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치우기 지원이와 병관이 6
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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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 그림을 보니 꼭 우리집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우리집 어지러기 대장들이

저렇게 뒤죽 박죽 엉망 징창을 만드는데 1시간이 안걸리니깐요 

 

병관이와 지원이는 엄마가 외출한 사이에 둘이서 놀면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지요 

바둑알이 와당당 쏟아지고 세계일주놀이 꺼내다가 장남감들이 와르르 무너지고 

배고프니 간식 챙겨 먹는다고 토스트에 딸기잼을 발라먹는데 

잼은 질질흘리고 우유는 쏟아지고 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외출후 돌아오신 엄마 어이가 없습니다 

 

엄마가 집을 치우라고 하지만 지원이만 치우고 병관이는 블록 조립에 정신이팔려 

꿈쩍을 안합니다 어쩜 저렇게 우리 민석군이랑 닮았는지 모르겠네요... 

급기야 화가 난 엄마는 말 안들을꺼면 나가라고 하지요 

그러자 주섬 주섬 블륵을 챙겨서 이거 가지고 나가도 되냐고 묻는 병관군 

정말 얄밉지요..... 

아이들과 재밌게 읽고 생각도 많이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우리집 민석군 엄마가[ 집 안 치우기] 읽어 줄까? 했더니 

뭐 [집 안치우기]라고..우헤헤 벌써 다 읽었는데...

정리 할줄 모르고 어지러기만 하는 녀석이 이 책 읽고 반성 좀 하려니 했더니 

장난만 치려듭니다 그래도 읽어 봣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이책은 다 읽고 숨은 그림 찾는 재미도 있답니다 

그림속에 펭귄, 토끼, 새, 양이 숨어 있거든요 

 

보세요 입에 아이스크림 물고 책보는거 저러다가 방구석에 휙 던져 버리는 얄미운녀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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