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혁명 - 라이트 노벨 라이트 노벨 도서관 시리즈
아리카와 히로 지음, 민용식 옮김, 아다바나 스쿠모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혁명... 

어느정도까지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완전히 해방되는 것? 아니면 시초, 첫발을 내딛는 계기를 만드는 것? 

어느 것이든 혁명은 그 시작을 위해 노력과 두뇌와 흐름과 협력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쿠와 도조, 테즈카와 시바사키, 코마키와 마리에의 애정전선 이야기가 나오는 아지자기할 수 있는 연애물인 것 같지만, 언론을 통제하고 거기에 맞서는 도서대를 중심으로 그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도 한번 전 정권에서 겪었고,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와 국방부가 발표한 금지도서, 제한된 언어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그에 대해 누가 기준을 만든 것이며, 그 기준의 근거, 우리가 알고자하는 읽고자하는 자유를 빼앗을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조금씩 무관심 속에서 이루어지는 통제에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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