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통방통한 도서감상문 쓰기

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ㅣ 신통방통 국어 1
주미 그림, 유지은 글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1월

 
저학년때 빠지지않는 숙제가 바로 독서 감상문쓰기이고 3학년 막내도 아직 해가야하는 과제이고
큰아이들은 사이버스쿨에서 인터넷으로 독서감상문을 적습니다
우리딸은 할때마다 엄마 독서록 뭐써? 어떻게해? 뭇고는합니다
지금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지만 학교에서 글짓기나 교내대회에서 아직 한번도 상도 타온적없고
실력도 빈약하고 막내는 아예 글쓰는걸 자체를 싫어해서 이책이 도움이 될까해서 일겠되었는데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보려고도 하지않더군요 그래서 잠자리동화에 슬쩍 끼워 넣어 읽어 주었더니
아주 재밌어하네요 물른 독서 감상문을 쓰는 요령과 여러가지 종류의 독서감상문을 쓰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지만 주인공 아이가 기차속에서 만나는 후크선장 놀부 팥쥐엄마 신데렐라 새언니같은
동화속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림도 우스꽝스러워서 좋아하나봅니다

힘찬이는 부산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아프셔서 부랴부랴 기차를 타고 할머니댁으로 향합니다
천둥 번개가 치는 궂은 날이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기차에 타는데 지루해진 힘찬이는 피터팬을
꺼내 읽기도하지요 그러다 우연히 옆칸의 무시무시한 아저씨에게 이끌려 열칸으로 가지요
그사람은 갈고리손을하고 선장모자를 스고 콧수염이 팔자인 후크선장을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후크선장이 기차에 탔을리는 없다고 부정하지만 그사람은 바로 후크선장이고 동화속의 악당들은
모조리 있는게 아닌가 명작속의 인물들이 힘찬이의 숙제인 독서감상문쓰기를 도와주겠단다

어른들이 보면 가당찬은 이야기겟지만 어디까지나 상상은 자유이고 재미있는 독서감상문 쓰기를
도와주려는 설정은 재미있다

독서감상문쓰기는 기차로 치면 세칸을 나누는데 첫째칸은 책을 읽게된 이유나 동기를 쓴다
두번째칸은 가장큰칸으로서 줄거리와 느낌을 적는데 중요한것은 샌드위치처럼 줄거리에 느낌을
끼워 넣는것이다

이대목은 참 공감이간다 느낌에 치우치면 책줄거리가 궁금하고 줄거리만 나열하면
자칫 지루해지기 때문이다

세번째칸은 마무리단계로 책을 읽고난 소감을 적어면된다
이렇게 스는것이 기본적이 독서감상문쓰는 방법이고 만화 광고하기 편지쓰기 뒤집어생각하기
퀴즈내기 뒷이야기 꾸며보기같은 방법도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쓰다보면 쓰는 재미도 느끼게 될것이다

힘찬이는 이렇게 숙제 도움도 받고 명작속 악당들과 신나게 놀기도하며 아쉬운 작별을한다

이책을 읽고 나니 제목처럼 정말 신통방통 하다는 생각이든다
이렇게만 하면 독서감상문 쓰기는 정말 어렵지 않고 재밌게 할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니깐
앞으로 아이들도 나도 신나는 독서감상문 쓰기를 할수잇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