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맛있게 해독요리 - 500kcal 채소정식
쇼지 이즈미 지음, 김수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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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볍고 맛있게 해독요리

 

쇼지 이즈미 지음

김수연 옮김

 아름다운 사람들

 

 

 

요리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은 저는 서점을 둘러보다

눈에 확 띈 해독요리라는 책 제목에 눈길이 갔어요.

많은 다이어트가 소개되고 실천도 해보았지만 늘 제자리걸음인

몸무게에 한숨이 나오고 습관대로 강한 양념위주로 음식을

만들고.. 이런 좋지 않은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말 고쳐야겠더라고요.

맵고 짠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요리법과 해독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마음에 맞는 책이였어요.

 

수명이 연장되면서 늘어나는 각종 성인병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래도 건강을 지켜려는 노력은 꼭 필요하니까요..

 

책을 찬찬히 보니 모델과 배우들이 자주 먹는 음식들이라 왠지 나도 건강하게 날씬해질것 같더라고요.^^

어떤 일본 모델은 채식위주의 식사로 거칠었던 피부가 한결 나아지고,

몸속에 독이 빠져 나가면 알레르기도 낫고 쉽게 피로해지지도 않으며,

컨디션도 좋아졌다는 이야기들이 읽으면서 소개되여있는 레시피를 꼼꼼히

읽게 되였어요.

                    푸른 잎 채소를 썰어 비벼놓은 야채밥 같은것, 경단이긴 한데 당근이라~

몸에 좋은 채소는 총집합했어요.

 

피망니쿠즈메 정식을 보면 칼로리가 533kcal 밖에 안되여 다이어트 식으로 참 좋을 것 같아요.

양파,무우화이트 스프가 해독 음식이였네요.~

안닌도후라는 단어가 일본어로 두부를 젤리형태로 만든 일본식 디저트라는 하는군요.

보기만해도 깔끔하고 예뻐 먹고 싶어집니다.

다진고기로 소를 만들어서 피망속에 채운 요리는 아주 먹음직스럽지만

칼로리때문에 신경쓰이니  이런 식단으로 꾸미면 고기를 먹는 대신 두부를 이용한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피망니쿠즈메 가지토마토 된장국, 딸기 두부타르트로 꾸며진 음식이 소개되였어요.

 

'맛,멋, 다이어트, 건강을 한번에 145가지 해독요리백과인 이 책은

채소와 과일로 전 세계에서 맛있다고 손꼽히는

프랑스,이탈리아, 타이, 일본, 중국음식을 만들어볼 수 잇는 가이드북입니다.

연두부 카르보나라 같은 서양식 스파게티 스타일,인도식 카레나 과일 셀러드,

두부,우엉, 샐러드,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중 나중에 섞기, 걸쭉하게 끓이는 방법은 새롭게 안 내용들이네요.

요리수업을 듣지 않아도 이 책만 열심히 따라해도,

 썰고, 삶고 섞어 끓일 줄만 알아도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도 충분히 요리할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드네요.

맛있게 해독요리 가벼운 해독식단들,특별한 날 스타일리시하게 준비하는 요리들,

증상별 맞춤 해독요리들, 모델처럼 해독 다이어트 2일 식단,칼로리 낮추는 조리법

자투리 채소로 만든 해독수프 7가지,간단하고 간편한 저칼로리 미니 도시락들..

정말 풍성하게 소개된 내용들이 가득하네요.~

 

장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장에서 노폐물 대사가 원할해지면 혈액이 깨끗해져 혈액 순환도

 원할해지니까요,해독요리를 섭취하면 몸속에 쌓인 나트륨이 배출되면서

필요 이상으로 추적된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 몸의 부기가 빠지므로 더욱 날씬해진다고 하니 얼른 따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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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이미영 지음, 김지숙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지은이 이미영/그린이 김지숙

 

M&Kids

 

 

 

종교는 다르지만 천주교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엄마와 아이는

이 책이 눈에 띄어 선택했어요.^^

얼마있으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한 하신다고 하는데

 요즘 아이에게 교황님에 대한 관련도서를 읽히면 좋을 것 같아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항상 검소함과 겸손을 잃지 않는 분이라는 것도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였어요.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나 아픈 사람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늘 따뜻한 분이시네요.

 

 

 

다른 교황님들과 다른점도 있다면, 과거에 교황님들을

아름다운 사도 궁전에 사셨는데 교황님은 궁전이 아닌 호텔을

자신의 집으로 선택하셨습니다. 또 화려한 장식이 달린 옷 대신

 소박한 옷을 입고 예배를 드리시지요.

이 책은 지금의 훌륭한 모습의 교황님이 되시기까지 어린시절부터

그분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 잘 표현되여 있습니다.

 

항상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의 그였지만 어린시절 가족과 친구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게 대해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호르세는

우연히 신분님으 부터 고해성사를 받으면서 하느님의 은총을 느끼게 됩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뒤 더욱 성숙해진 호르헤.

21세에 급기야 자신의 종교적인 사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예수회"에 속한 신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기까지..

온전히 하느님께 아들을 바쳤던 그날 아들이 가는 길을

 반대하셨던 어머니는 사제서품식떄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가슴이 찡해오더군요...

 

 

아르헨티나는 어떤 나라이고 무엇으로 유명한지?

바티칸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교황님은 누구이고, 어떤 역할인지?

추기경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주교는 ?

정말 궁금한것이 무척 많은 저희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알게 되였네요.

프란치스코라는 교황명의 의미를 알고는 아이도 저도

숙연해졌답니다...그리고 뭉클한 그 무엇인가를 느꼈어요...

 

그분은 "사랑" 이시구나..

혼탁하고 너무도 힘든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가엾운 사람들에게

인정,희망과용기, 지지와 격려를 해주셨던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하느님의 사랑을 그대로 보여 주시고 계시는 '사랑'이시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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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도읍지, 경주 - 헌강왕 따라 한 곳 한 곳 돌아보는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김원미.유재상 지음, 한용욱 그림 / 그린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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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라천년의 도읍지 경주

김원미,유재상 지음

한용욱 그림

그린북

 

 

 

 

헌강왕 따라 기대되는 경주 이야기~

신라천년의 도읍지, 금성!~

천년동안 나라를 이룬 신라를 만날 수 있는 곳, 경주로 가는 여행을 책으로 해보았어요

고구려,백제, 신라등 삼국을 통합한 나라는 당연 신라이지요.

신라는 경상도 일대의 작은 나라들중에서 사로국이 중심이 되어

주변 나라들을 통합하면서 중앙집권의 고대국가로 발전하여

지증왕때 신라라는 나라이름을 지었습니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비록 말기에는 오앙위를 놓고 귀족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고

사치스러운 생활로 멸망하게 되지만 천년동안에 이뤄놓은 문화적 아름다움은

지금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답니다.

경문왕의 아들이자 정강왕의 형인 헌강왕은 진성여왕의 오빠네요.

왕위에 올라 비교적 안정적인 정치로 신라를 번영시켰다고 합니다.

헌강왕이 직접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듯이 경주에 대해 친절하고 쉽게 이야기 해주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친근감 있게 경주가 다가옵니다.

역사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림도 글도 참 쉽고 재미나네요.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랄까~^^

 

 

 

 

 

 

거대한 무덤으로 낙타등처럼 생긴 황남대총,그 옆의 작은 무덤은 천마도가 출토되여 놀라워했죠.

그곳이 천마총입니다. 천마총엔서는 금관, 허리장식, 목걸이,마구등 다양한 유물들이 나왔지요.

고대인들이 하늘의 움직임에 특별히 신경 쓴 이유는 하늘의 뜻을 받아 땅을 다스리는 자를 왕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여왕이라고 그 당시 주변국과 나라 안의 귀족들도 선덕여왕을 여왕이라고 해서

깔보게 되여 왕권강화를 위해 선덕여왕은 첨성대를 만들게 됩니다.

첨성대를 실제로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안에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져 있어 놀라웠어요.

 

예전에 갔던 경주여행에서 우연히 문무대왕릉을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친근감이 들어 저희 아이는 책을 손에서 떼지 않고 열심히 보았어요.

문무왕의 나라사랑을 담은 감은사.

감은사는 죽어서라도 나라를 지키려는 문무왕을 위해 신문왕이 완성한 절인데

그에 얽힌 이야기에 저희아이도 저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ㅠㅜ;;

 

늦은 저녁 그 아름다웠던 안압지를 구경간 날~

그곳에 관한 내용이 그대로 그림과 글로 나와있는 페이지를 펴더니 아이가 금세 알아차립니다.

"엄마! 나 여기 가봤쟎아요.~!^^""

뛰여난 연못 건축기술을 자랑하는듯한 월지... 이곳에서도  발견된 유물들을 보면서 신라 건축기술이

얼마나 뛰여났는지 감탄을 하였어요.

풍류를 위해 사용했던 [주령구]에 대한 놀이법과 벌칙도 재밌게

소개되였네요.^^

한번 주령구로 놀이를 하고 싶다는 아들녀석 ㅋ

 

 

이 책은 중요한 경주의 유적들을 한눈에 초등아이들이 알 수 있게 잘 표현했고,

알아야 할 내용들도 간결하면서도 정리가 잘 되여 신라에 관한 공부가 이리 재미나다는 걸 보여주는 듯해요.^^

골품제, 화백제도, 화랑도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  아주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신라는 935년에 멸망하였지만, 1천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경주 곳곳에는 신라의 흔적들이

이렇게 많이 아름답게 남아있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기도 하고, 잘몰랐던 문화재들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여 저희 아이는 한단계 더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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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아이 -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
조무아.이안영 지음 / 팜파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내성적인 아이

조무아, 이안영 지음

 

 

팜파스

 

 

 

내성적인 아이가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이라?

이 책을 읽기전에는 사실 납득이 가지 않는 문장이라고 생각 했어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에 큰 자극이 된 부분이 많네요.

MBTI에 의하면  내향이나 외향은 실생활에서 평소에 더 많이 쓰는

성향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열번중에서 내향적인 부분을 더 많이 사용하면 "내성적"이라고 하고,

외향적인부분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외향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내성적이라 하더라도 내향성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외향성에 비해 내향성을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다는 뜻이지요.

어떤 성격이든 성격자체가 열등하거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 한쪽으로든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는 것도

가령 남들앞에 나서서 주도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면은 외향적의 장점입니다.

그러나 때를 가리지 않고 나서거나 자기 분수를 넘는 주도적인 역할을 서슴지 않는 다면

주위의 눈살를 찌푸리게 합니다.

그러니 적절하게 표현되면 좋은데 그러진 못하는 아이를 보면 답답합니다.

그런 내성적인 아이들에 대해 더욱 신경써야 할 부분들은

겁주는 말,아이를 내 뜻대로 통제. 지시 하는 말들이 아이를 주눅들게 하고

불안해 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부모가 잊어서는 안될 것 같네요.

 

건강한 삶에게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상황대처 능력이 우수한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자율성이 길러졌을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자발성과 자율성은 부모의 꼭두각시로 행동하게 해서는 키워질 수 없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자율성과 자발성을 아이에게 키워주는데 주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능력은 우선 부모가 공감을 가지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평소에 수없이 실수하는 부분들을 잘 집어주어 그 부분들을 다시 깊게 생각해 보게 하려면

부모가 어떤점을 유의하여 알아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저도 평소에 아이가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들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과장되고 축소, 확대해서 해석하는 경우, 아이가 미처 말하기도 전에 앞질러

말하거나 지체하여 반응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점들도 유의 해야겠더라고요.

앵무새처럼 아이의 말을 따라해주는 것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단계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마음 상태를 자주 물어봐주는 것도 잊지말아야겠어요.

 

 

 

아이가 어리다고 과소 평가하지 말고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면

아이도 그 말을 수용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기도 하겠죠.

 이렇게 자란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된다는 저자의 말씀에 공감이가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대화법을 읽으며 반성이 되였어요.

아이에게 힘든문제가 일어나면 어떻게든 해결해줘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워보면서 느끼듯이 또 이 책에서 나온 예를 읽어봐도 엄마는 그저 묵묵히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아이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말을 해줌으로써

아이의 무겁고 닫혀 있던 우울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으니까요.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힘을 찾게 되니까요.

 

 

 

내성적인 아이앞에서 권위는 절대 금물이라는 것!

아이에게 존중받는 '참 권위가 아닌 상벌을 미끼로 아이를 조정하고

군림하는 권위를 행사하는 부모가 '군위적인 부모' 인데 과거의 부모님들의 유형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이였던 것 같아요.

 

상호 존중하는 태도는 민주적인 인간관계의 근본이라는 것을 마음에 꼭 담고

아이를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하며 대하는 태도는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보여야 할

모습이더군요. 그런데 사실 이런 태도가 저부터 잘 안되여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

괴롭기까지 합니다.ㅠㅜ

 

민주적인  부모는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 대화라는 것도 그 의미를 잘 알고 해야겠더라고요.

부모의 힘으로 밀어 붙이거나 아이 마음대로 하도록 방치하지 않고 아이와 의논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책을 읽고 무엇보다도 저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고쳐지는 과정은 단칼에 무 베듯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대체로 실수하는 빈도수가 줄어 들면서 차츰 좋은 행동으로 바꾼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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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최효찬 지음 / 한솔수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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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백년 명문가의 독서교육

 

 

 

최효찬 지음

 

한솔수복

 

 

 

 

 

 

 

 

 

 

 

 

 

 

 

아이들 학습에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 독서를 지식를 쌓는 일로 생각하기 쉬웠는데

잠시 잊고 지냈던 독서의 근본적인 의미를 다시 깨달게 해주었던

책이 있어 행복했어요.^^

지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노릇을 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독서의 큰 역할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워낸  명문가의 '핵심 독서비법'이 소개된 이 책은

이황, 이순신, 최치원, 김굉필, 허균, 장흥효, 기만중, 이익, 김신득,

이덕무등을 키워낸 명문가에서 행해왔던 다양하면서도 집안마다

독서방법도 특징들이 있었어요.

 

조선 최고의 학자 이황가가 첫번째로 소개 되였는데

다독을 경계하되 다작, 다상량에 매진하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퇴계는 숙부 송재 선생에게서 논어를 배워 13세에 마쳤는데

"숙부께서는 엄하게 가르쳐 세월을 허송하지 못하도록 했고,

논어를 배우면서 이미 안것은 반드시 복습하고 한권을 마치면 한권을 내리 외웠다"는

내용부분을 읽으며 역시 다독, 다작, 다상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향적이고 활달한 아이들의 롤모델로 생각나는 이순신 장군의 독서법은 어땠을까?

외국어 공부, 상황에 맞춰 전공을 바꾸고, 원칙주의, 기록이나 일기 습관을 키우는 것도

강조하네요. 이순신의 [한산도 노래]의 시는 나라를 근심하던 그의 안타까운 심정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지금도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이순신은 나라를 지킨 역사적인 인물이야기와 역사책을 좋아했고

국방의 소중함을 사마천의 [사기],사마광의[자치통감]을 통해 새삼 깨달았다고 하고,

[손자병법], [오자병법]를 통해 전쟁의 병법뿐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게 됩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들도 많이 소개되여

위인들을 이해하는데도 큰도움이 되고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위인들의 독서 리스트를 소개해 놓은 부분도 참 유용합니다.

각장에 소개된 위인들과 관련된 교양 필독서들도 기록 되여있고,간략하게 책에 대한 소개도

되여있어 독서를 뿐만 아니라 자식를 키우면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들도 소개되여

평소에 제가 고민했던 자식교육에 대한 가치관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와 사이 좋았던 이순신, 모질게 아들을 당나라의 장안으로 보냈던 최치원의 아버지,

여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게 해줘었던 장계향의 아버지, 구송방식으로 책을 읽어주셨던

김만중의 어머니는 자애로우면서 엄한 스승이셨던 커다란 인생의 멘토역할을 해주셨던

분이네요...

 정말 위인들이 뒷에는 훌륭한 부모님들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다는 것를 다시금 확인하네요..

 

 

이황가엔 좋은 책을 매일 꾸준히 읽고 터득하라.

이순신가엔 열정적인 독서로 10년법칙을 실현하라.

최치원가는 개방적인 집안 분위기로 통섭형 독서를 시켜라.

김굉필가는  기초가 튼튼해지는 독서의 길로 이끌어라.

허균가에는 자신만의 색깔 있는 독서와 글쓰기를 추구하라.

장흥효가에는 한계를 뛰어넘는 법속에서 배우게 하라.

김만중가에는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자녀의 모범이 돼라.

이익가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도록 항상 새로운 책을 사주라...등

핵심적인 키가 되는 내용들을 간략하게 소개되여 있어

마음에 담고 우리아이에겐 어떤분의 독서비법들이 맞을까? 하는 기분좋은 생각을 해봤어요.

전을 읽어야한다? 참 많이 듣는 이야기인데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걸

읽혀야 할까? 고민했는데 이 책에서 너무나 잘 설명해 주셔서

이젠 책을 선택만 하면 되겠더라고요.^^

아무리 강조해도 넘치지 않는 독서의 중요성!

그 중요성을 다시한번 각성하고 독서교육의 지침이 되여주는

이 책은 제에겐 너무나 고마운 일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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