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9
오자와 다다시 지음,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주변에는 별의 별 사람이 다있듯이 동물도 별의 별 동물이 다있군요

친구들이 몇명 모여도 그렇고 무슨 모임이 있어도 꼭 한명쯤은 있는 성격이

잔소리하거나 잘난척 하는 친구 느긋한 태평해서 조금은 답답한 친구가잇지요

이책의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기가 꼭 그런 이야기네요

 

돼지와 토끼는 친구 사이로 한집에 같이 살고있어요

양배추를 좋아해서 양배추 꿈을 꾸는 돼지에게 토끼는 맨날 그렇게 시시한 꿈만꾸냐고

잔소리를 하며 자기는 무도회나 음악회 같은 근사한 꿈만 꾼다고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둘은 내기를 하게되요

돼지는 무도회 꿈을 토끼는 보물찾는 모험꿈을 꾸기로요

서로의 꿈을 공유 할수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서로 자신의 손가락에 기계에 연결된

집게를 꽂고 같이 누었지만 돼지는 또 양배추 꿈을 꿀까봐 걱정을 하며

게속 무도회 음악를 생각하며 잠이 들지요

 

와 다행스럽게도 멋진 오케스트라 반주에 우아한 춤을 토끼와 같이 추고있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수많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사람들의 얼굴이 양배추 모양이네요

결국엔 무도회는 무도회지만 양배추 꿈으로 끝나고말지요

 

다음날은 토끼가 꿈꿀차례인데 사실은 매일 당근꿈만 꾸는 토끼는 거짓말이 들통 날까

두려운 나머지 용하다는 의사를 찾아가 주사도 맞고오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에 안자면 꿈도 안꾸겠지하고 참지만 스르르 잠이들지요

와 이번에도 다행스럽게 보물섬을 찾아가는 멋진 꿈을 꾸어서 의기양양한 토끼가

드디어 보물상자를 찾아서 잘난척하며 여는 순간 보물상자 가득한 당근들....

 

여기서 아이들과 함께 빵터진 대목이지요 ㅎㅎ

잔소리꾼 토끼도 느긋한 돼지도 창피해 했지만 그런일쯤은 상관 없겟죠

둘은 이미 서로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친구 이니깐요

우리도 친구의 단점까지도 감싸 줄수 있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되야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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