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 - 다이어트도 섭식 장애도 이젠 좀 피곤해서요 혼자서 2
마리아 레린 지음, 마리나 테나 그림, 김영주 옮김 / 오유아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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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02

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

-다이어트도 섭식 장애도 이젠 좀 피곤해서요

글 마리아 레린 | 그림 마리나 테나 | 옮김 김영주

‘뼈말라’와 ‘키빼몸’ 사이에서 흔들리다

내 몸을 미워하게 된 10대를 위한 생애 첫 심리 상담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을 뜻하는 ‘뼈말라’, 키에서 몸무게를 뺀 ‘키빼몸’ 값이 120은 되어야 한다는 말, 폭식하고 토하는 ‘폭토’ 다이어트와 물만 마시고 굶는 ‘물단식’ 다이어트는 이미 청소년에게 새롭지 않은 신조어랍니다

외모 중심 문화와 다이어트 산업의 압박은 전 세계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답니다.

큰아이도 한참 맛있게 먹고 쑥쑥 커야하는데 음식을 반정도밖에 먹지 않고 골고루 먹지 않아 한참 속상해 하고 있던차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 싶어 책을 펼쳤답니다.

《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는 심리학자이자 심리 상담가가 수년간 섭식 장애 청소년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현실적인 심리 가이드북이랍니다.

저자는 다이어트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사회와 미디어가 만들어 낸 ‘날씬한 몸’이라는 기준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던진답니다. 나아가 몸과 음식, 감정이 복잡하게 얽힌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10대를 위한 따듯하고 실용적인 조언을 건내기도 하지요.

먹고 나서 자꾸 후회가 밀려오고, 먹는 게 불안해지고, 다이어트나 외모에 집착하게 되는 감정 뒤에 사실은 말하지 못한 진짜 고민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그 마음을 스스로 꺼내 볼 수 있도록 돕는답니다.

독한 말에 휘둘리지 않는 법, 깨달을 수 있어

불안 없이 맛있게 먹는 즐거움, 찾을 수 있어

외모 비교, 다이어트로 지친 청소년에게 이 책은 마치 상담실의 문을 조용히 열어 주는 것처럼 다가간답니다.

문을 열면 책상 앞에 꼿꼿이 앉아 있는 고압적인 선생님이 아니라, 마치 나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청소년기를 지나온 언니 같은 상담가가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맞아 준답니다.

그가 들려주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조언은 청소년 독자가 자기 몸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답니다.

저자는 다이어트와 외모 강박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진짜로 고민하는 감정의 근원을 함께 들여다보지요.

음식에 좋고 나쁨을 가리기 어려운 것처럼 뭘 먹느냐에 따라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음식과 관계 맺는 법을 다시 배우도록 한답니다.

또, 완벽한 몸은 환상 속에서나 존재한다며 누군가 내 몸을 평가한다면 분명히 선을 그으라고 조언한답니다.

흔히 칭찬으로 여기는 ‘살이 빠지니 예뻐졌다’거나 ‘운동을 하더니 몸이 좋아졌다’는 등의 말이 독이 든 선물이라는 사실도 지적한답니다.

외모를 평가하는 말은 결국 우리의 무의식에 ‘예뻐지려면 살을 빼야 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심어 주기 때문이이지요.

그의 조언을 듣다 보면, 독한 말에도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중심을 찾게 된답니다.

각 장에는 ‘한번 해 봐’라는 별도 페이지를 마련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돕고 있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누구에게도 말 못 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불안 없이 맛있게 먹는 연습을 조금씩 하게 된답니다.

또한 한때는 음식을 먹는 일이 전쟁 같았다고 고백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마리나 테나의 대담하고 감각적인 그림은 시각적으로도 몰입을 이끈답니다.

거울 앞에서 자꾸 한숨이 나온다면

거울이 아니라 마음을 들여다봐

사춘기, 몸이 달라지고 마음도 출렁인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몸은 낯설고 마음은 까닭 없이 복잡하답니다.

특히 외모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제 중 하나지요.

거울 앞에 선 자신이 별로인 것 같고, SNS 속 반짝이는 사람들과 비교하며 괜히 위축된다면, 그건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반복적인 비교와 압박은 자기 비하와 자존감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답니다.

심한 경우 섭식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지 말자고 말하지 않는답니다.

대신 나의 감정과 식습관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고, 지금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려 준다답니다.

무심코 반복해 온 해로운 습관과 강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하게 하는 활동도 풍부하게 담겨 있는 실용적인 심리 워크북이기도 하답니다.

거울 앞에서 자꾸 한숨 쉬는 나를 발견할 때, 내 몸의 주인은 나인데 내 몸이 창피하게 느껴질 때, 먹어도 괴롭고 안 먹어도 괴로운 순간이 찾아올 때 이 책을 펼쳐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을 받기엔 아직 망설여지고 혼자 감당하기엔 조금 벅찬 10대들에게 이 책은 안전하고 따뜻한 자기 돌봄의 첫걸음이 되어 주지 않을까요?

마음이 힘들때 위로를 받고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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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고백 고래책빵 동시집 63
김고니 지음, 고현경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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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고백

- 고래책빵 동시집 63 -

글: 김고니 / 그림: 고현경

해맑은 소녀의 동심 가득한 사계절

포근하고 따뜻한 김고니 동시집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는 김고니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이 나왔네요.

50편의 작품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부로 나누어 실은 책은 1, 2집에 이어서 고현경 작가의 삽화가 더해져 더 사랑스러운 시집이에요

소년이 화자였던 1, 2집에 이어 이번에는 작은 소녀가 화자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우리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가족, 친구들과 어우러져 사계절 속에서 느낀 생활 곳곳의 감동은 상상력과 만나 순수한 동심으로 나타납니다.

민들레 홀씨를 개미의 침대로 보고, 하늘을 날아 학교를 가는 상상을 하고, 엘리베이터 버튼 속 숫자를 보고 눈사람을 떠올리는 아이는 친구와 함께 쓸 수 있어 커다란 우산이 좋고, 꽃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사랑하고,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고슴도치처럼 쏘아붙이고 사실은 미안해하는 마음을 가진 화자는 흘러가는 구름에게도 인사하고 부모님의 작은 걱정에도 마음을 쓰는 고운 심성을 가졌습니다.

시인의 착하고 따뜻한 문장들은 하얀 눈을 덮은 듯 포근하게 마음을 녹아있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시집이였답니다.

강추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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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3 - 러브 레터는 모험의 시작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3
미란다 존스 지음, 다니토모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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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3. 러브 레터는 모험의 시작

글 미란다 존스 / 그림 다니토모 / 옮김 봉봉

산호 왕국의 카단 왕자에게서 온 러브 레터!

“답장은 안 해, 직접 만나러 갈 거니까!”

바다를 사랑하는 소녀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의 꿈같은 모험 이야기, 제3탄!

“꿈을 꾸는 것 같아. 내가 인어가 될 수 있다고?”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시리즈로 사랑받은 미란다 존스의 신작!


해변가 마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소녀 미오는 폭풍이 몰아치는 날, 낚싯배 그물에 걸린 아름다운 인어 소녀를 구하게 된답니다.

그 보답으로 미오는 마법의 빗을 선물받고, 이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인어로 변신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답니다.

인어가 되어 세 번째로 바다 왕국을 찾은 미오!

카단 왕자의 러브 레터를 받은 인어 공주 루나와 함께 몰래 바다 왕국을 빠져나가 머나먼 산호 왕국으로 향한답니다.

하지만 어두운 해저에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미오와 루나는 카단 왕자를 만나고 무사히 바다 왕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평범한 소녀가 인어가 되어 겪는 마법 같은 모험!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는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란다 존스 작가님 책이랍니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신비로운 바닷속 인어들의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꿈과 상상의 세계를 선물한답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소녀 미오가 우연히 만난 인어 소녀 루나와 함께 펼치는 신비롭고도 가슴 뛰는 모험은 어린이 독자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랍니다.

이번에 출간된 《러브 레터는 모험의 시작》은 1권 《내가 인어가 된다고?》, 2권 《바다 왕국의 생일 파티》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로, 바다 왕국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산호 왕국을 찾아가는 루나와 미오의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개성 넘치는 인어들, 귀여운 반려 돌고래, 오징어 우체부와 조개껍데기 편지, 바닷속을 청소하는 청소 순찰대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독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는것 같아요.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시리즈는 단순히 마법과 모험을 넘어 바다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고,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정과 용기의 중요성까지 전하고 있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는 독자들이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로 빠져드는 데 도움을 주지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읽었답니다.

마법과 판타지 동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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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탈출연구소 2 - 나사 풀린 체력을 키워라 잔소리탈출연구소 2
이기규 지음, 지은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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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탈출연구소

② 나사 풀린 체력을 키워라

이기규 글, 지은 그림

유쾌한 동화와 명쾌한 정보로 하나하나 알아 가는 ‘체력’

어릴 때 체력은 평생을 가는 삶의 바탕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도록 하는 가장 바탕이 되는 생활 능력은 무엇일까?

집중력, 문해력, 사고력 등 다양한 능력이 있겠지만, 그 모두를 뒷받침하는 능력은 바로 체력이랍니다.

얼핏 체력은 운동선수에게나 필요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체력이 없으면 집중력이 금방 흐트러져서 책을 읽거나 제대로 공부하기 어렵죠.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함께 다양한 일을 하기 어려워 활발한 사회생활도 쉽지 않아요..

문제는 생활 속에서 겪는 이런저런 어려움이 체력 부족 탓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어렵다는 점이죠.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이 되면 체력을 기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답니다.

각종 학원에 다니느라 밖에서 뛰어놀 시간이 거의 없지요.

더군다나 놀 수 있는 공간도 우리의 어릴때와 다르게 많이 부족해 진게 사실이구요.

쉴 때도 가만히 앉아서 또는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느라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잔소리탈출연구소 ② 나사 풀린 체력을 키워라』는 그런 어린이들에게 체력이란 과연 어떤 능력인지,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하나하나 알려주니 좋은 것 같아요.

체육 시간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거나 심지어 친구를 사귀는 데까지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 능력인지 스스로 깨닫고 시키지 않아도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운동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니 더 할 나위 없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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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1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1
김영주 지음, 하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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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①

글 김영주 그림 하티

데뷔할 기회는 단 한 번뿐!

연습생들의 운명을 가를 무대가 시작된다!

★★★ 전격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 김영주 작가의 마음 뜨거운 성장 동화

당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은 누구인가요?

노력파 아이돌 연습생들의 불꽃 튀는 하루하루!

태리는 단짝 초희와 헤어지게 될까 봐 걱정이랍니다.

다섯 살 때부터 친구인 초희는 아이돌이 꿈이어서 5년 전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 왔지요.

고등학생이 되면 데뷔 준비를 위해 기획사 합숙 훈련을 하러 다른 지역으로 떠날 생각이랍니다.

처음에는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으로 태리도 초희를 따라 아이돌이 되려고 한답니다.

전부터 태리는 노래를 좋아하고 잘 부른다는 말을 곧잘 들었지만, 초희처럼 노래를 꿈으로 삼을 생각은 하지 못했지요.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노래한 경험을 통해 태리는 노래가 자신의 진짜 꿈임을 점차 깨닫게 되지요.

우연한 기회에 초희와 같은 기획사, 더블엘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된 태리. 본격적으로 춤과 노래 연습, 연기 수업, 외국어 공부, 운동 등으로 쉴 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지요.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1》은 아이돌 연습생들의 세계를 실감 나게 보여 줄 뿐만 아니라, 간절한 꿈을 찾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자세에 대해 코끝 찡한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등장인물들의 남다른 열정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역시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꿈을 위해 애쓰는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경쟁자로!”

꿈과 우정 사이에서 울고 웃으며 성장하는 아이들!

태리와 초희의 이야기는 소중한 친구들을 떠올리며 우정에 대해 더 깊고 진중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빛나길 바라는 넓은 마음을 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어둠 앞에 설 때, 비로소 빛날 거야!”

화려한 무대 뒤, 케이팝 아이돌의 성장 스토리!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를 읽으며 꿈과 열정이 반짝이는 무대를 즐겨 보면 좋을 듯 싶어요

우리집 둘째 아이가 읽더니 본인의 최애 책이라고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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