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구리 영양사, 포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홍종의 지음, 허구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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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똥구리
#우리학교
#소똥구리영양사포

소똥구리 영양사, 포

 

 

 

어릴 때는 소똥구리를 많이 보고? 들어본 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들리네요
멸종이다, 발견하면 돈을 주니 마니,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소똥구리가 보기 어려운 상황인 거 같아요!

소똥구리는 쇠똥이나, 말똥을 굴려 굴속에 저장하고 그 속에서 알을 낳는다고 하는데요,
이런상황을 #우리학교 에서 나온 #소똥구리영양사포 이야기를 볼까요?

 

 

경주마 포와 럭키
이 둘은 친해요!
하지만, 럭키의 방귀소리와 냄새 때문에 포는 괴로워요
시도 때도 없이 뀌는 방귀에, 냄새는 아주 지독하죠!
그런데 설사도 자주 해서 엉덩이랑 럭키의 방 주변에는 대소변의 얼룩들과 자국들이 많은데요.
그걸 보고 포는 아주 괴로워요!

반대로 포의 방은 아주 깨끗해요!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참았다가 경기 훈련을 할 때 밖에서만 누고 들어오지요.

또, 럭키는 먹는 것도 아주 많이 먹어요!
반대로 포는 먹는 것도 아무거나 먹지 않고, 마른 짚을 좋아하지요.

포와 럭키 등 경주마 친구들을 보살펴주는 아저씨가 와서는
럭키의 방을 보고는 혼을 내요. 너무 더럽다고!
그리곤 설사를 하는 거 보고는 하루 굶으라고 하자, 눈치 빠른 럭키가 화를 내자, 아저씨는 결국 먹이를 주고 갑니다.

반명 포의 그릇에는 그래도 사료가 있는 걸 보고는 아저씨는 그냥 지나치더니,
포가 좋아하는 마른 짚을 가져다줍니다.

이렇게 아저씨는 포와 럭키 등 경주마 친구들을 잘 알고 아껴줍니다.

 

 

경주마에게는 안락사를 시키는 일이 자주 있나 봐요.
경기를 하다가, 다치거나 하면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게 안락사를 시키곤 하는데요,
얼마 전, 아저씨가 아끼던 말이 그런 일을 당했나 봐요.
아저씨는 아주 안 좋은 얼굴이었지만, 오늘은 훈련을 나가자고 해요.
비도 오고 날씨도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비 오는 날 연습해본 게 하루 이틀도 아닌, 포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친구 럭키는 꿈자리가 좋지 않다며, 조심해라고 합니다.

사람이 말에 타고 엉덩이를 살짝 들면, 말에게 달리기를 맡긴다는 신호와 같아요.

아저씨와 포는 연습을 했고,
포는 아저씨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느낌이 평소와 같이 않았고,
아저씨가 엉덩이를 떼고 신호를 보내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멈출수는 없기에 열심히 달렸어요. 그러다가 그만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어요.
포가 다치고 말았죠.

 

아저씨는 그때야, 미안하다고 하며,
안락사시킨 다른 경주마 생각에 포에게 신경을 못 쓰고 타버리는 바람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미안해합니다.

아저씨는 포를 절대 안락사시키는 일 없을 거라고 하며, 자신이 끝까지 지켜줄 거라고 합니다.
수술을 하면 좋아진다고 위로해주면서 수술실로 향했어요.

하지만, 포는 걸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달릴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포는 경기장을 떠나고, 하지만, 다른 일이 생겼어요.

바로 평소에 깔끔하고, 먹는 것도 신경 쓰던 포의 변이
소똥구리 먹이로 아주 좋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죠!

포는 경주마로서의 일은 끝났지만, 새로운 일, 소똥구리의 영양사가 된 거지요.

 

점점 사라져가는 소똥구리를 계속해서 살게 하기 위해선 포의 변이 필요하다고 해요!
포는 소똥구리가 살고 있는 연구소로 가서 새로운 일을 하면서 살게 되었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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