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북쪽 바다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
와일드 로봇은 야생의 섬과 바다,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을까?


우리의 와일드 로봇이 돌아왔다! 한층 강해진 새로운 몸으로!
로즈의 스릴 넘치는 해저 탐험! 유쾌한 웃음, 뭉클한 감동!
《와일드 로봇의 보호》는 섬을 구하기 위해 북쪽 바다로 향하는 로즈의 여정을 그립니다.
로즈가 미지의 바닷속으로 들어간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바닷속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
바다와 육지는 어떻게 다를까?
바다 생물과는 어떻게 소통할까?
또 바다 생물들은 로즈를 어떻게 대할까?
자신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바닷속을 걷고 헤엄치는, 너무나 신기하게 생긴 생명체가 있다면 아마도 궁금하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로즈라고 해요.” 로즈는 바다 생물을 만날 때마다 먼저 인사를 나눈다.
그러다 자신을 따라오는 정체불명 그림자를 마주한다.
한참을 도망가다 로즈는 전략을 바꾼다. ‘위장’을 하기로 한 것!
숲에서의 경험을 떠올려 다시마 잎으로 몸통을 감싸고 팔다리에 모래를 끼얹는다.
마지막으로 머리에 조개껍데기까지 올리고서 가만히 앉아 기다린다.
그런데 여기는 바닷속이다.
물속에서의 위장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그때 그림자 속에서 문어 한 마리가 나오더니 몸 색깔을 회색으로 바꾸며 휘리릭 바위틈에 숨는다.
로즈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렇게 완벽한 위장술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로즈와 함께라면 지루할 틈이 없다.
위기에 강한 로즈에게도 고비가 찾아온다. 마침내 고대 상어 ‘거리’를 만나지만 갈등을 겪게 된다.
갈등 상황에서 로즈의 정체성과 신념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로즈는 누군가를 해칠 수 없도록 설계된 자신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로즈에겐 큰 변화가 있었다.
몰로보 박사가 준 새로운 몸엔 싸움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하지만 로즈는 자신의 선택으로 싸움을 거부한다.
동물의 세계에선 폭력이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는 고대 상어에 반해 로즈는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겠다고 나선다.
로즈는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싸움을 피할 수 있을까? 정말 평화로운 방법으로 독조를 물리칠 수 있을까?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와일드 로봇의 보호》! 이전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모험이 가득하답니다.
피터 브라운 작가는 도식화 기법과 패턴을 조합하는 작업 방식으로 바닷속 세상을 환상적으로 표현햇어요.
농도를 조절한 흑백 그림으로 그려낸 바다와 파도, 바다 생물들은 생명력 넘쳐 살아 움직이는 것 같지요.
계속해서 휘몰아치며 숨 가쁘게 펼쳐지는 바닷속 여정은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숲과 도시, 마침내 바다까지 온 세상을 누비며 감동을 선사한 와일드 로봇은 우리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책 이랍니다.
〈와일드 로봇〉은 드림웍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