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만화로만나다

만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1 ㅣ 만화 상상력 사전 3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수박 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0년 8월

아주 오래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인상깊게 읽어서인지 

호기심으로 이책을 읽게되었다 

표지의 베르나르는 내 생각과는 많이 달라서 실망 스럽지만 말이다 

제목 그대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이었다 

그중 달걀은 내가 알고 있던거지만 재밌었다 

날달걀과 생달걀 구별하는 법이다 

달걀을 살짝 돌려서 계속 돌아가는 쪽이 생달걀이다 

이유는 껍질안쪽의 액체 성분 때문이다  

그리고 암캐미의 운명이 인상깊다  

비바람을 스치고간 활짝갠 여름날이면 개미들은 혼인 비행이 시작된다 

이제 암캐미는 도시를 건설하기에 알맞은 장소를 물색한다 

대단히 흥분되어 있기때문에 자기의 진로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많다 

그덕분에 새들은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암캐미를 꿀꺽 삼킨다 

그리고 자동차 앞유리에 부딪히거나 거미줄에 걸리기도한다 

암캐미가 2천마리가 날아오른다고 치면 그중에 살아남아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데 성공하는건 한두마리 뿐이라고한다 

그러니 암캐미의 운명이 비참하고 아름답다고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시사만화를 주로 그리는 김수박이 

만화로 그려서 쉽고 재밌게 읽을수 있도록했다 

그러나 나는이런 종류의 그림을 좋아하지않아서 읽는데 오래 걸렸지만 

만화광인 5학년 우리아들은 순식간에 읽어버린책이다 

베르베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