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뒤집는 붕어빵 - 수능 만점 김지명의 혼공의 기술
김지명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비고등 . 설레이는 단어였는데 막상 큰아들이 예비고등이 되고보니 감회가 새롭고, 엄마인 내가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압박(?) 비슷한게 생기네요. 그런 아들에게 큰 울림이 될만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 김지명님은 수능 만점으로 그 당시 온 국민을 놀라게 했던 학생이었죠. 특히나 백혈병을 이겨낸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대단하구나 했는데 수능만점이라는 이름을 올린 .. 저는 당연히 바로 책이 나오겠구나! 했는데 소식이 없더라구요. ^^;;;

그 후로 2년이 지난 지금 바로 우리집에 꼭 필요한 이때..출간 소식이라니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과연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할까요?

기말고사가 끝나던 날 이 책을 제일 먼저 읽고 싶었다며..(몇 권 읽을만한 책을 쌓아뒀더니..) 학교 다녀오자 마자 밥 먹고 바로 읽기 시작하네요. 지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어하는 예비고등을 비롯하여 고등학생 모두에게 권해봅니다.

아이에게 제가 자주 해주는 말이었어요. 공부는 혼자 하는거야! ㅋㅋㅋ 사실 저는 티칭을 해 줄수 없는 엄마고, 코칭도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놓았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그러면서 합리화겸 아이에게 하는 말이 바로 "공부는 혼자 하는거야~"였습니다.

어머낫.. 그런데 저자도 같은 메시지를 전하네요.. ^^

 


하지만 혼자 하고 있다 생각하지 않도록 좀더 보살펴 줘야겠단 생각을 요즘은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사춘기도 잘 마무리된것 같고. ㅋㅋ 이제 진짜 공부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이 되었으니까요. 저자가 전달해 주는 큰 의미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아이가 긍정적 생각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서포트 해야겠습니다. 이제 혼자 하는거야를 둘째에게(예비중학생) 잘 안내해줘야겠네요.

책은 정말 솔직하고, 담백하고, 교훈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공부방법에 정착하지 못한 고등학생들은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무작정 따라하지 않고 자기의 속도에 접목시켜서 활용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책의 내용이 어떻다 보다는 책의 차례가 더욱 책 소개에 효과적인거 같아요.

저자가 어떻게 인강이라는 그리고 혼공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인강을 잘 활용해서 성적을 만들어 갔는지..

그리고 저자만의 공부 마인드,

수능 과목별 혼공 노하우 대 방출..

고3의 생활 모습까지.. 수능후까지..

그리고 본과생으로서의 지금의 모습까지

어찌보면 저자의 어릴 적부터 현재가지 공부하는 모습이 쓱~ 그려진답니다.

한편으론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공부의 원동력은 무엇이고, 마음가짐과 태도는 어떠해야 한다. 하지만 뻔한 이야기가 딱 필요한 나이가 있고, 시기가 있는데 고등학생들에겐 지금 꼭 필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천 하는 책이구요. 또한 어려운 상황을 이런 마인드로 이겨냈음을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는거 아닐까요?

어릴적 저자의 어머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또 실천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저희집 둘째가 공부를 왜 해야해? 라는 질문을.. 오늘은 공부하고 싶지않아!! 이렇게 말하면,,

저도 옆에서.. 아.. 엄마도 오늘은 빨래하고 싶지 않고, 밥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굶고, 낼은 오늘입은 옷 또 입지 뭐! 라고 하거든요.

그러나.. 이 또한 긍정적 원동력으로 사용하느냐.. 그냥 웃느냐의 차이겠지만, 저희집 아들도 하루라도 빨리 공부의 긍정적 원동력으로 활용했으면 하네요. ㅎㅎ

[지명이의 혼공 메모 / 후배들이 묻고 지명이가 답하다 ]를 통해 궁금한것들 그리고 핵심을 파악 할 수 있어요.

혼공스킬을 배우고, 멘탈까지 관리 할 수 있었던 부분을 우리는 엿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진짜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을 줍니다.

혼공메모나 질문과 답은 위의 차례를 보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정말 어려운 질문인것 같아요. 고등학생쯤 되면 어느정도 현실에 눈을 뜨기에 자리잡아 가는것 같은데 중학생들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 할까 싶은데 여기 이렇게 훌륭한 답을 주셨네요!

전체를 다 읽으라고 하면 안 읽을 우리 둘째를 위해 이 페이지를 보여줘야겠습니다. ^^



이 책의 제목처럼 필자는 스스로 공부하여 서울대 의대를 정시로 합격했다.

책 자체는 이제 막 공부에 관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부터 이제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수험생까지 읽어 보면 좋을것 같은데 그 이유는 자신이 푼 문제집들이나 공부 습관들을 정리해 놓아 공부 초심자들에게 팁을 줄 수 있고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직전에 쓸수 있는 팁이나 효과적으로 수능 점수를 끌어 모을 수 있는 팁을 주었다. 그리고 역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작가가 구체적으로 자신이 힘들었던점, 아쉬웠떤 점들을 말해주어서 더 효과적으로 작가의 말을 받아 들일 수 있고 생동감 있게 책 내용이 느껴진다.

중3 아들 리뷰.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