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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고마워 - 동물과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이야기
신정민(신지민) 외 지음, 최정인 외 그림 / 파란자전거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미안해, 고마워는 극장에서 딸아이랑 영화를 보기도 했었어 더욱 친근한데
우리딸이 또 열심히 읽고 있길래 슬쩍 궁금해서 읽은책이다
영화 시나리오를 동화로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영화는 4편이였는데
1편은 어디갔나 했더니 가만 생각하니 한편은 애들이 보기에 조금 끔찍한 장면이 있었다
노숙자와 버려진개이야기는 동화로 적합하지 않아서 빠졌나보다
세편중 고양이키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양이 키스가 뭘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깐 사람과 고양이가 나누는 교감이라고 할까??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고 눈을 깜빡하면 고양이도 그렇게 눈을 깜빡하고 답하는걸 말한다
고양이키스에는 혼자 사는 노처녀 아가씨에게 어느날 아버지가 잠시 와계시게된다
엄마가 미국 이모집에 다니러 가시는 동안 아버지를 부탁하신거다
같이 가시라고해도 결혼할때 가장 반대를 심하게했던 이모를 탐탁쟎게 생각하시고
건강검진을 핑계로 딸집에 와있게되지만 딸은 마음이 편치않다
딸은 직장을 마치고 밤마다 길고양이 밥을 주러 다니고 길고양이를 잡아서 중성화를 시켜서
놓아주고 그런일도한다 어느날 중성화 시킨 고양이에게 의사는 종양이 있어 잘라내는 수술도
했는데 병원에 자리가 없어서 입원이 안되 고민하자 딸은 회복하는 동안 자기가 책임지고 돌봐
주기로한다 그런데 아버지는 고양이가 마땅 찮아하셔서 딸이랑 자주 다툼을 하기도한다
어느날 그고양이가 집을 나가 버려 찾아 다니다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고양이밥 줄
걱정하는 딸대신 길고양이 밥 주는일을 대신하면서 딸과 화해하고 또 용서하는 법을 배운다
아버지가 티비 프로에서 본 대로 고양이 키스를 하며 동물을 사랑하게 되고 그러면서 딸과도 화해
하고 이모와도 용서를 하는 모습이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지구는 사람들만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했다
사람들만의 것이냥 동물을 학대하고 자연을 훼손하고 그런 사람들이 반성하고
자연과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그런 세상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