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 반드시 성공하는 일천 번의 법칙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진아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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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가장 최고의 소망은 아마 부자가 되는 일일 것입니다. 초등학생조차 이제는 장래희망에 대통령이나 선생님같은 직업군보다는 부자라고 답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부자가 되려면 보통 좋은 학벌에 좋은 배경을 타고 나서 좋은 환경으로 교육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중고등학생 사교육비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일본에서 최고 고액납세자 순위 1~2위를 기록한 사이토 히토리는 최종학력이 중학교 졸업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 책 뿐만 아니라, 여러 권의 책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고 한편으로는 성공을 일군 행복한 부자로도 통한다고 합니다.

대게는 성공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질주하다가 건강을 잃거나 행복과는 전혀 다른 막다른 곳에서 마주치기도 하지만 그는 성공과 행복과 자신의 삶을 한번에 모두 가졌으니 그의 말을 귀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잠재의식을 바꾸는 방법으로 잠에서 깰때나 또는 잠들때나 또는 최면에 걸려서나 등 특정한 상황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실천해보려고 일상중에 노력을 하지만 대부분 실패합니다 아침에는 허둥지둥 일어나기 바쁘고 저녁에는 눕기 바쁘게 잠이 들곤해서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런데 이 사이토히토리의 부자가 되는 법칙은 그런 것에 관계없이 그냥 24시간 내내 어느때에나 긍정의 말들을 자신 스스로에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아름다운 말들이 컵 속에 쌓여 마음을 이룬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데 결국 잠재의식을 바꾸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사나흘간 읽으며 혼자 있을때마다 중얼중얼 좋은 말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말하고 내게 좋은 말들을 해주고 저자가 말했듯 78%가 결국 완벽이며 결국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개선될 여지가 있어 좋은 것이라고 등등 말입니다.

우리는 길면 100년이라는 한 세상을 살다가 가는 것이고 하루하루 행복하려고 살고 있는 것 뿐인데, 그 행복을 위해 자꾸만 뭘 이루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행복이라는게 찾아오고 부자도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열심히 이를 악물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노력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루종일 어느때에 자신에게 거는 주문같은 긍정의 말도 노력하지 말라고 합니다 노력하게 되면 뇌는 스트레스를 받고 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구요

제 생각에는 이 책을 모두 읽고 저자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마치 그렇게 생각되어졌습니다. 행복해져라 그러면 저절로 부와 성공 행복이 끊임없이 부산물처럼 찾아온다 이렇게요...

지금 처한 상황이 아무리 나쁘고 안좋아도 그 상황에서조차 긍정의 부분들을 읽어내고 감사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고 그것은 선순환을 이뤄내듯 뭔가를 집중해서 하게 되고 결국 성공도 돈도 노력이라는 피나는 고통을 겪어가며 이루는 게 아닌 즐거운 놀이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이루게 된다구요

이 책속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대목 한구절이 있었습니다

" 동정한 후에는 긍정의 말을"

이상하게도 50평생을 살다보니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던 분들이 결국 안좋은 상황에 처하는 그런 일들을 간혹 보아왔습니다. 나는 그것이 참 억울하고 불공평하고 속상하게 생각되어졌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보고 동정이나 또는 동감이나 또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어도 한편으로는 나도 그렇게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늘 한쪽에 있었습니다 창피하지만 좀 비겁하다고도 할수 있죠...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비밀이 있었던가 봅니다.

내가 누군가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돕고 싶다면 응당 도우면서 동감도 하고 같이 가슴아파해주는게 맞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끝에 반드시 "하지만 이제는 좋아질꺼에요 " "이제 더 좋아지려고 하는 거에요 " "곧 좋은 일이 생겨요"라고 긍정의 말을 덧붙이는 것이 그 사람에게도 또는 자신에게도 불행의 파동을 약화시키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내게 또는 남에게 닥친 어려움에 대해서 단지 동감하며 무기력하게만 있지 않고 당당하게 좋은 방향으로 갈수 있다고 확고하게 마음을 다질수 있는 방법을 알았으니 그 무엇도 겁을 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좋은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저자에게 좋은 내용을 나눠주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사이토히토리 #사이토히토리의 1퍼센트부자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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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 약으로 이해하는 인체의 원리와 바이오 시대, 개정증보판
김성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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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로 인한 고민을 지인과 나누다가 지인이 msm이 당뇨에 좋다하면서 아는분이 당뇨로 고생고생하다가 그걸 먹고 당뇨합병증이 씻은듯이 나았다고 하니, 그 말을 들으니 msm을 먹기도 전에 이미 나은듯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구입해서 먹어보니 나하고는 안맞는지 혈당은 떨어지는듯 한데 일주일도 안가서 머리가 빠개질듯이 아파 더 이상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당뇨부터 시작해 여기저기 아파오니 식탁에 늘어나는 영양제와 병원가는 횟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아침은 사과한쪽 점심은 식사후에 반드시 운동 한시간 저녁역시 식사후에 걷기 한시간 너무 혈당이 오르는 음식은 제한하고 하면서 가끔 먹고 싶은걸 아무거나 마구 먹어대고 게으름부리고 싶을때 맘대로 게으름부리면서 그냥 마법의 약 한알만 먹으면 저절로 언제까지 노화도 질병도 모르고 사는 그런 약은 없을까?

혹시 현대 의학의 생명공학 바이오가 첨단으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데 그런 방법은 없을까 궁금해서 이 책을 신청하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한데 모두 읽고 나니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하고 (책 내용이 아니라 내가 기대하던 부분에서) 조금은 당연한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몸이 약을 받아들일때 어떤 기조로 해서 좋아지는지 그렇게 좋아진 몸이 그 약의 내성으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는지 몸에서 그 약에 대한 내성은 왜 생기는지 우리 몸의 항상성과 유연성은 왜 내성을 생기게 하는지에 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서두에서 설명한 것처럼 사람들은 약물에 쉽게 빠져듭니다. 나처럼 말입니다 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맹목적으로 복용해서 벌어지는 약물에 관한 부작용은 크건 작건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어떤 약이든 처음 잘 듣던 약이 끝까지 잘 듣는 약이 있을수가 없고 (우리몸의 내성으로 인해서 ) 그로인해 부작용도 피할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으로 우리 몸의 생리와 약에 관한 상관성을 잘 알아야 그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정말 꼭 알아둬야 할 부분은 우리가 어떤 약의 내성을 최대한으로 최소화하려면 저자는 두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첫째는 효과가 한번에 커다란 어떤 약보다도 약효는 좀 덜하더라도 천천이 좋아질수 있는 약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고 둘째는 최대한 우리 몸의 자율기능 자율치유시스템을 믿고 약을 멀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병원균은 마치도 살아있는 생물같아서 우리 몸속에 어떤 질병균이 있어서 최고의 약물로 공격한다면 그 이상의 어떤 무기로 우리 몸에게 보복해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류의 생명공학이 아무리 발전한다한들 약이 가지는 본질적인 특성 , 내성이나 부작용, 중독성등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도 생명체의 기본적인 특성이 있으며 게다가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인류의 생명공학 바이오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인간의 유전자정보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혁신 신약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 의학은 4p의 방향으로 개인 맞춤형, 예방형, 예측형, 그리고 환자참여형 이렇게 4가지 기준을 둔 방향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꺼라고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별 수 없이 지금까지 하던대로 운동열심히 하고 먹는것을 절제하고 스트레스관리하고 해야하겠습니다. 개인의 노력없이 건강은 아무리 첨단시대가 와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약은 잠시 사용하는 수단이 될뿐,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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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 - 창업을 앞둔 당신이 꼭 읽어봐야 할, 2023년 개정세법 반영
최용규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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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수는 25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학교에서는 세무지식을 가르치지도 않고 필요에 따라 사회에 나와 스스로 깨쳐야만 하지만 세무지식을 별도로 가르쳐주는 학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세법이 그렇게 고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세법이 세무사에서 일하는 분들도 헷갈려할 정도로 자주 바뀌는 부분이 있지요.. 어쨓든 세무에 관해 잘 알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그래서 어렵지만 알아야 됩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세금이 뭔지 종류가 뭔지 1년에 몇번을 내야 하는지 등등 부터 시작해 창업시에 국가적으로 혜택을 받을수 있는 국가정책이나 또는 창업에 관련된 세금부분뿐만 아니라 노무상식 예를 들어 근로기준법이라든지 근로계약서 등등에 관해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그리고 저 역시 가장 주목하고 읽었던 부분은 5장의 합법적으로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이었는데요 일단 창업하여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은 창업자금뿐만 아니라 기반을 잡으려면 적어도 2~3년은 걸릴테니 그 동안은 간이과세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일반사업자로 시작하는 것 보다는 간이과세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거나 하는 등의 혜택등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도 세금을 적게 내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증빙처리를 잘해야 합니다. 직원을 고용했다면 그에 관한 인건비지출에 관한 증빙처리해야 하고, 권리금을 수천만원 지불했다면 그에 관한 증빙처리를 하면 그것 역시도 세금절세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러한 적격증빙의 종류는 세금계산서 일반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이 있으며 소명용 증빙이라 해서 거래 사실을 확실히 증빙하지는 못하지만, 문제발생시에 거래 사실을 소명할 수 있는 효력이 있는 증명서 예를 들어 거래명세서, 입금확인증, 지출결의서 품위서 등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소명용 증빙으로 경비를 처리하면 증빙불비가산세2%가 붙는다고 하네요

이러한 소명용 증빙에는 예를 들어 건물주와의 거래에 있어서 세금처리할 부분이 있다면 임대차 계약서나 건물주명의의 계좌이체 내역 또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고 원천세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 이때 알바비에 관한 근로계약서나 또는 입금내역등을 경비처리할수 있습니다 권리금을 지급하고 그것에 관한 세금계산서를 받지 못했다면 입금내역이나 또는 인수 약정서 등으로 비용처리를 할수 있다고 하구요 인테리어 후 세금계산서를 받지 못했다면, 견적서나 입금내역등으로도 비용처리할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이 부분을 배웠습니다 소명용 증빙처리 말입니다.

이전에는 반드시 적격증빙만 유효하고 그 외의 것은 아무 효력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가산세 2%를 내야해서 그렇지 거래명세서 등도 효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내가 궁금했던 내용은 5장이었는데요 세무지식에 관해 전혀 전무하거나 또는 창업을 시작하려는 분들 또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세무소에 맡기고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라면 옆에다 두고 궁금할때마다 열여서 읽어본다면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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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윤관현 외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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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두에는 글쓴이님의

너무 재미있어서 잠을 잘수 없더라도 용서하기 바란다는 당부글이 있습니다만, 맞습니다. 의사지망생들 또는 인체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 또는 의료쪽 관계자들 또는 건강식품을 팔고 싶은데 우리 몸이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알고 싶은 분들한테는 아주 쉽게 풀어씌여져 있어서 유용한 내용들 인 것 같습니다.

나는 의사지망생이나 또는 의료쪽의 관계자는 아니고 다만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지대한 관심이 생기다 보니 도대체 사람의 인체는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책의 내용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것을 충족할 만한 답변과 의문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콩팥이 왜 2개인것인지 또는 하루에도 몇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는 나 같은 사람은 방광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사람의 방광의 용량은 얼마나 되는것인지 밥먹으면 트림이 왜 나오는건지.. 또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의 신체구조등 또는 사람이 균형을 못 잡으면 어떻게 될지 ? 시력이 왜 나빠지는 것인지.. 등등 너무 많아서 이 책을 받아서 한꺼번에 다 읽기 보다는 오며가며 거실에 놓고 한편 한편 책을 펼치는 대로 또는 평소에 궁금했던 어떤 의문점이 생겼을때 찾아보는 형식으로 시야 가까운 곳에 놓고 보게 되면 상식도 넓어지고 건강에 대해 한번 더 깊은 지식을 쌓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는 최근 노안이 오고 안 좋은 상태라서 눈에 관해 너무 궁금하던차에 시력이 나빠지는 원리는 뭘까 ? 라는 장을 펼쳐보고 궁금하던 사항들이 조금 해소가 되더라구요

노안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지만, 우리 눈속 수정체가 변질해서 생기는 건데 말하자면 피부가 탄력이나 윤기를 잃고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수정체 역시 나이가들면 탄력을 잃어 굳어지는데 섬모체근이 느슨해서 수정체의 두께를 바꾸기가 힘들고 그래서 가까이 있는 것을 볼때 초점을 맞출수가 없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도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또는 먼곳을 보거나 하다가 가까운 곳을 보았을때 한동안 잘 안보이는 건 왜 그럴까 싶었는데 그것 역시 수정체와 연결된 섬모체근이라는 근육이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계속 긴장하고 있다가 거리가 먼 다른 곳을 보게 되면 섬모체근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활동하니 초점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려서 흐릿하거나 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서나 또는 컴퓨터 등 가까운 곳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도 먼곳을 바라보거나 해서 긴장된 눈근육 섬모체근을 좀 쉬게 할 필요가 있는가봅니다.

나이가 들어도 시간이 없어도 사람은 언제든지 배우고 익히는건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들이 휴식삼아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읽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해부학

#해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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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자 쫌! - 당신이 옳다고 확신했던 것들은 다 틀렸다
이지오 지음 / 청년정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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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모두 읽고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이 책 중간쯤에 있는 문장으로 대변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옮겨봅니다

쉬고 자고 멈추고 멍 때려라 창조력을 얻게 될 테니

매사에 집중하고 열심히 하려는 건 병이다 강박이다

이 병을 치료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그게 당신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세계가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달팽이 뿔 사이 공간만도 못한데 뭘 그리 애쓰고, 집착하고, 괴로워하며 고통 받느냐는 것이다

그렇긴 하다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나는

마치도 자유롭고 유머러스한 젊은 청년의 영혼과 아슬아슬하면서도 즐거운 이야기를 한참 동안 나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생각과 영혼과 마음은 너무나 자유로운데 사회속에 어우러져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기에 어려서부터 우리는 부모로부터 또는 타인으로부터 제제당하고 속박당하면서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줄로 알고 성장한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나 까닭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내게 주어진 운명에 대해 너무나 당연히 열심히 살아야 하고 착하게 살아야 하고 희망을 가져야 하고 좀 더 나아가서는 학교에서는 1등을 해야 하고 성인이 되면 집을 가져야 하고 남들처럼 번듯한 차가 있어야 하고 당연히 이유를 묻지도 않고 나를 사랑해야 하고 당연히 어른이 되어선 무엇이 되겠다는 꿈이 있어야 하고 등등 정말 너무나 많다.

우리를 가두는 기준과 잣대는 그렇게나 많고 우리는 지금 그것에 길들여져 살아가고 있다. 다만 길들여져있기만 하다면 괜찮지만 그것에 속박당해 괴로운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다

어쩌면 이전 세대들에게는 그것이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공식과도 같은 당연한 연단의 과정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지금 우리 기성세대들뿐만 아니라, 미래를 보고 설계하려하는 mz 세대들은 그 어떤 세대들보다도 불안하고 두렵다 세상은 날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정보들로 바뀌고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가치관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다양하고 그래서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 마디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변했고 앞으로는 더 많은 것들이 변해갈 것이다.

그런 혼란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지금 치열하고 맹렬하다

너 나 할 것 없이 성공이나, 행복이라는 걸 찾아서 각자 나름대로 치열하게 자신과 그리고 타인과 싸우며 살고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불면증 우울증 각종 정신질환들과도 친하다. 저자의 말대로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나 역시 저자의 생각에 무한 동의한다.

우리는 무엇이 되기 위해 또는 무엇을 하기 위해 무엇을 갖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사람은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위한 무엇인가를 인생에서 이룬다는 건 그만한 부단한 노력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한 불가능할 것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그저 놀고 즐기며 한량으로 끝까지 행복한 인생은 없다. 그러나 휴식도 필요하다 진정으로 내려놓을 줄 아는 휴식 말이다.

사람은 무엇인가 몰두하면 그것만 보인다. 미장원 가려면 사람들 머리모양만 보이고 신발을 사려고 하면 사람들 신발만 보이는 것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으면 하루 온종일 그것에 대해서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휴식이라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이 가고있는 방향과 목적을 모르고 질주한다면

끝도 없는 탐욕으로 지쳐서 종국에는 스스로 자멸하고 말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3년간의 치열한 고투끝에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지오님의 열정을 응원하며 정말 재밌게 끝까지 휴식같은 자유로운 글들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냥살자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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