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꿈 할아버지는 요술 지팡이가 필요해, 서평후기

할아버지는 요술 지팡이가 필요해 ㅣ 동화향기 12
이상배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21년 9월

#좋은꿈출판사

#이상배작가

#용서

​

할아버지는 요술 지팡이가 필요해

참 형제자매들 엄청 싸우죠!

저도 어릴 때 두 살 차이 나는 언니랑 엄청 싸웠던 기억이 나요!

언니가 대학교를 가기 전까지는 사이좋게 지낸 적이 딱히 없었던 거 같은데요.

크고 나면 별것도 아닌 일에 참 싸운 거 같은데,

어릴 적 당시는 아니죠?

#좋은꿈 #할아버지는요술지팡이가필요해 에서

승복이랑 승민이 형제는 지금 사이가 좋은 않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럴 때마다, 승복이승민이할아버지는 캠프를 연다고 합니다.

캠프 준비물은 한가지 노트지요!

캠프를 가는데 노트 한가지뿐이냐구요?

바로 집 앞 마당 캠프이기 때문이죠!

승복이와 승민이는 게임을 자주 해요!

게임을 하지 않으면 싸울 일도 없지만, 게임이 너무 재밌다 보니, 포기하지 못하나 봐요.

하루는 3가지 게임을 했어요!

루미큐브게임을 마지막 게임으로 하고 있었어요.

이 게임을 결과로 승패가 이루어지는데요!

동생 승민이 조커 카드(게임 승리에 도움이 많이 되는 카드인가 봐요)를 들고 있냐고 형 승복이에게 물었지만,

형인 승복은 일부러 없는 척을 하곤, 마지막에 기회를 보고는 조커 카드를 사용했어요.

이걸 보는 동생은 비겁하다고 하기 시작하고 둘은 결국 싸움으로 끝이 났어요.

형제끼리 한집에서 사는데, 서로 말도 안 한다고 할아버지가 캠프를 열었던 거지

요.

서로의 착한 노트에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을  10가지씩을 적어보라고 하고 바꿔서 각자 읽어봤어요.

공통적으로 적은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요.

각자의 노트를 본 결과, 사랑해, 고마워가 정답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뭘까가 문제인데요,.

도저히 모르는 형제들을 위해 할아버지는 이야기로 힌트로 주기로 했어요.

첫 번째 이야기는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의 이야기로

어릴 적 도끼로 나무를 찍는 걸 보고 자신도 찍고 싫어서 마당에 있는 나무를 찍어서 쓰러트렸어요/

하지만, 그 나무는 마을에서 하나밖에 없었고, 가족이 아주 소중하게 여긴거였어요.

아버지는 누가 그런 거냐의 질문에 조지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어요/

아버지는 사실대로 이야기한 조지를 용서했지요.

두 번째 이야기는 가난한 삼 형제가 일자리를 구해 가는 길에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배고파 보이는 할아버지에게 빵을 나눠주고, 그 할아버지는 보답으로 각 형제들 소원을 이루어주었는데요,

첫째에게는 까마귀가 잔뜩 있는 걸 보고는 양 떼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할아버지는 그 양들에게서 나오는 우유를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잇냐는 질문에

첫째는 그렇다고 대답하고는 그렇게 소원을 이루어줬어요.

마찬가지로 둘째 셋째에게도 똑같이 소원을 들어주었지요.

셋째는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잘 지키며 형들을 보러 갔지만, 형들은 보이지 않고 처음 봤던 까마귀들로 잔뜩 있었지요.

그때 다시 나타난 할아버지는 말했어요.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벌을 받은 거라고.

막내는 자신이 벌을 받을 테니 용서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어요.

그래서 대신해서 벌을 받고 용서를 받았어요.

이야기를 끝나자, 두 형제는 마지막 답을 "용서"라고 대답했어요.

이처럼 마지막 듣기 좋은말, 좋은 말은 용서였어요.

잘못을 하더라도 인정하고, 사실대로 이야기를 한다면 용서를 받고 , 용서를 해 줄 수 도 있어요.

한 번에 용서받기도 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어요.

우선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는 게 중요한 거죠!

이 이야기로 두 형제는 싸운 일에 용서를 구했고, 다시 사이좋은 형제로 돌아왔답니다.

저희 딸들도 하루에 꼭 두세 번은 싸우는데요..

아직 어리다 보니, 화해를 스스로 할 줄은 모르네요!

첫째는 화해를 구할 수도 있는 나이지만, 자존심에 안 하고,

둘째는 아직 어려서 모르고요.

조금 더 크면 용서가 얼마가 좋은건지 알겠지요?ㅎㅎㅎ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바나나북 나는 프로그래머가 될 거야, 서평후기

나는 프로그래머가 될 거야 ㅣ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시니 소마라 지음,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9월

#프로그래머

#바나나북

#컴퓨터

나는 프로그래머가 될 거야 

사실, 저는 컴퓨터를 잘 다루진 못해요.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문서 정도만 사용하니, 컴퓨터 자체는 잘 모르는데요.

그렇다 보니, 컴퓨터가 어떻게 해서 작동도 되는 지도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바나나북 에서 출판된 #나는프로그래머가될거야 를 읽고는

이런 직업은 이런 일을 하는 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주인공 샘은 이모네 집에 놀러 갔어요.

이모네 집에는 컴퓨터와 각종 기기들이 많아서 놀라는데요,

무슨 일을 하기에, 집안에 기계가 가득할까요?

바로 #컴퓨터프로그래머 라고 해요.

컴퓨터가 무엇을 할지 명령을 내리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컴퓨터가 명령을 내리는데에서, #알고리즘 이라는 것이 필요하대요.

알고리즘이란, 어떠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단계들인데요,

예를 들면, 아침에 학교 갈 때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아침을 먹고 이를 닦고 등등 학교에 가기 위한 순서가 있죠?

이런 건 알고리즘이라고 한대요.

그라고 나서 주변을 보면 전자레인지, 블루투스 스피커 등 크기나, 모양에 상관없이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기기들이 많은데요.

기기의 몸체를 하드웨어, 기기를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라고 한대요.

프로그램은 컴퓨터 코드로 만들어요. (초기에는 코드가 숫자, 기호로만 사용했지만, 60년대 이후로는 단어를 사용해서 컴퓨터 언어인 코볼을 만들어 사용했어요.)

샘은 이모와 택배를 찾으러 가기로 했어요.

가는 방법을 알고리즘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택배를 찾곤, 프로그램을 짜봤어요.

프로그램은 컴퓨터 언어로 하죠!

만약 로봇이 있다면, 로봇이 컴퓨터 명령을 이해한다면 로봇도 택배 찾기가 가능하다고 해요!

이처럼 실생활에서도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프로그래머를 이해해도 되고

또한, 화성, 우주도 컴퓨터로 탐험하기도 한대요.

마가렛 해밀턴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없었다면 닐 암스트롱은 달에 착륙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프로그래머는 실생활에도, 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거 같아요.

점차 컴퓨터가 발전을 하는데요, 나중에는 로봇이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될 거라고 해요!

흔히, 인공지능 스피커도 그렇고, (인공지능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이 인간처럼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해요.)

나중에는 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게 될지도 몰라요~

샘은 이모네 집에서 여러 가지를 듣고 해보면서, 어떻게 하면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요.

호기심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을 해보는 건데요.

먼저 주변을 살펴보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엔 학교에서도 코딩을 많이 배우는데요. 코딩은 프로그래밍의 기초라고 하네요.

저는 이런 쪽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발전이 되면 참 편해질 거라고 생각하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국민서관 욕심부리지 말지어다. 서평후기

욕심부리지 말지어다 ㅣ 옛날옛적에 19
이상교 지음, 서미경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9월

#욕심

#욕심부리지말지어다

#국민서관

#선의 

욕심부리지 말지어다

욕심을 부리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딱 이것만 하다가도 그게 성공하면 조금 더? 이런 욕심 때문에 전부다 잃게 되거나,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 자신이 생각했던 것대로 한다거나, 정도껏 하면 되는 게 그게 참 쉽지가 않죠!

#국민서관 #욕심부리지말지어다 에서는 욕심을 부리다가, 안 좋은 일은 당하는 이야기인데요.

금강산에 있는 유점사

봄 향기로 가득한 계절입니다.

하지만, 배속은 가득하지 않은 계절인데요.

노스님은 안되겠다 싶어서, 탁발을 하러 마을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이도 그렇듯이

목탁을 탁탁 두드려도, 모두가 보릿고개인 듯 빈손으로만 인사를 하는데요.

그러다가, 한 농부의 집에 들르게 되었어요.

어찌 된 일인지, 이 보릿고개에 쌀을 한 바가지 건네는 게 아니겠어요?

노스님은 놀라, 어찌 된 영문인지 물어보니.

조금 있을 시아버님 제사에 올린 쌀을 조금씩 모아뒀던 거라고 하는데요.

노스님은 이 귀한 걸 어찌 자신에게 주냐고 묻자,

꿈에 시아버님이 노스님이 오면 그 쌀을 주라고 한 거였어요.

노스님은 크게 감동하여. 그냥 지나치기 뭐 해서

뭔가 술수를 부려, 잡아당기면 쌀이 나오는 새끼줄을 매달아주었어요.

단,  딱 하루에 한 번만 잡아당기라는 말을 남겼어요.

농부 부부는 스님이 가자, 새끼줄을 당겨보았더니, 정말 쌀이 나오는 거였어요!

농부 부부는 깜짝 놀라고, 그 쌀로 밥을 맛있게 해 먹었어요.

그런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농부 남편이 한번 더 당겨보자고 해요.

분명 노스님이 하루에 한 번이라고 했는데...

결국 노스님 말을 거역하고 또 당겨보니 쌀이 또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이들은 자꾸 당겼으며, 그 쌀들을 팔아서, 부자가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나라의 곳간에 쌀이 없어지는 일이 생기고,

의심을 받은 농부네 부부는 잡혀왔어요.

포도 대장의 호통에 사실을 이야기했고,

노스님도 불려오게 되었어요.

노스님은 착한 농부의 마음이 감사하여, 술수를 부렸지만,

 매일 조금씩 떨어져서 남는 쌀들을 가지오는 오는 거라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욕심을 내어서 한 번에 많은 쌀을 가져오게 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거라고 했어요.

포도 대장은 노스님의 마음은 알겠으나, 잘못은 한 거기에,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그때, 종이와 먹을 달라고 했고,

그 종이에는 금강산과 절과 그리고 날개 달린 말을 그리더니,

"지나친 욕심은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는 말을 남기고는 그림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어요.

모두들 어안이 벙벙했지만, 그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아이고 농부야~~이런 생각을 했네요.

욕심만 부리지 않고 매일 하루에 한 번만 당겼음 땅에 떨어진 쌀들을 내리게 하는 거라서 들키지 않고, 매일 밥을 먹었을 텐데...

아쉽게도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엔 죗값을 치르게 되었네요!

사람은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고!!

꼭 명심해야 하는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풀빛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서평후기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ㅣ 첫 성평등 그림책
줄리 머버그 지음, 미셸 브러머 에버릿 그림, 노지양 옮김 / 풀빛 / 2021년 9월

#성평등그림책

#풀빛

#책세상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가끔 남편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평등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내세워요!

가장 흔한 게, 왜 여자들은 군대 이야기 안 하냐!

출산은 선택이지 않냐, 근데 군대는 필수라면서

라는 대화를 진짜 한 번씩 하는데요!

참 평등이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옛날에는 더 쉽지가 않았죠!

그런 사상이 아직도 사실 이어지고 있어서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연세가 있는 분들은 평등 의미가 좀 다르기도 한데요.

저는 저희 애들이 나중에 컸을 때는 여자라서, 여자라는 이유로 이런 수식어가 안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러기 위해선 본인들이 스스로 생각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모든 걸 바꿀 순 없겠지만,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 #풀빛 에서 출판된, #여자아이를위한첫성평등그림책 을 읽어보았어요.

평등

참 쉬운 거 같은데 어렵죠!

여자든, 남자든 원하는 건 평등과 존중이에요!

기본이죠!

하지만, 이걸 위해 여자들도 노력을 하고 있대요.

흔히 대장이라고 하면 남자들이 주로 했지만,

여자도 대장이 될 수 있어요!

강하고 당차게! 용감하게요!!

꿈도 크게 꿀 수 있죠!

강하다는 건, 우쭐대는 게 아니예요.

자신의 능력과 노력인거죠!

또한 목소리를 높이고, 손도 번쩍 들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궁금한 걸 물어보기도 해요!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말하고, 아닌 거에는 아니라고 다툼을 해도 상관없어요~

흔히 여자는 이쁘다는 수식어가 많이 붙기도 하지만,

이쁨은 내면에 있을 때 더 이쁘고 아름다워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뻐질 필요는 없어요.

대신 더 슬기로워지면 되는 거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몸은 자신 거예요!

자신이 허락하기 전까진 누구도 만져선 안돼요!

몸은 자기 거고, 그 몸으로 자신이 이쁘다는 걸 입어도 되고, 하고 싶은 머리 스타일을 해도 괜찮아요!

또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먼저 길을 만들어준, 엄마와 할머니도 있고

더 나아가 먼저 사장이 되려고 한 여성들, 대통령이 되려고 한 여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가져요!

그리곤 나중에 본인들도 그런 여자들을 위해 노력하면 돼요!

자신이  보고받은 만큼 더 뒷사람을 위해 노력하면 돼요!

아직도 여전히 여자라서 불행하고, 평등하지 못한 일이 많아요. 하지만, 노력하면 더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이 올 거예요!

#풀빛 #첫성평등그림책 내용입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성 평등 그림책도 있는데요, 여자아이 편을 읽고 나니, 남자 편도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본인들의 주장에 따라 평등이 참 많이 엇갈리는 거 같아요!

지금 여자들이 주장하는 평등이 남자들에겐 아니라고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남자들이 평등이라고 하는 게, 여자들에게 아닐 수도 있지만,

하지만, 분명 공통적인 평등이 있을 거예요!

그걸 서로가 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서로가 조금씩 생각을 바꾸고, 조금씩 인정하고, 양보도 한다면 누구라도 불만 없는 평등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우리학교 소똥구리 영양사, 포 서평후기

소똥구리 영양사, 포 ㅣ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홍종의 지음, 허구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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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똥구리

#우리학교

#소똥구리영양사포

소똥구리 영양사, 포

어릴 때는 소똥구리를 많이 보고? 들어본 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리네요

멸종이다, 발견하면 돈을 주니 마니,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소똥구리가 보기 어려운 상황인 거 같아요!

소똥구리는 쇠똥이나, 말똥을 굴려 굴속에 저장하고 그 속에서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요,

이런상황을 #우리학교 에서 나온 #소똥구리영양사포 이야기를 볼까요?

경주마 포와 럭키

이 둘은 친해요!

하지만, 럭키의 방귀소리와 냄새 때문에 포는 괴로워요

시도 때도 없이 뀌는 방귀에, 냄새는 아주 지독하죠!

그런데 설사도 자주 해서 엉덩이랑 럭키의 방 주변에는 대소변의 얼룩들과 자국들이 많은데요.

그걸 보고 포는 아주 괴로워요!

반대로 포의 방은 아주 깨끗해요!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참았다가 경기 훈련을 할 때 밖에서만 누고 들어오지요.

또, 럭키는 먹는 것도 아주 많이 먹어요!

반대로 포는 먹는 것도 아무거나 먹지 않고, 마른 짚을 좋아하지요.

포와 럭키 등 경주마 친구들을 보살펴주는 아저씨가 와서는

럭키의 방을 보고는 혼을 내요. 너무 더럽다고!

그리곤 설사를 하는 거 보고는 하루 굶으라고 하자, 눈치 빠른 럭키가 화를 내자, 아저씨는 결국 먹이를 주고 갑니다.

반명 포의 그릇에는 그래도 사료가 있는 걸 보고는 아저씨는 그냥 지나치더니,

포가 좋아하는 마른 짚을 가져다줍니다.

이렇게 아저씨는 포와 럭키 등 경주마 친구들을 잘 알고 아껴줍니다.

경주마에게는 안락사를 시키는 일이 자주 있나 봐요.

경기를 하다가, 다치거나 하면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게 안락사를 시키곤 하는데요,

얼마 전, 아저씨가 아끼던 말이 그런 일을 당했나 봐요.

아저씨는 아주 안 좋은 얼굴이었지만, 오늘은 훈련을 나가자고 해요.

비도 오고 날씨도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비 오는 날 연습해본 게 하루 이틀도 아닌, 포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친구 럭키는 꿈자리가 좋지 않다며, 조심해라고 합니다.

사람이 말에 타고 엉덩이를 살짝 들면, 말에게 달리기를 맡긴다는 신호와 같아요.

아저씨와 포는 연습을 했고,

포는 아저씨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느낌이 평소와 같이 않았고,

아저씨가 엉덩이를 떼고 신호를 보내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멈출수는 없기에 열심히 달렸어요. 그러다가 그만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어요.

포가 다치고 말았죠.

아저씨는 그때야, 미안하다고 하며,

안락사시킨 다른 경주마 생각에 포에게 신경을 못 쓰고 타버리는 바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미안해합니다.

아저씨는 포를 절대 안락사시키는 일 없을 거라고 하며, 자신이 끝까지 지켜줄 거라고 합니다.

수술을 하면 좋아진다고 위로해주면서 수술실로 향했어요.

하지만, 포는 걸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달릴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포는 경기장을 떠나고, 하지만, 다른 일이 생겼어요.

바로 평소에 깔끔하고, 먹는 것도 신경 쓰던 포의 변이

소똥구리 먹이로 아주 좋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죠!

포는 경주마로서의 일은 끝났지만, 새로운 일, 소똥구리의 영양사가 된 거지요.

점점 사라져가는 소똥구리를 계속해서 살게 하기 위해선 포의 변이 필요하다고 해요!

포는 소똥구리가 살고 있는 연구소로 가서 새로운 일을 하면서 살게 되었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