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 문어나라.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1-5권 세트 (전 5권) - 어린이문학,문해력그림책,어린이동화책,초등그림책,상상력동화
풀빛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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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독서와 국어 공부를 챙기다 보면 요즘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문해력’인 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능력 역시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본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는 문해력 중에서도 ‘표현력’을 재미있는 동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이야기는 독후감 숙제를 앞두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보라에게서 시작됩니다.

보라는 마귀할멈의 부름을 받고 다시 문어 나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손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시콜콜 편의점’을 만나게 됩니다.

편의점을 살리기 위해 보라와 동화 속 친구들은 편의점 이름을 바꾸는 대결부터 기상천외한 요리 대결, 마음을 담은 편지 대결까지 다양한 도전을 펼칩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편의점이라는 친숙한 공간과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니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문해력을 공부처럼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써 봐”, “느낀 점을 자세히 표현해 봐”라고 이야기하면 정작 아이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려워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독후감을 쓸 때면 “재미있었다”, “신기했다”처럼 짧고 비슷한 표현만 반복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

이 책에서는 음식의 맛과 느낌을 다양한 말로 표현해보고,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편지에 담아보는 등 이야기 속 상황을 통해 생각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꾸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단순히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를 아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표현력 퀴즈 역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아이가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별도로 문제집을 펼쳐놓고 공부시키지 않아도 재미있는 동화를 읽는 과정에서 어휘와 표현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잘 읽는 능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말과 글로 표현하는 힘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는 책 읽기는 좋아하지만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나, 독후감 앞에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아이에게 특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아이와 “너라면 편의점 이름을 어떻게 지었을까?”, “이 음식의 맛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아쉬움도 있지만, 마지막 주제가 ‘표현력’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공부라는 부담 없이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읽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까지 키워볼 수 있는 책, 아이의 문해력과 글쓰기가 고민인 학부모님이라면 함께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문해력 동화라 아이와 즐겁게 읽었습니다. 😊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마지막 권까지 유쾌하게 문해력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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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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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 ㅣ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
이혜림 그림, 최재연 글, 급식왕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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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급식왕 캐릭터를 만화로 만날 수 있는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를 읽어보았습니다.

평화로운 지구에 우주 해적단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주 해적단은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프로레슬링으로 승부를 겨루자고 제안하고, 급식왕 레슬링부 친구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3주 동안 혹독한 훈련에 들어갑니다.

‘지구의 운명을 건 레슬링 대결’이라는 설정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

5 대 5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다음에는 누가 등장할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상대를 이길지 궁금해하며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레슬링 경기 장면도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평소 글이 많은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단순히 강한 사람이 상대를 이기는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강한 친구들이 아니라 어려운 상대와 맞서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서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노력과 도전, 친구들과의 협동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자 개성이 다른 친구들이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하나의 팀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서로 믿고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재미’입니다. 😄

급식왕 특유의 유쾌한 캐릭터와 코믹한 장면이 곳곳에 등장하고, 긴장감 있는 레슬링 경기와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가 이어져 아이가 지루해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우주 해적단이라는 소재까지 더해져 전편보다 이야기가 더욱 크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책을 스스로 펼쳐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참 반가운데, 재미뿐 아니라 친구와 협력하는 태도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까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소 급식왕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액션이나 스포츠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은 가정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과연 급식왕 레슬링부 친구들이 강력한 우주 해적단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마지막 승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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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

아이에게는 유쾌하고 짜릿한 레슬링 만화로, 부모에게는 노력과 협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책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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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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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내 인생
레이데르 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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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고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아 속상한 순간도 겪게 되지요.

부모로서 아이가 그런 시간을 잘 이겨내고 조금씩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게 됩니다.

이 책은 스웨덴 작가 레이데르 욘손의 대표작으로, 13살 소년 잉에마르가 힘겨운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견뎌내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면 다소 거칠고 무거운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슬픔을 이겨내는 유머와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이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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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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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개하는 문구 중에서도 이 말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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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년 잉에마르의 조금은 특별한 성장 이야기

이야기의 주인공인 잉에마르는 1950년대 스웨덴에서 살아가는 열세 살 소년입니다.

몸이 아픈 어머니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지내던 잉에마르는 어머니의 병세가 나빠지면서 형제들과 떨어져 외삼촌 집에 맡겨지게 됩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지만, 잉에마르는 자신만의 엉뚱한 상상력과 유머를 통해 현실을 받아들이고 견뎌냅니다. 자신의 불행만 바라보며 주저앉기보다는 우주에서 외롭게 죽어간 개 라이카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다른 존재의 아픔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안쓰럽고 마음 아픈 상황이지만, 소년은 그 안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 속에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작은 실패에도 속상해하거나 자신감을 잃는 아이의 모습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는 아이가 힘든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배워가기를 바라게 됩니다.

잉에마르의 이야기는 성장이라는 것이 언제나 반듯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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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사람들이 전하는 작은 온기

잉에마르는 외삼촌 집이 있는 스몰란드의 유리공장 마을에서 여러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무책임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외삼촌과 독특한 생활을 이어가는 프란손 할아버지, 그리고 잉에마르와 특별한 유대감을 쌓아가는 소녀 사가까지,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누구 하나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들의 만남은 잉에마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말 한마디나 작은 배려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까요.

부모로서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힘든 순간에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도 각자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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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어른의 삶도 돌아보게 하는 책

이 책의 소개를 읽으며 특히 관심이 갔던 부분은 어린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의 삶까지 돌아보게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수없이 경험합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있고, 아무리 애써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지요.

하지만 잉에마르는 자신의 불행만 바라보지 않고, 다른 존재의 아픔을 떠올리며 하루를 견뎌냅니다.

물론 상상과 유머만으로 모든 슬픔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힘든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그 시간을 버텨내는 마음도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는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어른에게는 완벽하지 않은 삶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 정작 아이가 살아가며 겪게 될 모든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들이며, 자기만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잉에마르의 이야기는 아이의 성장에 대해 생각하는 부모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주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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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는 메시지

《개 같은 내 인생》은 어린 시절을 마냥 아름답게만 그리는 성장 소설이 아닙니다.

가정의 어려움과 이별, 상실과 외로움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감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작품 속에는 삶을 향한 유머와 희망이 함께합니다. 모든 일이 잘 풀려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힘든 순간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것 역시 의미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저는 아이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합니다.

청소년에게는 성장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어른에게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자신의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분들, 아이와 함께 성장과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님들께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더라도 괜찮다고, 조금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더라도 우리의 삶은 여전히 소중하다고 이야기해 주는 책.

《개 같은 내 인생》이 전하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로, 어른들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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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ver 2.0 - 진짜 키 성장을 말하다 ㅣ 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윤정선.윤용식 지음 / 처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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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의 관심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도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중학생 딸들이 있는데요.

특히 큰아이는 예전에 성조숙증 검사에서 경계성이라는 결과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 성장과 사춘기 발달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시 별도의 치료는 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늘 궁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윤정선, 윤용식 저자의 《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ver 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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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보다 중요한 건강한 성장

이 책은 성조숙증의 원인과 진단, 성장판과 골연령, 성인 예측 신장 등 성장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부터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습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의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한 부모라면 성장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제 임상 사례도 담겨 있어 다양한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큰아이가 성조숙증 검사에서 경계성 결과를 받았던 터라 관련 내용이 더욱 관심 있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와 사춘기가 진행되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또래와 비교하기보다는 우리 아이의 상태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에 소개된 사례를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정확한 진료와 상담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중학생이 되면 학업으로 바빠 수면이 부족해지기도 하고, 사춘기의 신체적·감정적 변화도 커집니다.

그래서 키 성장에만 집중하기보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챙겨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이의 성장은 단순히 키가 몇 센티미터 더 자라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발달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봐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겠지요.

저처럼 사춘기 자녀를 키우고 있거나 성조숙증과 성장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읽어 보셔도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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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손 미용실 2 ㅣ 각시손 미용실 2
천미진 지음, 최하린 그림 / 다림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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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동화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천미진 글, 최하린 그림의 《각시손 미용실 2》입니다.

처녀귀신이 미용실 사장님이라니,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인데요. 무서운 이야기 속에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과 위로가 담겨 있어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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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귀신 이야기 속에 담긴 따뜻한 위로

《각시손 미용실 2》는 한적한 동네 골목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조금 특별한 미용실 이야기입니다.

창백한 피부에 새빨간 입술, 파란색 아이섀도까지 독특한 외모를 가진 각시손 사장님은 평범한 미용실 원장님이 아닙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그리워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느끼는 두려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까지.

각시손 사장님은 손님들의 기억을 들여다보며 그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움을 건넵니다.

책 소개를 읽으면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시손 사장님이 단순히 머리를 예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겉모습을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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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속에서 발견하는 공감과 배려

책 속에는 산불로 아내를 잃은 할아버지의 슬픔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이의 두려움처럼 마음 아픈 사연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각시손 사장님은 손님의 눈물을 조용히 닦아 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위로를 건넵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는 작은 행동 하나가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읽으며 다른 사람의 겉모습이나 행동만 보고 쉽게 판단하기보다, 그 사람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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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해진 공포와 새로운 이야기

이번 2권에서는 각시손 사장님의 과거와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에 남게 된 사연도 조금씩 밝혀집니다.

여기에 미용실 맞은편으로 이사 온 무당과 범죄자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긴장감 있게 펼쳐집니다.

손님들의 사연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오싹한 장면들이 더해져 판타지 동화 특유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섭기만 한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각 인물의 사연과 선택을 따라가며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각시손 사장님이 어떤 일을 겪었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울지 궁금해져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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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누고 싶은 이야기

부모 입장에서 이 책이 더욱 반가웠던 이유는 판타지와 공포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아이들에게 공감과 배려,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은 적은 없는지,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과 누군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오싹한 분위기와 흥미로운 사건들이 담겨 있어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판타지 동화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무서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고 나면 오히려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동화 《각시손 미용실 2》.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누군가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따뜻한 의미를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각시손 미용실 2》를 만나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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