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특서 청소년문학 26
김영리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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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6 길고 긴 인생이었다. 한 번 쯤은 실수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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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청소년 소설은 좋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무언가 충만해진다는 느낌을 준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SF 청소년 소설인 이 책은 세상에 자기 팬이 없어 이름을 팬이로 지은 로봇과 상처를 잊고 싶어 리셋을 할 수 있는 로봇이고 싶은 한 소년이 만나 우정을 쌓으며(물론 갈등도 있다.)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사실 줄거리는 다른 청소년 소설에 비해 특출나다고 할 수 없지만 이 책은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그 점이 좋았다.

우선 로봇(AI)이 어디까지 발전하는 게 옳은 것인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진짜 로봇이 예술까지 하게 되면 우리는 그걸 예술로 받아 들일 수 있을까? 그러면 또 예술이 무엇인가? 왜 예술은 고통을 수반해야 하나?

이 책은 다양한 질문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던진다. 그 해답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겠지!

진짜 나로 살아가고픈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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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 명랑제주 유배기
김보리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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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 낯설어야 해제되는 마음은, 다, 위태롭고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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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아니 이 좋은 제주 여행을 왜 그녀는 유배기라고 하는 것일까 계속 궁금했었다. 사실 거의 마지막까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해 아주머니의 귀여운 허세가 아닌가 생각 했었는데 마지막 글을 읽고 그렇게 생각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모든 일엔 다 이유가 있지!!

(그 이유는 사적인 얘기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여기선 말하지 않겠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읽어 보시길..)

이 책은 저자의 한달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그녀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고, 자연과 동물과 같이 사는 삶을 위해 남의 살을 먹지 않는 여행을 추구한다.

그래서 그녀는여행의 주식으로 김밥과 막걸리만 먹고 그걸 매번 사진으로 남겼는데 그게 내 눈엔 그렇게 힙해 보였다. (나도 나중에 해봐야지!!)

그녀의 여행은 이것 저것 부러운 것 투성이었으나 제일 부러웠던건 하루에 거의 2만보씩 걷는 그녀의 체력이었다.

저자의 나이는 50살. 한참 어린 나는 만보만 걸어도 힘들다고 징징 거리는데 반성하게 된다. 나도 체력을 길러 제주도 걷기 여행을 .혼.자. 떠나봐야지!

책을 읽으며 그녀의 여행에는 부러움을 그녀의 인생에는 응원을 하게 되었다.

소소하니 좋았던 책!
제주도 여행 고프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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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한 장처럼 -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이해인 수녀의 시 편지
이해인 지음, 오리여인 그림 / 샘터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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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시가 너무 읽고 싶어서 이것 저것 읽어봤는데 마음에 드는 시를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좌절하던 찰나 만난 이 책!

아 내가 찾던 시집이 이거였어.

그동안 굶주렸던 시에 대한 갈망이 채워지는 느낌.
감성이 차오르는 이 느낌 너무 기다려왔다.

이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는데 신작 시가 많았던 1부와 수녀님의 일상을 훔쳐볼 수 있는 일기가 담긴 4부가 좋았다.

또한 묘하게 1부와 4부가 연결되어 있는데 연결되는 내용을 찾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3월 봄이 오는 계절,
얼었던 마음을 녹이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생각한다.

감성 충전 200% 에 따뜻한 어른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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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1 - 신을 죽인 여자
알렉산드라 브래컨 지음, 최재은 옮김 / 이덴슬리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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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날개에서 떨어진 깃털은 버려진 게 아니라 자유로워진 거야.

P.358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믿으며 살아왔다면, 그럴수록 남의 도움을 그냥 받는게 더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할아버지는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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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의 배경은 고대 여야만 한다는 나의 편견을 무참히 깨부순 책!

현대의 뉴욕에서 드론을 날리며 벌어지는 판타지 소설의 향현은 상상할 수 있어 나를 더더욱 설레게 했다.

7년마다 일주일간 신과 인간은 같은 신체적 조건에서 싸움을 하고 신을 죽이면 인간은 신의 능력을 얻는다. 그 7일동안 싸움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위의 설정에 그리스 로마 신화와 현대적 배경의 해석이 만나니 이 책은 흥미를 끌지 않을 수 없다. 역시 판타지 소설의 몰입감과 재미는 어떤 것도 따라올 수 없지!!

1권 마지막 씬이 엔딩 맛집이라 얼른 2권이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마법의 책!! 진짜 책을 읽는 내내 푹 빠져 읽는 책을 찾는다면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면 바로 이 책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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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음,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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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P.60 이 세상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우리가 꿈을 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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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은 무엇인가? 어찌보면 천 조가리에 불과한 것인데 우리는 깃발에 모이기도 하고 깃발 때문에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참 신기하다.

이 책은 다양한 깃발들의 기원 및 뜻을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국기를 통한 세계사도 설명해주는 알쓸신잡 같은 책이다. 진짜 책에 다양한 잡 지식이 가득하기에 읽다보면 어? 진짜? 이런 말이 계속 나온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국기에 쓰인 색이 나라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로 쓰인게 너무 재미있었다. 똑같은 색을 가지고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다.(그래도 대부분은 비슷하다.)

또한, 올림픽 대회의 초점에 대해 처음 알았다. 올림픽은 원래 각 나라의 전체적인 성적과 메달 획득 실적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에게 맞춰져야 한다고 한다.

다만 각 나라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느랴 나라 메달 순위를 만들어 놓고 나라별 경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들으니 마냥 우리나라 선수의 금메달을 빼앗았다고 다른 나라 선수를 원망한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몰랐던 다양한 깃발(국기)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알 수 있게 도와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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