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상상력이 담긴 세 편의 이야기가 담긴 책기발한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왔다아이에게 넌 어떻게 할래?라며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인간이 중심이 된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낯선 다른 우주에서 진짜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해서 단숨에 읽은 책몽환적인 그림이 매력적이어서 더 좋았다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책인간들은 연구 끝에 대안책을 발견했다. 살아남은 동물들을 '인간화'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유전자 실험을 통해 인간들의 보호로, 또는 타고난 생명력으로 온갖 고난에도 살아남은 동물들을 인간으로 변형시키기로 했다. - p.110~111
이 책은 자신의 의지로 성장해나가고앞으로 나아가는 예빈이의 모습과청소년들이 이끌어 내는 변화가 담겨있다정치적 권리에 대해 무관심했던 나 자신이매우 부끄러웠다중요한 정치적 권리에 대해 적극적으로목소리 내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길 바라며어른들이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게 했고스스로 새로운 시각이 생기게 됐다정치판을 뒤흔들 십 대들의 이야기우리 삶과 밀접한 정치에 청소년 독자들의관심이 당장 커질 것만 같은 책
❝ 집에 갑자기 불이 났다고 상상해 볼까?집에서 갖고 나올 수 있는 건 단 하나뿐이야. ❞선생님이 학급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줬다가족과 반려동물은 안전하고 크기도 상관없다열여덟 명의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문에저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떠올려 본다휴대폰, 책, 돌아가신 할머니가 떠 준 스웨터 등딱 하나만 가지고 나올 수 있다니 너무 어렵다고민 끝에 한 가지를 고르고 토론은 시작된다아이들이 고른 단 하나에서 아이들의 삶과추억이 흘러나와 공유된다하나의 질문을 던졌을 뿐인데 그 사람의 모든 게보이는 듯한 토론으로 물든다아이와 같은 질문에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의미가 담긴 것에 대하여,그 가치에 대한 속 깊은 마음을 느껴봤다이런 토론을 학교에서도 해본다면 좋을 것 같아서책을 챙겨가서 선생님께 건의해 본다는 아이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공유해서 좋았다고 한다작가는 시조의 구조를 일부 차용해 책을 썼는데전통 시인 시조를 오늘날의 방식으로 적용하고계속 사용해서 우리의 시조가 새롭게 세상과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뜻깊은 작가의 말에 기분이 좋아지는 책특별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열일곱 살의 주인공 ‘제인 벨웨더’로또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당첨금이 5,800달러다한화 777억. 그야말로 슈퍼 복권에 당첨됐는데기쁜 것도 잠시, 고민이 밀려온다제인이 살고 있는 곳은 미성년자는 복권을 살 수 없고당첨금 전액 몰수에 처벌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신분 확인을 안 해서 운 좋게 산 복권이었다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다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엄마는 딴사람이 되었다쓰레기를 모두 주워와서 여기에 추억이 깃들었다며몽땅 쌓아놓기 시작한 것이다그런 엄마에게 복권을 맡길 수 없다그 외 성인은 얼마 전 제인에게 이별을 통보한헤어진 전 남자친구 ‘홀든’이 있는데아직 제인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다가오고매력적인 홀든에게 마음이 흔들린다단짝인 ‘브랜’은 기자 지망생으로로또 당첨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호들갑이라절친에게도 거짓말을 해야 하는 제인그러던 와중 홀든의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된 제인은협박까지 받게 되는데..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야 하는 제인다른 선택지가 없는 제인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복권 당첨금을 무사히 수령할 수 있을까? 당첨자 정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을은 소란스럽고그 안에서 고민은 커지고 속앓이 하는 제인가족과 사랑, 상처, 우정 속 혼란스럽고복잡한 심리의 제인을 만나며청소년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제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의 진실을 느끼며용기를 통해 변하는 진짜 럭키 걸을 만날 수 있다단순히 복권 당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그들의 우정과 사랑,그 속에 진짜 행운을 찾아가는 이야기다감동도 빠지지 않았던 책
할머니가 여행 간 사이 ‘멜랑도라’는 문구점을 맡았다시끄러운 애들은 딱 질색이라빨간색 매직으로 ‘마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라고 써서종이를 여기저기에 붙였다그런데도 아이들이 들어와서 떠들어대고문구점을 마구 어지럽히자 멜랑도라는 간절히 기도한다“진짜 마녀가 되게 해 주세요. 버릇없는 아이들에게끔찍한 저주를 내릴 수 있게 해 주세요.”그러자 갑자기 진짜 마녀 ‘미란다’가 나타나멜랑도라의 마음에 공감해 주며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마법 지팡이를 나눠주겠다고 한다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한 멜랑도라에게마법 지팡이와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를 내미는 마녀부탁을 듣지도 못했는데 기뻐하는 사이에 사라져버린다당장 마법을 부려보고 싶어서 주의사항을 읽지도 않고 서랍에 넣어버린 멜랑도라이제 마법으로 아이들을 쫓아내면 된다!마법 능력이 생긴 멜랑도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아이들을 쫓아내고 멜랑도라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우리 모두 어릴 적 그랬듯 아이에게도 문구점은늘 설레고 볼거리 가득한 곳이다그런 문구점에 관한 소재로 쓰인 이 동화책은초등학생들의 인기 장난감이자 필수 아이템인팝잇, 말랑이, 액괴가 등장으로 더욱 흥미 있다논란의 화두에 있는 노키즈존에 대해서도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어린이들을 환영하는 곳이 많아지면 좋겠다할머니가 돌아오기 전까지 멜랑도라는 자신이 벌인 일을수습할 수 있을지 긴장감도 넘친다진심이 담긴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과상상력 풍부한 전개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그리고 감동까지 펼쳐지는 마녀 문구점은교과연계로 더욱 추천하는 책이다마녀 문구점 그곳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