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로봇의 보호 와일드 로봇 3
피터 브라운 지음, 이정희 옮김 / 거북이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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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탁월한 이야기꾼 피터 브라운이 

전하는 희생과 공생의 의미 그리고 위대한 사랑! 

와일드 로봇의 보호

글 그림 피터 브라운 번역 이정희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브라운이 쓰고 그린 〈와일드 로봇〉 세 번째 이야기!


추운 북쪽 바다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

와일드 로봇은 야생의 섬과 바다,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을까?

우리의 와일드 로봇이 돌아왔다! 한층 강해진 새로운 몸으로! 

로즈의 스릴 넘치는 해저 탐험! 유쾌한 웃음, 뭉클한 감동! 


《와일드 로봇의 보호》는 섬을 구하기 위해 북쪽 바다로 향하는 로즈의 여정을 그립니다.

로즈가 미지의 바닷속으로 들어간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바닷속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 

바다와 육지는 어떻게 다를까? 

바다 생물과는 어떻게 소통할까? 

또 바다 생물들은 로즈를 어떻게 대할까? 

자신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바닷속을 걷고 헤엄치는, 너무나 신기하게 생긴 생명체가 있다면 아마도 궁금하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로즈라고 해요.” 로즈는 바다 생물을 만날 때마다 먼저 인사를 나눈다. 

그러다 자신을 따라오는 정체불명 그림자를 마주한다.

 한참을 도망가다 로즈는 전략을 바꾼다. ‘위장’을 하기로 한 것! 

숲에서의 경험을 떠올려 다시마 잎으로 몸통을 감싸고 팔다리에 모래를 끼얹는다. 

마지막으로 머리에 조개껍데기까지 올리고서 가만히 앉아 기다린다. 

그런데 여기는 바닷속이다. 

물속에서의 위장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그때 그림자 속에서 문어 한 마리가 나오더니 몸 색깔을 회색으로 바꾸며 휘리릭 바위틈에 숨는다.

로즈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렇게 완벽한 위장술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로즈와 함께라면 지루할 틈이 없다. 


위기에 강한 로즈에게도 고비가 찾아온다. 마침내 고대 상어 ‘거리’를 만나지만 갈등을 겪게 된다. 

갈등 상황에서 로즈의 정체성과 신념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로즈는 누군가를 해칠 수 없도록 설계된 자신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로즈에겐 큰 변화가 있었다. 

몰로보 박사가 준 새로운 몸엔 싸움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하지만 로즈는 자신의 선택으로 싸움을 거부한다. 

동물의 세계에선 폭력이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는 고대 상어에 반해 로즈는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겠다고 나선다. 

로즈는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싸움을 피할 수 있을까? 정말 평화로운 방법으로 독조를 물리칠 수 있을까?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와일드 로봇의 보호》!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모험이 가득하답니다.

피터 브라운 작가는 도식화 기법과 패턴을 조합하는 작업 방식으로 바닷속 세상을 환상적으로 표현햇어요.

농도를 조절한 흑백 그림으로 그려낸 바다와 파도, 바다 생물들은 생명력 넘쳐 살아 움직이는 것 같지요.

계속해서 휘몰아치며 숨 가쁘게 펼쳐지는 바닷속 여정은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숲과 도시, 마침내 바다까지 온 세상을 누비며 감동을 선사한 와일드 로봇은 우리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책 이랍니다.

〈와일드 로봇〉은 드림웍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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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시헌 책이 좋아 3단계
최은영 지음, 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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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시헌


현직 초등 교사 추천 

나, 유시헌, 분홍빛 행복을 찾아서 

좋아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하던 대로, 나답게! 


지금도 열심히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세상의 수많은 ‘시헌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_성영은(초등 교사) 

나, 유시헌. 분홍빛 행복을 찾아서 

좋아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하던 대로, 나답게!

◎ 다름의 차이를 차별하는 시선과 태도에 대하여



《나, 유시헌》은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등 굵직한 수상 이력을 지닌 한국 대표 작가 최은영의 신작이랍니다.

그동안 사회 문제에 두루 관심을 두고 해당 문제를 작품으로 전달하는 데 힘써 온 작가님은 이번엔 성역할 고정관념을 화두로 삼아 아이들의 주체성과 자기 긍정성을 독려한답니다.

작품은 분홍색과 걸 그룹을 좋아하는 5학년 남자아이 시헌이가 주위 시선을 의식하면서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자신답지 않은 행동을 억지로 하다가 혼란을 겪는 이야기에요.

친구들과 가족 간의 일상은 생생하고, 전통적인 가부장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른들의 신랄한 비난과 일방적 주장, 이를 그대로 답습한 듯한 아이들의 왜곡된 시선이 리얼하게 담겨 있지요.


시헌이는 부정적인 상황과 감정 앞에서 휘둘리지만, 결국 위기를 돌파하고 ‘자기 긍정성’을 회복한답니다.

물론 가족과 공동체의 노력이 함께 뒷받침되었죠.

작품은 자아정체성을 다져 가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주체성과 고유성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담았답니다.

진정  ‘나다운 나’를 찾으며 각자의 나를 존중하고, 내 마음을 돌볼 때 타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도 넓어진다고 전하죠.


‘나다운 나’는 어떻게 찾는 걸까? 

작가 최은영은 주인공 시헌이처럼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또 무얼 하고 싶은지, 무얼 원하는지 찬찬히 살펴보라고 이야기해준답니다.


나다운 건 뭐지?, 나는 나답게 살고 있나? 스스로 묻고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편안한 1인칭 서술과 뛰어난 몰입감과 흡인력, 막힘없는 전개와 선명한 주제는 책 읽는 걸 어려워하는 독자도 완독과 정독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에요. 

때로는 직접적으로, 때로는 상황과 감정을 상징적으로 풀어낸 ‘메’ 작가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도 즐겁게 감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춘기 아이들의 필독서였으면 좋겟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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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초보자 가이드 - New Edition 마인크래프트 공식 가이드북
Mojang AB 지음, 이주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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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초보자 가이드 New Edition


? 저자 : Mojang AB

.

사실 마인크래프트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사춘기 접어든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려면 대화의 꺼리가 필요한데..

때마침 좋은 책이 나왔네요^^


Mojang에서 만든 새로운 마인크래프트 공식 가이드

마인크래프트는 여러 가지 블록으로 이루어진 자원을 이용해 멋진 건축물을 만들거나, 

무기를 만들어 적과 싸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전 세계 2억 명이 넘는 사용자와 수많은 커뮤니티를 갖고 있으며, 집중력과 창의력 등 교육적인 효과도 뛰어납니다. 

이 책은 최신 마인크래프트 업데이트가 반영된 새로운 입문 가이드로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딱 저를 위한 책이였어요.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플레이 모드는 어떤게 있는지 알려주기도 해요

닌텐도와 모바일 게임기기 엑스박스 컴퓨터로도 게임을 즐길수 가 있어요.

새로운 세상속에서는 저는 아가에 불가하답니다.

차근차근 배워서 성장해 나가기위해 하나하나 꼼꼼히 읽었어요.


마인크래프트 초보자를 위한 필수 입문 가이드

이 책에서는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나타나는 초기 화면 구성과 다양한 게임 모드, 모바일이나 콘솔 등 각 장치별 조작 방법 등 기초적인 내용과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첫날 해야 할 일들, 생물 군계의 종류, 블록과 몹의 특성, 물약을 양조하고 장비에 마법을 부여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플레이 모드인 서바이벌과 크리에이티브 모드 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자원을 얻고, 장비를 만들고, 음식을 찾고, 은신처를 짓고, 무기를 만드는 등 각 모드 별로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팁을 제공합니다. 


업데이트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바로 게임을 적용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오늘 아이들과 가상세계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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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바뀌면 좋은 운이 온다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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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바뀌면 좋은 운이 온다”


대한민국 최고의 주역 전문가 초운 김승호 선생이 알려주는 

얼굴이라는 운명 기상도를 읽어 귀인을 만나고 대운을 붙잡는 법 


김승호 지음


정관계 인사,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투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역 전문가가 알려주는 

‘얼굴을 읽어 귀인을 만나고 대운을 붙잡는 법’


“성공하는 사람들은 
얼굴을 읽어 운명을 고친다!”

정관계 인사,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투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주역 전문가 초운 김승호 선생은 “얼굴은 가장 정확한 운명 기상도”라고 단언한다. 

슈퍼컴퓨터가 기상 관측 데이터로 일기예보를 하고, 수많은 검진 데이터로 의사들이 기대여명을 예측하듯이 사람의 운명도 얼굴의 변화를 통해 미리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형상은 사물의 결론”이지만, 소위 ‘관상’이라고 말하는 ‘타고난 생김새’는 일부일 뿐이다. 얼굴은 고정불변이 아니라 다가올 운명을 시시각각 반영한다. 심지어 국운의 향방도 국민의 얼굴에 드러난다고 한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딱 알아본다. 

내 얼굴이 밝아졌는지, 어두워졌는지, 없던 상처가 생겼는지, 아니면 뭔가 콕 짚어 말할 수 없는 좋은 변화가 있는지를 누구나 느낀다. 

얼굴은 세월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고 또 많이 변할수록 좋다. 

그만큼 운명에 활력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돈보다 운을 벌어라》의 저자 초운 김승호 선생이 신작 《얼굴이 바뀌면 좋은 운이 온다》에 ‘부와 성공을 부르는 얼굴의 비밀’을 공개했다. 


얼굴이라는 운명 기상도를 읽어 
귀인을 만나고 대운을 붙잡는 법

이 책은 먼저 얼굴의 체계를 삼재(천지인)와 오행(목화토금수)으로 나눠 소개한 후, 눈·코·입·귀·턱·이마·뺨 등 각각의 생김새와 변화가 의미하는 바를 알려준다. 

- 코는 육감을 도와 부동산 운을 부른다. 코에는 절대 가로로 된 상처(흉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하라. 

- 귀는 행운을 붙잡아 주식, 복권 운을 일으킨다. 귀는 항상 밝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길게 늘어지는 귀걸이는 행운을 붙잡는 아이템이다. 

- 재벌, 정치가 등 유명인은 유독 뺨이 잘 발달했다. 볼(안과 밖 모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평소에 붓지 않도록 관리하라. 

- 깊고 선명한 인중에 부와 성공이 쌓이고, 이마가 넓고 반듯하면 지위와 명예가 따라온다.

얼굴에 피어싱은 가급적 하지 않는 편이 낫고, 머리를 이유 없이 박박 밀거나 샛노랗게 염색하는 것 역시 양의 기운을 소진해 운명에 득 될 것이 없다. 

보조개는 아주 좋지만, 점이나 흉터는 (위치나 크기에 상관없이) 최대한 없애는 것이 좋다. 

풍성한 눈썹은 고귀한 신분을 뜻하고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므로 숱이 너무 적다면 이식수술을 해도 좋다. 

김승호 작가는 단순히 “이렇게 생기면 이런 운명이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생김새에 더해 눈동자의 태도, 얼굴과 목의 움직임, 갑자기 생겨난 상처, 성형의 결과, 말투, 음성, 옷차림, 헤어스타일까지, 한 사람이 가진 거의 모든 외형이 만들어내는 운명적 결론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다. 기존의 관상 이론에 주역의 섭리를 결합해 운명의 단점을 보완하고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명철한 지혜를 담았다.

 


작은 습관만 바꿔도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얼굴이 된다!

운명은 수많은 가닥이 모인 복잡한 실타래이자 거대한 모자이크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나쁜 일은 나쁜 일대로 온다. 

얼굴에 드리워진 운명의 사건도 마찬가지다. 

다만 단순한 운명보다는 다채로운(가닥 수가 많은) 운명이 튼튼하므로 새로움을 일으켜 운의 영토를 넓히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주어진 대로 살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냥 열심히 산다’는 재수 없는 생각도 버리고, 새로움을 일으켜 운명에 쌓인 장작에 불을 붙이라고 말한다. 

그 방법이 뭘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에서 ‘스스로 돕는 자’는 생명력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강한 사람이며 남에게 이익을 주는 자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나에게 다가온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간관계에 관한 8가지 질문, 미래를 알 수 있는 8가지 질문에 답해보면서 평소에 운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다. 

좋은 운명은 밝은 마음에 깃든다. 

스스로가 꽉 쥐고 놓지 않아서 떨치지 못한 액운을 던져버리고, 새로운 운을 일으켜보면 어떨까? 

그 첫걸음은 얼굴을 살펴 내 운명의 길흉화복을 파악하는 일이다. 


생김새에 좌절하지말며 내 운을 개척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과 행동을 바꿔보는 것으로 먼저 실천해 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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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마음 책고래마을 48
유하정 지음, 안효림 그림 / 책고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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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마을 48

벽의 마음


글 : 유하정 그림 : 안효림


단단하게 서 있던 벽에 

로드킬로 인해 쓰러진 마음들이 몸을 기댑니다.


산과 산 사이를 지나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로 옆으로 커다란 벽이 있습니다. 

높고 길고, 색깔 하나 없는, 그냥 벽입니다. 

책고래마을 마흔여덟 번째 이야기 《벽의 마음》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아동문학가 유하정 작가의 시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안효림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두 작가가 함께 만든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로드킬로 쓰러져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들의 작은 숨소리를 기억하고 있는 벽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곳을 지나가는 차들은 너무 빨라

그래서 잘 못 보나 봐

하지만 나는 잘 보여

새끼 고라니 한 마리

새끼 멧돼지 한 마리

새끼 고양이 한 마리

도롯가에 쓰러진 한 마리들

고라니는 어제까지 피어 있던 개망초를 찾다가

새끼 멧돼지는 엄마 따라 집에 가다가

-《벽의 마음》 중에서


주인공 ‘벽’의 하루는 아주 단순합니다. 

그저 쌩쌩 속도 내어 지나가는 차들을 보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벽에게는 새로운 일이 생깁니다. 

도로에서 차에 치이는 동물들이 하나둘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동물들이 겨우겨우 걸어 나오더니 자신의 몸에 기대기 시작한 것입니다. 


로드킬로 죽은 동물들에게 기댈 곳은 오직 벽뿐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들이 가려던 ‘길을 막은’ 벽이었습니다. 

그 순간, 벽은 더 이상 단단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쓰러진 마음들로 인해 벽의 마음이 ‘밤하늘 별처럼’ 깨어난 것입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무언가를 위해 행동해야만 마음을 다하는 걸까요? 

《벽의 마음》에서 주인공 벽은 결코 움직일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이 쓰러져 자신에게 기대는 순간, 마음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그저 단단히 서 있을 수밖에 없는 ‘벽’이라서 동물들을 위해 차를 막아설 수도, 다친 곳을 치료해줄 수도 없습니다. 

그런 벽에게 마음을 다하는 일이란 곁에서 지켜봐 주고 조금이라도 바람을 막아 주는 일일 것입니다.

《벽의 마음》을 본 후, 친구들도 벽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을 거예요. 

“그래, 넌 마음을 다했어.”라고요.


내가 행하는 일이 사소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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