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갑자기 불이 났다고 상상해 볼까?집에서 갖고 나올 수 있는 건 단 하나뿐이야. ❞선생님이 학급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줬다가족과 반려동물은 안전하고 크기도 상관없다열여덟 명의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문에저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떠올려 본다휴대폰, 책, 돌아가신 할머니가 떠 준 스웨터 등딱 하나만 가지고 나올 수 있다니 너무 어렵다고민 끝에 한 가지를 고르고 토론은 시작된다아이들이 고른 단 하나에서 아이들의 삶과추억이 흘러나와 공유된다하나의 질문을 던졌을 뿐인데 그 사람의 모든 게보이는 듯한 토론으로 물든다아이와 같은 질문에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의미가 담긴 것에 대하여,그 가치에 대한 속 깊은 마음을 느껴봤다이런 토론을 학교에서도 해본다면 좋을 것 같아서책을 챙겨가서 선생님께 건의해 본다는 아이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공유해서 좋았다고 한다작가는 시조의 구조를 일부 차용해 책을 썼는데전통 시인 시조를 오늘날의 방식으로 적용하고계속 사용해서 우리의 시조가 새롭게 세상과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뜻깊은 작가의 말에 기분이 좋아지는 책특별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