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걸린 남자친구 상봉이. 그와 동거하는 향용이의 이야기.책을 읽으며 많이 반성하고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우울증에 대해 그동안 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했으며,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을 의지 부족이라 여겼는데, 이 책을 보고 그게 아니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 책을 보며 향용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우울증을 지켜보고 해줄 수 없는 무력감을 6년이나 견뎌내다니. 그렇기에 상봉이가 우울증을 이겨낸 게 아닌가 싶다.상봉이는 결국 우울증을 극복하고 러닝이란 취미도 가지게 된다. 달리면 모든 걱정거리가 사라진다는 그의 말에 격하게 동의하며, 상봉 씨, 저도 장비충입니다. 🤣🤣특별함 없는 일상 가득한 책이라 좋았다.
#시간을파는상점 작가님의 신작이라 큰 기대를 가지고 읽은 책.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한 시골 동네.각각의 가족 문제로 할머니와 살고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과 그 동네의 유일한 문구점의 이야기.아.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너무 슬프다.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 상처는 모두 받았고.. 아이들은 사랑이 필요한지라 더 슬프고 힘들고..😭😭 세상 사는 게 왜 이리 힘든 걸까요?아이들이 다 사랑받고 자랐으면 좋겠다. 그 사랑에 의심 없이 불안 없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런 세상이 오긴 올까?읽으며 어렸을 적 추억도 많이 생각나서 좋았고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서 좋았던 책.
과학적 상상이 엄청 가미된 책.이 책의 저자는 분명 mbti가 N일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이런 상상이 가능하지 🤣🤣이 책은 총 3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는데, 첫 챕터는 플랫랜드 (점, 선, 면 이야기), 두 번째 챕터는 외계인, 세 번째 챕터는 태양제국 (태양계 섭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책이 흥미로웠던 건 내가 단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아, 이런 생각을, 이런 상상을 할 수 있구나 하며 나의 시각을 넓혀줬달까? 그래서 진짜 신기해하며 읽었다.그리고 과학 책이다 보니 몰랐던 지식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 어렵지 않게 설명해 줘서 좋았다. (청소년 책이라 더 그랬을 듯)독특하면서 신기했던 그런 책.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1권부터 쭉 읽어 애정이 남다른 #천개산패밀리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대장. 우왕좌왕하던 그들이 먹을 걸 구하러 마을에 내려왔다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들은 위험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이번 편은 다른 편들에 비해 유달리 재미있고 교훈적이었다. 사람과 동물, 그리고 동물 사이의 우정이 잘 돋보인 편이랄까?진짜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그걸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저자의 말처럼 반려동물을 키울 땐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말 것!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며 생명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오늘도 즐겁고 재밌게 읽은 책.다음 편도 너무나 기대된다.
우리나라에 실존했던 도깨비를 모티브 삼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소설.전체적으로 이야기는 유치하지만 읽으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족 문제, 친구와의 문제 등을 도깨비의 마술로 해결하기 때문이다.책을 읽으며 어렸을 때가 많이 생각났다. 아, 맞아. 나도 저랬었지 하면서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에 잠겼다. 그게 참 좋았다.어린이들이 읽으면 너무나 재밌어할 뿐더러 교훈도 있어서 읽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