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에 선정되어 표지부터 심쿵..♡인연중무휴 김상수 책을 만나봤다상수의 집사이자 연중무휴 카페를 운영하는김은혜 작가님의 에세이다표지 주인공이자 이름이 '김상수'인 상무,부암동 카페냥이가 등장한다상수와 함께하는 카페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와빠질 수 없는 진상 이야기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나만 없어 고양이''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가 절로 튀어나오는귀여운 상수의 사진들이 곳곳에 나온다😍이미 이런 상수에게 빠진 단골들이 많다고 한다작가님은 상수를 입양하기 전 꽤 우울했다고 한다상수는 귀엽기만 했는데..인간을 치유해주는 마법을 가졌다상수를 잃어버렸던 경험이 있는 작가님은길 위에서 헤매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한다나 역시 유독 길 위의 생명들이 너무 짠하고가슴 아프게 느껴지는터라 공감 됐다엄마는 항상 내 곁에 있을 줄 알았다고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서 후회되고그래서 1분 1초를 소중하게 여길 수 밖에 없다는작가님의 글을 보고는 어느새 가슴이 찡해졌다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사랑한다는 말을 아끼고 싶지 않다반려동물 상수의 귀여움에 대해 쓴 글은내가 반려견 봉자를 보며 뭘해도 귀엽다고늘 얘기하는 것과 같아서 웃음이 났다아마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을까?가끔 코 고는 것도 그리고 방귀 뀌는 것도,다리를 꼬고 엎드려 있는 것도 꾸벅꾸벅 조는 것도사료 씹는 소리, 물 마시는 소리 마저 귀엽다안 귀여운 구석이 없다작지만 행복한 것, 소소하지만 즐거운 것평범을 기억하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상수에 대한 사랑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힐링 에세이로 추천한다👍나도 언젠가는 부암동에 가서 상수를 만나야지고양이 최고! 상수 최고! 🐈
평범한 직장인 김도치가 직장 동료 서반다에게 자신의 비밀 계정에 대해 털어놓게 된다책은 김도치와 서반다의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사회가 여성들에게 행하고 있는 차별과 폭력이 드러나 있다잘못된 것이 잘못된 것임을 모르고 그냥 넘어간 것들,오히려 나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게 됐던 것들경험담 이야기를 읽으며 어느새 나는"아! 나도 그랬는데"하며 공감하게 된다그렇게 주눅 든 나를 격려 해주고 응원 해주며나를 그리고 여성들을 일으켜줄 수 있는 책이다사회에 만연한 말도 안 되는 말들과 사건들나는 내 아이가 주체적인 여성이 됐으면 좋겠다나는 나의 아이가 넓은 시각으로세상을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여성의 모든 신체 부위를 상품화하는 세상을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마지막에 책 추천과 질의응답까지 너무 좋았던 책 따뜻한 우정을 가진 두 사람의 말이 더 멀리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는 동아리 아이들이 처음엔 자신 없었지만친구들의 고민들을 듣그것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며점점 경험이 쌓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어른들 눈에는 별거 아닌 것 같은 고민들이정작 아이들에게는 심각한 고민이 될 수 있는데이 책 속의 솔직한 고민들도 저마다 다양하다 신청함에 넣어진 쪽지 속에는 친구가 놀려서 고민,엄마 때문에 고민, 고백을 어떻게 할지가 고민,공부 고민, 외적인 부분의 고민 등등 많았는데동아리 아이들이 이런 아이들의 속마음을성심껏 들여다보려 애쓰고 들어주면서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법을 제시해 준다해결이 쉽지 않은 난관에 부딪혀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며서로 협동하는 모습이 기특하다아이들의 주도하에 해결해나갈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주는최고의 교육이다
1831일의 시간, 5년의 슬픔이 나타난 이 책은 현수의 보고서와 같은 이야기다. 그때는 그냥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서 보니 그것이 전부였던..중간에 남의 이야기에 함부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보태서루머에 루머를 얹어놓는 사람들의 얘기가 쉽게 볼 수 있는 커뮤니티의 게시판 모습 같아서 너무 공감 갔다.타인의 아픔과 상황을 직면하기보다는 정확하지도 않은 사실에너도나도 가십거리로 이용만 하는 사람들..행복이란 찾아볼 수 없는 산산조각 난 현수의 가정,슬픔에 잡아먹힌 현수 자신은 예기치도 못한 전개로 혜진을 만난다읽는 내내 안아주고 싶었던 현수에게서 선생님, '개', 그리고 수민이와온기가 느껴지는 묵주 팔찌가 있어서 다행이었다⠀현수처럼 나도 전단지에 붙은 얼굴들을 주의 깊게 보는 어른이, 혼자 걷는 아이에게 부모님은 어디있냐고 묻는 어른이, 슬픈 기사에 악플 대신 힘내라고 댓글 다는 어른이 되고 싶다현수도 슬픔과 고통을 견디고 마침내 그런 어른이 됐을거다.이제는 울 수 있게 된 현수처럼 간만에 내 눈물을 쏙 빼게 만든 책내 마음에 오래 기억에 남을 책
이 책을 읽기 전엔 청소년 대상 책이라고 생각했는데읽고 나니 중, 고등학생이 아닌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 모두가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훌륭한 선생님의 수업 아이디어에 감탄했고나 또한 경제반 아이들이 되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이 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왜 물가가 올라가게 되는지미국이 금리를 올리는데 왜 주목해야 되는지요즘 경제 상황에 딱 맞는 책이다경제 개념이 잡히고 세계시민으로서 똑똑하게 사고할 힘이 길러지고돌고 도는 경제 흐름이 이해가 단번에 된다학생들의 토론과 학자들의 의견이 매우 흥미 있었고'응답하라 1997' 연극 외환위기편이 상당히 재미있었다이 책은 나중에 투자를 위해서도 필요한 책이며경제 흐름을 타파할 수 있어경제교육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