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내가 무서워? 플라스틱의 편지 1
올리브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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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플라스틱의 편지1

너도 내가 무서워?

 

얼마 전에 저희 딸이랑

초밥을 시켜 먹었죠! 초밥 용기가 플라스틱이었는데요.

그걸 보더니,

"플라스틱 쓰면 북극곰이 사라진대~, 쓰면 안 되는데.. 엄마 쓰지마~"

라고 하더라고요!

아~유치원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배웠구나 싶었죠!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과 마주하는 횟수는 어마어마한 거 같아요!

마트에 가도, 식당에 가도!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만큼

참 많이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물론 안 쓰려면 안 쓸 수 있지만,

편하다는 이유로, 간편하게 누구나 사용하는 거 같아요.

이런 이유로 자라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도 익숙해지면 안 되겠죠?

#씨드북

#플라스틱의편지1

#너도내가무서워

읽어보게 되었어요.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 보이는 게 뭘까요?

무인도? 암초?

아닙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랍니다.

바다 한가운데 플라스틱 섬이라니?

참.

 

 

가까이서 보니, 플라스틱이 맞네요.

작은 플라스틱이 모여모여서

저렇게 커다란 플라스틱이 되었어요.

어디 가지도 못하고

바다에서만 쭉~ 살고 있는 플라스틱 섬

파도 따라 흘려흘려 지금은 여기네요.

 

 

플라스틱 섬은

하루 종일 혼자 놀기도 하고,

비가 오면 파도랑 놀기도 하고

비가 그치면 무지개 아저씨랑도 놀고

햇빛에 몸이 따갑기도 하고,

밤이 되면 달님에게 고민거리도 이야기하고 지낸답니다.

 

그런데, 친구가 없어요..

혼자 물속에 풍덩~모래놀이

지나가가는 유람선 구경!

 

 

하지만,

처음부터 혼자였던 거 아니에요.

많은 바다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문어랑은 아주 절친이었어요!

하지만, 플라스틱 섬은 하나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수십, 수만 개의 작은 플라스틱이 모이고 모여서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문어도 떨어져 나온 플라스틱이 먹이인지 먹고는

죽어버렸어요.

문어뿐만 아니에요. 많은 바다 생물들이 먹이로 착각해서 먹다 보니,

하나둘 죽어나가고

그 사실을 안 바다생물들이 플라스틱 섬을 피하게 된 거예요.

 

 

플라스틱섬은 현재 크기에서 유지가 되는 게 아니고

점점 더 커져서 넓은 태평양을 전체 뒤덮을 정도로 될까 봐, 무서워해요!

(참 이 그림이 맘이 그렇더라고요... 지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플라스틱 섬....)

 

하지만, 플라스틱 섬도 꿈을 꿀 때는 기뻐요

바로, 재활용이 되어서 몸이 작아지는 꿈인 거죠!

몸이 작아지면, 보람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 해요!

그런 날이 오겠죠?

 

 

참 이 책을 읽고는 참 맘이 그렇더라고요.

저희 딸은 두 번이나 읽었다고 해요!

플라스틱! 사용 금지라면서

저도 이 책을 보면서도 현재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과자를 먹고 있는데요

뭐 한 번이면 어때가 두 번이 되고,

그 한 번이 나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남편, 친구, 가족... 회사 직원분들, 회사 직원분들의 친구...등등이 다 한 번인데 뭘~

하다 보면 저렇게 플라스틱섬이 만들어지는 거 같아요.

그런데 그 한 번에서 멈추는 게 아니고,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사용하는 게 문제인데,

나부터가 중요하다고!

처음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나부터 하다 보면 나를 보던 친구들, 가족들이

그 가족들 친구들에게 전달이 되다 보면 플라스틱 섬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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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은 말
이정원 지음, 김태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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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뜨인돌어린이

 

내가 듣고 싶은 말

 

와~어제 아이랑 책을 같이 읽는데...

소름이..쫙쫙...

저와 같은 엄마들이 참 많나 봅니다...

이렇게 책에 나올 정도면 정말 흔하게 엄마들이 쓰나봅니다.ㅠㅠㅠ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면서

"어 이거 맨날 엄마가 너한테 하는 말이네?"

"어 이것도잖아...."

무한 반복....

급 반성하게 되는...

아이가 듣고 싶은 말이 따로 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네요..

당연히 해야 되는 걸 안 하다 보니 항상 잔소리같이 말을 했는데...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

급 반성돼서 남편에게도 "이거 보라면서 소름이라고,,,"

ㅠㅠㅠ

#뜨인돌어린이

#내가듣고싶은말

에서는 아이가 행동을 하면 엄마가 그에 대한 반응(대답)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아이가 원한 반응은 아니었어요!

제가 글을 같이 읽으면서 정말 와닿고, 아...이렇게 하면 되는걸... 이란 생각이 든 것만 찍어봤어요.

 

 

먼저! 여름 과일도 풍성하고

초록 초록 야채들도 많죠!

전 식탁에 꼭 반찬 중 야채 한 가지는 올린답니다.

하지만 아이는 억지로...먹죠ㅠㅠ

그러면 전 "니 야채 안 먹으면 살쪄~너 찐 거 봐~살찌면 이쁜 원피스 입어도 안 어울려..."하는데요....

사실.. 아이들은 위와 같은 대답을 해주면서 먹으라고 권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거 같아요..

좀 부드럽게 대답을 해주면 되는데.. 왜 항상 "야!부터 시작하면서 말이 나오는지..ㅠㅠㅠ"

 

 

또 밤마다 꼭 하는 말

아이들은 체력이 24시간 풀가동이죠?!

항상 먼저 잘게!라는 소리를 안하는데요.

책에서도 역시나 더 놀고 있으니

엄마가 와서 와왕왕왕하는데요..

저도..."지금 안자면 키 안 커~나중에 네가 학교 들어가서 젤 앞자리에 앉으면 어쩔래?, 동생보다 작으면 어쩔래?"

하는데요....

 

역시나 부드럽게...대답을...............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인데요.

가끔 딸에도, 자기 꿈을 이야기합니다

발레리나~아이돌가수 등등

이쁜 거는 다 하고 싶어 하는데요.

그러면 저는 " 네가 되고 싶은 걸 하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하고 그리고 공부를 해야 네가 원하는 걸 배울 수 있어!"라고 하는데요...

 

참...위와 같은 대답은 생각지도 못했네요ㅠㅠㅠㅠ

 

 

저도 앞으로 딸애가 꿈 이야기를 한다면

"그래~~꽃다발 사들고 공연 보러 갈게~"라든지 "우리딸 TV 나오면 멋지겠다~기대할게!"라고

대답을 해줘봐야겠어요!!

다 읽고 나서 저희 딸에게도 물었어요!

앞으로 엄마가 어떤 대답을 해줬으면 좋겠어?

라구요

그랬더니, 처음엔 제 잔소리에 익숙해져서 대답을 머뭇거리더니

"조금 기다려줬으면 좋겠어~~잔소리 싫어~"하더라고요...

참...못난 엄마네요!!

#뜨인돌어린이 #내가듣고싶은말 을 읽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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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레시피 - 딸에게만 알려주고 싶었던 비밀
나카가와 히데코 지음 / 이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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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사연을 더하면 더 깊고 맛있는 맛이 나는

아버지의 레시피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렴한 것이라도

남들에겐 흔한 것이라도

그 속에 이야기, 사연이 있다면

그것은 그때부터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게 된다.

저는 사소한 거를 기억을 잘 하게 되는데요.

이 사소한 게, 남들에겐 중요한 정보가 될 수도 있는 거 같아요.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렇게 때문에

뭐든 의미 부여를 하면 피곤한 것도 있지만,

재미도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것 같아요.

그중 한 가지인, 요리도 마찬가지랍니다.

 

 

저희 아버지는 옛날 아버지로

딱히 요리를 하시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주 가끔 라면을 끓여주셨나?

끓이는 방법을 알려주셨나?

여튼 그런 기억이 남는데요.

라면에 다진 마늘을 넣는다는 점!

그럼 더 얼큰하고 시원하고 어른스러운 맛에

아버지는 라면에 다진 마늘을 넣는 걸 참 좋아하셨어요!

그때 당시에는 그게 아빠만의 레시피인지 알고 지냈고,

그래서 아직까지도 기억이 남는데요.

이제는 흔하게 라면에 다진 마늘을 넣는데,

저는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아버지가 생각이 난답니다.

#아버지의레시피

이 책도 요리책이에요!

하지만, 요리의 종류보다는,

요리 한 가지를 소개하는 내용이 더 많답니다!

일본 특급 호텔 셰프였던, 아버지의 레시피 노트를 딸이 받고,

그걸로 90세를 바라보는 아버지에게 딸이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자,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레시피 책!

여기까지만 봐도 참 내용이 깊고, 마음이 와닿아서

음식들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답니다.

 

 

요리하나를 소개하면서

단순히 요리 순서, 재료가 아닌,

당시의 느낌. 시절도 고스란히 전해지다 보니 프롤로그 중에선, 시공간을 초월한 맛이라고도 소개한다

딱 맞는 말인 거 같다.

작가는 옥수수콘스프를 보면 다섯살때의 기억도 난다고 한다.

아버지와의 둘만의 여행에서부터 시작이 되는데!

다섯 살인데도, 기억이 남는다는 건, 참 신기하면서

음식이 대단하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도 이걸 보고 만들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재료 중 생소한 게 있었다. 크림 스타일 옥수수 통조림이라~

일단 알갱이 옥수수통조림은 봤는데. 크림스타일은 초면!

검색해서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햄버거 스테이크!

양식이지만, 밥과도 아주 어울리게 만들어져서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일 거 같다.

나도 부모가 되고, 요리를 매일 하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나만의 추억이 담긴 레시피는 없는 거 같다.

하지만,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

우리 엄마의 요리를 따라 하는 걸 느끼고 나서부터는

아~이럴때 엄마가 이런 요리를 했지!

아~꼭 생일에는 엄마표 빵과, 탕수육이 빠지지 않았지~

아~이재료만 보면 엄마가 해주던 그런 요리가 생각나~

아~이 간식만 보면 내가 먹고 싶다고 졸랐더니, 해주던 엄마가 생각나~

등등 짧지만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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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호떡 신나는 새싹 151
김유경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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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주는 기쁨

나눠먹는 기쁨을 배우는

씨드북 줄줄이 호떡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도움을 받는 사람들만 좋은 게 아니라,

도움을 주는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기쁨이 있지요!

씨드북 줄줄이호떡에서는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아서, 호떡을 잘 완성하는 내용인데요.

저희딸은 아직 도움을 많이 받지~

도움을 주는 경우는 몇번 없는데요.

문제는 그 도움을 주는 게 참 기쁜 일이지 모른다는 게.....

함정이네유ㅠ...

그걸 안다면 더욱더 도움을 주려고 할 거 같은데 말이죠!

 

 

유난히 커다란 보름달이 뜬 날

두더지는 달을 보다가,

커다란 호떡을 만들기로 했어요!

먼저 반죽을 하고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리다가,

 

 

호떡 안에 넣을 흑설탕을 꺼내고 있을 때였어요!

그런데, 그때 일이 터진 거죠!

찬장 뒤쪽에 위치한 흑설탕을 꺼내려다가

그만 와르르르 흑설탕이 바닥에 구석구석 쏟아지고 말았어요...

(아...이런 상황 정말 확...화가 나죠ㅠㅠㅠㅠ하려고 했던 거 다 던져버리고 싶은 그런 기분....)

두더지도 저와 같은 맘인지 속상해했어요.

 

그런데 바닥 아래쪽에는 무슨 일일까요?

아래쪽에는 우연히도 개미들이 살고 있었어요.

개미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흑설탕 비를 맞으면서

기뻐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한 개미가 "분명 위에는 더 많을 거야,. 가보자!"

그래서 모든 개미들이 줄지어서 올라가다 보니

두더지와 만나게 되었어요.

 

바닥에 떨어진 흑설탕을 줍고 있는 두더지.

그 흑설탕을 들고 올라오는 개미 떼!

두더지는 상황설명을 했었어요.

그제서야 이해한, 개미들은

"우리가 바닥에 떨어진 흑설탕을 주워올께"

란 말을 듣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개미들의 도움!

이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예상치 못한 도움을 감동이 두배나 오죠!

두더지는 기쁨 마음에

같이 호떡을 만들자는 제안을 합니다.

 

 

원래는 보름달처럼 커다란 호떡이었는데

자그마한 호떡들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개미들이 먹기 좋게 말이죠^^

개미들과 두더지는 열심히 만들어 드디어 노릇노릇

(물론, 탄 호떡도 있지만요!)

먹음직스러운 호떡을 완성했어요!

 

그런데, 위에서 쿵쿵쿵 무슨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다른 동물들이 있었어요!

마음씨 좋은 두더지는 모두들 함께 나눠먹으며,

개미들에게 다음을 약속합니다.

"우리 다음엔 생크림 카스테라를 만들까?"

 

 

도움을 주는 건 ,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별것도 아니지만,

도움받는 사람에겐 별거 아닌 게 아니게 되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지요!

그런 감사의 마음을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는데요!

저희딸은 아직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도움을 받아요!

한 번씩 심부름을 시키고

"고마워"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희 딸에겐 어떻게 와닿나 다음에 물어봐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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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김만덕 - 아낌없이 베푼 조선 최고의 상인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10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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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베푸는

여성기업인 #김만덕

 

풀빛 궁금해요. 김만덕

 

 

와~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도 이 나이에 처음 알게 되는 역사인물이네요ㅠㅠㅠ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제주김만덕,김만덕,기업인 #김만덕 등등 많이 뜨더라구요

이참에 반성을 해야겠어요!

생각보다 쪽수도 있고 해서, 예비초증생인 저희딸이 잘 읽을 지 걱정했지만,

이건 제 도움 없이 알아서 2~3일 만에 읽었어요!

애들이 접근하기 쉽게 그림도 많고

글자 크기도 큼직해서 한 페이지가 그냥 훅~하고 지나가더라고요!

저학년이 읽는 척 역사인물답게,

단어도 너무 어렵지 않은 걸로 선택되어있어서

저희딸이 다 읽고 나서는 맨 뒤 페이지에 시리즈보더니

"엄마 신사임당도 읽고 싶어, 유관순도 읽고 싶어!"하더라구요

사줘야겠더라고요!!

 

 

김만덕은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였어요.

물에서 살다 보니. 바다 해산물들과 친해졌고, 쉽게 접근하기도 했는데요.

바다에서 잡아온 해초, 해산물 등등으로 친구들과 장사 놀이를 잘 하곤 했어요.

아이들도 "만덕이가 물건을 팔아야 재미있어~"라고 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장사 소질이 있었던 만덕!

하지만, 지켜보던 오빠는 아니 그렇게 싸게 팔고 다 퍼줄 거면 남는 장사니?라고 하는데요.

만덕은 싸게 많이 팔고 싶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어요.

친구들에게도 작은 거라도 같이 나눠먹고 입고하던 만덕에게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님도 병으로 잃고

먹고 살게 없어져.

오빠들과도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요.

배가 고팠던 만덕은

예전 기생을 하던, 월중선과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옛날에는 한번 기생이 되면.

양반과 결혼을 해서 신분이 바뀐다던지, 아니면 대신할 누군가를 데리고 와야 했는데요.

나이가 많은 월중선은 아직도 기생의 신분에서 벗어나서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김만덕은 아름답게 성장해갔으며. 월중선의 권유로

기생을 하게 되었지만, 자신의 꿈이었던 상인은 버리지 않고 있었어요.

 

기생의 우두머리가 되면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높은 직위의 사람들과도 친해지면서

이건 한양에서 귀한거다~라는 말만 듣고도

그걸 나중에 이룰 상인의 꿈을 생각하면서

이걸 제주에서 흔한 이거를 한양에 팔면 좋겠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인은 기생 신분으로 선 할 수 없었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신분을 바꾸려고 노력해서 결국 양인이 되었고

상인이 되었습니다.

김만덕은 상인 되면서

어릴 때 소신이었던 싸게 많이 팔자라는 생각으로

물건은 비싸게 사거

싸게 팔았어요.

왜 다들, 그렇게 하냐고 하지만,

이거래 방식이

김만덕의 신뢰를 받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기하는 상인들이 생겨나면서 많은 일도 생기지만,

그거도 김만덕의 식으로 극복해나가면서 점차 상인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어느새 시간은 흘려 김만덕은 제주최고의 부자가 되었어요.

세상 흐름도 잘 읽으면서 계절에 맞게 물건을 팔았으며.

싸게 많이 파는 방식이 나중에는 큰 이득을 보게도 되었지요.

 

 

정조 14년에는 흉년이 시작되었는데요.

제주시민들이 굶어죽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김만덕은 전 재산을 내놓고 육지로 가서 쌀을 사 오게 되었어요.

500석을 사게 되는데 50석은 굶주린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관가에 내놓았어요.

이때 여러 부자들이 쌀을 내놓았다는 기록들이 있는데

김만덕은 여자란 이유로 1년이나 뒤에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정조는 깜짝 놀라며, 김만덕의 소원을 들어주게 됩니다.

소원은 육지 가서 금강산을 보는 것

당시 섬에 사람들은 육지로 나갈 수가 없었는데,

정조는 이를 허락하고

김만덕은 첫 육지 나들이를 하고 돌아옵니다.

 

 

부모님을 잃고

신분까지 바꿔진 상황에서도

자신을 꿈을 잃지 않고

평생 자신의 소신대로 상인의 꿈을 이뤄나갔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에도 여자 혼자서 그렇게 하기 힘든데

하물며, 조선시대에 그렇게 했다는 게 새삼 대단스럽게 느껴지는데요.

저희 딸은 조금만 힘든 문제가 있어도 하기 싫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는 좀 어려워도 해나가려고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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