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칭찬 -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는 칭찬의 기술
정윤경.김윤정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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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칭찬을 좋아한다.

누구한테든 칭찬을 들으면 으쓱거리며 쑥스러워하지만

속으로는 자꾸 되뇌이고 피식피식 웃는다.

반대로 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과 판단을 들으면

속이 상해 몇날 몇일을 곱씹어본다.

그게 나다.



나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 크면서 어느 순간

"엄마 지난번에 나에게 그렇게 말했잖아" 라면서

내가 했던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을 보면

나는 후회로 가슴을 치기도 한다.



가끔 내가 들어본적이 많지 않아서인지

칭찬에 인색하구나라는 생각.

사실 속으로 그렇게 예뻐하고 기특해하는데

나도 유교식 사상에 어느덧 젖어서 40년을 보내서인지

이 칭찬이란 영 내 입에 붙질 않는다.

나도 칭찬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진짜 칭찬> 은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진짜칭찬에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칭찬 고민에서 구체적으로 내 상황에 맞는 답을 꺼내주신 부분이다.

육아서로서도 Q&A가 잘 된 육아서를 추천하는 것도

구체적인 상황과 해답을 들을 수 있어서다.

아이의 성향에 맞게끔 칭찬하는 것도 기술이다.

칭찬 잘하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생각보다 바르게 하고 있는 부모도 많지 않다.

​오늘도 1일 1칭찬을 해보기. 칭찬 잘하는 법 소박하지만

바르게 해보기를

다짐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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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만화책 빅 - 내가 직접 그리고 쓰는 빈칸 만화책
잼든폴더 기획 / 폴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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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딸 취미는 만화그리기.

앉은 자리에서 두어권 뚝딱 만들어낸다.

지금까지 만들어낸 만화책만도 스무권 가까이 되니

그 만화그리기 열정은 2년째 사그라지지 않고 있던 셈.

요즘 독특한 책들이 많지만 만화그리기 할 수 있는

빈칸 만화책 빅은 정말 신박했다.

내용만 채우면 되니까 시간도 절약되고 아이한테는 더없이 좋은 선물!

어린이날 선물로 줬더니 넘나 좋아한다.

​등장인물을 넣을 수 있고 소주제들도 담을 수 있다.

큼직큼직해서 눈 나빠질 염려도 없이

시워시원하게 만화그리기 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아이들 보다보면 정말 A4 용지 절반으로 접어서 아주 깨알같이 글씨씨는게

눈 나빠질까봐 안타깝기도 했고

심지어 딸내미는 결국 눈이 나빠져 드림렌즈까지 착용하고 있다...

눈나빠지기 전에 미리 미리 사주는게 더 좋다!!
역시 훨씬더 깔끔해진 만화 그림.

칸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다.

그 전에는 정말 이루 말할 수도 없이 삐뚤삐뚤 읽기도 싫었는데

이렇게 만화그리기 쉬워지고 읽기 편하다니~

갸우뚱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유용하다!!
1장 제목이 효도하기라니! 고오맙다..ㅋㅋㅋ



아직 아마추어지만 그림그리고 상상 속의 나래를 펼치는게 좋은 딸은

하루의 휴식시간을 그림을 그리면서 논다.

학원은 안다니지만 엄마랑 약속한 영어, 수학공부를 끝내고

만화그리기 하면서 노는 거라서 뭐라고 할 수가 없다.

빈칸만화책 빅은 그동안 만화 그릴때 답답했던 딸의 마음을 잘 알아준 책이라서

만화그리는데 시간도 훨씬 절약해주고 퀄리티도 높여주는 장점이 확실히 있다.
그전에는 만화책 그렸다고 읽으라고 해도

지저분한 느낌에 읽기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칸도 큼직큼직 반듯반듯 빈칸만화책 빅 덕분에 기분좋게

퀄리티 높게 만화책을 완성할 수 있다.

에니메이션 초반 작업이나

여러모로 씬을 표현하기에 유리하다.

다음번에도 살까? 속으로 물어봤는데 아이가 좋아하면 얼마든지

사줄 용의가 있다. 그날의 공부를 잘 끝내고 스트레스도 팍팍 푼다면

엄마가 얼마든지 지원해줄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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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 고급 (스프링)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
베이직콘텐츠연구소 지음 / 키즈프렌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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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 읽으면 낱말에서 막혀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 초4 아이. 평소 사전 찾아보는 습관이 안들어 더욱 그럴 것이다. 어휘 학습지와 문제집도 방학때 꾸준히 풀어보았지만 공부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같이 해보려고 들인 가로세로 낱말퍼즐이다.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이라고 쓰여있다.

알록달록 그림도 귀욤지고 애들 좋아하겠다 싶었다. 이런 낱말퍼즐은 무조건 재미있어 보여야 들춰본다.
특히 고급편이라서 초4-6학년에게 도전의식 심어주기 좋다.

스프링북이라 쫙쫙 속시원하게 펼쳐지고 초등 어휘 복습하기도 좋은데 심지어 퍼즐이라 중도 포기는 없다! 내가 찾고 있었던게 이런거였는데 낱말퍼즐 이제서야 적당한 걸로 찾았다.

공부를 이렇게 하진 않더니 낱말퍼즐 푼다니 다들 머리 맞댄채 20분째다. 벌써 몇 장을 풀었니-
낱말퍼즐은 확실히 공부보다 놀이로 인식되나보다
다들 책 좋아하는 애들이라서 머리 맡대고 잘도 푼다. 가끔 어려운 문제도 있어서 물으러 오기도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건 친구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 뭔가 퍼즐을 다 채워야할 것 같은 승부욕이 발동하기 때문이겠지. 이 아이들이 어휘문제직 풀기싫다고 배배 꼬던 그아이들 맞나 싶다.
오 놀라워라... 낱말퍼즐의 위력인가?!

예전 낱말퍼즐책은 편집이 좀 촌스럽고 단순했는데
초등교과 어휘왕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내부도 귀엽다.

논술 수업 전 아이들이 집중하며 푸는 중. 너무 집중해서 고맙네 그려. 친구들 엄마한테도 강추했다.
푼 뒤에 그냥 덮지말고 아이랑 퀴즈로 다시한번
질문하고 답하기 해서 젤리하나 먹고 놀아도 재미있었다.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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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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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면 그때로 돌아간 나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니?라는
질문을 한다면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이다.
쓸데없는 인간관계, 그저 스쳐직나가는 사람들에게 너무 시간쓰지 말기를.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른 이들보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더 늘였다면
나를 더 갈고 닦았더라면...

부모란 아이의 미래에서 온 타임머신 여행자이다.
앤디림과 윤규훈 작가 역시
아이들을 위해 미래에서 온 타임머신 여행자인 듯 하다.
이렇게 부모가 하고픈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다정하게 잘 담아서
<졸어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에 담아두었다.

나는 부모가 아니라 나 스스로도 이 책은
두고 두고 매일 잊으면 또 읽어가며
실천해야 할 인생의 지침서라고 본다.
공부와 진로 뿐만 아니라 돈과 관계, 행복을 위해
꼭 소중한 내 10대 아이가 기억했으면 좋을 것들을
잘 정리해 내놓은 우리아이 필독서가 될 것이다.




​도서만 제공받아 읽은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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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교육의 힘 -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로 키워라, 세종도서 선정작
김정은.유형선 지음 / 포르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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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에 관심을 가지면서
탈무드를 초등 아이들과
깊이 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만나게 된 이 책
탈무드 교육의 힘.

유대인교육법이라고 알려진
질문하며 기르는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한
가정에서의 탈무드 교육법이다.
저자 부부는 고등학생, 초등학생 두 자녀와
집에서 탈무드를 같이 토론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가정 안에서 기본이 되는 인성과 본성을 가다듬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토론을 통해 연구해나가는
가족의 모습이 꽤 이상적으로 느껴진다.
특히 목차에서
아이에게 들려줄 삶의 문장을 만들자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은 천사의 기도보다 강력하다
이러한 소제목들이 굉장히 와닿고
실천하게 만들었다.

​목차는 위와 같다.
저자 가족은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가족의 안식일로 정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든다.

부모는 생업을 멈추고 자녀는 하던 공부나 놀이를 잠시 접어둔다. 월요일 아침까지 오로지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한다.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좋았던 일을 이야기할 때는 함께 좋아하고, 힘든 일을 이야기할 때면 공감하며 격려한다. 한 주동안 읽은 책이야기를 하며 독서토론도 한다. 이런 식으로 나와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상적인 안식일의 시간이 아닌가.
아이들과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들어
일요일 아침 가족 홈캠핑 시간을 가지며 같이 책을 읽고 차를 마셨다.
딸이 만들어둔 홈캠핑장에서
다같이 책을 읽으면서 장작흉내도 내보고..
책을 일상에 접목시켜 보면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유대인들이 왜 안식일을 보내는지 체험도 되고
지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인내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들로
내 마음을 가다듬게 되기도 하고
빨리빨리가 아니라 기다려주고 참아주고
인내하는 힘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요즘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이 닥칠때
마인드컨트롤이 어렵고 쉽게 무너지는걸 보며
아이들에게 삶의 지침을 주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탈무드 교육의 힘을 보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아이들을 키워가며
순간순간 길을 잃을 때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길잡이가 될 책이다.

위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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