정입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익힐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면서 어렵지 않는 개념 적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는점을 강조 해봅니다. 스케줄 표에서 본것처럼 한 번에 1강, 1강은 약 4~8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해당 개념을 익힐수 있네요.

 

중학교 1학년 1학기 첫 내용인 소인수분해의 소수와 합성수 부분으로 자세한 교재 리뷰 해볼께요.

 

단원 시작& 개념 계통 살피기

단원을 시작하면서 어떤 내용을 단원에서 다뤄지는지 확인을 우선 하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각 강에서 배워야할 익혀야할 목표를 보고, 반드시 이 내용을 숙지 할 수 있도록 코치해주는것이 필요한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개념 계통을 살펴 볼수 있습니다.

소인수 분해는 5학년때 배우는 약수와 배수에서 시작해서 중1때 소인수 분해를 배우고 2학년때는 유리수와 순환소수를 3학년때는 제곱근과 실수를 배우는 바탕임을 확인 할수 있네요.

 

개념 : 읽으면서 이해 & 풀면서 개념익히기 : 풀면서 이해

개념을 이보다 더 친절하고 자세하게 짚어 줄수 없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냥 개념을 쭉읽으면서 1차로 이해하고, 바로 아래 풀면서 개념익히기를 통해서 두번째 이해하기를 하면 개념이 속쏙 머릿속에 저장되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주요 개념들은 노랑펜이 칠해져 있기 때문에 예습이라도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꼭 알아야 하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학은 도식화되어 있는것을 더욱 편하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체크체크베이직 역시 개념이 정말 보기 편하게 정리까지 되어 있죠!

그리고 바로 풀면서 개념익히기를 해 봅니다.

저희 아들 위의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이해 실패, 혹은 암기 실패를 한걸까요?

하지만 풀면서 개념익히기를 통해서 다듬어지지 않은 공부를 조금씩 다듬어 갈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기로 합니다.

문제를 풀때 많은 아이들이 헷갈리거나 어려워 하는 부분에서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강조하고 보충설명까지 해주고 있네요~

이를 통해서 풀면서 이해 할 수 있는것 같아요.

 

개념 체크 : 다시 한 번 이해!

개념 체크는 한 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풀면서 개념익히기 수준과 거의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문제 역시 개념 이해가 잘 되었는지 "또" 체크 할 수 있는 문제들이예요.

특히 제가 마음에 쏙 들었던건 마지막 문제였습니다.

마지막 문제 대부분이 개념을 서술형으로 쓰는 문제들이더라구요.

소수의 뜻을 쓰시고, 10이 소수가 아닌 이유를 쓰시오. 역시 아들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아이었습니다.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써야 이런 서술형은 감점이 되지 않겠죠? 친절하게도 개념이 몇페이지에 나왔는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페이지에 가면 노란색으로 표시까지 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네요.

개념 완성 : 개념 이해 점검!

개념 완성 페이지도 대부분 한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약 8문항 정도.

개념 적용 문제로 개념이 완성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체크체크 베이직이 출간되기 전에 개념서로 체크체크를 사용했는데 3단계 문제를 풀다가 어려워 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하지만 체크체크 베이직은 그렇지 않을것 같네요~ 개념 적용문제도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는것을 확인 했답니다.

단원 테스트

3강으로 이루어진 단원도 있는 반면 6강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1단원은 4강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단원테스트 문제 역시 어려움없이 개념을 탄탄히 다졌을 경우 쉽게 풀수있는 문제들입니다.

문제마다 몇 강의 개념인지 표기가 되어 있고, 문제들 중에 아주 가끔 난이도가 있다 싶은경우는 "도전"이라고 표기를 해주고, 역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도움말을 건네줍니다.

그 외의 문제들은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는지 묻는 문제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완성하는 개념 정리

단원이 마무리되면 개념 정리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빈칸을 채워 넣으며 개념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요.

체크체크베이직은 개념 교재이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히 하는것을 목표로 공부 할것이고, 이렇게 정리 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백지 정리를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정답과 해설

개념 교재라고 해서 정답과 해설이 부실하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

처음 교재로 추천하다보니 정답과 해설이 더욱 중요한것 같아요. 문제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오답도 두렵지 않을것 같죠!

개념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하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 교재만을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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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1 번개 도서관 1
김성삼 지음, 김준식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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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퀴즈 하면 특히 남자아이들 아주 좋아하죠. 저희 집에 아이들 어릴 적부터 있던 학습만화 중에 퀴즈 과학 상식이란 시리즈가 있어요. 정말 밥 먹으면서도 보고, 화장실 갈 때도 들고 가고 읽는 동안 즐거움이 가득하네요.

그런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 출간되었네요~ '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1'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1권부터 읽으며 다음 권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희 집 중3 청소년도 책이 도착하자마자 앉지도 못하고 서서 그 자리에서 휘리릭 읽으면서 추리 퀴즈 푸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추리 퀴즈를 좋아하는 아이다 보니 본인이 왜 거실에 나왔는지도 모르고 책으로 쏙~ 빨려 들어갑니다. 중3이 보기엔 쉬운 문제들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 책은 초등 중학년부터? 추리 퀴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저학년부터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6학년 어린이는 30% 정도는 모르겠다면서 푸는 방법을 골똘히 생각하기도 합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네..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보다는 추리 퀴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 선호할 것 같은 책이랍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50여 개의 퀴즈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뽀글래 탐정단과 함께하는 생각이 기발해지는 추리 퀴즈 1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볼게요.

내 안에 숨겨진 추리 논리력~ 책을 통해 확인해 볼까요?

이야기의 큰 줄기는 명탐정을 꿈꾸는 뽀야 , 그루, 레이! 뽀글래 탐정단이 모리아티 교수와 한판 승부를 벌이는 과정에서,

사건마다 등장하는 추리 논리 퀴즈를 해결해 내는 내용이에요. 그래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비추고, 스스로 추리 논리 퀴즈 푸는 걸 즐기는 친구들에게 강추랍니다. ^^

책의 첫 부분에 등장인물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을 알고 책을 읽으면 책에 집중하기 좋지요~

첫 테스트를 풀어보고 쉽게 딱! 답이 나오면 즐겁게 읽어보고~ 혹시라도 힌트까지 봤는데도 응? 물음표가 찍히면,,

책을 잠시 묵혀두는 것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들이 힌트가 많이 있어서 못 푸는 문제는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보며~ 추리 논리 퀴즈 풀어가봅니다.



암호 풀기, 사건 추리하기, 논리력 퀴즈, 미로게임, 수수께끼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시되고 있어요.

여러 개의 퀴즈는 우리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커지게 하고 논리적 사고력도 쑥쑥 자라게 해주겠구나 싶었습니다.

추리 논리 퀴즈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반면 이런 건 머리 아픈 문제들이야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도 한두 문제 풀다 보면 도전정신과 자신감이 생겨서 좋아하게 만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글과 그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시각적 자극을 원하는 저희 집 아들에겐 딱 좋은 책이었어요~

추리 논리 퀴즈가 있고 비슷한 유형의 보너스 퀴즈가 있는 문제들도 있답니다.

아래의 추리 논리력 퀴즈를 한번 풀어보세요~ 제의 추리 논리력이 쑥쑥 자라더라고요 ^^


책의 뒤편에 정답이 나와있습니다. 풀이도 있어요~ ^^

아직 아이는 정답을 보지 않더라고요. 아직 풀지 못한 문제들을 다 풀고 말 거라고~

이 정도면 아이의 도전정신은 많이 깨워낸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부터 확실히 이런 책들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으면 어려운 문제나 생각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맞닥뜨렸을 때,

확실히 유연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시리즈로 나온다고 하니 2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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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집트 인들은 피라미드를 지었을까? - 쿠푸 왕 vs 헤로도토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1
차영길 지음, 진미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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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마치고 등교한 저희집 큰 아들이 학급문고가 새로 들어와 있는데 과학공화국 몇 권이 있는데 그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에 대해 10분 이상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몇 권 밖에 없어서 도서관 가서 찾아읽고 싶은데.. 중3이라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까지 이어지고 있는터라 빌려 읽는것까지는 참고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초등추천도서라고만 생각했는데 초등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진짜 활짝 필수 있는 독자 대상은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네요.

혹시라도 법정시리즈 (과학공화국, 역사공화국)를 중학생들이 보기에 너무 쉬운 책이라고 생각하신다면 OH~~ NO!

오히려 책의 이해도를 높히고, 요즘 화두가 되는 문해력 증진을 위한다면 중학생 친구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초6과 중3 두 아이들이기때문에 정말 최적의 초등세계사 전집을 책장 한 켠에 꽂아 놓고 보니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는 가볍게 읽는 시간으로 중학생 아이에게는 정독을 통해서 마지막의 역사논술 부분까지도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네요.

한국사법정은 책장도 잘 넘어가고, 즐겁게 읽는 초등6학년 아이예요. 이미 배경지식이 갖춰진 상태에서 읽다보니 쉬운데 세계사법정은 아무래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읽고 아이와 부분 부분 내용을 나눠 이야기 해보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방향으로 독서를 했어요.

물론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 초등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즐길수 있는 수준의 책이랍니다. 그러나 좀 버거워 한다면 욕심내지 않고 전체적인 굵직한 이야기만 파악하는 방향으로 독서해도 될듯 해요. 두고 중학생이 되어 다시 읽어봐도 좋은 책이니까요!


역사는 승자의 관점에서 쓰인다고 한다. 그렇기에 역사는 계속 연구되어야 하고 토론 되어야 한다.

특히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피라미드의 건설이다.

피라미드는 지금으로 부터 멀지 않은 과거에 이집트 사람의 막노동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라미드의 벽화가 발견된뒤 피라미드는 뉴딜정책 같은 공공사업 임을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잘못된 역사나 애매모호한 역사를 법정에 세워 심판한다.

이 책의 특징은 법정의 결과 뿐 아닌 주변의 역사인 피라미드의 건설 배경, 파라오의 권위, 이집트의 역사등도 함께 공부 할 수 있고

진짜 법학용어를 사용하여 생동감을 준다.

아들 리뷰...


중학생 아들은 책이 도착하고 딱 한권만 봐야겠다 하면서 아주 신중하게 고른 책이 바로 왜 이집트 인들은 피라미드를 지었을까? 였습니다. 정말 액기스 내용만 쏙~뽑아서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면서 동생도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사진도 많고, 삽화가 있으니 초등세계사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이야기도 전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도 기록하고, 저부분도 소개해야지.. 했는데, ^^ 기억이 잘.. 다음엔 꼭 체크하면서 읽어야겠어요.

책을 읽기 전에 제일 먼저 차례를 훑어 봄으로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예상을 해 보면 책 읽기가 더 편해지는것 같아요. 특히 비문학책들은 더더욱. 이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책이 왜 피라미드를 지었을까에 대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고대 이집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들과 이야기를 해봅니다. 아들아~ 이집트 하면 생각나는게 뭐가 있을까?

파라오, 스핑크스, 피라미드, 투탕가멘, ... 나일강! 이렇게 시작을 해보면서 잘 알고 있는 내용은 다시 한 번, 전혀 몰랐던 사실은 새롭게 받아 들일수 있을것 같아요.

 

책을 고를때 교과서에 얼만큼 연계되어 지는지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죠. 특히 초등 비문학 책을 선택할땐 더욱 그런거 같아요.

중학생쯤 되니 사실 연계되는 책보다 관심사를 쫒아 책을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세계사는 초등에서는 다뤄지지않으니 중,고등학교 교과 연계 내용이 나옵니다. 특히 중학교 역사과목에는 한국사만이 아니라 세계사가 섞여 있어서 세계사를 참 어려워 하기도 해요. 하지만 초등부터 초등세계사 책을 다독한 후 수업에 참여하면 좀더 쉽고 재미있는 수업이 될것 같네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연도순으로 쭉 역사가 기술되는 책은 아니예요. 그래서 초등세계사전집으로 추천할만 한거 같아요.

하지만 딱 사건에만 국한되면 조금 아쉬움이 생길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세계사 연표와 한국사 연표가 제공되서 이 사건이 어느시대쯤에 일어났던 사건인지 확인 할수 있고, 역사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것 같아요.

기원전 2600년경 쿠푸, 카프레, 멘카우레등 기자 지역에 피라미드 건조.. 그렇게만 쓰여있으면 아무래도 그 시기가 언제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데 바로 옆 페이지에 한국사 연표가 있어서 대략 우리 나라의 역사에서는 어디쯤이는걸 확인 할 수 있더라구요. 바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기 약 300년 전 쯤이네요.

배경지식을 갖추고, 본문을 읽어 봅니다.

쿠푸 왕의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책이 시작됩니다. 쿠푸왕에 대해 아는게 없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프롤로그를 읽어 보게 되었어요.

이집트의 왕이자 가장큰 피라미드를 주인으로 삼고 있는 쿠푸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억울함을 이야기 읽으면서

아이가 정조의 화성축조를 이야기 합니다. 정조 역시 일꾼들에게 일당을 나눠주면서 화성축조를 했다는 사실을 엄청 뿌듯해 하면서 말입니다. ㅎㅎ 아이는 이미 쿠푸왕 편이 되었네요!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아이와 저는 미리알아두기 페이지를 아주 잘 활용했어요. 초등세계사 공부 이 책으로 시작 할 수 있을것 같죠?

큰아이는 읽고 싶은 주제부터 읽으라고 하고 둘째는 차근차근 1권부터 읽혀야겠네요.

정말 소장이 있습니다. 원고와 피고 그리고 청구내용, 입증자료까지... 본 내용이 너무 궁금합니다.


고대 이집트를 공부하다.

피라미드, 스핑크스 사진이 보입니다. 이 책은 사진이 참 많아요. 우리가 직접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그럴수 없을땐 사진이죠. 사진이 많아서 충분히 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또한 글 가운데 형광펜이 그어진 단어는 따로 어휘풀이를 해주고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끊지 않고 책을 즐길수 있습니다.

처음 쿠푸왕과 헤로도토스의 입장을 듣는걸로 시작합니다.

그 입장차이를 줄이고, 역사적인 사건을 입증해 나가기 위해 이집트 인들의 생활모습, 그 때 당시의 자연적인 특징, 등에 대해 재판 첫째 날 로 다뤄 줍니다.

이집트하면 나일강이 생각나고, 비옥한 농토가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내용 역시 다루고 있습니다.

쿠푸왕이 나일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역시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다시 정리 해주고 있네요.

우리가 아는건 나일강가의 비옥한 농토와 매년 홍수가 일어났다는 이야기만 알고 있는데, 역시 노란상자속에는 왜 비옥한 농토가 있는지에 대한 내용까지 잘 담아두고 있어요. 세계사법정이 초등세계사전집을 넘어서 중고등 학생들의 세계사 공부에 큰 보템이 되는지 확인되는 부분이네요.

그러면서 한 발 더 나아가 세계4대강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요. 역사 뿐만 아니라 지리까지 살짝 살짝 건드려 주는...

저희집 어린이는 낚시바늘의 미끼를 콕 물었네요~ 4대강이 어디에 있는지 지도에서 찾아보기까지 해주는 멋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피라미드를 공부하다

재판 첫째 날은 고대 이집트에 대해 읽어보았다면 둘째 날은 피라미드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계단식 피라미드의 설계, 어떻게 피라미드를 지었는지, 파라오의 무덤에서는 무엇이 발견되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앞서 한번 언급했듯이 이 책의 삽화가 정말 좋아요.

조금 딱딱하고 어려워 질듯한 부분에서 이런 삽화를 통해 환기도 시켜주고, 이해도 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거든요.

요즘 아이들이 시각적인 자극이 있어야 책장이 잘 넘어 가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글로만 설명된것보단 이런 그림들이 있기에 글이 쉽게 이해되는것은 사실입니다.


책을 덮고, 아들과 이야기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뭐야?라는 질문에 미라 만드는 방법이라면서,, 그 부분을 찾아서 또 읽어 보는 아들입니다.;; 좀 잔인한데 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어요. 자극적인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아이가 잘 읽고 역사적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인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도굴을 막기 위해 피라미드를 짓지 앟고 공도 묘역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역시 사진과 함께요. 피라미드는 유명하지만 투탕카멘의 유적지인 왕가의 계곡은 조금은 생소하네요. 우리나라도 왕들의 무덤이 많이 도굴되었다고 하는데 이집트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구나.. 하지만 역시 벽화는 남아 있었다니 역사를 연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것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이집트 문명이 남긴 유물을 확인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중간에 있습니다. 스핑크스, 투탕가멘의 마스크, 로제타석, 호루스의 눈 목걸이를 사진과 함께 설명으로 만나볼수 있습니다. 아들은 아무래도 이집트로 여행을 가야 할것 같다는 말을 남기네요..

쿠푸왕과 헤로도토스를 배우다

① 쿠푸 왕은 노동력을 착취했을까?

② 헤로도토스는 누구?

위 두 가지 내용으로 셋째 날 이야기가 구성되어있어요.

벽화를 증거로 쿠푸왕은 노동력을 강제로 착취하지는 않았을거라는 의견으로 좁혀집니다.

그렇다면 헤로도토스는 과연 어떻게 그런 역사서를 쓰게되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남게 되지요..

헤로도토스는 책 에 " 내 의무는 전해지는 것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그것을 전적으로 믿게 할 의무가 내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들은 그대로 받아 들이면 될것이다." 라는 말을 책 앞에 서술했다는것은 그것은 완벽한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로 풀이될수 있겠죠.

이집트에 방문은 했으나 전해들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성한 책이였고, 그 당시 이집트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던 시기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역사왜곡은 피할수 없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푸 왕 VS 헤로도토스 :: 판결문

마지막 <판결문>을 읽으면서 절로 흐뭇하고 박수가 쳐지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사책은 씌여진 그대로 우리는 읽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판단 할 수 있구나.. 그 시간동안 그 시대의 생활상에서부터 자연, 지리까지 함께 생각해 보며 역사를 다시 정리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생각근육이 단단해 지고 지식주머니도 커질 수 있는 보물같은 전집을 발견한것 같아 무척 뿌듯합니다.

초등세계사공부를 세계사법정으로 시작하길 참 잘 했다 싶습니다. 청소년들도 세계사가 어렵다, 세계사를 좀더 재미있게 배우고 싶다 할땐 주저없이 자음과모음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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