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강아지 봅 -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먹는 여우의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신간이라 더욱 기대를 하고 읽게된다 

기대에는 못미치지만  귀여운 동생이 얄밉기만한 누나와 자석 강아지 동생이야기가 

기발하고 재미있긴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생의 놀라운 자석의 힘은 무려 26개의 알파벳 자석을 

삼켜서 그런것이지만 실제 이랬다가는 응급실에 실려갈 일이지만 

이야기는 이야기일뿐 이겠죠 

먼저 책을 딱 펼치면 이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니 절대 따라하면 안되요 

라는 경고의 글 혹은 당부의 글이 나온다 

뭐든지 잘따라하는 아이들이지만 이런걸 따라하는 바보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부모님을 비롯해 모두의 관심이 동생 봅에에게 쏠리자 관심밖으로 밀려난 누나는 

샘이 나는데다가 봅은 온 집안을 휩쓸고 다녀서 자기의 물건이 없어져서 손에 닿지  

않는곳으로 치워두곤 했는데 어느날 봅의 배에 장남감 자동차며 자기의 가위까지 

붙어 있는걸 발견하고는 동생의 배에 놀라운 자석이 힘이 있다는걸 알게된다 

그후로 동생을 데리고 온동네를 다니며 보물찾기를 하며 즐거워 한다

그렇게 데리고 다니면 봅의 배에 신기한 물건들이 다닥 다닥 붙으니 얼마나 재밌는일인가 

어느날 봅이랑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는데 도망가는 은행강도의 가방에 동전이 들어서 

봅이 순식간에 붙어 버린것이다  

그렇게 가방에 붙어 따라가다가 카트도 붙고 이삿짐속의 쇠붙이는 

다갖다 붙어버리고 심지어 축구장 울타리를 칠 철망이 붙어서 은행강도는 완전히 갇혀 

은행강도를 잡은 영웅 강아지가 되고 누나와는 사이좋은 남매가 되는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뭐가 붙어서 따라 다니는걸 보면 배를 잡고 웃는다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일 인가 보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석을 가지고 장난 치는걸 좋아하는데  

프란치스카 비어만은 어린이들에게 자석으로 보물찾기를 하고싶으면 

줄에 자석을 메달아서 보물찾기를 해보라고 귀뜸을 해주는 자상함을 보여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