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걸 탐 청소년 문학 32
제이미 팩턴 지음, 정회성 옮김 / 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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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의 주인공 ‘제인 벨웨더’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당첨금이 5,800달러다
한화 777억. 그야말로 슈퍼 복권에 당첨됐는데
기쁜 것도 잠시, 고민이 밀려온다
제인이 살고 있는 곳은 미성년자는 복권을 살 수 없고
당첨금 전액 몰수에 처벌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분 확인을 안 해서 운 좋게 산 복권이었다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다
아빠가 세상을 떠난 후 엄마는 딴사람이 되었다
쓰레기를 모두 주워와서 여기에 추억이 깃들었다며
몽땅 쌓아놓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엄마에게 복권을 맡길 수 없다
그 외 성인은 얼마 전 제인에게 이별을 통보한
헤어진 전 남자친구 ‘홀든’이 있는데
아직 제인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다가오고
매력적인 홀든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단짝인 ‘브랜’은 기자 지망생으로
로또 당첨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호들갑이라
절친에게도 거짓말을 해야 하는 제인
그러던 와중 홀든의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된 제인은
협박까지 받게 되는데..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야 하는 제인
다른 선택지가 없는 제인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복권 당첨금을 무사히 수령할 수 있을까?

당첨자 정체에 대한 궁금증으로 마을은 소란스럽고
그 안에서 고민은 커지고 속앓이 하는 제인
가족과 사랑, 상처, 우정 속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리의 제인을 만나며
청소년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제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의 진실을 느끼며
용기를 통해 변하는 진짜 럭키 걸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복권 당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우정과 사랑,
그 속에 진짜 행운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감동도 빠지지 않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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