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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아이 ㅣ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6
최형미 지음, 순미 그림 / 명진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우리딸아도 종 종 이렇게 물을때가 많다
엄마 나 이제 뭐해?
매일하는 숙제 학습지 또 일기장 독서록쓰기....
뻔히 알만도한데 꼭 이렇게 물어서 사람을 답답하게한다
따지고보면 나의 지나친 감섭이 아이를 이렇게 아바타로 만든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만드는 동화였다
호두는 단단하고 야무진 사람이 되라고 지어준 이름이란다
이름처럼 숙제도 야무지게하고 에습을 잘해서 칭찬 받는 아이였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량도 많고 학원도 가야하고 부족한 시간때문에
만들기 숙제는 엄마가 할테니 너 문제집풀어...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엄마는 멋진 재료를 사와서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내지요
또 체험학습보고서를 적어야하는데 아빠 일때문에 체험여행을 못가게되자
인터넷을 뒤져서 어는 블로그의 글을 베껴서 설악산에 다녀온것 처럼 꾸며서 숙제를
했지만 금방 들통이 나고말지요
그블로그는 다름아닌 선생님이 운영하는 블로그였답니다
재수가 없다면없다 무사히 넘어 갈수도 있는 문제인데말이다
엄마가 대신 숙제를 하고 남의것을 베낀것은 나쁘지만 사실 학교에서도
아이가 해낼수없는 숙제는 안내주었으면한다
저학년아이가 만들기 지나치게 어려운 숙제 혹은 주말에 미술관에서 조사하는
그런숙제도 우리처럼 주말에 시간을 낼수없는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미안한 일이니깐
어린이는 스스로 자신의 일을하고 어른들은 지나친 간섭은 피해야겠다
이책은 어른과 아이 모두 스스로를 반성하고 생각하는 시가을 갖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