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작가들이 써 내려간 청소년 소설을 만났다한서예술고등학교에서 전공은 다 다르지만각자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재능을 믿고 나아가지만 나보다 앞서 나가는 아이들이자꾸만 내 시선 안에 머물며 질투가 피어오른다끊임없이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불안하고때로는 불확실한 미래가 걱정된다주인공들이 여러 가지 감정의 굴레에 갇힌 모습을 통해청소년 독자들에게 공감과 때로는 위로,그리고 치열한 심리적 고민의 과정,또 희망까지 모두 다 전해주는 소설인 것 같다진짜 꿈꾼다는 것은 무엇일까?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모든 청소년들의 앞날이 빛에 둘러싸이기를
재미있게 과학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났다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과학우리는 과학과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과학에 흥미 있어 하는 아이가 기대하며 펼친지식 대백과 시리즈 중 과학 편!과학의 주요 사건과 핵심을 담았다고 했는데시대별 과학 이야기와 과학 개념을 그림과 함께 담아설명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발견과 발명의 역사를 읽으며 많은 호기심이 해결되었고과학 상식과 관련된 인물, 사건을 통해 지식이 더해졌다우리의 삶에 방대한 영향을 끼친 과학의 역사적인 이야기타임라인으로 적혀진 인류의 과학 발전은 볼수록 놀랍다우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과학과학자들의 창조 이야기, 과학의 원리, 등궁금한 것이 많은 어린이 독자에게 강추한다
안녕, 걱정 인형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주인공 ‘박미들’은 초등 5학년이다학교와 학원, 많은 숙제까지 열 시간은 책상에 앉아 있다의대나 약대에 가길 바라는 엄마의 기대에 힘들고 슬프다괴로운 미들이는 나서서 숙제 파업을 주도한다일등갑 학원 친구들의 서명을 받아 학원 원장님께숙제 파업을 하겠다며 종이를 내밀었고결과는 학원으로부터 강제 퇴원이었다원장님한테 싹싹 빌고 다시 학원을 다니라는 소리와 함께휴대 전화를 압수한 엄마를 뒤로하고 집을 나온 미들이신비한 가게의 인형 뽑기 기계를 발견하고부들부들하고 말랑말랑한 걱정 인형을 뽑는다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받고다시 학원으로 돌아가게 된 미들이새로 온 친구 ‘송해나’를 만나게 되는데어제 뽑은 걱정 인형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고민을 털어놓았던 걱정 인형을 닮은 듯한 해나그리고 그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아이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은안녕, 걱정 인형 2 (숙제가 사라졌다) 책아이도 숙제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서미들이와 친구들의 감정과 말들을 이해하며공감되는 소재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아빠의 퇴근보다 늦게 집에 들어오는 요즘 아이들미들이도 그렇게 성적에 매달려 엄마의 기대와 선행그리고 경쟁 사회 속에 등 떠밀려 지쳐가고 있었다학교와 학원을 다녀와서 집에서도 공부하는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여보고 싶어졌고아이가 힘들거나 지쳤다고 말할 때 그 말을 들어주고 싶다자신의 할 일을 스스로 지키며 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그 길을 어른인 우리 모두가 지켜줘야 할 것이다미들이의 용기를 느끼고 지켜보며삶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 보게 되었고이 책을 만난 독자들이 미들이처럼 진짜 하고 싶은 것,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법을 찾아낼 수 있길 바란다그 힘은 무엇보다 막강하기 때문이다교과 연계 도서로 초등 고학년 책으로 추천한다
‘바다’, ‘소원’, ‘태희’는 아주 친한 친구 사이다어느 날 바다가 ‘규현’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소원이는 자신의 짝꿍인 규현이에게 널 좋아하는 애가만약 너에게 고백하면 사귈 마음이 있는지 물어본다규현이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소원이는 규현이의 대답을바다에게 말하며 고백을 부추긴다그리고 규현이에게 사실은 우리 반에서 널 좋아하고 있는아이가 있다고 말해준다어느 날 바다는 규현이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다가가고그 순간 갑자기 규현이가 소원이에게 선물을 주며 고백한다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어안이 벙벙해진 아이들세 친구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맴돈다한편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익명 게시판에는바다, 소원, 규현이의 삼각관계 게시글이 올라오고바다와 태희는 글쓴이가 소원이라고 의심하는데..익명이 보장되면 나를 감출 수 있다때로는 칼처럼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내기도 한다익명 속에 숨어서 드러내는 부끄러운 민낯의 모습이다하지만 책의 에피소드처럼 오류로 인해 익명으로 쓴 글의작성자가 드러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얼굴 보고 하지 못할 말들을 가려진 이름 뒤에서비겁하게 내뱉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과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익명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아도 우리가 마땅히 행하고지켜야 할 예절이 있는 것이라는 교훈이 담긴 동화로내 이름을 드러내고 하지 못할 말이나 뒷담화 등은익명이 보장되었더라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익명의 그림자 속에서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한 경고와나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고우리는 익명성 속에서도 기본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깨닫게 해주는 동화다
한국의 역사가 담긴 그림책을 만났다책을 펼치기도 전에 제목부터 마음을 울린다아무것도 모른 채 제주에서 두려움을 가득 안고세상을 떠나야 했던 아홉 살 ‘작은놈’의 시점으로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진다곧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엄마의 말을 기억하며끌려간 엄마를 뒤로하고 안경삼촌을 뒤따라가는 작은놈어른들이 왜 싸우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초토화된 마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끌려갔고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살아남기 위해 작은 굴속으로 기어 들어간다마을 사람들이 모인 다랑쉬굴어둠 속 불안에 떨며 춥고 배고픈 날들이 이어지던 그때결국 토벌대에게 발각되고 참혹하게 몰살당한다시간이 지나 아무 이유도 없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유해 열한 구가 92년 4월에 발견되었고증언만 존재했던 사건의 명확한 증거가 되어 제주 4·3 사건의 진상규명운동이 확산되었다죄 없는 그들을 죽인 정부의 잔인한 악행이었음을 말하고가리려고 해도 가려질 수 없는 진실이 드러난 것이다책의 끝엔 어린이 독자들이 제주 4·3 이야기를바로 알 수 있게 사건의 시작부터 정부의 만행 그리고 비극,덮으려던 사건 속 다랑쉬굴이 드러낸 진실과 국가의 사과,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비극적인 사건에정식 이름조차 없다는 슬픈 사실도 정리하여 말해준다그림책으로 만난 비극적인 역사의 진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