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6.25 전쟁이 일어났을까? - 이승만 vs 김일성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6
김광일.박지현 지음, 남기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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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역사전집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사실 딱히 이 책이야 라고 소개하기 어려웠던것이 사실입니다. 초등을 넘어서 중고등 아이들에 볼만한 역사책은 많은데 유아기때 볼만한 책도 많은데 딱!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만한 책을 못찾았어요. 이 귀한 전집을 왜 저는 몰랐나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인가 합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후반부터 광복되고 그 후의 이야기들은 어렵고 복잡해 보이고, 정리가 잘 안되는 부분이었는데 요즘 역사공화국의 현대사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잘 만들어졌고, 초등역사전집을 넘어서 중고등 아이들에게도 마구마구 추천해주고 싶네요.

예비중등인 아이와 방학중에 찬찬히 읽어 가면서 현대사 부분만 다시 정리해 보기로 했답니다.

한국사를 학습만화로 접한 친구들이라면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으로 역사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보는건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한반도, 한민족에게 일어난 가장 끔찍한 비극인 6·25 전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사건이 중심이 되지만 내용은 전후 사정과 사건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인물들. 나아가 알고 있어야 할 지식들까지 담고 있습니다.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후 사정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로 해요!

차례 & 역사 연표 & 등장인물


광복 이후의 한반도에서 시작해서 남과북의 각각의 단독 정부 그리고 6.25전쟁 발발 순서로 이야기가 짜여져 있어요. 저 역시도 한국사 시간에 암기했던것들이 책을 읽다보니 하나씩 떠오르더라고요~

잘 연결 짖지 못했는데 책을 통해서 정말 정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한국사 연표로 확인해 봅니다.

6.25전쟁은 겉으로 보기엔 한반도 남과 북의 싸움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사실은 세계 강대국들의 권력다툼때문에 벌어진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래서 세계사 연표와 함께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사 연표와 세계사 연표가 나란히 있어서 비교 분석 할 수 있어 좋지요

그리고 또 하나의 즐거움 등장인물 소개부분이네요. 꼼꼼히 읽어 보지 않는데 아무래도 역사 인물 같은 경우는 자세히 살피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백범김구 선생님의 호가 왜 백범인지 몰랐답니다 ;; 반성합니다.

백범인것은 백정같이 천하고 범부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도 애국심이 있어야 나라가 독립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합니다. ;;

그외의 인물로 맥아더, 마오쩌둥, 스탈린 등의 인물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 읽기 전에 읽어 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으로 예상되요.

왜 6.25전쟁이 일어났을까?

미리알아두기가 있어서 읽기가 수월합니다. 한 권의 내용을 한 장으로 축약해 놔서 본 책이 궁금해 지기도 하고, 바탕 지식을 갖고 시작하는 느낌이라 어려운 부분들도 둥글둥글 넘어 갈 수 있는것 같아요.

1945년 광복 > 신탁통치 결정 > 1948년 남한 총선거 실시 > 대한민국,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 1950년 6.25전쟁 >1953년 휴전협정

재판 첫째 날.

광복 이후 한반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1945년 8월 15일, 독립을 선언하다

2. 미국과 소련은 왜 한반도를 통치하였을까?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일본이 전쟁에 실패할 무렵 미국, 영구, 중국의 대표들이 이집트 카이로에 모여 카이로 선언을 발표합니다. 이때 우리의 독립이 거론되었고요!

포츠담 회담에서 우리 독립을 명확히 했습니다.

여기서 한계점을 발견 할 수 있지요~ 바로 자주독립이 아닌 외세에 의한 독립이란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해를 돕기 위해 김구선생님의 입장으로 전개되기도 합니다.

독립 후 역시나 북쪽은 소련이 남족은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각각 북쪽에서 남쪽에서 일본군을 몰아낸다는 명목하에 접근해 옵니다.

결국 1945년 12월 미국, 영구, 소련의 3국 외상은 모스크바에 모여 한반도의 문제를 의논하기에가지 이릅니다. 이 3상 회담의 결정은 신탁통치로 결론 되어 지고 38도선을 분할 전령하겠다 밝히지요.

독립후 바로 맞이하는 시련이네요. 이 시련이 결국은 민족간의 분열의 씨앗이 되는것 같아요.

미국과 소련 양국은 서로 유리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줄다리기 싸움을 벌이다 결국은 국제연합으로 우리 한반도의 문제를 넘기기에 이릅니다.

책을 통해 광복 후 부터 신탁통치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결국은 우리의 자주적인 독립이 안되었기에 강국에 휘말리지 않을수 없었고, 분단이 된건 아닐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열려라, 지식 창고>에는 자주 등장하는 좌익과 우익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네요~

정확인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알지 못했던 내용인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유익한 지식을 쌓았답니다. ^^

재판 둘째 날.

남과 북은 왜 각각 단독정부를 세웠을까?

1. 5.10총 선거와 대한민국 수립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2. 김일성은 어떻게 정권을 잡았을까?

 

한반도의 문제가 국제연합으로 이관되고, 남북한 총선거 실시를 요구했지만 극한 이념 대립중이었던 남과 북은 결국 남한만 받아들여 총선거를 실시합니다.

남한에 있는 모든 국민이 같은 생각을 가진것은 아니었지요.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총선거를 기대했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시위를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희생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네요.

그 대표적인 사건이 제주 4.3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는것 같아요~

남한은 총선거 실시 하고,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북한은 8월 남한 정부 수립되는것을 보고 9월에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을 수립, 수상에 김일성이 선출된 후 소련으로 부터 정부 수립 승인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네요.

남한의 모습, 북한의 모습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편안히 받아 먹기만 하면 됩니다. ^^

재판 셋째 날.

민족상잔의 비극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1. 1950년 6월 25일,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2.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남한은 제주4·3사건, 여수·순천10·19사건 등으로 좌우익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었고,

미군은 군사 고문단만 남기고 철수하면서 미국의 국무장관 애치슨이 한반도와 타이완을 미국의 태평양 지역 방위선 외곽에 위치시킨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북한은 김일성과 소련의 스탈린이 만나 전쟁을 도모하는 회의를 갖고 전쟁 준비를 하는 상황이었네요.

1950년6월25일 북한은 남침을 단행했고,

단 며칠만에 경상도 지역을 남기고 모두 점령 당했고,

미국의 전쟁 참여로 그리고 다시 중공군의 참여로 전쟁은 2년동안 교착상태에 빠짐으로서 휴전 협정에 들어가지만.. 이승만의 휴전 반대로 인해 반공포로를 석방해주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휴전 협정이 체결되고 그렇게 지금까지 휴전 상태로 남아 있는것이라고 하네요.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은 항상 마지막 부분에 역사 논술 부분을 담고 있습니다.

내용이 쉽지는 않지만 한 번쯤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준의 내용들이네요.

이번 책에서 다뤄진 내용을 살펴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족 지도자인 김구, 여운형, 박헌영에 대한 내용입니다. 서로 다른 인물인 이들이 이룩하고자 한것은 무엇인지 그 공통점을 써보시오.

라는 질문이네요. 저희집 아들은 "모두 독립운동을 한 사람입니다. 통일 정부를 세우려고 한 사람입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조금씩 늘려 가는거겠죠? 뒤에 해답이 제공되고 있어서 어떻게 답을 꾸며 써야 하는지도 배울수 있답니다.

초등 역사 공부를 넘어서 중고등학생들도 역사공화국을 통해서 역사를 이해 하면서 읽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역사는 암기야~ 라고 생각하면 역사공부는 너무 어려울수 밖에요.

역사는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해야 하는과목이죠! 충분히 흐름을 이해하면 암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사실 기억하고, 이번 방학을 통해 한국사 법정 완독!!! 아들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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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7
박은화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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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아이가 현대사를 이해 못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현대사는 비슷한 사건들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확한 이해와 암기가 함께 동반돼야 하는데 이해가 안 되니 암기가 안되는 악순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초등 역사 공부 시작하는 경우라면 초등 한국사 전집 자음과 모음 한국사 법정 강력 추천합니다.

만화책으로 그리고 유아동 전집으로 한국사를 익힌 수준이라면 아마 조선 전기까지는 무난히 학습할 수 있고 이해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러나 조선 후기부터 시작하는 역사는 만만치 않다는 걸 아마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그때부터 한국사가 싫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세계사도 함께 배워 나가는 중학교 역사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한번 탄탄히 다져 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저희는 이번에 역사 전집 한국사법정이 톡톡히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려워 했던 한국 현대사 부분을 조리 있게 익히고 있답니다.

다만 시대를 거꾸로 읽었더니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조선 후기부터 차례대로 다시 읽어 보려고 해요.

이번에 읽은 책은 이승만 정권 때의 사건인 4·19혁명에 관련된 이야기랍니다.

이 책의 장점은 딱 하나의 사건만을 다루지 않고, 그 사건을 바탕으로 전후 이야기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에 아주 좋아요.

저 역시 읽으면서 잘 몰랐던 내용들을 흥미롭게 읽게 되었답니다. 역시 현대사는 무조건 책으로 먼저~라는 말이 나오네요.. ^^

이야기 속으로 진행해 볼게요~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차례

역사 공화국의 장점 중 하나가 한국사 연표와 미리 알아두기 페이지인 것 같아요.

어느 시기에 이 사건이 일어났고, 세계 연표가 함께 있어서 그때 국제정세를 살펴볼 수 있지요.

또한 미리 알아두기를 통해 전체적인 사건 맥락을 파악하고 책 읽기를 하면 훨씬 이해하기가 쉽더라고요.

차례를 먼저 살펴볼게요.

첫째 날

이승만의 장기 집권 의도로 인한 정치 왜곡

1. 발췌 개헌은 왜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는 무엇인가?

2. 사사오입 개헌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3. 진보당 사건과 조봉암 처형의 진자 의도는 무엇일까?

둘째 날

3·15 부정 선거와 4·19 혁명의 발생

1.3·15부정 선거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2. 마산 의거와 김주열 학생의 죽음

3. 시민들은 왜 4월 19일, 거리로 나왔을까?

셋째 날

4·19 혁명의 결과와 그 이후 정치 상황

1. 이기붕 일가의 자살과 이승만 정권의 붕괴

2. 제2공화국 출범으로 성립한 장면 정부

3.4·19 혁명의 의의와 한계

차례만 봐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기대가 됩니다!

이승만의 장기 집권 의도로 인한 정치 왜곡

이승만 대통령은 초대, 2대, 3대까지 12년 장기 집권을 한 대통령이죠.

장기 집권을 위해 행했던 일들과 그것들로 인해 국민들의 시위를 통해 이뤄낸 혁명까지.

그가 한 일들을 이 책을 통해 낱낱이 알게 되었습니다.

발췌 개헌이라는 말을 저는 사실 잘 몰랐어요. 발췌 와 개헌의 뜻은 알고 있었지만, 이승만 정권이 발췌개헌을 해서 정권을 이어갔다는 역사용어를 몰랐던 거죠~ 얼마만큼의 정권에 관한 욕망이 있으면 잘못되었음을 알고서도 그렇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인지 참으로 놀라운 것 같아요.

아이가 하는 말이

"반장도 하기 싫은데 대통령은 얼마나 힘들까?" 순수한 아이의 시선이겠지만요!

발췌개헌을 통해 사사오입개헌을 통해 그는 12년 장기 집권을 하고, 드디어 3·15 부정선거를 통해 집권을 연장하려 하자 결국은 국민들은 참지 못하고 4·19혁명을 통해 새로운 제2공화국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후 장면 내각의 제2공화국이 시작되지만 박정희의 군사 정변으로 인해 1년도 안 돼 무너지게 되네요.

그 정치적 불신과 혼란은 민주 주로 발돋움하는데 큰 장벽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휴정 인터뷰 _ 김구 & 신채호

책을 읽으면서 왜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이야기들 아니었을까 생각돼요.

그 당시 김구와 신채호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지요. 그분들의 입장에서 다뤄준 인터뷰 속에 그 답이 있답니다. ^^ 꼭 책을 통해서 이유를 알아갔으면 좋겠네요. ^^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의 발생

3·15 부정선거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글과 삽화로 자세히 서술되어 있어요. 라이벌이었던 후보는 선거 한 달 전에 사망하게 되자 이승만의 대통령 연임은 가능했으나 고령의 이승만은 자신이 혹시라도 사망하게 되면 부통령이 대신 정치를 해야 하기에 자유당의 여당 지위를 유지케 하기 위해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그 부정선거는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단순 사과에만 그치고 연임하려는 의지를 보이자

반대 시위가 시작되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마산 시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김주열 군이 실종된 지 한 달 만에 마산 앞바다에서 시체로 떠오르고 서울에서 시위를 마치고 돌아가던 대학생들이 정치 깡패에게 폭행 당하자 결국 4월 19일 대학생을 비롯 수많은 시민이 거로 쏟아져 나오게 되었네요.

책을 읽다 보면 내용이 정리가 된다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날개 부분에 노란 상자 안에 교과서에는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부분이 긴 이야기를 짧고 굵게 요약해 주고 있어요. 그 내용에 살을 붙여 이해하면 좋답니다.

특히 왜 4.19혁명이 일어났을까? 책의 삽화는 너무 좋더라고요.

이야기에 맞춘 그림의 역할뿐만 아니라 내용 정리까지 해주고 있어요!

4.19 혁명의 전개 삽화만 봐도 금방 알 수 있겠지요? 아마 4.19 혁명하면 이 그림 하나만 떠올려도 충분할 것 같아요. 그 사이사이 이야기로 살을 붙이면 되니까요!

열려라, 지식 창고 _ 우리나라 공화 체제의 변화 과정

현대사 공부를 하다 보면 제 몇 공화국 이란 말이 자주 등장하지요. 그 내용을 담아 주었네요.

제1공화국부터 현재의 제6공화국까지

현재의 6공화국은 6월 항쟁의 결과 개정된 민주적 헌법에 의해 성립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공화국이고, 대통령 직선제를 핵심으로 하며, 대통령 임기는 5년에 한 번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식이 업그레이드되는 소리가 들리죠? ^^

역사 유물 돋보기 _1960년대 학생들은 어떤 교과서를 보았을까요?

다루고 있는 내용에 그 시대에 맞는 유물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책으로 만나는 박물관이네요~

이런 교과서를 사용했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 제가 더 재미있게 본 부분인 거 같아요~ ㅎ

4·19 혁명의 결과와 그 이후 정치 상황

4.19 혁명으로 제2공화국이 출범합니다.

제2공화국의 의원내각제는 우리나라 역사상 유일하답니다.

의원내각제에 대해서도 글로 한번 삽화로 한번 설명해 주고 있네요!

그 기간이 워낙 짧았기 때문에 이 정치 방법이 시험대에 오르지 못 했던 건 조금 아쉬움이 있죠?

아이도 의원내각제가 뭔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답니다. 어려운 부분이기에 가볍게 읽고 넘어갔어요~

그럼 장면 총리는 대통령 윤보선과 함께 정국을 잘 헤쳐 나갔을까요?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던것 같아요.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혼란스러웠던 그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지도력이었겠지요. 그 와중에 박정희의 5·16군사 정변이 일어났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4·19 혁명의 의의를 되 짚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 물론 초등 학생들은 이 부분까지 캐치해 내기가 어렵겠지요. 그래서 이 책은 너무도 친절하게 각자의 입장에서 의의를 정리하고 있답니다.

분명한것은 4·19 혁명은 시민들 스스로 독재 정치를 마감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만 봐도 아이가 자라서 정치에 참여 할 수 있을때 바르고 곧은 길을 배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대사를 마냥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 시리즈 중 선택해서 읽어보는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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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B 고등 수학 (상) (2024년용) 고등 쎈B (2024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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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을 많이 접해 보되 제대로 알때까지의 문제풀이가 필요한 고등 수학이죠.

그래서 유형서의 대표 교재 쎈을 풀리고 있습니다.

쎈의 꽃은 당연히 B단계의 유형뽀개기 라는건 모두 동의 하는 부분일꺼예요. 또한 쎈을 풀다가 항상 아쉬움이 있는건 유사문제를 더 풀어서 제대로 알고있는지 확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요?

틀린 문제를 또 풀고 풀고 하다보면 답을 암기해 버리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유형을 많이 공부하면서 제대로 공부하는 길이 쉽지많은 않죠.

그런데 드디어 방법을 신사고에서 제시하고 있는것 같네요!

쎈과 쎈B의 조합!

쎈은 국민 문제집이니 쎈B를 살펴보면 이제 유형 교재는 쎈과 쎈B 두권으로 정착 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유형집중 학습서인 쎈B를 리뷰해 볼께요.

우선 쎈 시리즈를 정리 해볼께요! (고등교재 기준입니다. ^^)

흔히 잘 알고 있는 유형으로 수학 잡는 문제의 기본서 쎈과 수학이 쉬워지는 문제의 기본서 라이트 쎈이 있고요, 지금 따끈따끈 신간 유형 집중 학습서 쎈B, 기본기 강화 훈련서 베이직쎈, 사전식 개념 기본서 개념쎈, 쉽고 가벼운 실전형 개념 기본서 개념쎈 라이트이 있습니다.

아래 신사고 학습지수를 보면서 문제의 난이도도 함께 파악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쎈보다는 조금 낮은 학습지수를 가졌고 개념쎈보다는 좀더 높은 수준의 교재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쎈에서 C단계가 완전히 빠졌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A단계도 완전히 빠졌어요~^^)

이제 하나하나 쎈B 교재를 살펴 볼께요!

저는 완전 기다렸던 교재였고, 교재를 보고 "얼른 쎈 구매해야겠다 " 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교재인게 느껴지더라고요. (애정이 듬뿍 담긴 리뷰인점 참고해서 봐주세요 ^ㅡ^)

STUDY PLANNER & 빠른정답 찾기

스터티 플래너를 날짜와 부족한 부분을 표기하면서 풀어보면 정말 좋은 부분입니다.

교재에서 제공해주는 장치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유형의 개수를 파악하고, 일주일에 몇개의 유형 혹은 하루에 몇 개의 유형을 풀어야겠다 계획을 세울수 있어요.

혹은 쎈B와 1:1 매칭이 되는 교재이기 때문에 쎈의 유형과 비교하면서 학습 계획을 세워도 좋겠고,

쎈 교재에서 부족한 유형만 찾아서 풀기에도 이 플래너를 활용하면 효과적일것으로 기대됩니다.


수학의 빠른정답은 꼭 필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사람은 유혹을 이기기 쉽지 않지요~ 정답과 해설을 틀렸다고 바로 봐버리면 실력이 성장하지 않는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유혹을 이기기 어려운데..

빠른정답만 지니고 학습을 하고 정답과 풀이는 어딘가에 잘 맡겨두고 두 세번의 풀이로도 풀리지 않을때만 활용해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쎈B교재도 그렇게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빠른정답이 문제편에 포함되어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ㅎㅎ

완벽한 유형집중 학습서!

교재 구성을 보면 유형 집중 교재임을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단원 목차를 보면 [1.다항식] 의 큰 단원에 두개의 중단원으로 나뉘어지고 유형만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 중 더 집중해야 할 유형이 표기되어 있는 정도입니다.

교재가 정말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군더더기 없는 교재 구성을 확인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완전 취향입니다 ㅋㅋ)

한 페이지 분량의 중단원 개념 정리에 이어 유형뽀개기 문제( 쎈 B단계의 1:1 매칭 문제)가 다음에 이어지고 깔끔하게 다시 중단원의 개념정리가 이어집니다.

개념정리

필수 개념만 한 페이지로 정리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어요.

중간 중간 빈칸을 통해 개념 점검을 할 수 있고요.

개념과 관련된 문제 유형이 링크 되어 있어서 유형 문제를 풀다 혹시라도 개념이나 공식이 헷갈리거나 확인하고 싶을때 이 페이지를 활용하면 될것 같네요.

쎈B 유형 뽀개기

교재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쎈B 유형뽀개기입니다.

쎈의 B단계와 동일한 유형을 바탕으로 각 문제의닮은 꼴 문제를 제공하고 쎈의 문제 번호를 링크하였습니다.

유형 뽀개기는 유형결 해결 전략을 제시하고,

대표문제로 전략을 잘 활용해 풀어보고,

유제들로 해력 능력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유제들은 상, 중, 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확실히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쎈B 유형뽀개기 자세하게 들여다 볼께요!

유형마다 해결전략이 있습니다.

특히 내신 출제율이 70%이상인 유형에는 집중공략이라는 꼬리가표가 있네요.

이 유형은 눈 감고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측상단에 개념 01·2 라고 표시 되어 있죠?

앞선 개념 정리에 나와있는 내용이 그 부분이라는 표시겠죠!

해결전략만 봐서 이해되지 않을땐 개념을 보고 개념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다른 참고서를 활용해 봐야 해요!

해결전략을 파악했으면 각 유형에서 자주 출제되는 대표문제로 유형을 익혀봅니다.

역시 우측 상단에 링크된 쎈 문제 번호 보이시죠?

왜 쎈과 쎈B 두 권으로 학습하면 최적화된 학습을 할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쎈에서 풀고 쎈B의 같은 유형의 문제로 다시 한번 풀고.

혹시라도 오답이라면 쎈교재와 함께 놓고 왜 오답이 되었는지, 확인하면서 제대로 알고 풀수 있을때가지 두 권을 오가면서 해결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실전 유제로 능숙한 해결을 꿈꿔봅니다.

문제가 상, 중 , 하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객관적인 능력 가늠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들 중에 서술형이라는것도 보입니다.

자주 출제되는 서술형 문항을 최대한 정답에 가깝게 서술하는 연습도 필요하니까요.

어떤 풀이 과정이 중요한지 파악 하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고등수학(상) 쎈B는 총 881문항입니다. 쎈의 A,C단계를 제외하고는 모든 문제가 링크되어 있네요.

쎈교재의 B단계를 꼭 닮은 문제로 유형 집중 학습 제대로 GO!GO! 응원합니다.

정답및 풀이

빠른 정답만 갖고 안되는 경우도 많죠~ 고등 교재를 구매하면서 가장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 정답 부분인것 같아요. 혼공하는 아들들이라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 할 수 있도록 자세한 풀이과정이 필요하더라고요.

교재에서 제공해주는 전략을 잘 활용하면 쎈B 충분히 혼공 가능하네요!

자세한 풀이는 기본이고, 쎈B특강이라는 부분이 있어 중요개념이나 문제 해결 Tip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술형에 약한 저희집 아이들 같은 경우는 채점기준과 모범답안이 함께 하고 있어 서술형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서술형 문제에 대한 답안을 살펴 보면 어떤 내용이 포인트인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내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풀수 있는 문제더라도 서술형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문제는 풀이과정을 한번 살펴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문제는 (상)수준의 문제네요. 자세한 풀이가 먼저 나와 있어요. 자세한 풀이를 보고, 쎈B 특강까지 함께 있으니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팁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뿐만 아이라 다른 풀이를 제공하기도 해요.

수학은 정답에 접근하기 까지 많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잖아요.

다양한 풀이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 편한 방법을 취하면 될것 같습니다.

시중에 안 좋은 교재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이들이 학습하기에 얼만큼 효과적인 교재인가가 좋은 교재라고 하는것 같아요.

고등 수학을 시작하면서 겉햝기 식의 공부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길 바라게 되네요.

쎈B 교재는 제대로 된 유형 집중 학습을 하기에 최적화된 교재입니다.

개념은 이해한것 같은데 문제를 잘 못푸는 경우,

사실 이런 경우 많죠~

문제에 개념을 적용하고 응용하고.. 이 또한 많은 경험, 훈련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쎈으로 훈련해 보자 하는데, 아무래도 틀린 문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것 같아요.

의미있는 반복이 필요한거죠.

그래서 어떤 친구들은 연습장에 처음 풀고 다시 문제집에 두번 풀거나 쎈을 두권 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 보다 더 좋은 반복교재가 등장했으니 바로 쎈B 가 되겠네요!

쎈의 꽃은 B단계죠!

실전 대비에 좋은 B단계만 모아놓은 쎈B! 시험 대비에 완벽한 준비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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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까? - 윤상원 vs 전두환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9
이계형 지음, 남기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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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역사전집인 역사공화국을 매주 한 권씩 읽고 있는 저희집입니다. 고조선 건국부터 차곡차곡 읽어오다 현대사 부분을 읽게되었는데 정말 쏙~ 빨려들어갑니다. 현대사는 어렵고 헷갈리고 지루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역사공화국을 통해 사건을 따져가며 읽다 보니 어느새 그 시대를 뚝딱! 배우게 되네요.

 

이번에 읽게된 책은 신군부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었습니다.

저는 그 시대를 살지는 않았지만 생생한 증언으로 듣고 자란 세대이고, 아이들은 그냥 역사의 한 페이지라 마음으로 와 닿는것에 분명 거리는 있더라고요. 하지만 충분히 아이들에게 전달할수 있는 메시지는 잘 담겨 있답니다.

두 권을 묶어서 읽어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전두환정권 시절에 일어났던 사건들이기 때문에 한덩어리로 꾹꾹 뭉쳐 읽기에 아주 좋습니다. 저희는 순서를 거꾸로 읽게되었는데 결국은 59권 읽고 60권을 다시 한번 읽어 보면서 정리했어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임을 위한 행진곡>일부 가사-

 

이 노래만 들으면 울컥하는건 저 뿐일까요?

현대사는 엄마아빠들에겐 살고있는 지금의 과거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냥 역사더라고요.

덕분에 큰 아이와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 5·18 민주화 운동

박정희대통령이 피살되고 서울의 봄이 왔다고 생각했으나 바로 신군부 세력의 정부 장악으로 다시 독재정권이 연장되자 국민들은 대규모 시위를 펼치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광주에서 치열한 투쟁이 이어지고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되었지요.

당시의 광주 사태, 폭동으로 내 몰리었던 그 들. 정권 교체 후 다시 법정에 서게된 전두환.

과연 5월의 광주에서는 어떤일이 있었던걸까요. 이 책을 통해 확인 할수 있답니다.

한국사 연표

10·26 사건(박정희 대통령 피살)-12·12 사태 (전두환 실권 잡기)- 5·18 민주화 운동-

전두환 정부 성립- 6월 민주항쟁

5·18 민주화 운동과 부마 민주항쟁을 함께 확인해 보는것도 현대사를 공부할때 좋은것 같네요.

한국사 연표가 잘되어 있어서 책 읽기 전에 아이와 쭉 한번 살펴 보는것도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미리 알아두기 : 1980년 봄, 광주의 외침

1980년 5월 광주는 아수라장이었답니다.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과 시민의 외침을 짓밟는 계엄군사이에 충돌이 벌어졌거든요. 결국 많은 희생자를 내었지만 민주화 운동의 원동력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전두환 정부가 수립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실패한 운동? 단순한 지역에서 일어난 사태라고 단정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역사는 5월의 광주는 민주화운동으로 뜨거웠고 그들이있었기에 1987년 6월 민주 항쟁까지 이어질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까 를 살펴 볼께요!

 

신군부는 어떻게 국가권력을 장악했을까?

1. 꽃피우지 못한 '서울의 봄'

2. 학생들의 시위와 서울역 회군

3. 비상계엄령의 전국적 확대

초6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부분이 삽화에요. 글을 읽고 삽화로 정리가 되기도 하고 이해가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학습만화를 많이 보는 아이라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박정희의 독재가 끝나고 민주주의가 온게 아닐까! 프라하의 봄을 빚대어 서울의 봄이라고 기뻐했던것도 잠시..

 

전두환은 박정희 대통력 저격사건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정승화 중장을 가두고, 계엄령을 내리는등 누가봐도 쿠데타를 일으켰네요.

큰아이가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부딪혔던 부분이 바로 왜 5·18민주화 운동은 광주 지역에만 국한되었는지가 의문이고 보통은 민주화 운동은 수도권에서 일어나서 전국으로 확산되는게 바람직한(?) 민주화운동이 아니냐는 말이었습니다. 단순히 그 당시 김대중이 구속되었기 때문에 단순 구명을 위한게 아니냐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이 꼭 필요했던것 같아요. 저 역시 전후사정을 잘 알지 못했거든요!

5·18 민주화 운동 전에 서울역에서 큰 시위가 있었지요. 물론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10개 도시에서도 가두시위가 전개되었고요.

 

5월15일 학생 시위가 절정에 달했답니다. 그 날의 시위는 격렬했고, 경찰관이 순직하는 등의 불상사가 발생하자 학생들은 회의를 하게되고, 그날은 일단 돌아가 민주 세력과 같이 투쟁하자는 쪽으로 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서울역 회군이네요.

 

이 일을 문제 삼아 전국 계엄령으로 확대되고 민주주의 운동에 앞장서던 김대중을 연행 하는등 전두환이 정권을 잡는데 걸림돌이 되는 정치인을 제거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부마민주항쟁과 아주 흡사한 일이네요! 책을 통해서 부마 민주항쟁도 공부할수 있어요~

현대사가 잘 엮여 있어서 초등역사공부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5·18민주화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1. 공수 부대 투입과 무자비한 시위대 탄압

2. 시위대의 목숨을 건 저항

3. 공수 부대의 발포와 시민군의 무장 항쟁

초등역사전집을 읽으면서 한국사공부를 지금에서야 제대로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째서? 왜? 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게 되면서 그 답을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등 한국사를 넘어서 중등 아이들도 충분히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라는점 강조하고 싶어요.

5월16일 광주도 역시 서울역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그들도 16일 시위 해산을 하면서 혹시라도 휴교령이나 비상조치가 내려지면 18일 전남대 정문에서 집결하자는 약속을 했다지요.

 

"비상계엄령 해제하라"

"김대중 석방하라"

"전두환 물러가라"

"휴교령 철폐하라"

 

참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시위대의 희생은 말로는 부족하고, 일반 시민들도 많은 희생을 치뤘으며 군인 사상자도 많았다고 합니다.

 

아프지만 생생한 기록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네요.

 

최후 항쟁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1. 해방된 광주와 5·18 수습 대책 위원회 결성

2. 광주 봉쇄와 미니버스 총격 사건

3. 최후까지 싸운 광주의 시민군

공수부대가 퇴각을 했지만 광주는 그대로 고립된 상태로 지내야했어요. 외곽에 공수부대가 그대로 물러나있었기 때문이죠. 때문에 광주는 진짜 폭동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지만, 한 마음 한 뜻으로 슬기롭게 상황을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실려있네요.

 

광주 봉쇄는 계속되었고, 그러다 외곽의 버스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점점 시민들의 마음에 불안을 심어주었습니다. 언론은 통제되어 있고, 상황은 점점 심화되어 가는것 같은..

5월27일 마지막 까지 남아 싸우던 14명이 죽고 군 부대는 철수를 하게 됩니다.

그 후로 광주 시민들은 폭도로 인식되었고, 전두환은 이를 물리친 위인이 되어버린,,

모든 죄는 감춰져 버리고 진실은 묻히고 만... 진실로 가슴 아픈 사건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열려라, 지식 창고 : 성공한 쿠데타도 처벌된다

김영상 대통령의 5·18 특별담화를 시작으로 전두환과 그와 같이 했던 많은 사람들이 벌을 선고받았고,

선고 받은 벌을 제대로 치루지 못한채 2021년 전두환은 사망했네요.

당시 그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그 개인의 성공일뿐 많은사람을 다치거나 죽게 한 행위일 뿐이었기에 역사는 바로 심판 할 수 있었습니다.

중3의 리뷰)

전두환 정부는 무차별적인 광주 탄압이라는 국민의 자유권은 고사하고 생명권 까지 위협하는 도덕적으로 홀로코스트와 다를바없는 행위를 저질렀다

그런데 무엇이 전두환 정권의 폭주를 가능하게 만들었을까?

나는 이런 현상을 방관주의와 악의 평범성에서 들어나는 인간의 심리 2개가 합쳐진 악의 대중성때문이라고 본다.

무슨뜻이냐면 그 어떤 정의롭지못한 행위라도 한 갇힌집단안에 퍼지면 악함을 느끼지 못하는 행위로 주로 커뮤니티에서 많이 발견 된다. 이때 악의대중성이 국가라는 집단에까지 퍼지면 이미 대중화된 악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광주사태가 진행된 이유 역시 이에서 비롯된다 지역감정,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공비색출이라는 얄팍한 명분으로 자신의 방관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집권야당의 선전과 권위로 인해 아예 무엇이문제인지 조차 잊어 버렸다.

혹시 우리도 그러고 있지 않을까? 코로나관련 이슈, 우크라이나위기, 대선등 앞으로 다가올 여러 국제적 사회적 문제에서 광주의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항상 자기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던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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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가 바로 우주야 더 나은 미래, 과학 Pick! 2
요한 올센 지음, 신슬기 그림, 유영미 옮김 / 픽(잇츠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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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참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것 같았습니다. 공룡도 나오고, DNA구조 모형도 나오고, 까만 밤하늘의 별과 행성들도 보이고. 양자역학과 분자 생물학에 관련된 이야기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과학 Pick 시리즈는 이번에 두번짼데 삽화도 내용도 초등 중학년부터 읽으면서 과학 지식을 쌓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등장하는 과학용어가 초등학생들에겐 무척 어려운 내용이겠죠!

용어만 봤을때는 '고등과학에서나 다뤄지는 이야기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그 용어가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지적호기심을 깨워서 알고 싶어 하네요.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이 바로 독서로 이어지는지라 마냥 쉬운 내용만 다루는 과학책에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이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 아이들과 과학을 안 좋아하는 중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양자 역학과 분자 생물학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내용이 어려울것 같지만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쓰여진 책이기에 마지막까지 흥미를 놓지 않고 읽을수 있더라고요.

한 번에 쭉 읽으면서 익힐수 있는 친구들도 있을것이고, 두 세번에 걸쳐 다시 읽으면서 익힐 수 있는 친구들도 있을꺼에요. 하지만 분명 이 책을 읽고 나면 "나 좀 과학에 흥미있는것 같아"라는 생각과 "이제 과학책들도 읽어 볼까?" 하는 호기심이 생길것 같네요.

 

두번째 과학픽! [그래, 네가 바로 우주야] 어떤 이야기가 펼쳐져 있을지 소개해 볼께요.


세상은 원자로 되어 있어요

 

원자가 무엇인지 분자가 무엇인지 바로 앞서 설명을 해줍니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원자의 정의를 알아보자는 아니고 원자가 가지는 역할(?)정도를 확인해 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 원자를 무게와 성질을 이용해 정리해 놓은 표가 주기율표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을 접하면서 쉽게 볼수 있는게 주기율표인거 같아요. 의미를 알고 앞으로 주기율표를 만나게 된다면 더 많은게 보일것 같네요.

우주의 시작, 모든 것의 시작

 

원자, 주기율표 이것을 왜 우주를 알기 전에 언급했던걸까요?

온 우주에 원자 하나 없던 상태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빅뱅!

빅뱅으로 우주의 시작을 설명하죠. 여전히 빅뱅을 일이킨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디 작은 점 하나에서 이 세상 모든것이 시작됨은 알수 있답니다.

우리가 아는 가장 커다란 것

 

태양과 지구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은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초은하단, 라니아케아 , 하와이어로 '셀 수 없이 무한한'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아는 가장 커다란 구조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우주의 크기는 사실 가늠 할 수 없는것 같아요. 상상할수 없는 크기.

'널 우주만큼 사랑해'라고 한다면 그건 찐 사랑이겠죠? ^^

아주아주 작은 세계를 다루는 양자 역학

 

양자 : 더이상 나눌 수 없는 최소한의 에너지 묶음

역학 : 사물들이 결합하고 기능하는 방식

양자 역학 vs 상대성 이론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꼭 모든 내용을 알고 넘어가야 할 필요는 없다는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었어요.

잘 모르더라도 가볍게 읽고 넘어가고, 궁금한 내용은 찾아가면서 읽어보는것도 과학과 친해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

 

이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생각, 상대성 이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빛의 속도에 관한것 : 특수 상대성 이론

중력에 관한것 : 일반 상대성 이론

 

벌써 머리가 무겁죠~ 하지만 책을 쭉 읽어 가다보면 과학적 지식 접근이 아닌 세상에 대한 이해를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좀더 편안하게 읽을수 있어요.


광속에 가깝게 운동하는 경우 시공간은 운동하지 않을 때와 다르게 움직인다는것과

중력이 존재하는 것은 공간이 휘어져 있고, 공간과 시간은 합쳐져서 통일체를 이룬다로 정리해 주네요.

8장까지 내용은 좀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것을 이론으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페이지가 느리게 흘러갔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만큼 지식의 주머니가 빵빵하게 채워지지 않았을까 기대되요.

 

생명, 생물, 진화, 그리고 우리

 

기본적으로 생명체라면 어느 것이나 모두 내부의 분자 구조나 분자가 작용하는 원리가 대체로 같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렇게 생명이 탄생되었고 진화되어 현재의 생물종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어요.

지구에서의 생명체가 시작되고 멸종되고 진화되어 가면서 빠지지 않는 친구가 있죠!

바로 공룡입니다. 공룡의 이야기가 시작되면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걸 볼수 있어요~ 저희집도 예외가 아니지요ㅋㅋ

용반목, 조반목을 알고 조류까지 접수합니다! 알고있는것은 더깊이 있게 알게되고, 몰랐던 내용은 이제 알아 갈 수 있는 책 입니다.

아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었나봐요~

" 새 똥이 왜 흰색에 묽은지 알것 같아~ 바로 새들은 오줌을 누지 않고 체내의 질소 배출을 위해서 대변과 함께 요산을 만들어서 내보내서 그렇데~ 그래서 흰똥인가봐~"

일상에서 봐왔던 현상을 책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어요.

특히 노란 상자에 있던 내용들은 아이들이 내용을 기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더라고요.

태양빛이 우리눈에 보이는것은 8분 후라는 점 상대성 이론을 직접 생활에서 활용하는 대표적인게 GPS라는것, 투구게의 피가 초록색인 이유등.

책을 읽으며 과학적 호기심이 충족되는 부분이 많네요.

호모 사피엔스, 인간, 그리고 너

 

인간의 진화를 깊이있게 배우진 않았지만 최소한 호모사피엔스라는 말은 들어봤다면 이 책이 딱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호모 사피엔스 말고도 여러 인류 종이 지구에 살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거든요~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이해하려는 마음

 

책을 읽으면서 자연 과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과연 초등 아이들이 이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더 쉽게 받아 들일수도 있겟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입견이나 편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세계를 이해하려고 한다는 저자의 말을 들어보니 말입니다.

 

원자, 주기율표, 태양, 지구, 에너지, 빛, 파동, 시공간, 진화, 공룡, 포유류, 호모사피엔스, 세포, 단백질, DNA 이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작 부터 앞으로의 방향까지 그리고 우주의 지구 그리고 그 안 의 나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지만 철학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덧)

책을 처음 펼치면서 이 내용을 초등 학생들이 읽을 수 있을까? 잠시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저도 읽고, 큰아이도 둘째도 읽다 보면 아~ 과학책은 이 맛에 읽는구나!

어려운 내용을 미리 읽고, 아는 내용은 깊이 읽게 읽고 그러면서 탄탄해 져가는 거라는걸 알게 되네요.

초등 교과 연계를 살펴 보면서 그때마다 한번씩 아이와 읽어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과학은 약간의 지식과 호기심과 허영에서 시작하는거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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