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사 여행 -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이야기
레베스 에메세 지음, 그렐라 알렉산드라 그림, 김지율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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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아이와 함께 읽은 *『세계 미술사 여행』*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엔 ‘미술사라니,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책을 펼치자마자 친근한 그림과 이야기 구성에 저도 금세 빠져들었어요. 작가 레베스 에메세의 글은 부담 없이 읽히고, 그렐라 알렉산드라의 유쾌하고 세심한 그림은 미술을 낯설어하는 아이에게도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 권에 담긴 미술의 여정

이 책은 선사시대 동굴 벽화로부터 출발해, 이집트 미술, 중세 성당 벽화, 르네상스 대가들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인상주의의 클로드 모네와 고흐, 현대의 앤디 워홀, 뱅크시까지—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아이와 함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 저 시대에는 이렇게 그렸을까?”, “이 사람은 왜 유명하지?” 같은 질문이 떠오르게 되고, 그 질문들이 미술사라는 긴 여정을 탐험하는 단서가 되어 줍니다.

🔍 재미 포인트: 그림 속 ‘작은 실수’ 찾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각 그림마다 숨어 있는 세 가지 작은 실수를 찾는 재미 요소예요. 시대와 맞지 않는 물건들이 몰래 숨어 있어서, 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어? 이건 왜 여기 있어?” 하며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이어졌어요. 단순히 정보를 주는 책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며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 그림책이지만 결코 얕지 않다

『세계 미술사 여행』은 겉보기에는 그림책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깊이도 있고 흐름도 잘 잡혀 있어요. 특히 시대별 대표 화풍, 화가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예술이 시대와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까지 꼼꼼히 짚어줘서 미술 입문서로도 충분히 손색없습니다.

단순한 작품 나열이 아니라, 그림을 둘러싼 사회 배경과 역사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읽고 나면 머릿속에 큰 미술사 지도가 그려지는 느낌이었어요.

👩‍👦 부모와 함께 보는 미술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와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책을 읽다가 아이는 “다빈치는 왜 ‘최후의 만찬’을 그렸을까?”,

“피카소는 왜 얼굴을 이상하게 그렸지?” 같은 질문을 쏟아내고,

저도 함께 찾아보며 오랜만에 미술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어렵고 딱딱하게 설명하는 대신,

이야기와 유머, 관찰활동을 통해 미술의 본질에 접근하게 해 주는 이 책.

처음 미술을 접하는 아이들, 혹은 미술을 딱딱하게 느끼는 학부모님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세계 미술사 여행』은 단지 읽는 책이 아니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책이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실수 찾기를 통해 집중력을 키우고, 무엇보다 ‘미술이 재미있다’는 감각을 아이에게 심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세계미술사여행 #레베스에메세 #그렐라알렉산드라 #김지율번역 #미술입문서 #어린이미술책 #초등추천도서 #미술사그림책 #미술관보다재미있는책 #숨은실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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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의 마법 대모험 컬러링북 - 알록달록 이야기가 가득
쿠나(CUNA)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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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이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고요한 힐링의 시간, 그런데 『쿠나의 마법 대모험 컬러링북』은 단순히 색을 칠하는 걸 넘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색으로 모험을 완성하는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이번에 접한 이 책은 단순한 컬러링북 그 이상이었어요. 캐릭터 ‘쿠나’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 세계가 펼쳐지고, 각 장면마다 스토리가 연결되면서 내가 색칠하는 손끝에서 모험이 이어지는 느낌!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어른인 저도 집중해서 색칠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 컬러링북이 이렇게 스토리텔링이 강해도 되나요?

책의 구성은 꽤 치밀합니다.

단순한 도안 나열이 아니라, 마치 그림책처럼 프롤로그부터 챕터별로 이어지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쿠나와 함께 진짜 모험을 떠나는 듯해요.

컬러링북을 처음 접하는 아이는 물론, 평소 그림에 관심 많은 초등학생, 힐링이 필요한 어른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연령대의 제한 없이 즐기기 좋은 도서였습니다.

🎨 그림체 & 도안 구성

일단 그림체가 너무 귀엽고 몽환적이에요.

선이 깔끔하면서도 너무 두껍지 않아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했고, 색연필, 싸인펜, 마카까지 다양하게 테스트해봤는데 용지 질감이 매끄럽고 번짐도 거의 없었어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난이도 조절하며 골라 칠할 수 있었답니다. 컬러링북 초보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난이도예요.

💬 함께 즐기는 시간의 가치

우리 집 아이는 쿠나의 모습에 빠져서

색칠하면서 자꾸 “쿠나가 여길 지나서 마법을 부리는 거야!“라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덧붙이더라고요.

이야기 읽기 + 컬러링 활동을 동시에 하니

자연스럽게 창의력, 상상력, 표현력까지 키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색만 칠하는 게 아니라,

머릿속에서 이야기가 완성되니까 아이의 몰입도도 높아졌고요.

요즘 디지털 기기 대신 손으로 하는 활동 찾고 계시다면 『쿠나의 마법 대모험 컬러링북』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 스토리와 컬러링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컬러링북

✔️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칠할 수 있는 구성

✔️ 그림체, 종이 질, 도안 난이도 모두 만족

✔️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아기자기한 판타지 감성

저는 다음 편이 있다면 꼭 구매할 예정이에요.

쿠나의 다음 모험이 너무 기대되거든요 :)

컬러링북으로 즐기는 판타지 이야기,

『쿠나의 마법 대모험 컬러링북』, 꼭 한 번 만나보세요!

📌 함께 보면 좋아요

✔️ 아이와 집콕놀이 찾는 분들

✔️ 창의력 키우는 미술 활동 고민 중이라면

✔️ 컬러링북 좋아하는 어른이 & 그림 초보자

✔️ 감성 선물 찾는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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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덕후 #마법이야기 #쿠나의모험 #도서리뷰 #아이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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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실력을 키워주는 초등 신문 - 100개의 신문 기사로 어휘력, 문해력, 글쓰기 실력이 쑥쑥!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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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벗스쿨과 '우리아이책카페'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한 솔직 후기입니다.

#길벗스쿨 #국어실력을키워주는초등신문 #초등국어 #문해력키우기 #초등독해 #한자어활동지 #국어감각키우기 #생각하는아이 #초등교육 #책육아 #아이와함께읽기 #국어실력향상 #초등공부법 #초등국어교재 #엄마표학습 #엄마표국어 #집에서국어공부

초등 자녀를 키우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국어 실력’이라는 사실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국어 과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의 학습 밑바탕이자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근본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꾸준히 ‘엄마표 국어 학습’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나온 『국어실력을 키워주는 초등신문』 교재를 만나면서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실제 신문 기사 형식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져 있어 아이가 마치 진짜 신문을 읽는 듯한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기사 제목, 날짜, 기자 이름과 같은 신문 고유의 요소들이 잘 재현되어 있고, 적절한 사진과 삽화, 관련 어휘 정리, 작은 박스 안의 보충 설명 등이 어우러져 시각적 흥미와 이해력을 동시에 높여 줍니다. 아이가 ‘학습지’라는 딱딱한 느낌보다 ‘실제 신문’을 읽는 것 같은 재미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읽기와 사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하루 한 꼭지씩 정해진 기사를 저녁 시간에 함께 읽고,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단순히 글자와 문장만 따라가는 수준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사람은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 “내 생각에는 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라는 식으로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참 뿌듯했습니다. 특히 아이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관련된 경험을 자연스럽게 꺼내 놓는 과정에서 언어 능력뿐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더불어 책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한자어 따라 쓰기 활동지’를 출력해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뉴스에서 접했던 낯익은 한자어를 직접 써보며 아이가 어휘에 한층 더 친숙해졌고, “엄마, 이 단어 뉴스에서도 들었어! 직접 쓰니까 더 기억에 잘 남아”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한자 학습이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신문 기사와 연계된 어휘 학습은 아이의 어휘력뿐 아니라 한자어에 대한 이해력을 자연스럽게 높여 주어, 국어 실력 향상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국어실력을 키워주는 초등신문』의 또 다른 큰 장점은, 글을 읽은 뒤 바로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어휘 풀이와 문맥 이해, 짧은 질문 등을 통해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점입니다. 덕분에 아이는 기사를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용을 곱씹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특히 기사를 읽고 난 후 아이가 주제에 대해 그림을 그리거나 간단한 느낌을 일기처럼 적어보는 활동도 함께 하면서, 읽기와 쓰기 능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어요.

엄마표 학습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가 즐겁고 자연스럽게 학습에 몰입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 교재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신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어 공부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된 것 같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어실력을 키워주는 초등신문』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며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살아 있는 학습 도구’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체험판을 시작으로 아이와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이 교재가 아이의 국어 능력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합니다.

초등 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 아빠들께 『국어실력을 키워주는 초등신문』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신문을 읽고 이야기하며 국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쌓아 가는 기쁨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길벗스쿨 #국어실력을키워주는초등신문 #초등국어 #문해력키우기 #초등독해 #한자어활동지 #국어감각키우기 #생각하는아이 #초등교육 #책육아 #아이와함께읽기 #국어실력향상 #초등공부법 #초등국어교재 #엄마표학습 #엄마표국어 #집에서국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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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문장 필사 100 - 생각을 깊게 삶을 단단하게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김지수 엮음 / 마음시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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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마음을 챙기고 싶은 순간, 저는 종이와 펜을 꺼내요. 손글씨로 문장을 따라 써보는 일이 생각보다 마음을 잘 다독여주더라고요.

『고전 명문장 필사 100』은 그런 저에게 아주 잘 맞는 책이었어요. 고전 속 문장들을 현대적인 언어로 다듬어 담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히고,

읽는 순간 마음에 ‘탁’ 하고 와닿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무언가 멋진 말이라고 생각했던 문장도 직접 써보면 그 안의 온도와 결이 더 잘 느껴져요. 책에는 여백도 충분히 있어 내 손으로 문장을 적는 데 불편함이 없고, 하루 한 줄 필사 습관을 만들기에도 좋은 구성이었어요.

📖 오늘의 필사 – 『작은 아씨들』 중에서

“규칙적으로 일을 하고 쉴 땐 쉬어야지. 하루하루를 보람 있고 즐겁게 보내렴. 그렇게 일과 놀이를 잘 조화시키면서 네가 시간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음을 증명하면 해. 그래야 젊은 시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후회가 적어. 가난하더라도 너희들 아름다운 인상을 살면 좋겠구나.”

이 문장을 필사한 날, ‘내 하루는 과연 잘 쓰이고 있을까?’란 질문을 해봤어요. 무언가 성취하려고 애쓰는 와중에도 그 하루가 나에게 기쁨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가난하더라도 아름다운 인상을 살면 좋겠다’는 말은 지금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말이었어요. 외적인 조건보다 내면의 태도가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걸 이 짧은 문장에서 참 고요하게 배웁니다.

필사를 하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정리되고 말 한 줄에 스며 있는 태도와 삶의 방향을 배워요. 조용히 적어 내려간 문장이 마음에 쌓여 내 것이 되는 경험. 『고전 명문장 필사 100』은 그 시간을 선물처럼 전해주는 책입니다.

단지 멋진 문장을 모아둔 책이 아니라, 그 문장을 지금, 나에게 맞는 의미로 다시 새겨볼 수 있는 책. 바쁜 엄마의 일상 속에서도 짧은 필사 시간 하나만으로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지치지 않게, 흔들리지 않게, 나를 챙기며 살아가고 싶은 분들께 『고전 명문장 필사 100』을 조용히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침의 시작, 혹은 하루의 마무리에 따뜻한 문장 하나로 마음을 써보세요. 그 문장이 오늘 하루를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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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문장 필사 100 - 생각을 깊게 삶을 단단하게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김지수 엮음 / 마음시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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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을 조금 더 차분하게,

하루의 끝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싶을 때

저는 글을 따라 써요.

짧은 문장 하나에 오래된 지혜가 담겨 있고, 그 문장을 손으로 천천히 따라 쓰는 동안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되거든요.

『고전 명문장 필사 100』은 그런 시간에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동서양의 고전들 속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문장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덕분에 내용은 깊지만 부담 없이 읽히고, 마음에 단단히 와닿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에요.

한 문장마다 담긴 의미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다시 짚어주기 때문에 그저 ‘좋은 말’에서 멈추지 않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말’로 남게 되더라고요. 필사를 하다 보면 어느새 그 문장이

하루를 돌아보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내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되기도 해요.

저는 아침 루틴으로 이 책을 활용하고 있어요.

잠시라도 조용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오전,

아이들 등교 후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펼쳐요.

책에는 하루 한 문장을 적을 수 있도록 넉넉한 여백이 있어서 마치 작은 필사 노트를 쓰는 기분으로 시작하게 돼요. 손글씨로 천천히 써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라앉고, 이 문장이 왜 지금 내 앞에 놓였는지도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마음이 복잡하거나 감정이 흔들릴 때,

이 책의 문장들은 생각을 정돈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지킬 수 있게 마음을 조용히 붙잡아주는 말들이 많아서,

저는 이 책을 ‘마음 다짐 노트’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가끔은 아이들과도 함께 읽어요. 어렵지 않게 풀어진 문장 덕분에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도 이야기 나누기 좋고, 그날의 문장을 짧게 이야기해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요.

『고전 명문장 필사 100』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말의 힘’을 가장 고전적인 방식으로 전해주는 책이에요. 빠르게 소비되는 자극적인 콘텐츠 속에서 단단하고 조용하게 오래 남는 무언가가 필요할 때, 이 책은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리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일상에 의미 있는 루틴을 만들고 싶은 분, 작지만 깊은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분, 아이들과 함께 생각의 깊이를 나누고 싶은 분들께 조용히,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오늘도 마음을 쓰는 하루,

『고전 명문장 필사 100』과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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