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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 옛날 공부법으로 본 우리 역사 ㅣ 처음읽는 역사동화 2
세계로 지음, 이우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2월
평점 :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이선비 한양에 가다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네요
사실 아이들이 역사에 관한책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잘안읽는데
4학년 딸아이는 금방 재밌게 잘 읽더군요
처음엔 성균관스캔들이 생각나서 집중이 잘안되었는데
읽을수록 재미가 새록 새록한 책이였어요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 당당히 성균관에 들어온 이선비의
좌충우돌 성균관 생활이 시작됩니다
세로는 윤호라는 공부 열심히하는 똑똑한 친구를 만나지요
그러던 어느날 기다리던 휴일이 돌아왔지요
외출은 허락되지만 공부이외에 장기 바둑 사냥 같은 놀이를
해서는 안되는게 규칙인데 세로는 남사패를 구경하고
덩실 덩실 춤까지 추어 스승님께 혼이나고 친구를 의심하는
마음을 잠깐 품기도했지요
또 세로는 임금님이 오시는날 실수를 저지릅니다
노비들의 편지를 대신 적어 주느라 지각을 한것이지요
그런데 반듯한 선비 윤호도 지각을 하니 모두 놀랄수밖애...
이유를 들어보니 이선비를 찾아다니느라 늦었다한다
지난번에 길이 엇갈려 세로를 데려오지 못하고 혼자와서
둘 사이가 서먹하고 마음이 편치않아 오늘은 꼭 찾아 같이 어려고
하다가 늦었다하며 서로 자신의 잘못이라 고한다
세로와 윤호 두친구의 우정에 코끝이 찡한 감동을 받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선비의 우정에 박수를 보낸다
두친구는 더욱 열심히 공부에 정진하여 대과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린다
성균관에 들어 가는것도 어렵지만 시험제도도 엄격하여
여러차례의 시험에 합격해야 벼슬을 받을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어두운 밤길을 가는것과 같다
(본문 20p )
배움에서 머무르지 않고 배운대로 살아갈때 진정한 기쁨을 느낀다
(본문7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