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보다 몽롱 - 우리 여성 작가 12인의 이토록 사적인 술 이야기
허은실 외 지음 / 을유문화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세이 <영롱보다 몽롱>을 읽는 내내 철저하게 잊고 있었던 과거의 '나'를 기억해냈다. 그 기억은 '떠올렸다'거나, '생각났다'기보다 '되찾았다'고 하는 편이 맞을 정도로 육아를 하는 동안 강탈당한 즐거움이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이 갑자기 잊었던 기억을 되찾아 머리에 강한 타격을 받은 것처럼 자못 충격적인 시간이었다. 내가 얼마나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는지, 얼마나 술을 즐기는 사람이었는지 기억나 버렸다. 내가 사랑해마지 않았던 '클라우디 베이 샤도네이'여, '월계관 준마이다이긴죠'여... 우리 안 본 지 너무 오래 되었구나. 지금 우리집 냉장고를 잔뜩 채운 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이고 거기에 주류라곤 가끔 세 아이 독박육아를 하다가 너무 분노를 느낄 때 분노 진화용으로 들인 편의점 맥주가 전부다. 여성 작가 12인과 술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영롱보다 몽롱> 속 작가들이 술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읽으며 나의 순간들도 더듬어보는, 애틋하고도 다정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눈이 백화처럼 소복수박 쌓이는 밤, 됫병으로 사 두고 데워 먹는 백화수복은 또 어떻고. 백화수복은 이름조차 터무니없게 아름답다. 주문 같고 기도 같고 축복 같아, 백화수복 수복강녕 중얼거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빈 위장을 찌르르 핥으며 내려가는 알코올의 느낌을 나는 좋아한다. 그 강렬한 실존의 감각. 생각해 보라, 우리가 내장기관을 감각할 때가 살면서 얼마나 있는가. 이슬처럼 사라질 인생. 한잔 술의 즐거움도 내쳐 버리면, 서글프지 않은가. 

에세이 추천 <영롱보다 몽롱> p.31



 언젠가 술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그 언제가가 현재에 해당되는 사람도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다! 에세이 <영롱보다 몽롱>에 첫 번째로 실린 '언니와 함께 술을' 에는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감명 받을 대목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무엇보다 빈 위장을 찌르르 핥으며 내려가는 알코올의 느낌을 나는 좋아한다. 그 강렬한 실존의 감각. 생각해 보라, 우리가 내장기관을 감각할 때가 살면서 얼마나 있는가. 이슬처럼 사라질 인생. 한잔 술의 즐거움도 내쳐 버리면, 서글프지 않은가.' 야근을 마치고 친구 몇몇과 앉아 첫 술잔을 비우면 그 술이 식도를 따라 타고 흘러내려가며 온 몸의 세포를 깨워주는 느낌이 참 좋았다. 회사에서 내내 죽어있던 '회색'인 나는 그 술 한잔이 마법의 주문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색빛으로 영롱하게 빛났다! '빈 위장을 찌르르 핥으며 내려가는 알코올'을 온 몸으로 느끼며, 내가 살아있음을 강렬하게 감각하며!



 


시간이 멸한 나보다 더 많은 나...... 더 많은 나. 더 많은 나. 그걸 더 많은 나라고 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온 사람으로 존재하지 않고, 한 조각씩 존재한다. 타인을 대할 때 말이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대할 때도. 조각, 조각, 조각. 그 숱한 조각들이 간신히 엉성하게 붙어 있을 수도 있다. 바람이 불면 훅 날아가 버리는 조각도 있을 수 있고. 어쩌면 나, 그리고 토파즈에 우리를 초대했던 친구도 그런 사람인 것 같다. 어딘지 결락된, 어딘지 희미한. 

에세이 추천 <영롱보다 몽롱> p.148



세 아이를 키우는 와중에도 문득 내가 부들부들 화나는  과거의 장면들이 몇 있는데, 그중 복직 후 엄청난 워커홀릭이던 팀장 밑에서 일하며 엄청난 개고생을 했던 때다. 워커홀릭 팀장 밑에서 일하던 시절에는 일이 너무 많아서 새벽 5시에 출근하고 그날 새벽 1시에 퇴근한 적도 있다. 그 사람이 가진 여러 몹쓸 버릇 중 하나가 업무 시간중이 아닌 퇴근때마다 '긴급' 회의를 소집하던 거였는데 그로 인해 아이가 세 살을 맞던 생일 때 주문했던 초코 케잌을 찾지 못했고 밤 열한 시가 넘어서 퇴근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쿨하게 퇴근했으면 될 일인데, 왜 그 시절의 나는 그러질 못했을까. 그때의 나는 내가 아닌 것 같다. 그건 온전한 내가 아니었다. 시간이 멸한 수많은 내 조각 중 하나, 시간이 마땅히 멸하고 지금은 없는 나의 한 조각... 아직도 그 시절이 나에겐 상처였나보다. <영롱보다 몽롱>을 읽는 동안에도 그때의 기억으로 씁쓸했다. 하지만 그건 온전한 내가 아니라고, 나에게 엉성하게 붙어 있었던 어떤 한 조각이라고, <영롱보다 몽롱>이 상처 입은 내 마음을 다정히 어루만져주는 듯했다.



오해라는 것을 푸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든다. 당시의 나는 많은 것에 지쳐 있었고, 그 에너지 자체가 고갈된 시기였다. 당분간 그냥 그대로 두자, 기다려 보자 한 것이 뭉텅, 세월이 되었다.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어쩌다 삐긋해 버리는 타이밍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러니 소원함에 서운해 하지도, 인연에 연연하지도 말 것. 그저 시절인연인 것이다.

에세이 추천 <영롱보다 몽롱> p.20



결혼 전의 나는 지금보다 좀 더 화려했다. 많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멋있는 것들을 보며 지냈다. 그렇게 화려한 시간들 속을 부유하다보면 반대로 속은 텅 비어버리는 때가 많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고 해도 크든 작든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한다. 사람 만나는 것에도 지치고 화려함에도 지친다. 그랬던 당시의 내가 흘려보냈던 많은 '시절인연'에 대해 돌이켜보았다. 그때, 술과 함께 했던 많은 인연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 취기, 그 광기와 퇴폐들, 유혹과 방탕과 멸망과 악마들......'(p.103)' '술병 뒤에는 정말로 허무와 슬픔과 기억(p.103)'만 남는걸까? 에세이 <영롱보다 몽롱>을 읽고나니 더는 맥주에 손이 가지 않는다. 엄마의 자제력을 시험이라도 하듯 날뛰는(!!!) 세 아이에 향한 분노를 긴급 진화해주던 '고마운' 맥주에 말이다. 술에 대한 취향도 잃고, 분노에의 자제력도, 관용조차 잃어버린건가 싶어 서글퍼진다. 내일은 마트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술을 사와야겠다. 아이들을 재워놓고 <영롱보다 몽롱>을 펼쳐 함께 홀짝 홀짝 마셔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지니아 - 전면개정판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장들 사이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불길함과 불안함은 말끔히 걷힐 마음도 그렇다고 시원하고 세차게 비를 내려줄 생각도 없는 변덕스러운 비구름처럼 꾸물거리며 움직였다. 오래된 기억을 더듬으며 그 조각을 좇고 좇아 이야기하는  등장인물들. 그들이 느리게 꿈을 꾸는 듯한 목소리를 듣다 보면 오히려 마음이 조급해 숨이 차는 듯했다. 불길하고 불안했지만 또 너무나 아름다웠던 <유지니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범인을 놓치기라도 할듯 마지막 페이지까지 세차게 읽어 내렸다. 하지만 마지막 단락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어졌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받는 한 명문가의 잔칫날, 그곳을 찾은 동네 사람들과 가족들은 누군가 보내온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된다. 노란 비옷을 입고 야구모자를 쓴 정체불명의 남자가 가져온 그 음료수는 열일곱 명의 희생자들이 그 자리에서 즉사할 만큼 치명적이었다. 그 사건의 생존자는 어렸을 때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는 그 집안의 소녀 한 명과 가정주부 한 명뿐이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형사는 싸늘한, 이 세상 것 같지 않은 악의에 공포를 느낀다. 너무나도 작은 그를 짓눌러버릴 듯한, 확고하고 거대한 악의.(p.167) 기모노를 입은 여자, 셔츠 바람의 노인, 체격이 좋은 50대 남자들이 꼭 고고를 추는 듯한 자세로 고통스러운 표정을 띤 채 쓰러져 있었다. 의자와 테이블을 차 넘어뜨리고 자신의 배설물로 범벅이 된 사람들의 온 몸에 고통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었지만 그 사이에 이 모든 일에 초연히, 홀로 고상하게 서 있는 1인용 등의자를 발견한다. 질서를 잃은 방에서 홀로 평정을 유지하고 있는 그 등의자, 그 의자에 앉았던 사람만은 무사할 것 같다는 그의 예감은 적중한다. 그리고 그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인 아오사와 히사코를 보자마자 직감한다. 범인이 누구인지를!




형사는 그 집안의 유일한 생존자인 아오사와 히사코를 중심으로 주변을 샅샅이 뒤진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집집마다 하나쯤 있을 법한 스캔들이나 가정 내 불화 등 가족만이 연관된 뭔가도 없었다. 뭘 찾아야 할지도 알 수 없는, 희망이 없는, 고통으로 가득 차 미궁 속으로 빠져들던 수사는 사건이 발생한 인근 빌라에서 자신이 범인이라고 밝힌 한 남성이 자살하면서 종결된다. 당시 그가 쓰고 있던 야구 모자와 비옷이 물적 증거로 나왔지만 그가 왜 독이 든 술과 주스를 아오사와 가로 가져갔는지 동기가 명확하지는 않았다. 진범이 따로 있을 거라는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채 사건은 끝나버렸다.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아슬아슬하게 죽음을 면한 사이가 마키코라가 여자가 당시 사건을 자세히 기록해 책을 출간한다. <잊혀진 축제>라는 이름의 픽션도 논픽션도 아닌 책. 사이가는 그 당시 마을의 생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녹취를 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하지만 책의 몇 가지 사소한 부분이 사실과 다랐다. 고의였을까? 그 책을 볼 누군가, 특정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걸까?(p.72) 



사건 당시 초등학생이던 사이가는 그 사건에 관해 쓰는 걸로 그 사건의 존재를 인정하고,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범인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범인을 향해 그만이 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써 전달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그 메시지를 알아 보았다...! 

그러고 보면 책이 나오고 1년쯤 지나서 기묘한 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었군요. (...) 

귀사의 책을 읽었는데 혹시 작가는 사이가 마키코 씨 아닌가. 예전에 알던 사이인데 본인에게 연락을 하고 싶다. 그런 전화였어요.

<유지니아> p.293



<유지니아>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담긴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은 사건이 일어난지 20년이나 지나 불분명한 기억들을 망각의 강에서 하나씩 건져 올리는 여러 명의 화자들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 변질되고 왜곡된 진실을 사실이라 믿는 이들이 하나씩 꺼내놓는 퍼즐 조각들은 그런 이유로 서로 맞을 수가 없다. 그 퍼즐 조각들 사이로 벌어진 간극만큼 <유지니아>는 불길하고 불안하다. 하지만 또 그만큼 눈부시게 아름답고 기묘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날 저녁의 불편함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 지음, 김지현(아밀) 옮김 / 비채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두워지기 전에 올게요."오빠가 엄마에게 소리쳐 말했다. 그리고 문간에서 다시 몸을 돌려 나를 보더니 손인사를 했다. 이후로 나는 이 기억을 두고두고 되풀이해 떠올릴 것이다. 기억 속 오빠의 팔이 들려 올라가지 않을 만큼, 아니 우리가 애초에 작별 인사를 나누기는 했던지 의심될 만큼. <그날 저녁의 불편함> p.16


"어두워지기 전에 올게요." 하지만 집을 나선 맛히스 오빠는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그는 날씨가 풀려 약해진 얼음 틈으로 빠져 저수지의 바닥에 가라앉아 버렸다. "너희 형제가 죽었다."며 느닷없이 집으로 쳐들어온 동네 수의사 아저씨와 함께 들이닥친 상실과 슬픔은 손에 잡히는 대로 야스 가족의 모든 것을 부수어 버렸다. 맛히스가 죽었다는 아저씨의 말을 들으며 야스는 개수대 옆 갈고리에 걸린 채 추위에 뻣뻣하게 굳어가는 수건들을 바라보았고, 엄마는 욕조 물 위에서 수건을 둥글에 말아 쥐었다. 동생 하나는 아직 죽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맛히스 오빠가 죽은 지 사흘째 되던 날, 하나는 응접실에 나와 있는 오빠의 관을 손마디로 두드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 이만하면 됐어. 장난 그만 쳐, 오빠."


맛히스 오빠가 죽던 해 야스는 열 살이었다. 오빠가 죽은 뒤부터 코트를 벗지 않았고 똥을 누지 않았다. 야스는 그 무엇도 잃지 않기로 작정한 참이었다. 단짝 친구가 "너의 코트에서 젖소 냄새가 난다."고 말할 때에도 아빠가 코트를 확 태워버리겠다고 협박할 때에도 코트를 벗지 않았고, 배가 부풀어 가위로 배를 찌르는 것 같이 아파도 고통을 참았다. 야스의 엄마도 장남을 잃은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고 곡기를 끊어버렸다. 몸은 날로 말라가고 퀭한 눈은 나날이 움푹 들어갔으며 "죽고 싶다"는 말을 계속했다. "죽고 싶어. 이만하면 충분히 살았어. 내일 내가 차에 치여서 로드킬당한 고슴도치처럼 짜부라진다면 기쁘겠어."(p.280)  벼랑 끝에 몰린 온 가족은 모두 위태로웠다. 


엄마는 오믈렛을 덜면서도 나를 한 번도 만지지 않는다. 우연히 몸이 닿지도 않는다. 나는 한 발짝, 또 한 발짝 물러선다. 슬픔은 사람의 척추까지 올라온다. 엄마의 등은 점점 더 굽어간다. <그날 저녁의 불편함> p.80


엄마는 남은 아이들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계속 하는데도 그저 외면한다. 동물을 학대하고, 자해하는 것을 알면서도 내버려둘뿐이다. <그날 저녁의 불편함>을 읽는 동안 내내 바랐다. 엄마가 야스의 손을 잡아주길, 그저 한 번 세게 안아주길. 심지어 구제역이 발생해 기르던 소들을 살처분하기에 이를 때에도 아이들이 그 끔찍한 광경에 그대로 노출되는 사이, 엄마는 양손에 보온병을 들고 문가에 못박힌 듯 서 있었다. 그저 그냥 서 있었다.



<그날 저녁의 불편함>은 무거웠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게 너무도 고단하고 힘겨웠다. 읽다가 중단하길 수 차례, 하지만 끝까지 읽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죽음과 상실이 만든 폐허 속에 야스만 홀로 내버려둘 수는 없었고 이 이야기를 외면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죽음이 가볍게 느껴질만큼 깊은 슬픔과 상처가 담긴 이 소설은 내내 차분하고도 순수한 목소리로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선생이 간다 10 : 튀르키예 - 세계 문화 여행 용선생이 간다 10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김기환 그림, 채미정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 <용선생이 간다>시리즈! 사이사이 들어간 아름다운 각 나라의 전경과 알찬 설명들을 읽다보면 여행간 것보다 더 여행간 듯한 느낌이 들어요. 지금처럼 나라간 이동이 어려운 시기에 읽어서인지 특히나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세계의 문화와 세계사까지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지식이 척척! 쌓이는 초등 학습만화 전집 시리즈 <용선생이 간다>로 떠나는 터키여행! 먼저 터키에서 제일 큰 도시 이스탄불에서 시작해요.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지만 이스탄불이 더 유명하고 볼거리도 많다고 하네요. 또 유럽과 아시아에 동시에 걸쳐 있는 도시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이스탄불은 예로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무역이 발달했다고 해요. 



터키의 이스탄불에는 무려 1400년대에 생긴 커다란 시장이 있는데요 바로 그랜드 바자르라고 합니다. 이스탄불의 무역 중심지 역할을 하며 수백 년 동안 유럽과 아시아의 온갖 물건을 팔던 곳이지요. 



돌마바흐체 궁전안의 거대한 샹들리에를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샹들리에네요. 이 샹들리에 외에도 이 궁전을 짓느라 금14톤, 은 40톤을 썼다고 하는데요~돌마바흐체 궁전은 터키의 다른 궁전들과 좀 모습이 달랐어요. 꼭 유럽 건물 분위기가 났는데요, 실제 유럽식 궁전을 흉내내서 지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초등 학습만화 전집 시리즈 <용선생이 간다>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네요. 재미나게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어느새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어요. 실사와 만화가 더해져 더욱 재미있는 초등 학습만화 전집 시리즈 <용선생이 간다>! 초등 독서를 위한 학습만화로 추천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1 - 영국 산업 혁명 편 : 혁명에 맞선 자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1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원태준 감수 / 단꿈아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번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해버리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시리즈! 첫번째 책이 나온 게 바로 2019년인데요 벌써 11권이 나왔네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1편으로 영국의 산업 혁명에 대해서 배워 보았어요.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아이돌보다 더 인기가 많은 설민석 선생님도 등장하는 학습만화인데요, 지문이 많은 텍스트 위주의 학습만화가 아닌 실제 상황의 인상적인 장면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학습만화라 읽는 읽으면서도 박진감이 넘쳤어요 :)


설민석 선생님이 설명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그려지는 역사적 사건들! 초등세계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1권에서는 공장에 쳐들어온 러다이트 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담겼어요. 아이들과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보았답니다 :)


초등세계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부터 짚어볼게요. 학습만화라고 얕보면 안 됩니다!ㅎㅎ 사이사이 설쌤의 역사 체크로 세계사 지식도 쌓을 수 있고요, 또 설쌤의 역사 토크로 만화에 미처 담지 못한 깊은 세계사의 깊은 이야기도 알 수 있어요. 또 지니의 세계여행 편으로는 꼭 방문해보아야할 장소를 소개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퀴즈를 풀며 내용을 복습하고 실력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시간의 문을 열고 시간 여행을 떠난 램프 원정대! 그들이 도착한 곳은 오잉!? 한밤의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는 한 공장 안이었어요. 복면을 쓴 여러 명의 남자들이 각목을 휘두르며 난장판을 만들고 있는 하필 이럴 때에 램프 원정대가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복면을 쓴 남자들과 뭔가 오해가 생겨 공격을 받기까지 해요. 과연 이 복면을 쓴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초등세계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의 '설쌤의 역사 토크'를 찬찬히 읽으면서 산업 혁명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 먼저 알아보았어요. 넓은 의미의 산업혁명은 농업중심사회에서 공업사회로 이행이라고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18세기 영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산업 혁명은 유럽, 미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되었어요. 그러면 왜 산업혁명이 영구에서 맨 먼저 일어났을까요!? 바로 당시 영국은 세계 곳곳의 나라를 식민지로 삼아 많은 돈을 벌어들여서 자본이 매우 넉넉했다고 해요. 석탄과 철광석 등 천연자원도 풍부하였고 그 외에도 좋은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었답니다. 산업혁명으로 기술혁신이 일어나고 많은 것들이 발전되었지만 반면에 많은 노동자들은 그전보다 더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고 해요. 노동자들의 노동력은 터무니 없이 적은 임금으로 거의 착취되다시피했고, 생활은 점점 궁핍해져갔다고 합니다. 게다가 기계가 들어서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기까지 하자, 참다못한 일부 노동자들이 복면을 쓰고 공장에 쳐들어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은 기계르 파괴했는데 이를 러다이트 운동, 일명 기계 파괴 운동이라고 부른답니다.


초등세계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에는 이렇게 특별 선물도 함께였는데요. 바로 설렘 코드였어요. '설쌤 앱'을 다운로드 하면 바로 이 코드를 쓸 수 있는데요, 설쌤 앱을 다운로드해 이 코드를 등록하면 스페셜 아바타 카드와 함께 포인트를 함께 받을 수 있어요.


문제까지 풀어보고 나서는 영구에서 러다이트 운동이 벌이지고 있을 무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나라 조선 후기에 해당하는 내용도 '같은 시대 우리는' 코너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설민석 선생님을 비롯한 램드 원정대가 시간의 문을 열고 떠난 세계사 시간여행! 학습만화로 이렇게나 즐겁고도 꼼꼼히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 어려운 세계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초등세계사 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초등학생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