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팔아라 - 믿음의 플라이휠을 돌려 압도적 성공을 거두는 기업들의 비밀
샌드라 서처.샬린 굽타 지음, 박세연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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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팔아라

제목에서부터 마케팅에 관한 책이라는 걸 알수 있는데요 우리는 지금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물건에 부대끼는 다른 한쪽의 사람들은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손만 뻗으면 넘쳐나는 물건이 많은 세상에서 기업은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어 지갑을 열게 할수 있을 것인지 어느때보다 고민이 많을 때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현재에 존재하는 기업의 시대적인 고민에 답하는 책이지 않을까 합니다. 즉, 단순히 물건을 파는 시대는 지났고 고객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것이 신뢰라고

하지만 말이 쉽지, 온라인으로 세계가 한동네처럼 투명하게 하나가 된 지금의 세상에서 기업이 신뢰를 주고 소비자 마음을 얻는다는 건, 기술적인 분석과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자가 어떤 분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저자는 현재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경영학교수로 재직하며 신뢰경영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현장에서 임원으로 일하셨고, 20여년동안 기업과 현장속에서 익힌 경험과 사례들을 모아 이 책을 엮었다고 합니다 20여년을 자기 분야에서 이뤄온 결정체를 내놓았으니 말 할 것도 없이 그 사례들이 빼곡하고 그가 말하는 이론 또한 기업인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의 것을 팔고 싶은 누구라도 꼼꼼히 읽어보면 반드시 도움이 될 만한 시사적인 내용이 가득합니다.

인상깊었던 내용은 도입부분에서 누군가에게 신뢰를 산다는건 자신에게 있을지도 모를 위험을 스스로 감수해야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신뢰의 네가지 요소는 역량과 동기와 수단과 영향이라고 말하는데요 즉, 기업은 문제를 해결할만한 실력, 유능한 능력을 갖춰야 하며 그것에 비등한 선량한 동기를 가져야 하며 선량한 동기에 의해 촉발되는 그 과정까지 공정하게 처우되어야만 모든 사람들은 그것에 동조하며 믿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때 우리는 신뢰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처음 첫장에서 시작된 서두를 시작으로 2장에서는 역량

3장 4장으로 넘어갈수록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과 사회심리학적인 분석들로 파고들어갑니다. 첫장에서 말하는 네가지 요소를 저자는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믿음의 4가지 요소 즉 믿음의 플라이휠이라고 하는데요 이 플라이휠 효과는 아마존을 공룡기업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어떤 기업이 탁월한 성과를 올릴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경영전략이라고 말합니다.

이 신뢰를 얻는 방법에 대해 셀 수도 없이 많은 수많은 기업의 사례분석에서 증명해내 듯 적어내려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 수많은 기업들의 사건 사고와 내막의 진실들을 읽어낼수 있는지 조금 놀라웠습니다. 역시 전문가답구나 싶었습니다

우리는 기업이 신뢰를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책 속에서는 물론 쉽진 않겠지만, 회복에는 다소 노력과 시간이 들긴 하지만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그런 사례들은 얼마든지 많다고 합니다.

이 방대한 내용의 이 책은 저자가 20년이 넘는 세월에 걸쳐서 완성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례들과 기업에 관한 기시적인 분석과 통찰로 이루어져 있어 다소 어려울수도 있는데 그만큼의 공부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으로 여겨집니다. 나는 마케팅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런 책을 쓴 저자에게 감사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내용의 책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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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 - 집 나간 어처구니 찾아오는 신박한 멘탈 관리법
박준화 지음 / 쉼(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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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관리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한참 되었나요 ? 제가 생각할땐 멘탈관리라는 말도 신조어처럼 보입니다.

이전에는 없던 말이었고 사람들은 이전보다 개인의 심리나 행복 등 개인적인 부분들에 관심과 더 깊은 이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개인화되어가는 현대사회의 구조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현대사회에서의 복잡한 사람살이 때문에도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저자는 심리학자인데요, 저자의 친아버지가 팔순에 돌아가시고 그 슬픔에 꺼이꺼이 목놓아 우는 딸아이가 염려가 되어 딸의 일생이 순조롭길 바라며, 혹여나 있을 인생의 슬럼프에 대비해 저자가 할수 있는 일로 심리학자로서 멘탈관리를 할 수 있는 노하우나 지식을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참 부모의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평범하고 어줍잖은 인생이지만... 언젠가 저도 제가 살아온 경험으로의 작은 성공이나 또는 실패의 경험들을 아이에게 전해준다면 아이는 요즘말로 인생2회차를 사는 것처럼 조금이라도 더 시행착오를 피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가 말하는 것들이 100%는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전해주고 싶어 열심히 잔소리하듯 이야기하지만, 한귀로 말하면 한귀로 흘려버리는 소귀에 경읽기이니, 아이가 때가 되었을때 내가 써놓은 나의 자서전같은 이야기를 읽게 되면 그나마 배우는 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다만 내 아이를 위한 자서전같은걸 써볼까 하는 생각이 있기는 했습니다.

내가 만약 부모가 되지 않고, 그냥 딸이기만 했었다면 그런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을터이고 이런 책을 쓴 저자의 마음도 더 깊이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심리학자분이라 그러신지 책을 읽는 내내 매끄럽게 물 흐르듯이 전혀 막힘없이 술술 재미있게 쓰셔서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편하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수박겉핧기였지만 인터넷으로 상담학사공부를 한 1인으로 상담심리학의 태동과 역사에 대해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알수 있도록 써넣은 것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확실히 훌륭한 전문가는 자신의 분야에 대해 초등학생도 알아들을만큼 잘 설명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듯 싶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저자께서 당신의 따님에게 세상이치를 알려주려는 깊은 사랑의 마음이 있어 더 그렇게 씌여진 것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프로이드의 정신분학에서부터 행동주의 인지주의 지금의 뇌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를 너무나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책의 초반부터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의 내용들은 심리학자의 오랜 탐색과 검증의 결과물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쉽게 읽혀졌다고 그 내용이 허술한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리와 생각은 과학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과학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생각도 나 자신을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건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그런 일련의 생각의 루트들 또는 생각의 길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만의 독특한 의인화와 은유, 유머와 위트까지 동원해 마치도 어려운 수학이 싫은 학생에게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마법의 선생님처럼 말입니다. 아주 아주 재밌게 읽었지만 조금 어려운 내용들도 있어서 두고두고 책장에 넣어두고 마음이 어려워질때 좀 가볍게 만들고 싶을때 읽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것 내용의 책입니다.

#심리학 #어처구니있는 멘탈관리 #멘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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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심 - 돈이 자존심인 시대, 당신의 자본을 극대화하라!
김수영(김부투)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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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부동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돈을 버는 사람들은 한발 먼저 흥미를 가지고 찾아보고 연구한다는데 나는 돈을 벌 운명은 아닌지 어쨓든 대한민국에 재테크로 부동산이란게 일반인들 심지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관심이 생긴 이제서야 필요한 공부라는 걸 알았으니 한참 늦은 감이 있지요 대한민국에서 아니 자본주의에서 돈을 벌려면 근로소득만으로는 이제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세대만 해도 전쟁 이후 한창 산업화가 동 틀 무렵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면 자기집도 마련하고 자식들도 잘 키우고 사는 작은 부자는 되었지만, 지금 서울 평균 집값이 11억인 시대에서 근로소득은 택도 없이 작기만 하고 세상이 이런 판국이니, 누군들 하늘이 높다하리 오만한 부동산이라 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까 하는 분,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젊은 MZ세대를 겨냥한 내용으로 그런 분들에게 또는 부동산의 미래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궁금했습니다. 막연하게도 불안했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은 불패였고 재테크로 부동산은 필수야 하는 말 들을 들어왔지만, 어쩌면 이제는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현재 부동산은 세계 인플레이션 정세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니아 사태와 맞물려 연이어 하락세 장이기만 하니까요. 게다가 제 생각에 유래없이 세계인구는 인구절벽을 맞이한다고 하구요 대한민국 젊은 부부들은 높은 집값에 허리가 휘는 교육비에 아예 자식을 낳지 않고 살고자 하는 딩크족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저자는 지금의 이 시기가 부동산 조정 시기라고 내다보고 있더라구요 부동산사이클이 그래왔고 코로나나 그외 지금의 여러 정황들로 악재가 겹쳐 잠시 조정기이지만 적어도 2017년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부분이 그거였습니다. 앞으로의 부동산이 어떻게 될 것인가 말이지요

이 책의 서두에서는 부린이들을 위한 책 답게 만약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자 한다면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부터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자질부터 기르라구요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잠시 벼락같이 큰 재물이 어느날 생겼다고 해도 그걸 감당할 자질이 아니라면 금새 새어나가고 말 테니까요, 그건 꼭 부동산재벌이 되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도 어느 분야에서건 무엇에서건 성공을 하고 싶다면 우선 그를 위한 자질부터 지녀야 합니다 .

저자는 많이 읽고 일기를 쓰고 틈틈이 걷고 정리정돈을 습관화하고 남탓하지 말며 밥을 사라고 조언합니다. 결국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갈고 닦으라는 말 같습니다.

첫장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부를 일굴수 있었던 저자의 작은 첫 소액투자경험 부터 시작해서 작은 소액투자는 서울도시권에서는 어려우니 인구 20만 이상의 소도시에서 시작해도 된다구요, 작은 소도시에서는 3000만원에서도 시작할수 있고 점점 범위를 넓혀 계단 오르듯 경험을 쌓으며 오르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범위를 벗어나기를 두려워하지만 정말로 돈을 벌고 싶다면 발품을 팔아 지역에 임장다니고 각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와 친함을 가지며 공부하고 부동산 사이클을 익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지르고 보라고 말입니다

지역부동산을 살펴 보다보면 , 신기하게도 하락장에서 오르는 부동산이 있고 상승장에서도 떨어지는 물건들이 있으니 관심있게 살피고 공부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이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아들 생각이 났습니다 벌써 스물 여덟이지만 보통의 이십대여서 그런지 아직 부동산에 관한 개념이 전무하여 쉽게 재밌게 쓰여진 이 책을 보면 조금이라도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 적어도 자기 집을 스스로 잘 알아서 구입하고 이후에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살지 않을까 적어도 돈에 대한 필요성을 구구절절 조언한 저자의 책을 읽으면 궁색하게 살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저자는 돈에 대한 철학에 대해 첫장에서부터 좀 살벌하게 이야기한듯 하지만 그건 사실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고 있던 일이 없는 것처럼 되기도 하고 없는 일이 있기도 한 무서운 것이 돈이라 돈이 없어도 살고 있어도 살지만 일단은 가지고 있는 것이 정답입니다 돈을 너무 맹신해서도 안될 일이지만 그렇다고 돈을 우습게 여긴다면 일생이 괴로울수 있습니다, 그게 현실이니 받아들일수밖에 없습니다

돈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부동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젊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깊은 울림이 되어 훗날 좋은 초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본심 #부동산공부 #경매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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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7대 3의 법칙 채소·과일식 - 단순하면서 자연스러운 가장 효과적인 식단,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조승우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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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련된 책을 읽고 감동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리 흔한 경험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 책이 그랬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생길 나이가 되기도 했지만 원래도 약골체질이라 건강이나 질병에 무척 예민하고 관심이 많아 이런 책을 기회 나는대로 읽고 있는데요

하기는 요즘은 나 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평균나이대가 고령화되기도 했지만 환경오염때문인지 먹거리오염때문인지 젊은 사람이든 내 동년배이든 다들 골골대지 않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그리고도 tv 유튜브 등등 건강지식이 셀 수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문제는 그 하고 많은 지식들이 모두 같은 말을 하면 좋겠지만 어떤이는 이렇다 하고 어떤이는 저렇다하고 , 게다가 그 뿐이면 좋겠지만 사회적으로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던 건강상식이 아예 뒤집힐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완전식품이라며 권장되어오던 우유가 이제는 먹지 말아야 될 항생제 덩어리라고도 하고 한편에서는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도 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안 좋은 식품과 먹거리들을 피하자고 들면 세상에 먹을게 하나도 남아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우유는 유기농우유로 조금만 먹고 계란역시 친환경으로 1등급 방사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알로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그래서 결국 결론을 찾지 못하다가 그냥 골고루 조금씩이나 먹지 ..하지만,.. 여전히 아침기상에는 몸을 일으키려면 한참 걸리고 어쩔땐 너무 피곤해 낮잠을 자는데도 일어나면 개운치가 않고..그럭저럭 그렇게 살다가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깨달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의 책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하비 다이아몬드의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인데 그 책 역시 우리 몸은 과일과 채소에 익숙하고 과일 채소만이 우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먹거리라는 책이었는데 그 때 잠깐 그 책을 보며 며칠 잠깐 실천했는데 몸이 피곤하지 않고 가볍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대로 쭉 이어졌다면 좋았겠지만, 쉽지가 않은 것이 남편은 거의 육식주의자나 마찬가지여서 하루라도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터라 그 생활방식을 머리 터져라 부부싸움 하면서 바꿀수도 없는 터이고 그렇다고 그 과일야채방식에 확신을 갖고 있지도 않은터라 그럭저럭 가족식단에 맞춰 음식을 하다보니 다시 잊혀지고 예전 방식대로 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는 어느 tv프로에서 아침에는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는 의사가 나와서 그 말에 솔깃해 한동안은 아침부터 삶은 계란도 먹고 닭가슴살도 먹고 유청단백질도 먹으면서 지냈는데 여전히 요즘들어 몸은 찌뿌둥하고 잠도 잘 못자고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서야 아참 그랬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정답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집 싱크대 찬장속에는 하고 많은 건강식품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충 잡아도 스무가지는 되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단백질도 유청단백질,완두콩단백질,누에단백질,오메가3,종합비타민,비타민d,칼슘미네랄제제,마그네슘,당뇨보조제,가바신경제,유산균,강황,등등 셀수가 없습니다 남편에게도 기본영양제와 함께 상어연골 msm 등 영양제를 7가지나 먹게 하고 그리고도 낮에는 유청단백질에다가 비타민비군제제를 섞어먹으라고 텀블러에 도시락과 함께 보냅니다. 나 역시도 그렇게 식후에 잔뜩 털어넣고 말입니다

건강식품역시도 화학공정을 거친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내노라하는 대단한 의학박사들께서 머리맞대고 만드는 건강제품인데 나쁜걸 넣었을라고 하는 생각으로 그것만 먹으면 뭔가 몸에 나쁜 것이 상쇄되리라는 생각으로 위로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많이 배우나 그렇지 않거나 간에 생존앞에서 누구든 그것을 이길자는 없으니 결코 누구 말에도 휘둘리거나 절대적으로 믿지는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직접 어린나이에 관상동맥조영술까지 겪은 후 스스로 치유한 경험으로 쓴 책이어 그런지 두고 두고 마치도 철부지 아들에게 잔소리하는 엄마처럼 두번 세번 과일 채소식을 왜 해야하는지 어떤 이유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것인지부터 그리고도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임산부나 직장인이나 또는 의지가 약하거나 또는 게으르거나 등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한번에 모두 읽고나서 이제는 절실하게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주제와 같은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는 읽고 나서 그럴까? 하고 그냥 살짝 시도를 해보았다면 이제는 확실히 정답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같은 한국인이라서 더 설득력이 있었던건지 아니면 채소 과일식의 소화과정과 우리 몸의 장기가 부담을 받거나 혹사당하는 지점과 이유들 등등을 더 이해하기 쉽게 써주셔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는 다시 잊지 않으려고 메모 해서 냉장고에 붙여두었습니다.

냉장고에 붙여두고 아예 습관을 만들어 남편요리는 따로 하더라도 나는 내 패턴대로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배출주기에는 오전 12시까지 절대 과일이나 과일쥬스만 먹고 저녁 7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같이 먹지 않고 단백질은 채소와 반드시 함께 먹고 과일은 공복이나 식전에 먹어야 한다는 것 가공식품은 무조건 섞어먹으면 더 안좋다는 것 , 혹여 하다가 오늘 실패했다 하더라도 내일 다시 실천하면 된다는 것

꼭 성공해 저자가 말한것처럼 120세까지 살다가 건강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거나 만성질환이 있다거나 또는 수많은 건강지식에 지쳐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왜 그래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면 훨씬 더 의지를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되네요

이 글은 리뷰체험기회를 얻어 솔직한 경험으로 읽은 책 내용입니다.

#건강과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 과일식

#약식동원 #식약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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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미래 - 기능보다 정서, 효율보다 낭만, 성장이 멈춘 시대의 새로운 프레임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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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언제나 미래가 궁금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지요

이십대도 그랬고 삼십대도 그랬고 사십대도 그랬고

이제 오십이 되었는데도 세상이 어찌 변할까 궁금합니다

헌데 생각해보니,

지금은 이십대나 사십대에 궁금한 것하고는 조금 다르게 미래가 궁금합니다.

왜 그런고하니 이십대나 삼십대쯤에는 개인적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서 어떻게 흘러가려나 궁금했다면 오십대인 지금은 개인적인 내 장래보다는 (당연할겁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게 될까 정말 궁금합니다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나 또는 생각이나 또는 풍경들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한데 그러다보니 내가 선택하고 읽는 책들이 미래에 관한 책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 책 역시도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제목을 보고 선택했는데 언뜻 왠지 미래먹거리에 관한 이야기일꺼 같기도 하고, 사업하는 사람들의 형태일꺼 같기도 하고,오프라인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지금 찰나의 세상이 온라인세상 이상의 무엇이 바뀌게 될까 궁금하더라구요....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사고 파는 행위는 없어질 순 없을테니 말이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그런 형이하학의 이야기이기보다는 형이상학의 개념적인 차원의 사상이나 이념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저한테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만, 한마디로 이 글의 주제를 요약한다면 산업화되고 획일화된 물질주의적인 비인간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인간적인 휴머니티미래를 만들어가자.. 로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고대 농경시대부터 지금의 정보화시대가 되기까지 물질적인 풍요를 향해 곧장 질주해왔고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들에 축배를 올리고 성공을 꿈꾸며 그것이 전부인 듯 열정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어떤 것이 옳고 아니면 그르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이런 세상의 흐름이 사람들에게 더 이상 행복을 줄 수 없다는 전제가 있다면 분명히 사람들은 이제 다른 방향을 찾을껍니다. 거대화된 산업속에 모든 것이 획일화되고 단순화되어 물건들은 넘쳐나고 더 이상 그것이 행복과 비례해 무한정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의 삶의 방향이 분명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저자는 그런 지금의 우리를 깨닫고 인간성을 회복해 더 이상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과 목표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아닌 질적인 행복을 위해 삶을 회복시키자는 약간은 선구자적인 계몽적인 느낌도 약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분명히 지금의 세계가 저자가 말하는 세상을 향해 방향전환을 할 것임은 분명히 확실히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책속에서 면밀히 촘촘히 그래야만 되는 또는 그렇게 되고 있는 이야기들은 모두 놀라울정도로 정확한데.. 꼭 누군가 앞장서서 그런 방향성을 계몽하듯 휴머니티를 회복시키자고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의식과 소망들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꺼라 봅니다. 사회는 어차피 정반합을 반복하며 그들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인류가 존재할수 있는 이유로 말입니다.

어쩌면 저자는 그런 사회를 앞당기고 싶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말미에 저자는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형을 두 가지 부류로 보고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유형과 불합리하거나 부도덕한 것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유형 이 두가지라 하였고 결국 지금의 물질적인 풍요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성의 부재나 모순 불합리 그런것들을 "자본주의의 해커"가 되어 그것을 깨부수고 좀더 인간적이고 창의적이고 유희에 탐닉하는 자유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혁명가가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우리의 의식에서 비롯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무의식 깊이 환경적으로 태생적으로 그런 조건들이 형성이 되었을때 자연스럽게 세대를 이어 서서히 바뀌어지는게 아닐까요 ?

내 아들만 보더라도 지금 20대중반인데요

자기감정과 주장이 강하며 개인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고 자신이 즐거운 일을 찾아 그것을 직업으로 삼으려 하고 자신의 인생을 의무나 책임이기보다는 여행이나 즐거움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집이나 차 등에 집착하기 보다는 경험이나 정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너무나 자유분방하고 합리성만을 따져서 우리 세대가 생각했던 기존의 세상살이의 경험으로는 사회에 나가 세파에 얼마나 부딪히려고 저러나 싶은 걱정이 들 정도이지만, 이제 우리 기존의 세대가 살던 세상은 이미 저녁노을이 지듯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 아들 뿐만 아니라 내 아들 세대가 이미 그렇고 내 아들이후의 새로운 세대들은 가상세계라는 소위 2개의 세상에서 살게 될 세대로 지금 오십이 된 우리 세대들과는 생각과 문화와 사고방식이 너무나 더 많이 다를 것입니다.

아마도 그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지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유토피아일수도 있는 평등하며 자유롭고 인간적이며 탈물질적이고 행복한 세상이 말입니다. 세상이 도무지 어떻게 바뀌게 될까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조금 철학적이기까지 한 살짝 약간 조금 (사실은 많이 ) 어려운 내용이지만 읽으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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